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장자크 루소 / 책세상문고
에밀은 장 자크 루소가 교육한 가상의 인물이다. 자연인으로 태어난 인간의 본성을 훼손하지 않고 교육의 근본적 목적에 위배되지 않는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시민으로 육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러한 기획에서 루소는 그를 교육하는데 적합한 나이와 건강 상태, 지식수준을 비롯한 모든 재능을 가졌다고 가정한다. 그리고 그가 태어났을 때부터 한 사람의 성인이 된 후 더 이상의 스승은 필요 없을 때 까지라는 전제조건 하에 에밀을 교육해 보기로 한다.
에밀은 고아이고 건강한 남자아이여야 하며 루소는 부모의 의무를 떠맡으면서도 부모로서 그들의 모든 권리를 인계받는다. 루소이외의 다른 사람을 따라서는 안되고 이것은 유일한 조건이다. 더불어 상호간의 동의 없이 절대 두사람을 떨어뜨려 놓아서는 안된다.
1권은 출생과 말을 배우기 전 후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이 시기는 아이에게 1차적 욕망을 적절히 충족시켜 주느 ㄴ것이 외에는 없다. 무엇보다 모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또한 경험이 학습보다 먼저이고 욕구가 필요에 의해 생기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확하게 시간을 맞추어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습관은 피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한다. 아이에게 너무 깨끗한 환경을 주어 거미를 보면 두려워 하기보다 새로운 사물을 거리낌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자연스러움 또한 갖추어야 할 일이다. 아이에게 필요 이상의 지배력을 주는 것 또한 유의해야 할 일이다.
2권은 2세부터 12세까지 아동기를 다룬다. 이 시기의 교육은 감각의 교육이어야 하고 이성으로써 어린이를 교육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말로하는 교육은 의미가 없다. 언제나 체험을 통한 세상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주라고 전한다.
3권은 12세부터 15세까지 소년기를 다룬다.아동기에서 청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로서, 아이의 힘이 욕구를 넘어설 시기이므로 학문에 증진하게 하고 독립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배울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 시기에는 모든 계층이 생존하기 위해 정당한 노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아이는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얻기 위해 자기 역할을 마련하는 일을 배움으로써 인간의 기초를 다져야 함을 알린다.
루소는 그러기 위해 에밀에게 목수일을 가르친다. 무엇보다 몸을 충분하게 움직임으로써 손으로 일하는 습관과 더불어 성찰과 명상에 대한 취미를 갖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