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사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2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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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 발자크의 글을 통해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좀 더 담대하게 이해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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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디드 타로 - 막힘없이 타로 카드를 해석한다
스테파니 카포니 지음, 손은혜 옮김, 올리비아 서 감수 / 페르아미카실렌티아루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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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디드 타로

스테파니 카포니 / 페르아미카 실렌티아루네


"심심한데 타로나 배워볼까?"

타로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다. 타로는 화투나 트럼프 카드처럼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그림을 맞추는 놀잇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카드가 가지는 의도와 고유한 목적이 분명하며 타로 이스트의 직관이 더해진다면 내 삶의 운용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도 이전에 타로카드를 배워서 깊이 알고 응용하기보다 직업상 하고 있는 진로상담을 이끌어내는데 주로 활용을 해왔었다.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성격과 강점에 따른 근원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 연애를 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발동해 항상 그런 것들을 물어오는 게 일수였다. 타로가 소위 신점과 연결되어 호기심을 충족 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나 역시 크게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맞는듯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그 생각이 완전히 전환될 수 있어 타로카드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부여하게 되었다.


타로카드는 미래를 예언하는 도구가 아니다.

우리의 직관에 확신을 더해주며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는

도구이다.



문화센터에서 타로를 처음 배우게 된 나는 처음 접할 때 카드를 누구에게 배우는지가 타로와 친해지는데 얼마나 큰 차이를 두는지 알게 되었다. 타로가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나의 궁금점을 강사 선생님께서 풀어주시기에는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았고 그래서 더욱 타로와 관련된 도서를 찾아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놀라운 것은 지금 까지 다수의 타로 서적을 읽었지만 이 책만큼 타로카드의 기본의미와 배우는 목적을 이해시키며 타로와 더욱 가까워지게 해주는 책은 처음이다.



타로 카드 78장 중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 인생의 중요한 사건들을 보여주고 56장의 마이어 아르카나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사고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메이저 보다는 덜 중요하지만 이는 우리의 삶을 하나로 엮어주는 실과 같아 ,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자 할 때 혹은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고자 할 때 도움을 준다. 마이너 아르카나의 각 슈트마다 연결되어 있는 4장의 코트카드 총 16장은 각 카드의 마스터로서 더 큰 영향을 준다. 이는 특정인물을 나타내기도 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특수한 상황이나 이를 둘러싼 에너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타로를 배우면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점은 자신이 알게된 내용을 타로저널에 별도 기록하고, 이를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곰곰히 정리해 볼 일이다. 타로 저널을 작성하면서 나 자신이 타로를 배우고 해석하는 명확한 목적을 세우고 타로카드의 그림을 바라보며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바꾸어 나가고 싶은지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다. 곧 자신의 직관을 믿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인듯 하다.



타로카드를 보기 전 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진실해야 한다. 단순한 흥미나 오락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내가 바라는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우리의 직관에 확신을 주며 자신이 원하는 강렬한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삶의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데 큰 힘을 주는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중개사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로카드를 통해 나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그 가운데 성실하게 주어진 카드의 의미를 해석하고 이해하며 삶에 건설적인 질문을 던지며 지혜롭고 긍정적으로 해석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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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27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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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 웃고, 메그는 야단치고, 베스는 애원하고, 에이미는 9곱하기 12가 몇인지 기억나지 않아서 울부짖었다."

page67


이 장면이 그대로 머릿속에 그려진다.네 자매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대목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며 네자매는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부족한 살림을 꾸려나가는 예의바른 어머니 아래에서 착하게 자라고 있다. 어린시절 작은 아씨들을 읽으며 둘째 딸인 조에게 무척 친근감이 있었다. 나 역시 예쁘게 차려입는 것도 싫었고, 조처럼 읽고 싶은 책은 많았으며 어느 순간 우리집 가세가 기울어 갖고 싶은 것을 참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허황된 기대를 안고 살았던 기억이 난다.


네 자매는 늘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가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하고 소망한다. 항상 선행을 베풀고 부족한 살림살이를 이끄느라 지친 엄마를 위해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네자매의 긍정적이고 바른 인성을 보여주어 꼭 결말에는 이 가정이 행복해 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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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 이야기(하)

