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3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 민음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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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플롯의 정의를 먼저 알고 읽어야 할 책!

▶️캐릭터: 자신이 사건을 유발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이 일으키는 사건에 반응하거나 혹은 둘 다에 해당하는 허구의 존재.

▶️플롯: 스토리 안에 담긴 사건들의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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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플롯이 없는 스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둘이 얼마나 조화롭게 잘 어울리느냐에 따라 스토리는 흥미진진해 진다. 로버트 맥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토리텔링 강연요청을 받는 작가이다. 그의 강의를 통해 수많은 아카데미상 후보와 에미상 수상 후보들이 탄생했고 다수의 수상자도 배출해 스토리텔링에는 독보적인 존재라는 것은 분명함이다.

✔️스토리가 곧 캐릭터고,
캐릭터가 곧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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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 캐릭터가 취하는 행동과 선택에서 독자나 관객은 흥미를 갖고 더욱 더 스토리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작가는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사건, 플롯, 성격, 주변 인물과 딜레마 등을 스토리텔링 원칙에 따라 구성하고 설계해 나가야 한다. 작품 속 캐릭터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선택과 행동, 심리변화와 그에 따른 모순된 행동 등을 살펴보며 캐릭터의 내면을 완성하고 세계관까지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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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작가가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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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내려면 첫번째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보면서 그 캐릭터를 분석해 보아야 한다. 하나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캐릭터의 외면과 내형, 차원성과 복잡성 즉 삶이 어떻게 왜 변화하는지 삶의 중요한 가치값을 변화시키는 심층의 원인을 발생시키고 접근해야한다. 만일 그 반대로 접근한다면 예를 들어 어떤 사건을 만들고 그것을 보여줄 플롯과 캐릭터를 짜깁기하다보면 자기 신념에 고착되어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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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지금까지 나는 이 방식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그래서 늘 난관에 봉착했던가 보다. 플롯을 기계적으로 짜깁기하기보다 캐릭터를 창조하면서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전개가 더 풍부한 통찰을 전달함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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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작가가 인지해야 할 점은 캐릭터 안에 작가가 흡수되어야 한다 . 만약 내가 이 상황이라면 여러 가지 대안을 유추해보고 직접 실행해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냥 한마디로 작가가 캐릭터화 되라는 말이다. 영감의 원천에 제한을 두지말고 언제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발견한다면 기록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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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인 인물묘사에 안주하기보다 집요하게 파고들어가 결국 모두가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창조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유별난 것과 독창적인 것은 같지 않고 내가 멋진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과시하려 하지말 것을 당부한다. 미완성 된 캐릭터일수록 감추어두고 끊임없이 동화되어 캐릭터가 가지는 힘을 완성시켜야 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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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도 없으면서 나는 곧잘 내가 만든 캐릭터를 주변에 말하고 반응을 기대한다. 대다수 긍정적이다. 그래서 내가 성장하지 못함을 인지한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캐릭터 만드는 일 따위에 신경 쓰지 않으니 그런걸 만들고 있는 내가 신기할 따름이라 긍정적으로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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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스스로 나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며 읽어 나갔다. 미완성된 캐릭터들이 아직 생명을 받지 못하고 폴더 안에 구겨져 있다. 하나하나 끄집어 내서 각각의 캐릭터에 세계관을 부여하며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먼저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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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나 스토리 작성하면서 고뇌에 빠져 허덕이기보다 잘 만들어진 참고서처럼 체계적인 이 책을 참조해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출판사지원 서평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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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 도쿄, 불타오르다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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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이라는 제목을 통해 작가가 드러내고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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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5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박혜경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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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5대장편 중 하나인 악령! 인간본성 심연의 끝을 알아가는 기대로 읽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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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닮았다 - 과학적이고 정치적인 유전학 연대기 사이언스 클래식 39
칼 짐머 지음, 이민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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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닮았다.

