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1
레이첼 브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아울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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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동의

 

 

'동의'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해 본적 없던 저는 동영상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동의'라는 것이 인사부터 시작해서 몸에 관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우리 집 막내가 아기였을 때, 전 잠들기 전이면 늘 아이 엉덩이를 간지럽히며 "누구꺼?"하고 묻고 했습니다.

그때 우리 아이는 친절하게도 "엄마꺼"하고 대답하고 했는데

초등 2학년이 된 요즘은 "내꺼"라고 대답합니다.

달라진 아이의 반응에 한번씩 서운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는 작은 장난도 아이의 동의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애정의 표편으로 자주 동생에게 장난을 치는 큰 아들과 작은 아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동의>입니다.

  

 

한 번도 아이들에게 설명해 준 적이 없던 '동의'

일상에서 '동의'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임에도 저 또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지라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게 된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자기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친구들은 또 그 사진을 아무 생각없이 여기 저기 공유합니다.

사이버상에서도 역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동의'입니다.

친구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도 되는지 친구에게 먼저 동의를 구하는 것이 먼저인데 동의를 구하기 보다는 항상 내 친구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가감없이 자유롭게 올리는 아이들..

저 또한아이들이 어릴때에는 제 sns에 아이들 사진을 자주 올렸지만, 요즘엔 아이들에게 먼저 사진을 올려도 될지 먼저 물어보고 올립니다.

이런 것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동의'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배웠습니다.

나의 몸은 나의 것, '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은 내가 한다'는 뜻의 신체결정권이라는 말은 성인이 저도 처음 듣는 단어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단어입니다.

 

싫으면 싫어라고 정확히 표현할 줄 아는 아이, '내 몸은 내꺼'니까 다른 사람이 함부로 하지 않게 "신체결정권"을 제대로 사용하는 아이로 자라야 할 것입니다

  

 

 

친구들과 놀 때도 동의를 구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우리 아이는 "간지럼 태우기"부분을 읽더니 상대방 의견을 묻지도 않고 본인하고 싶은 것만 하면 안된다며 화를 냅니다. 

그런 딸에게 "나는 좋아도 친구가 싫을 수 있기 때문에 친구와 놀 때 항상 친구의 동의를 먼저 구하고 놀이를 하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동의는 나의 몸 뿐 아니라 친구들과 놀때도 인사를 할때에도 어떤 상황에서 든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다시금 알게 해준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동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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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저학년 씨알문고 1
소냐 카이블링어 지음,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이기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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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항상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면 저희 딸은 ​고민에 빠집니다.

또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친구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그런 새 학년이 시작되는 걸 무척 두려워합니다.

그런 딸에게 항상 괜찮아 너가 먼저 친절하게 인사를 해 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래도 힘들어 하는 딸에게 꼭 읽어 주고 싶었던 책< 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입니다.

  

 

 

빈센트는 인간 세계에서 태어난 아빠와 유령 세계에서 태어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박쥐입니다.

태어난 것조차 특별하기에 보통의 친구들하고는 어울리기가 힘듭니다.

빈센트의 유일한 친구는 다락방에서 꼼짝도 안하는 방석 유리 폴리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유령 세계에 있는 엄마에게 가서 유령 세계를 모험해 보는 것이 꿈인 빈센트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 친구가 꼭 필요합니다.

게다가 유령 세계로 가는 문을 가로 막고 있는 심술 고양이가 막고 있어 엄두를 못 냅니다.

그러다 폴리가 혹올빼미에게 새 친구를 구해 달라고 얘기를 해보라고 합니다.

빈센트는 용기를 내서 자신의 사정을 얘기하고 친구를 구할 방법을 물어 봅니다.