제프리 초서/을유문화사

상편과 더불어 하권에서도 다양한 신분과 직업의 여행객들이 당시대의 여성관이나 타락한 종교와 신앙, 그 시대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탐욕과 불신으로 얼룩진 재판관이 비르기니우스의 딸을 차지하기 위한 그릇된 재판이나 딸의 불행을 감당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떠한 대책도 없이 딸 비르기니의 죽음을 선택하는 어리석은 아버지 비르기니우스의 행동이 무척 허황된 설정 같아 보였다. 의사의 이야기는 결국 권선징악의 결과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보였지만 "죄가 그대를 망쳐버리기 전에 죄를 버리라"라는 조언에 끼워 맞추기 위한 억지 이야기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당 시대 종교의 타락은 어느 정도 였을까? 어리석고 불쌍한 서민들의 돈을 빼앗아 가기 위한 종교적 병폐의 끝을 보여 주며 로마교회는 어느 정도 선행을 쌓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신도들에게 교황님의 권한으로 모든 죄를 용서해 주는 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교회에 제물을 기부하거나 단식이나 순례를 행했을 때 죄의 면함이 주어졌고 교회의 타락이 더욱 심해진 말기에는 아예 서민들의 돈을 긁어 모으기 위해 면죄부라는 증서를 발행하기도 했고 이를 판매하는 면죄부 판매인이 대놓고 존재하였다. 그의 이야기에는 과식과 식탐을 주의하라는 말로 시작하여 금주와 도박에 대해서도 논한다. 거짓 맹세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럴듯하게 이끌어 나가다 결국 죄사함을 위해 봉헌하여야 하고 면죄부를 팔기 위한 상술임이 보여 씁쓸하기도 했다.

하권에는 종교인들의 이야기가 많았고 이에 따라 성경구절이 예시로 많이 들어졌다. 성경 속 삶과 지력, 사람들과의 유대 등을 통한 지혜로움을 답습할 수 있으며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들을 더불어 배우기도 한다.

당신이 스스로에게

너무 추악한 자가 되지 않도록

당신의 가치를 기억하십시오.

page339


상권을 읽으며 1인칭 시점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화자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화자가 토파스 경 이야기를 운문으로 이끌어 나감에 여관 주인이 지겨워 못 듣겠다고 이야기를 막자 교훈이 될만한 멜리비 이야기를 전하는데 보충설명으로 초서의 이름이 나와 화자가 누구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중세의 작품들에서는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화자와 작가가 동일시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에서 제프리 초서는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고 제3자가 되어 풍자하기도 해 한층 이야기를 살려 주었다는 생각이다.



제프리 초서 특유의 재치와 재능으로 섬세하게 쓰여진 캔터베리 이야기는 초서 특유의 예리함으로 잘 다듬어져 영어가 문학의 언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영국 전통문학의 독특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통해 당 시대의 지배계층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고 성직자 계층과 다양한 사람들의 계층이 순례자로 등장해 그들의 직업군도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전쟁과 흑사병, 영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등을 엿볼 수 있었고 예민한 사안들도 어렴풋이 읽어낼수도 있다. 설교가 성직자의 탐욕을 만족시키는 수단이 되었음을 알려주었고 계층간의 갈등과 가치관도 보여주어 한 편의 영화를 보듯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볼수도 있어 유익했다.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모티브로하여 지금의 시대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면죄부가 지금의 시대에 과연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그 시대와 같은 여성차별이나 전쟁, 빈부격차에 의한 사회적 계층간의 갈등과 불신 등 캔터베리 이야기 만큼의 재미와 현 시대의 더 많은 직업군들로 채워진 이야기가 쓰여진다면 또 다른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상상을 해보며 마무리 하려고 한다.



을유문화사 협찬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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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한빛비즈 문학툰
SunNeKo Lee 그림, 정이립 옮김, 너새니얼 호손 원작, Crystal S. Cha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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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자🍎

너세니얼 호손 / 한빛비즈

17c 청교도 교리에 억압받던 마을에서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긴 헤스터는 평생 죄인의 삶을 가슴에 주홍글씨 A(adultery)를 달고 살아가야 하는 벌을 받는다.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헤스터는 자신의 죄를 주홍글씨로 새겨 가슴에 달고 있지만 그녀를 욕하는 사람들의 죄는 그저 각자의 가슴속에 숨겨두었을 뿐이었다.




특히 그녀에게 주홍글씨를 새기는데 큰 몫을 하고도 자신의 죄를 감추고 위선적으로 살아가는 딤스데일 목사의 거짓된 신앙인의 모습은 비열하기까지 했었다.





헤스터는 굳이 주홍글씨를 감추기보다 아무리 힘든 고난이 와도 온화한 자신의 성품으로 타인을 도우며 흠잡을데 없는 순수한 삶을 살아갔다. 주홍글씨는 사람들을 돕는 헤스터의 친절한 상징으로 바꿔나간다. 딤스데일 목사의 그릇된 삶까지도 자신이 내어준 고통이라며 스스로의 잘못이라며 탓하기도 한다.


남녀간의 사랑은 서로간의 행복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딤스데일 목사와 헤스터의 사랑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며 힘들게 버텨낸 올바르지 못한 사랑이었다. 


한빛비즈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읽는 고전명작은 우리가 쉽게 끝까지 잘 읽어내지 못하는 무거운 고전을 삽화를 통한 쉬운 이해력으로 아주 가볍고 빠르게 읽어내게 만들어 준다. 아직 고전 읽기가 익숙하지 못하고 힘들다면 한빛비즈의 "문학툰" 시리즈로 빠르게 독파해내길 권장해본다.


🎁한빛비즈 이벤트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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