칼 짐머 / 사이언스 북스


TV속 연예인들을 보면 저 사람은 어떤 유전자를 받았기에 저렇게 예쁘고 피부도 좋을까? 어쩌면 저렇게 노래를 잘 할까? 부러울 때가 있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부모와 조상들에게서 받은 유전자에 의한 외모와 재주를 타고난다. 물론 개인의 노력이나 과학의 힘을 빌어 우월한 재주와 외모를 가질 수도 있으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조상이 가진 나쁜 유전자도 후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유전 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조상이 물려준 유전자는 때로는 축복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거대한 저주가 될 수도 있다. 이를 보면 조상들의 의학적 가계도 구성도 앞으로는 결혼의 필수 조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유전'이라는 말에 대해 얼마 만큼의 심각성을 가지고 있을까? 실상 유전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유전은 우리에게 각기 다른 많은 요소를 의미하고 , 때로는 이 요소들이 우리 안에서 상충하기도 한다.


유전의 역사! 과학 저술가 이자 칼럼, 저널리스트인 칼 짐머는 예일 대학교에서 생물 물리학 및 생화학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웃음이 닮았다. 라고 정해진 것은 저자인 칼 짐머의 딸과 아내의 웃는 모습이 너무 닮은데서 착안한 제목이라고 한다.


유전이라는 개념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노력한 종의 기원 작가 찰스다윈도 그 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했었다. 과거에는 경험을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형질이 각기 다름을 알게 되었다. 부모가 살아가면서 획득한 형질이 후대의 자녀에게 유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고 그리스 신화에 보면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획득한 형질이 그 사람이 생산하는 새로운 생명체에도 유전된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말을 곱씹어보면 유전이 꼭 나를 낳아준 부모나 조상에게만 받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오산이라는 말이다. 우리의 몸은 하나의 세포가 몸을 구성하는 수 조개의 세포를 가계도를 만들어 내고 있으므로 우리에게는 더 광범위한 유전에 대한 재 정의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1200년대 독일의 철학자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는 기질과 출생지의 습도가 피부색을 결정한다고 주장했으며, 인도 사람들이 수학에 특히 능한 것은 인도가 행성의 영향을 유난히 강하게 받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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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대부터 학자들은 사람이 살고 있는 장소도 인간의 근본 '씨'에 영향을 미침을 다양하게 설명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4 대륙의 민족 특징과 유전의 영향성 까지 파악할 정도 였다고 하니 놀랍기도 했다. 피와 종족, 혈통 등의 역사적 분석은 과거부터 지속되었지만 학문적으로 구체화하여 연구한 것은 20세기 초 유전학이 탄생하면서 유전에 대한 기존의 개념과 가치를 유전자라는 언어로 해석해 둔 것이다.



이 책에서 칼 짐머는 자신의 경험과 역사적 분석을 조합해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유전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준다. 유전과학과 유사과학으로 통해 기존 지식의 개념과 사례들을 알려주며 유전에 대한 기본적인 관념을 알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끌어 주었다. 유전은 생물학의 중요한 토대이며 또 이 연구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주기도 한다.



내가 가장 궁금한 것은 지능에 대한 부분이었다.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고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아버지가 자녀 모두를 국내 최고 대학으로 보낸 예를 보았다. 지능은 유전에 의한 것 인지가 무척 궁금했다.다양한 연구를 보면 유전이 지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지능 이외에 흡연이나 음주,이혼율 에서 티비 시청 패턴까지 유전과 연관되어 있음도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놀랍다.


우리는 유전의 범위를 실험실 너머의 세계로 확장할 필요가 있음도 강조한다. 거대 강국인 미국에서는 가난과 불평등의 원인을 생물학적 차이로 돌리고 있음을 몇 세기 동안이나 쉽게 보아왔다. 미국의 빈부격차는 사람이 나고 자란 환경의 산물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를 온전히 설명하지는 못한다. 실제 미국의 끈질긴 불평등은 어떤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에 의해 생겨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합의는 또한 세대를 거치며 몇 백 년 동안 지속되기도 했다.