혹올빼미는 친구를 구한다는 포스터를 그려 나무에 붙인 것을 보고 찾아 오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물을 너무나 좋아하는 떠벌이 오리, 열매를 너무 좋아하는 다람쥐 페페 그리고 작고 귀여운 기니피그 프리치

과연 빈센트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유령세계로 떠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친구가 심술쟁이 고양이를 혼내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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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결 하기 힘든 일이 있을때 도움을 청하는 빈센트를 보고 제 딸은 빈센트가 참 멋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자기는 선생님께 말을 잘 못한다고 하면서 자신있게 말하는 빈센트가 부럽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찾아 온 친구들을 그냥 보낸 빈센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 같으면 떠벌이 오리한테는 목욕을 할때 꼭 수돗물을 잠그고 하라고 얘기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그때는 나가라고 할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페페한테는 머라고 할꺼냐고 물어보니 열매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집을 창고처럼 쓸수 없으니 조금만 챙겨두고 나머지는 페페 집에 두고 오라고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빈센트처럼 부끄럽더라도 용기를 내서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보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저의 딸에게 용기를 내게 도와 준 책<유령박쥐 빈센트와 친구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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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숲의 비밀 미래 환경 동화
정윤선 지음, 김민지 그림 / 썬더키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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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숲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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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기에 꼭 필요한 전기는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가 있지만 화력 에너지보다는 원자력 에너지가 더 효율성이 좋아 원자력 발전소가 많이 설치되어 집니다.

하지만 원자력 에너지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전기를 내지만 다른 면에서는 환경을 망가뜨리는 방사능이 나옵니다.

전기를 조금 더 아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저나 아이들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에어콘을 하루 종일 틀고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환경을 생각해 보게 하는 이 책 <붉은 숲의 비밀>을 만나 보았습니다 .

 

하루도 전기 없이 살 수 없는 지금 작가님은 원자력 발전소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사고로 인해 무시무시한 방사능이 누출이 된다면 모든 생물들이 살 수 없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꼭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위해 원자력 발전의 사고가 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다른 고양이 보다 유난히 작은 탄이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체리마을에 사는 고양이입니다.

조용하던 체리마을에도 어느날인가 부터 사람들이 하얀차에 타고 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은 푸른빛을 띠는 봉을 들고 다니면서 고양이들을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탄은 마리에게 괴질때문에 사람들이 잡아간다는 이야기와 붉은 숲을 지나면 괴질이 없는 곳에서만 자라는 자주달개비꽃이 한가득 피는 곳 자주달개비언덕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탄은 할아버지에게 치즈와 함께 가자고 하지만 할아버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붉은 숲을 다달았더니 정말 소나무가 붉고 왠지 모를 커다란 발자국이 보입니다.

탄은 과연 붉은 숲을 무사히 빠져나와 자주달개비언덕을 갈 수가 있을까요?

 

 

 

 

이 책을 다 읽자 마자 전 벌떡 일어나 집에서 안 쓰는 전기코드를 모두 뽑아 버리고 다니면서 아이들에게도 소리를 쳤습니다.

 

 

 

'불 좀 꺼.. 지금 낮이잖아. 사람 없는 화장실에 왜 불을 켜 놓고 나오니?라며 잔소리를 또 한번씩 해댑니다.

항상 해 왔던 잔소리지만 오늘 따라 더욱더 크게 소리를 칩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우린에게 꼭 필요한 전기를 주는 중요한 시설인 것을 알았지만 사고가 나면 이렇게 끔찍한 일이 생긴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몇번이나 방사능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지만 그럴때마다 저의 얘기가 아닌 남의 얘기를 듣듯 넘어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일어 날수 없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지만 이 책 <붉은 숲의 비밀>을 읽고 나니 남의 얘기가 아닌 저의 얘기가 될 수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원자력 발전소보다 조금 더 안전한 태양 발전소나 풍력 발전소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가 많이 연구되어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저의 자녀가 저의 자녀의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지구가 되길 바랍니다.

너무 끔찍하고 안타까운 사고 이야기와 저에게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준  <붉은 숲의 비밀>이였습니다.

 

 

 

 

 

 

 

 

 

 

 

 

 

 

 

 

 

 

 

 

 

 

 

 

 

 

 

 

 

 

 

 

 

 

 

 

 

 

 

 

 

 

 

 

 

 

 

 

 

 

 

 

 

 

 

 

 

 

 

 

 

 

 

 

 

 

 

 

 

 

 

 

 

 

 

 

 

 

 

 

 

 

 

 

 

 

 

 

 

 

 

 

 

 

 

 

 

 

 

 

 

 

 

 

 

 

 

 

 

 

 

 

 

 

 

 

 

 

 

 

 

 

 

 

 

 

붉은 숲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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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기에 꼭 필요한 전기는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가 있지만 화력 에너지보다는 원자력 에너지가 더 효율성이 좋아 원자력 발전소가 많이 설치되어 집니다.

