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에게 레몬을 줄 때 - 니체부터 봉준호까지 63인의 훔치고 싶은 좌우명
성기철 지음 / 마인드빌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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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너에게 레몬을 줄 때
성기철 지음 / 마인드빌딩

*니체부터 봉준호까지 63인의 훔치고 싶은 좌우명

이 책은 흔한 명언 해설집이 아니다.
자기다운 삶을 살며 행복을 찾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되뇌었던 좌우명의 실체를
정성 들여 분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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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삶이 너에게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라는 유명한 서양 격언이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살면서 위기와 시련이 닥치더라도
좌절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라는 조언이다

이 책은

1. 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길
2. 갈망이 모든 성취의 시작점이다
3. 끈기는 재능을 뛰어넘는다
4. 호모 심비우스, 공생하는 인간
5. 제 갈 길을 가라, 남이야 뭐라고 하든
6.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가

로 나누어서

조선시대 인물부터 외국의 여러 인물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좌우명을 소개하고 있다

제일 처음 나온 사람부터 너무 좋았는데
이화여대에 다니던 당시
음주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은 이지선님이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때부터
그분이 쓰신 책들을 다 봤을때까지
정말 진심으로 응원할수밖에 없었다

그분의 좌우명은
'인생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힘든 시간들도 분명히 끝이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게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

에이브러햄 링컨은 일찌감치 이 문구를 인생 좌우명으로 삼고
묵묵히 열정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의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프랑스 비행사인 롤랑 가로스의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의 것이다'

생물학자 최재천의
'알면 사랑한다'

국립발레단 단장 강수진의
'항상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등등의 좌우명들이 기억에 남는다

*p5
좌우명은 생각과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좌우명은 결심의 표현이고 결심의 힘이 새겨져 있기에 생각과 말이 행동으로 발전한다. 작은 결심이 담긴 좌우명이라고 해서 실천력과 추진력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

63인의 훔치고 싶은 좌우명들을 살펴보며
나만의 좌우명을 만들어보는 것도 너무 멋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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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 끝없는 밤
손보미 외 지음 / 북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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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손보미. 문지혁. 서장원. 성해나. 안윤. 예소연. 안보윤 / 북다

이효석 이름을 들으면
바로 생각나는게 메밀꽃필무렵인데

이효석 문학상을 받은 작품들을
한 권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니!

과연 어떤 작품들이 실려있을지
읽기전부터 두근두근 기대감이 부풀었다

대상작품은 손보미의 끝없는 밤인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친구들과 재미로 갔던 사주카페에서
부자와 결혼하게 될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여자

평범한 사람과 결혼해 평범하게 살아가는것처럼 보이지만
초대를 받아 타게 된 요트에서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는 모습을 따라가다보면

남편의 친구와도, 수의사와도 만났었다는 사실

*p74
물론 배 안에는 상비약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녀가 미처 몰랐던 건, 상처에 약을 바르고 거즈를 대고 반창고를 붙이는 건 그녀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점이었다.

바로 뒤에 이어서 같은 작가님의 자선작이 나오는데
천생연분이라는 제목이지만 역시 불륜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님의 인터뷰를 읽으며
불륜3부작을 완성하고 싶다는 말이 재치있게 느껴졌다

대상에 이어 우수상 수상작들도 들어있는데

문지혁의 허리케인 나이트, 서장원의 리틀 프라이드,
성해나의 혼모노, 안윤의 담담, 예소연의 그 개와 혁명이다

제일 마지막엔
기수상작가의 자선작인
안보윤의 그날의 정모가 자리하고 있다

이효석 문학상이라는 수상작품집에 들어있지만
각자 작가님의 개성이 뚜렷하게 표현된 작품들을 읽으며
다양한 매력을 책 한 권을 통해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성 정체성에 대해서 담담하게 표현한
안윤 작가님의 담담

