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의 저작 <인간의 조건>, <전체주의의 기원> 등을 번역한 이진우 교수님의 해설서.
˝정치의 의미는 자유이다˝ - 한나아렌트
사유하지 않음, 이것이 바로 악이다! 라는 유명한 명제로 글머리를 가져옵니다.
사유하고 판단하지 않는 시민에게 정치적 자유는 없다라는 말이 특히나 요즘 시대에 더더욱 절실한 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그녀의 저서가 탐이 나서 한길그레이트 출판사에서 나온 <전체주의의 기원>,<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인간의조건>을 구입하여 읽기를 시도했었습니다.
중도에 읽다가 포기했네요.
번역, 문체, 내용 등이 모두 어려움을 실감하고, 내려놨다가 다양한 루트, (예를 들면 그래픽 노블이나 동영상 등)로 조금씩 그녀의 철학을 이해해 왔습니다.
이 책은 그간 조금씩 쌓인 배경지식을 다시 한번 복습해나가거나, 잘못 이해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