하지만 원자력 에너지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전기를 내지만 다른 면에서는 환경을 망가뜨리는 방사능이 나옵니다.

전기를 조금 더 아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저나 아이들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에어콘을 하루 종일 틀고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환경을 생각해 보게 하는 이 책 <붉은 숲의 비밀>을 만나 보았습니다 .

 

하루도 전기 없이 살 수 없는 지금 작가님은 원자력 발전소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사고로 인해 무시무시한 방사능이 누출이 된다면 모든 생물들이 살 수 없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꼭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위해 원자력 발전의 사고가 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다른 고양이 보다 유난히 작은 탄이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체리마을에 사는 고양이입니다.

조용하던 체리마을에도 어느날인가 부터 사람들이 하얀차에 타고 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은 푸른빛을 띠는 봉을 들고 다니면서 고양이들을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탄은 마리에게 괴질때문에 사람들이 잡아간다는 이야기와 붉은 숲을 지나면 괴질이 없는 곳에서만 자라는 자주달개비꽃이 한가득 피는 곳 자주달개비언덕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탄은 할아버지에게 치즈와 함께 가자고 하지만 할아버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붉은 숲을 다달았더니 정말 소나무가 붉고 왠지 모를 커다란 발자국이 보입니다.

탄은 과연 붉은 숲을 무사히 빠져나와 자주달개비언덕을 갈 수가 있을까요?

 

 

 

 

이 책을 다 읽자 마자 전 벌떡 일어나 집에서 안 쓰는 전기코드를 모두 뽑아 버리고 다니면서 아이들에게도 소리를 쳤습니다.

 

 

 

'불 좀 꺼.. 지금 낮이잖아. 사람 없는 화장실에 왜 불을 켜 놓고 나오니?라며 잔소리를 또 한번씩 해댑니다.

항상 해 왔던 잔소리지만 오늘 따라 더욱더 크게 소리를 칩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우린에게 꼭 필요한 전기를 주는 중요한 시설인 것을 알았지만 사고가 나면 이렇게 끔찍한 일이 생긴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몇번이나 방사능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지만 그럴때마다 저의 얘기가 아닌 남의 얘기를 듣듯 넘어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일어 날수 없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지만 이 책 <붉은 숲의 비밀>을 읽고 나니 남의 얘기가 아닌 저의 얘기가 될 수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원자력 발전소보다 조금 더 안전한 태양 발전소나 풍력 발전소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가 많이 연구되어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저의 자녀가 저의 자녀의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지구가 되길 바랍니다.

너무 끔찍하고 안타까운 사고 이야기와 저에게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준  <붉은 숲의 비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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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요괴전 1 - 스타 크리에디터의 탄생 : 사칙연산의 비밀 개념연결 초등수학 모험 만화 1
이한율 지음, 정현희 그림, 최수일 / 비아에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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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요괴전

 

 

 

 

 

 

 

 

아들 둘을 키우면서 나름 수포자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했던 저는 큰 아들이 고2가 되고 작은 아들이 중2가 되면서 뭔가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런 잘못 된 수순을 밟지 않기 위해 이제 초2가 되는 막내 딸에게는 조금 더 재미나고 지친 않는 수학을 배울 방법이 없을 까 고민하다 만나게된 책 <수학 요괴전1>입니다.

 

 

수학요괴전은 10여년동안 수학을 가르치시면서 수학을 포기하는 친구들을 보고 안타까웠던 최수일 선생님이 교직을 떠나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에서 연구하면서 쓰신 책입니다.

특히 10여년을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왜 잘하던 아이들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지 직접 보고 느껴 연구하면서 쓴 책이라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아... 그렇구나' 라고 '수학이 이렇게 쉬웠나'라고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재미나게 읽다보면 어느 새 수학에 대한 생각이 변할 것 입니다.


 

     

 

 

주인공 우치와 보윤이는 개념  수학 공부법을 만들어 수포자 구제에 앞장서고 있는 최박사님, 요괴가 보이는 특수 고글 등 우치 일행의 장비를 책임지고 있는 송방글 연구원님과 함께 수학요괴전 크리에이터를 운영합니다.