*p314-315
내가 경험한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으면서도 어떨 땐 그 경험들 때문에 내가 갇혀 있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남자도 여자도 사랑하는 양성애자인 주인공이
아내와 아이를 잃고 살아가던 남자와 만나는 이야기인데
자극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제목처럼 담담하게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신기가 강해서 손님이 넘쳐났던 박수무당이
자기가 모시던 장수 할멈이
자신 앞집에 새롭게 문을 연 신애기에게로 옮겨간 걸 알고

신애기와 대결하듯 마지막 굿판을 벌이는 모습은
어떤면에서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가짜와 진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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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목적 - 베일리 어게인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이창희 옮김 / 페티앙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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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목적
W.브루스 카메론 지음 / 페티앙북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계속 다시 태어나는 사랑스러운 개,
베일리와 함께 찾아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전 세계로 번역 출간된 화제의 감동 소설

영화 <베일리 어게인> 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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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랑스러운 표지라니!

처음 받았을때부터
너무 귀여운 강아지에 심오한 제목까지

매력이 철철 넘치던 책, 개의 목적

예전에 영화를 먼저 봐서
책을 보며 영화의 장면들이 스쳐 지나갔다

영화도 참 감동적이었지만
훨씬 더 많은 내용들이 들어가있는 책을 읽으며
귀여운 베일리의 모습에 미소지어지기도 하고
사고뭉치의 모습들을 보며 놀라기도 하고
감동적인 모습들에 눈물 흘리기도 했다

4번의 삶을 살아가는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자신이 왜 계속 다시 태어나는건지,
자신이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베일리의 모습에서

우리 역시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p412
나는 그가 가는 길을 따라갈 수 없었고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사람은 개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더 중요한 삶의 목적을 수행한다. 착한 개의 삶의 목적은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었고 그들이 살면서 어떤 길을 가든 그 옆을 항상 지키는 것이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전부였고 그가 삶을 떠나는 순간에도 혼자가 아니며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그를 사랑했던 개가 옆에서 지키고 있다고 안심시키는 일이었다.

*p413
조금 있으면 몸이 아플 지경으로 슬픔이 밀려들겠지만 이 순간 내 마음을 채우는 느낌은 평화였다. 몇 번의 삶을 살아오면서 모든 것이 결국 이 순간을 향한 것이었음을 깨달은 평화.
나는 개의 목적을 달성했다.

첫 번째 삶에서 엄마를 통해 문고리 여는 걸 배우고
두 번째 삶에서 문고리를 열고 바깥 세상으로 나갔기에
에단을 만나 행복한 두 번째 삶을 살아간 베일리

세 번째 삶에서는 경찰수색견이 되어서
냄새를 찾고 기억하는 법을 배워 사람들을 돕다가
네 번째 삶에서 냄새 찾는 법으로
그토록 사랑하는 에단을 다시 만나
그를 절망속에서 구해내고 다시 함께하게된다

개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이야기하는 베일리

사랑스러운 베일리가 함께였기에
에단도 행복하지 않았을까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
언제나 변함없이 사람을 따르고 사랑하는 동물
그렇기에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동물, 개

책을 읽으며 나도 우리집 개와 함께할 수 있음에
더없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은 시간 더 행복한 견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이 쓰다듬어주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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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읽기의 혁명 - 비루한 삶도 고귀한 삶도 부활한다 철수와영희 생각의 근육 4
손석춘 지음 / 철수와영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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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읽기의 혁명
손석춘 지음 / 철수와 영희

*비루한 삶도 고귀한 삶도 부활한다

니체는 '삶과 사회'의 현실에 더는 대안이 없다며
지레 좌절하거나 무람없이 각자도생의 길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마치 토닥여주기라도 하듯
'예언적 당부'를 남겼다.

"아직 그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길이 천 개나 있다.
천 개나 되는 건강과 숨겨진 생명의 섬이 있다.
무궁무진하여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것이 사람이며 사람의 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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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명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이름은 아주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들어왔지만
철학은 왠지 어렵고 지루할것같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있어서

지금까지 철학책은 손이 안간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철학이, 니체가

조금은 친숙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머리말에서 인상적이었던 문장,

*p8
무릇 인식에 관점을 중시한 니체가 경고했듯이 누군가의 철학에 다가설 때 자신의 관점을 잃지 말아야 한다. 니체를 읽을때도 스스로 생각의 근육을 키워가야 옳다.

