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디드 타로 - 막힘없이 타로 카드를 해석한다
스테파니 카포니 지음, 손은혜 옮김, 올리비아 서 감수 / 페르아미카실렌티아루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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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디드 타로

스테파니 카포니 / 페르아미카 실렌티아루네


"심심한데 타로나 배워볼까?"

타로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다. 타로는 화투나 트럼프 카드처럼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그림을 맞추는 놀잇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카드가 가지는 의도와 고유한 목적이 분명하며 타로 이스트의 직관이 더해진다면 내 삶의 운용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도 이전에 타로카드를 배워서 깊이 알고 응용하기보다 직업상 하고 있는 진로상담을 이끌어내는데 주로 활용을 해왔었다.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성격과 강점에 따른 근원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 연애를 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발동해 항상 그런 것들을 물어오는 게 일수였다. 타로가 소위 신점과 연결되어 호기심을 충족 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나 역시 크게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맞는듯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그 생각이 완전히 전환될 수 있어 타로카드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부여하게 되었다.


타로카드는 미래를 예언하는 도구가 아니다.

우리의 직관에 확신을 더해주며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는

도구이다.



문화센터에서 타로를 처음 배우게 된 나는 처음 접할 때 카드를 누구에게 배우는지가 타로와 친해지는데 얼마나 큰 차이를 두는지 알게 되었다. 타로가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나의 궁금점을 강사 선생님께서 풀어주시기에는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았고 그래서 더욱 타로와 관련된 도서를 찾아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놀라운 것은 지금 까지 다수의 타로 서적을 읽었지만 이 책만큼 타로카드의 기본의미와 배우는 목적을 이해시키며 타로와 더욱 가까워지게 해주는 책은 처음이다.



타로 카드 78장 중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 인생의 중요한 사건들을 보여주고 56장의 마이어 아르카나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사고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메이저 보다는 덜 중요하지만 이는 우리의 삶을 하나로 엮어주는 실과 같아 ,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자 할 때 혹은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고자 할 때 도움을 준다. 마이너 아르카나의 각 슈트마다 연결되어 있는 4장의 코트카드 총 16장은 각 카드의 마스터로서 더 큰 영향을 준다. 이는 특정인물을 나타내기도 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특수한 상황이나 이를 둘러싼 에너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타로를 배우면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점은 자신이 알게된 내용을 타로저널에 별도 기록하고, 이를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곰곰히 정리해 볼 일이다. 타로 저널을 작성하면서 나 자신이 타로를 배우고 해석하는 명확한 목적을 세우고 타로카드의 그림을 바라보며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바꾸어 나가고 싶은지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다. 곧 자신의 직관을 믿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인듯 하다.



타로카드를 보기 전 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진실해야 한다. 단순한 흥미나 오락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내가 바라는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우리의 직관에 확신을 주며 자신이 원하는 강렬한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삶의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데 큰 힘을 주는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중개사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로카드를 통해 나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그 가운데 성실하게 주어진 카드의 의미를 해석하고 이해하며 삶에 건설적인 질문을 던지며 지혜롭고 긍정적으로 해석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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