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샘터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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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샘터

*그림책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 사고력
*그림책 읽기 습관이 초등 학습력을 결정합니다

현직 초등 교사 선정 교과 연계 그림책 30
개정 교육 과정 기반 단계별 독서 활동

이 책은 3단계 읽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책을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합니다.

나와 친구, 가족과 이웃, 동물과 사회, 세계와 전쟁,
지구와 자연환경, 미래와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깊이 이해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그림책 읽기 활동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결정되는 초등 학습력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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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부터도 꾸준하게 강조되어온 책읽기

나는 부모님과 함께 가던 서점 나들이가 좋아서
어렸을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릴때부터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시켜줬어야하는데
그땐 두 아이를 키운다는것만으로도 벅차서
책만 잔뜩 사서 책꽂이 가득 꽂아두고
정작 많이 읽어주지 못한게 이제와 못내 아쉽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 감동적일만큼
요즘 그림책들은 그림도 너무 아름답고 그 내용도 너무 훌륭하다

아직 글씨를 모르는 아이들도
그림책 속의 그림들을 자세히 탐색하는것만으로
충분히 책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엄마나 아빠가 목소리로 함께 읽어주고
책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며
책을 통해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된다

*p4
그림책 읽기는 텍스트 읽기와 의미 해석을 넘어 글과 그림이 전하는 복합적인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을 질문으로 쏟아 내고 머릿속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게 되지요.

이 책은 그림책을 3단계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1단계. 주제별 그림책 읽기
제목을 보고 주제를 확인한 후 그림책 소개 글과 그림책을 읽는다

2단계. 함께 생각해요 & 본문 읽기
본문을 소리 내 읽고 사고력을 키우는 어휘를 읽는다

3단계. 내용을 확인해요 & 사고력을 높여요
내용 확인 문제를 풀고 사고력을 높이는 질문에 답한다
또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상상해보고
토론 주제와 찬성, 반대 의견을 읽어보고 내 입장을 정한다
마지막으로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한다

*p4-5
초등학교 입학 전후는 읽기 습관을 형성하고 언어 능력의 기초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의 독서 경험은 지식 습득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주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시기에 얻는 배경지식과 사고력은 초등학교에서의 학업 성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림책이 좋다는 건 알지만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고민인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꿀팁 가득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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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 - 가정법원 부장판사의 이혼법정 이야기
정현숙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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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
정현숙 지음 / 푸른향기

*가정법원 부장판사의 이혼법정 이야기

왕년에 이혼가방 한번 안 싸본 사람 있습니까?

이혼이라는 삶의 파도에 휩쓸려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감동

이혼으로 고민하는 부부뿐만 아니라 더 행복한 부부생활을
원하는 이 땅의 모든 부부, 그리고 언젠가 부부가 될
청춘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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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나에게 이혼이란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나오는 일처럼
나와는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워낙 사이좋으신 부모님을 보며 자라서
결혼하면 다 그렇게 사는건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을 직접 해보니
이래서 이혼하는거구나 싶을정도로
결혼은 현실이었다

어느새 결혼한지 1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둘이서 시작한 결혼생활은
조남매까지 넷이 되었다

아직도 부딪히는 부분들이 여전히 있긴 하지만
처음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평온해진 나의 결혼생활

이 책은 20년차 판사이면서
고딩, 중딩, 초딩 세 아들을 키우는 엄마인 저자가
2017년 부산가정법원 가사전문법관이 되며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뉴스만 보면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얼마나 많은 이혼부부들을 만나고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겪었을까

*p39
결혼 행진이 모든 이들의 축복과 환호 속에 걷는 꽃길이라면, 이혼을 위한 행진은 매순간 상처 입는 지리한 전투입니다. 그러나 죽을 만큼 힘든 순간을 가까스로 지나 이혼을 위한 행진을 마치고 너덜너덜하게 찢겨진 상처투성이로 그 끝에 도달할지라도, 그 긴 터널을 마치고 나온 순간부터 그 상처는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이 지구별 봄날의 향기로운 햇살과 한여름날의 아리따운 파도와 가을날의 갈색빛 바람과 겨울날의 포근한 첫눈을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자가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문장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결혼전에 여러가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정말 아닌것같으면 그만두어야하고

결혼하고나서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맞춰가려는
서로의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며

그럼에도 결국 이혼하게 된다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고 좌절하기보다는
다시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해보기!