누군가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그저 따라가기보단
내 중심을 잃지말고
좋은점은 가져오고 나쁜점은 버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니체의 삶
2. 철학의 출발점
3. 우주론
4. 인생론
5. 사회철학
6. 실천론

의 순서로 우리에게 니체의 철학을 들려준다

그저 니체가 했던 말들만 나와있는게 아니라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배경을 알고나니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철학을 건강하려는 사람의 본능이라고 생각한 니체
이렇게 생각하니 철학이 그리 어려운것만은 아니라는게
더 확실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 나와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중에서
제일 강하게 확 다가온 문장이 있는데

'삶이 영원히 되풀이되더라도 지금처럼 살 것인가'이다

삶이 반복된다고 생각했던 니체

삶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데
그 삶을 영원히 되풀이할 때
어떻게 하겠느냐는 니체의 물음

이 책에서도 이 물음을 충격 요법이라고 표현했는데
정말 큰 충격을 주는 문장이었다

*p202
니체에게 사회라는 공동체는 그 자체를 위한 것일 수 없다. 사람을 위한 사회이어야 마땅하다. 사회는 사람을 좀 더 높은 존재로, 좀 더 건강한 사람으로 길러내야 한다. 비루한 사람들이 고귀한 사람을 질투하는 사회가 아니라 그들을 존중하고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다짐하는 사회다. 그런 사회를 구현하고자 니체가 제시한 개념이 "위대한 정치"다.

사람을 위한 사회라는 말도 너무 따뜻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생각들이 변화되는 걸 느꼈는데

철학이라는 것도 사람들의 이야기구나,
그러니까 너무 겁내거나 멀리하지 말고
조금씩 친해져봐야겠다! 는 생각들이다

니체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던 책,

니체의 철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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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 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과 함께 사는 법
박정은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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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박정은 지음 / 샘터

*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과 함께 사는 법

"운동에 흠뻑 빠져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내가 더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모두 운동이에요.
그러니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운동이 부담스러운 일로 느껴지는 날엔 이 책을 펼쳐 주세요.
운동을 덜 진지하게 해도 되는 이유를 가득 적어 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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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읽기도 전부터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운동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왜 꾸준하게 운동하는 건 쉽지 않은걸까?

하루종일 바쁜 삶을 살아내고나면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거나
오늘은 몸이 너무 피곤하니 쉬고싶다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운동을 피할 구실을 만드는 나를 발견한다

사실 어떤 운동이던지 꾸준히 해본 경험이 있다면
운동이 다 끝났을때의 상쾌함이라던지
조금씩 달라지는 몸을 볼 때의 성취감을 알 수 있다

나 역시 고등학교 다니면서는 꾸준히 줄넘기를 했고
매일 저녁 개천가에 나가 걷기를 하기도 했고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 밖에 나가기 힘들땐
아이들이 자는시간에 티비를 보며 스텝퍼를 열심히 했었다

다 과거형으로 끝나는게 조금 찔리긴하지만

한두번 귀찮다, 힘들다는 핑계로 쉬다보니
제대로 땀흘려 운동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하다

이렇게 나처럼 생각은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운동과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운동에 대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도록
친구처럼, 언니처럼 다정하게 이야기를 건넨다

*p71
내 삶에 꼭 맞는 체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한의 체력이 아니라, 나의 일상을 위한 체력을 키우고 가꾸는 것이 정확한 목표다.

*p114-115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체중을 위한 식사보다, 나를 위한 식사를 할 필요가 있다. 나의 기분, 나의 컨디션, 나의 집중을 위한 식사가 필요하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화학적으로도 그렇다. 그러니 칼로리 계산을 하기 전에, 나에게 좋은 것으로 나를 채우자.

세상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나의 몸을 바라보고

내가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

그게 바로 운동과 친해지고
평생 운동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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