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프리모임에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59번

# 표지그림
알렉스 케밍커 [여름들판(아침)](2015)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신흥 졸부라는 사실에 평생 동안 부끄러움을 느낀
다자이 오사무.

그가 패전 직후 걸작을 쓰겠다고 호언하며 일본판 <벚꽃 동산>을 쓰겠다..제목은 기우는 해로 정했다.는 책이 바로 <사양>이다.
몰락해가는 상류 계급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사양족‘이라는 유행어를 낳았고 그의 생가는 ‘사양관‘으로 이름 지어져 기념관이 되었다.

<인간실격>에서 요조가 보여준 ‘익살‘이
<사양>에서 어떤 식으로 내 가슴을 아련하게 만들지
아이보리 빛깔의 사박사박한 종이에 손바닥을 비벼 본다. 그리고 그의 성공한 5번째 자살 시도 직전 탄생한 걸작을 만진다.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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