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예술이나, 인품이나, 문학이나, 과학이나, 논리, 그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으로 매우 경제적인 스타일을 형성하는 심미적 감성이다.
도올학당 수다승철 TV 프로그램 김수미 편에서
맛과 멋은 서로 상통하고 절제없이는 절대로 생겨날 수 없다고 강연한다.
옷의 아름다움도 결국 절제의 미학이다.
맛과 멋은 중용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제4장 (지미장知味①】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도道가 왜 행하여지고 있지 않은지, 나는 알고 있도다.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도度를 넘어서서 치달려 가려고만 하고, 어리석은 자들은 마음이 천한 데로 쏠려 미치지 못한다. 도道가 왜 이 세상을 밝게 만들지 못하고 있는지, 나는 알고있도다. 현명한 자들은 분수를 넘어가기를 잘하고 불초不肖한 자들은 아예 못미치고 만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마시고 먹지 않는자는 없다. 그러나 맛을 제대로 아는 이는 드물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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