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읽기의 혁명손석춘 지음 / 철수와 영희*비루한 삶도 고귀한 삶도 부활한다니체는 '삶과 사회'의 현실에 더는 대안이 없다며지레 좌절하거나 무람없이 각자도생의 길로 걸어가는사람들을 마치 토닥여주기라도 하듯'예언적 당부'를 남겼다."아직 그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길이 천 개나 있다.천 개나 되는 건강과 숨겨진 생명의 섬이 있다.무궁무진하여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것이 사람이며 사람의 대지다."---------------------------------------------엄청 유명한 철학자프리드리히 니체이름은 아주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들어왔지만철학은 왠지 어렵고 지루할것같다는그런 고정관념이 있어서지금까지 철학책은 손이 안간게 사실이었다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내가 너무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철학이, 니체가조금은 친숙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머리말에서 인상적이었던 문장,*p8무릇 인식에 관점을 중시한 니체가 경고했듯이 누군가의 철학에 다가설 때 자신의 관점을 잃지 말아야 한다. 니체를 읽을때도 스스로 생각의 근육을 키워가야 옳다.누군가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그저 따라가기보단내 중심을 잃지말고 좋은점은 가져오고 나쁜점은 버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1. 니체의 삶2. 철학의 출발점3. 우주론4. 인생론5. 사회철학6. 실천론의 순서로 우리에게 니체의 철학을 들려준다그저 니체가 했던 말들만 나와있는게 아니라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배경을 알고나니왜 그런 말을 했는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철학을 건강하려는 사람의 본능이라고 생각한 니체이렇게 생각하니 철학이 그리 어려운것만은 아니라는게더 확실하게 느껴진다이 책에 나와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중에서제일 강하게 확 다가온 문장이 있는데'삶이 영원히 되풀이되더라도 지금처럼 살 것인가'이다삶이 반복된다고 생각했던 니체삶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데그 삶을 영원히 되풀이할 때어떻게 하겠느냐는 니체의 물음이 책에서도 이 물음을 충격 요법이라고 표현했는데정말 큰 충격을 주는 문장이었다*p202니체에게 사회라는 공동체는 그 자체를 위한 것일 수 없다. 사람을 위한 사회이어야 마땅하다. 사회는 사람을 좀 더 높은 존재로, 좀 더 건강한 사람으로 길러내야 한다. 비루한 사람들이 고귀한 사람을 질투하는 사회가 아니라 그들을 존중하고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다짐하는 사회다. 그런 사회를 구현하고자 니체가 제시한 개념이 "위대한 정치"다.사람을 위한 사회라는 말도 너무 따뜻하다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생각들이 변화되는 걸 느꼈는데철학이라는 것도 사람들의 이야기구나,그러니까 너무 겁내거나 멀리하지 말고조금씩 친해져봐야겠다! 는 생각들이다니체라는 사람에 대해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던 책,니체의 철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