더불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서
아무잘못도 없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필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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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진로 상담소 -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젝트
신종원 지음 / 포르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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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진로 상담소
신종원 지음 / 포르체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젝트

한 번뿐인 인생에서 나만의 길을 발견하는 법!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 이야기

지금 당장 고민이 해결되지 않아도 괜찮아!
차근차근 나만의 꿈을 찾는 특별한 진로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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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이렇게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면
나의 인생은 지금과는 다르게 흘러갔을까?

한 번뿐인 인생이고
그 인생의 주인공은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닌 바로 나인데
왜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내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는지
이제와 생각하면 아쉽고 후회가 된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써 두 아이들에게
제대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 좋아하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탐색해볼 시간을 주기보다

내가 커가는 과정에서 들었던 와닿지 않는 잔소리들을
걱정이라는 이름으로 똑같이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마음도 들었다

*p17
직업이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직업의 역사가 곧 인간의 역사이며 시대를 반영한 모습일 것입니다.

*p24
여러분,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임을 알아야 합니다. 꿈은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는 것을요.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선생님, 가수, 요리사 등등
직업의 이름만 생각하곤했는데

선생님이 되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는 의사가 되고 싶은지 처럼
동사형으로 생각해 볼 때
나아갈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진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자신에 대한 이해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안정된 길이라해도
나에게 맞지않는 일이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학교와 학원, 집을 오가며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저 해야되니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하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청소년들이 하는 고민들에 대해
진로 상담사로서 들려주는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뒤쪽에 진로활동으로
흥미로운 직업 찾기, SWOT 분석하기, 만다라트 만들기,
인생 직업 로드맵 그리기, 진로 명함 만들기, 셀프 브랜딩하기 등

실제로 나의 진로에 대해 자세히 탐색하고
적으며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지가 들어있어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적어보면서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내 아이가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부모님들도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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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끝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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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끝
히가시야마 아키라 장편소설 / 해피북스투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랩소디

인간이 한낱 '식량'으로 전락한 세계,
생존의 최전선에서 인류가 찾아낸
유일한 '구원자'

선악의 경계가 모호해진 현시대,
절대불변이었던 선악의 정의가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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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끝

심오한 제목만큼이나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

죄의 끝은 무엇일까?

소행성의 충돌로 엉망이 되어버린 세상

정부는 캔디선을 따라 900킬로미터에 달하는 방벽을 쌓고
사람들의 이주를 엄격하게 제한했다

방벽 바깥으로 내몰린 사람들은
동부 정부의 비호를 받지 못한 채
영하 40도의 혹한과 굶주림에 싸워야만 했다

식인이 일상화된 캔디선 밖의 세상

과연 그 사람들의 행동을 무조건 잘못됐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내가, 내 아이들이 캔디선 밖에서 살아가야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걸까?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지만
그 어떤 답도 쉽사리 내릴 수 없다

6.16에서 살아남은 사람 대다수가 백성서파에 귀의했다

백성서파 교회는 피난민 지원 활동을 했는데
식량을 지원하고 경비대를 조직해 치안 유지에 힘썼다

교도소에서 도망친 중범죄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화이트라이더를 보낸 백성서파

한편 블랙라이더라 불리는 너새니얼은
평범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내고
쌍둥이 형과 엄마를 죽이고 감옥에 간다

6.16이후 올바른 장소를 향해
끝없이 가야할 길을 가는 너새니얼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를 신격화하며 구원자로 생각한다

