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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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초대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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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러시아 아이들이 겪는 고통을 조명한 두 편의 글 『구걸하는 아이』와 『예수의 크리스마스에 초대된 아이』 가 함께 실려있다. 가슴 한켠이 먹먹해 진다. 크리스마스는 누구에게나 축복된 날이다.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며 가진것을 나누고 함께 기뻐하는 날 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아이들의 모습은 시대를 불문하고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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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는 매서운 러시아의 추위속에서 얇디 얇은 옷을 걸친 어림잡아 7살이 채 안되보이는 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가 왜 구걸을 하고 다니는지 배경을 짐작하며 아니..이 모든 것은 사실임을 강조하며 도스토옙스키는 예수의 크리스마스에 초대된 아이를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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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눅하고 싸늘한 지하방. 얇은 옷을 걸친채 앓아 누운 엄마 옆에서 배고픔을 달래며 참고 또 참는 아이. 참다 참다 건드린 엄마의 차가운 어깨에서 두려움을 만나고 도시 한 복판으로 뛰쳐 나가 신세계를 맛본다. 날씨만큼 그들의 마음도 쌀쌀하다. 누구 하나 추위에 떠는 어린 소년에 대한 배려 따위는 없다. 크리스마스인데도 말이다.

장작더미에서 만난 엄마와 아이들 그리고 온기 가득한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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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러시아 페테부르크에 양육원은 지원금을 아이들을 위해 쓰기보다 방치하고 돈만 챙기는 일들이 허다해 위탁 아동들의 사망률이 높았다고 한다. 마음이 따뜻한 도스토옙스키는 가난이라는 삶에 거부감이 없고 스며들어 아픔을 함께 녹이는 작가라 작품을 만날수록 친근함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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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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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이리도 아름다운 하늘 아래 살면서 어째서 사람들은

온갖 화를 내거나 변덕을 부리는 걸까?

page115

스스로가 자신에게는 현실적인 삶이 없고 몽상가라고 말하는 화자인 '나'는 길을 걷다 나스텐카를 만난다.

둘은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현실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첫째날 밤, 둘째날 밤, 셋째날 밤, 넷째날 밤...그리고 또 다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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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을 주고 받듯 서로의 이야기를 토해낸다.

들어봐요! 좀 들어봐요! 제 말좀 들어보세요! 잠깐만요, 제 말 좀 끝까지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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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들은 왜 하얀밤을 지새우며 이야기를 하는걸까... 이들을 순수하게 바라보기보다 '정신 나간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온전치 못한 나의 감성도 글러 먹은 듯 하다. 마지막 반전은 참...도스토옙스키는 독특한 천재작가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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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 피터 슈라이어,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게슈탈텐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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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함과 그림에 대한 재능, 미술,음악,비행에 대한 열의가 있었으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고 인생에 무엇을 이루면 좋을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겟지만 어떤 본능 간은 것이 그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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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에 대해 아는바가 없었던 피터는 대학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디자인의기초에 대한 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이를 계기로 아우디의 인턴쉽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RCA에서 본격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정석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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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은 서로에게 도전이 되어야 해요. 사안을 너무 사적으로 볼 필요도 없고

경력에 대한 야심이 일을 방해하게 두어서도 안됩니다.

비전을 공유하려면 꼭 필요한 태도죠.

page57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었기에 끊임없이 발전 할 수 있었다.수석 디자이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유능한 동료와의 화합이 중심이고 본질임을 강조한다. 동료들과의 평등을 중시했던 피터는 ' 절대로 빼앗겨서는 안될 동료'라는 최고의 칭찬까지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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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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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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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벤드릭스가 화자가 되어 1인칭 시점으로 이끌어 가는 이 소설은 그레이엄 그린 본인의 자서전격 소설이었다.

실제로 그레이엄 그린은 친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아내와 별거하며 지냈다고 한다. 가톨릭이 혼인에 대한 이혼이 쉽게 허용되지 않았기에 이후 창작동기를 굳이 숨기지 않고 소설화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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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화자인 '나'는 믿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을 것이다. 헨리와 세라는 부부이지만 한 번도 사랑에 빠진 적이 없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세라라는 존재에게 당신이라는 사람은 나, 벤드릭스 자신 하나일 거라고 믿었다. 헨리의 아내 세라를 사랑하게 되면서 소설가 모리스 벤드릭스는 점점 스토커처럼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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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기 위한 자료수집에 몰두하던 그는 헨리를 알게되고 이를 계기로 헨리의 아내 세라와 가까워져 밀회를 즐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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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감정은 행복의 감정보다 훨씬 전달하기 쉽다. 우리는 고통속에서 우리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것 같다. 비록 그것이 무섭도록 자기 중심적인 형태- 나의 이 고통은 내 개인적인 것이다. 라는 식으로 여기는 행태-를 띤다 할지라도 말이다.그러나 행복은 우리를 없애버린다. 행복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page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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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에 대해 생각해 본다. 형체도 없는 단어가 사람을 통째로 흔들기도 하고 사랑이 작동시키는 분비샘과 동일한 작동을 하여 사람을 착각하게 만들고 사랑과 동일한 행동을 초래하게도 한다. 벤드릭스가 그랬다. 열정적인 사랑을 했던 둘의 사이가 전쟁이 끝난 후 갑자기 멀어져 버리자 세라를 잊지못하는 마음에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심각한 인간이다. 점입가경으로 사립탐정까지 고용해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려고 한다. 정말 남자로서 우매하고 옹졸하기 그지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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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가 원래부터 그렇게 독실한 신앙인이었거나 가정에 충실하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추구했던 여성상은 아닌듯 하다. 그녀 또한 벤드릭스와의 밀회를 즐긴 것은 분명한데 폭격이 있던 날부터 그녀는 점점 벤드릭스에게 멀어져 간다. 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벤드릭스... 그는 신체적 열등감은 있으나 자기절제가 강한 사람이다.

타인에게는 상당히 배려깊고 너그러우나 내면적으로는 이기적이며 소유욕도 강해 질투의 화신으로 표현된다.

바람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던 세라가 벤드릭스를 피한 이유는 그를 너무 사랑했기에 폭격이 일어난 후 신에게 올린 기도의 약속을 지키고자 함이었다. 이제는 신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해진 그녀를 보자 이 인간 신을 질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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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서평을 쓸 때 스포가 되지 않게 쓰는 일은 참으로 나에게는 어렵다. 헨리와 세라. 그리고 벤드릭스 이 세사람의 사랑과 불륜, 벤드릭스의 질투와 증오.. 그리고 그 불같은 사랑의 종말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

이 소설은 사랑과 증오의 이야기이고 신앙이 접목된다. 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고 거부하는 성향이 강했으나 어느 순간 귀속되는 부분은 종교를 갖지 않거나 또는 타종교의 독자들이 보았을 때 불편해 질수도 있을 듯 하지만 소설가 모리스가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자신이 너무도 사랑한 한 여인과의 축복받지 못한 사랑과 그 연인을 잃은 후에 느끼는 안타까움의 기록이다.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사랑과 그에 따른 상실의 경험. 그레이엄 그린의 소설은 20세기 인간의 의식과 불안에 대한 궁극의 기록자라는 평이 너무도 적합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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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 - 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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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학자들의 책을 읽지 않아도 알기쉽게 모아서 미래를 예견할수 있게 해주는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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