챗gpt등 인간의 지능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인공지능이 발달한 요즘, 인간의 유전자 하나쯤 바꿔버리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닐 것이다. 머지않아 중국에서는 슈퍼 천재 아기를 생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가진다. 그러나 유전의 힘을 도덕의 굴레를 씌워 무시하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지 않는 한 인간의 삶에 이로움을 주는 유전자는 활용해 더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원래 그렇다." 유전은 조상이 우리에게 물려주는 것! 이라는 라는 편견과 왜곡된 생각이 전부가 아니다. 현재 우리 안에서도 계속해서 진행되는 유전자에 대해 본래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인종주의나 성차별로 얼룩진 유전과 관련된 빛과 그림자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이 책을 통해 매우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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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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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피에르 르메트르 / 열린 책들


5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작가로 데뷔한 피에르 르메트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프랑스 문학의 거목이 될 수 있었다. 프랑스 문학의 특징이 그 나라에서나 통하는 유머나 위트 그리고 다양하게 난해한 부분들이 있어 즐겨 읽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의 편견을 조금은 사라지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일단 이 책은 가독력이 아주 좋다. 소설책 두께로는 수준이 벽돌 책이긴 해도 전혀 거리낄 필요가 없다. 배경은 2차 세계 대전을 앞둔 시기이고 첫 번째로 초등 교사를 하며 카페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는 루이즈의 시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소설에서 그녀는 무척 마르고 갸름하고 오뚝한 코, 반짝이는 푸른 눈, 예쁜 입술을 가진 과묵한 여성이라고 소개된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나 자신의 미모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루이즈는 아이를 갖고 싶어 했고 아기가 없으면 결혼도 할 수 없다는 특이한 이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20년째 같은 자리에 앉아 커피를 주문하는 단골손님이 엉뚱한 제안을 한다. 제안을 허락하면서 루이즈는 빠져 나오기 힘든 굴레 속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그동안 묻혀 있던 비밀과 오해가 하나씩 풀려가며 조금씩 루이즈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전쟁터에서 만난 병사 바른 생활 사나이 가브리엘과 항상 불순한 파동을 일으키며 온갖 술책과 부정 거래를 일삼는 라울 랑드라드 병장이다 . 둘은 정반대의 성격이나 이후 필연적인 이끌림의 운명으로 이어진다. 독일군의 공격으로 최전선에서 무너진 둘은 본의 아니게 함께 동행하는 탈영병이 된다. 또 다른 페르낭이라는 인물은 아픈 아내를 혼자 피난가게 하고 자신은 남아 독일의 아주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된다.


번째는 시민들에게 진실을 보도해야 할 공보국에서 일하는 데지레의 시점이다. 그는 전쟁의 실제의 상황과 영 다른 상황을 시민들에게 보도하며 가짜 뉴스를 남발한다. 사람들은 그들이 믿고 싶어하는 것을 믿었고 수줍음과 매력과 견고함이 뒤섞인 이 소탈한 청년을 사랑했다. 자신의 신분까지 세탁하며 살아가다가 점점 들통나기 시작하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이후 새로운 캐릭터인 신부의 모습으로 성당에서 살아가는 사기꾼 데지레의 모습이 아이러니했다. 날이 갈수록 그가 연기하는 신부는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성장해 간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기보다 목적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고통 받는 피란민들을 도왔으며 그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존재로 부상하게 된다.




2차 세계 대전을 무대로 한 이 이야기는 결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는 운명 같은 부분이 존재했다. 각자의 환경과 방식에 따라 피란민이 된 그들은 데지레의 성당에서 모두 만나게 된다. 서로 알지 못하는 그들은 알고 보면 어떤 인연의 사슬로 엮여져 있다. 전쟁 속에서도 다양한 인간들의 삶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 일어나고 또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헤쳐 나가는지 감동적으로 보여주며 현실과 다름없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내용들을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아주 흥미롭게 진행 시킨 소설이었다.


이 책은 1차 대전부터 시작된 시리즈로 세 번째 책이었고 이후 2차 대전 이후의 역사를 그리는 새로운 소설 큰 세상이 이미 출간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의 원 제목은 우리 고통 들의 거울 이라는데 고통은 전쟁과 별개로 그 이전에도 존재했고 이후에도 존재함을 일깨워준다. 비루하고 고된 피란 길의 광경이나 일상의 삶이 우리가 갖는 고통이었고 결국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모든 고통도 다 지나간다는 한줄기 희망이 전해져 오래 기억에 남을 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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