백성서파의 목사는 범죄를 저지르는데
정작 범죄자로 쫓기는 너새니얼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기도 하고
사람을 먹지 않으며 영향력을 끼치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p241
아마도 칼을 데리고 있었기 때문일지 몰라. 그들은 허기를 채우는 것보다 더 소중한 걸 잊지 않은 듯했어. 잘 표현할 수 없지만... 인간으로서 우리가 잃은 무언가를 그들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듯 보였다고. 그때 처음으로 인육을 먹은 걸 후회했어. 사람을 먹을 바에야 죽어야 했다고.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든 건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군침이 돌았어. 우리의 마음은 위장과 구별되지 않는 상태여서 악마는 그곳을 비집고 우리 몸으로 들어오지.

선과 악의 구분조차 모호해지고
그저 살아남기에 급급한 세상속에서도

칼이라는 개의 존재는
마지막 남은 인간다움을 잃지 않게 해주는
아주 커다란 선물같이 느껴졌다

사람으로 인해 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자신이 주인으로 삼은 사람곁을 떠나지 않고
따스함을 전해주는 칼

그랬기에 마지막의 칼과 너새니얼의 재회가
너무나도 슬프고 안타까웠다

어쩌면 정말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소행성 충돌

그랬기에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고 많은 생각거리들을 던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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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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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추정경 장편소설 / 래빗홀

*고양이들을 구하고 평화를 가져올 특별한 집사의 탄생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추정경 신작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반드시 천 년 집사가 되어야 한다!"

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고 인공호흡을 하는 순간
'천 년 집사가 돼라'는 부탁과 함께
고양이의 첫 번째 능력을 갖게 된 형사 고덕

근친 교배로 태어난 백호가 안락사당하며 불어 넣은
마지막 호흡으로 고양이의 다섯 번째 능력을 얻은 소년 테오

새끼 고양이를 찌르다 우연히 능력을 얻은 뒤
더 큰 능력을 갖기 위해 길 위의 생명을 몰살하려는 연쇄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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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단 한 명의 천 년 집사라니!

뭔가 조금은 유치하지만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런 가벼운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점점 빠져들어
책을 덮을때쯤엔 작가님이 원망스러웠다

아니 이런 결말이라니!

2권도 나올 예정인건지
완전 흥미진진하게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페이지가 끝나버렸다....

인간 캣닙, 말하는 츄르, 하악질계의 시조새로 불리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동물병원 원장 연주

그녀의 병원에 대학동기였던 서준과 동생 테오가 찾아온다

미국에서 지낼 때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일했던 서준
기형을 안고 태어난 백호 새끼에게
티그리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아낀 테오

연구소장은 연구소의 증거인멸을 위해 동물들을 죽이고
티그리스는 죽어가며 자신의 능력을 테오에게 전한다

그 일이 있고 식음을 전폐하던 테오는
한국의 동물원에 있는 백호 동영상을 보고
서준과 함께 한국에 돌아오고 연주의 병원에서 일하며
조금씩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게된다

진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그 뒤부터 시작되는데
캣맘이었던 엄마로인해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채
고양이에 관심도 없던 형사 고덕

엄마와 새끼고양이 째째를 같은 날 잃게되고
째째를 통해 고양이 말을 하고 듣는 능력을 얻는다

분홍이라는 고양이와 함께 채널을 운영하며
엄마와 째째를 죽인 범인을 찾으려 애쓰는 고덕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주변 고양이들과의 전쟁 아닌 전쟁,
고양이들의 말들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준다

*p212
"충고 하나 하자면, 이름을 부른다는 건 아주 큰 의미가 있어. 이름은 그 존재 전체를 흔들 수 있지. 퇴마 의식 때 부르는 악마의 이름처럼. 이름을 지어 준다는 건 부모가 자식에게 생을 불어 넣어 준다는 의미이고 그 이름을 거둔다는 것 역시 그 반대의 의미가 되니까."

과연 고덕과 테오는 천 년 집사가 되어
무사히 고양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2권이 너무너무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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