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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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을 이수 후 브라운슨과 함께 하면서 그가 쓴 『사회,기독교, 교회에 대한 새로운 견해』와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연』을 접한 후 헨리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젊은이! 미래의 희망이 가득한 자들이여...

그날을 앞당기는 것은 바로 당신들이다.

당신의 아버지들은 훌륭한 일을 시작했지만

그 일을 끝내는 것은 당신들이다.

오르세테스 브라운슨 page130

하버드 졸업식에서 한 컨퍼런스를 담당해 연설해야 하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소로는 6주동안 친구들과 행복한 여름을 보내며 "상업정신'에 대해 준비한다. 대공황, 부동산거품,은행폐쇄, 굶주린 노동자의 폭동 등 참담한 문제에 대해 수백의 청중을 앞에 두고 이 도덕적 문제에 대해 소로는 정면으로 돌진한다.

상업은 우리를 물질적 재화에 결박하고 그럼으로써 우리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대신 노예처럼 구속하고 우리를 짐승으로 바꿔놓는다.

인간으로 남으려면 이 물질적 욕망을 벗어 던지고 이상향을 향해 자유롭게 걸어가야 한다. page136


바로 이 자리가 『월든』의 기초를 드러내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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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2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2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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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와 폴란드를 향한 히틀러의 끊임없는 집착은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독일내에서도 전쟁에 미친 광적인 독재자 히틀러를 제거하자는 학생과 정치인 등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있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백장미단의 활동이나 군 내에서 주축이 된 히틀러 암살기도 등이 실패로 이어지자 암살을 일으키고자 주동했던 이들에게 히틀러는 자살을 강요하기도 했다.

#지옥이 그를 뒤따르고 있었다.1941~1943

히틀러는 자신이 유대인을 말살시키고 기존의 질서를 탈피해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며 사회주의를 멀리하는 길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독일인만이 인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며 스스로를 신격화 하는 망상에 사로잡힌 혼란스러운 독재자일 뿐이었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이 독일의 운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유대인을 가능한 인간답게 죽여야 한다는 생각과 자신의 방침이 세상에서 해충을 박멸하라는 하느님의 명령에 따르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유대인의 말살은 하느님의 손을 빌려 복수하는 것이고 개인적인 행동이 아니기에 양심에 조금도 거리낄게 없었다고 하니 망상에 사로잡힌 독재자임이 더욱 분명히 드러나고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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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특별판 박스 세트 - 전2권 -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박종대.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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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단면들을 다양한 지적상식과 유머로 던지는 칼럼니스트의 글을 만나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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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9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되는 책이예요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2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2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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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들아. 진군하라.

나의 형제 웰링턴에게 약속했다.

여러분이 내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해서는 안된다.

히틀러는 전쟁을 두려워 하는 독일군인을 이해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폴란드에 대한 공격은 전쟁이 아니라 독일의 것을 찾아오기 위한 정당한 타격으로 히틀러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독을 가지고 싸우는 자에 대해서는 독으로 응전할 것이라며 자기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괴링이 후계자라고 선언까지 했다.

영국과의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비화되면서 이 문제는 체코슬로바키아를 점령한 부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체코가 자연스럽게 품안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렸다면 영국이 폴란드에 대한 독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을 것이다. 히틀러가 끝내 받아들이기를 거부한 것은 영국이 어느 선상에서 물러서지 않는다는 사실때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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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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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의 도시설계자들은 교육이 단지 부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에게 필수 불가결 하다고 믿었다. 콩코드중등학교 토론클럽을 만들어 중등학교 남학생들에게 토론술.시민민주주의의 기초인 정치논쟁의 공격과 방어기술을 익히게 하는것이 그 목적이었다.

소로는 이 토론클럽보다 콩코드 라이시움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소로의 삶을 지배하는 새로운 구심점이 되었다. 시민들은 저마다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면서 지역의 지식과 공동체의 자원을 함게 나누고 인근지역의 네트워크를 확대했으며 연사들도 서로 교환해 국민의 도덕적. 지식적 취미를 향상시키는데 그 목표를 두었다.

소로에게 라이시움은 말할수 없이 중요했고 라이시움이 있어 더욱 마을과 결속했으며 마을은 소로와 결속했다.

소로의 엄마 신시아는 전 미국에서 가장 새로운 생각으로 자기 자식들을 가르칠만한 자질이 없거나 지역사회의 지적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은 하숙에 들이지 않았다.

헨리 소로는 세계를 알기 위해 콩코드를 떠날 필요가 없었다. 이곳에 머무르기만 하면 세계가 그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이 자연스럽게 소로를 하버드 진학으로 이끌었고 졸업할 즈음에는 다섯 언어를 읽을 줄 알게 되었다. 덕분에 소로는 고대인의 기준으로 근대인을 평가할 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쓰는 모든 말을 되새기면서 여러언어, 여러 시대에 걸쳐 울리는 의미의 메아리를 들을 수 있었다.

소로의 어머니가 가진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이 소로같은 위대한 학자를 만들어 현재의 삶의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침반을 제공하는귀한 거름이 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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