요괴에 대한 의뢰가 들어오면 어림잡기에 대한 어림부적, 뛰어세기 부적, 곱셈 부적등 다양한 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요괴를 잡게 됩니다.

그러다 신선 유채화를 만나면서 신선들이 다시 수학을 거둬들이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그 이유는 수학을 이용해 눈부신 문명을 이룩하건 인정하지만 수많은 전쟁, 폭력등 인간들의 욕심에 눈이 멀어 축복을 품위 있게 누리지 못하는 것을 애석하게 생각하면서 보다 못한 하늘은 인간에게 준 수학을 다시 거둬들이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와 앞으로 더욱더 강한 신선들이 수포자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내려올꺼라는 얘기를 해주면서 떠나게 됩니다.

2권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또한 수학요괴전을 두배로 재미있고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수학요괴를 퇴치하는 모험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수학에 대한 호기심이 쑥쑥 자라날 겁니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만화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개념을 통해 개념의 연결 고리를 확인하고,

꼭 필요한 내용만 콕콕 집어 알려주는 수학 도사의 설명을 듣다 보면 헷갈리는 개념도 머리 쏙에 쏙 들어갈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제 학생들이 많이 하는 질문, 자주 하는 실수를 가려 모아 최 박사님이 직접 하신 답변을 읽다 보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구별할 수 있는 메타인지 능력도 길러집니다.

마지막에는 초중고 전체의 수학개념을 연결해 놓은 개념연결 지도가 실려 있어 연결되어 발전하는 개념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다음에는 어떤 개념으로 모험을 떠나게 될지 지도를 펼쳐 놓고 상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학은 연산이 기본이다'라고 알고 아이 셋을 열심히 키웠는데 연산을 하기 전에 개념을 알고 하면 연산은 저절로 된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됩니다.

연산 보다 중요한 개념...

물론 연산 문제집만 시킨 것은 아니지만 개념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지 않아서 아들들이 힘들었던 것을 이제서야 깨닫고 막내 딸에게는 같은 실수를 두번 하지 않게 만나게 된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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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는 편지 쓸 때 행복해 1 샘터어린이문고 61
기타야마 요코 지음, 이홍희 옮김 / 샘터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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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는 편지 쓸 때 행복해 1​ 



코로나 19로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제 딸은 친한 친구에게 자주 편지를 씁니다.

짧지만 하고 싶었던 얘기는 다하는 편지...


해피의 편지를 보니 제 딸이 쓴 편지가 생각나 이렇게 재미난 편지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선택한 책 <해피는 편지 쓸 때 행복해1>입니다.

저 또한 지금은 쓰지는 않지만 학창 시절에는 편지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친구랑 싸우고 난후 말을 잘 하지 못고 울고만 있던 저는 차라리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하는 것이 훨씬 더 쉬었던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울기만 하고 입에서 나오지 않던 말들이 연필만 들으면 어찌나 그리 잘 써지던지...


독후감도 쓰는 게 어려웠지만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또한 저에게는 참 쉬운 숙제였습니다.


지금도 한번씩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을 때면 빈 노트에다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창고안에 들어 있는 상자에는 친구들에게 받았던 편지, 자율학습 시간에 받았던 쪽지들, 방학때 선생님께 받은 답장, 군인 아저씨께 위문편지를 보내고 받았던 답장,  그리고 남편과 연애시절 주고 받은 연애편지들 모두 담겨  있습니다.


문득 예전 일이 그리워질때, 아무도 모르게 살짝 열어보는 나만의 보물상자랍니다.

우리 딸도 저를 닮아서인지 편지만큼은 금새 써내립니다.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잘 간직할 수 있도록 상자안에 차곡차곡 모아 두고 있는데요.

그런 우리 딸이 만난 <해피는 편지 쓸 때가 가장 행복해>의 해피는 같은 마음이였을 것 같습니다.


  

  


 

해피는 편지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강아지 입니다.

해피의 소중한 물건은 편지 쓰는 걸 좋아했던 저처럼 편지 쓸때 필요한 펜과 종이, 잉크, 봉투입니다.

해피는 우연히 바람이 자기에게 하는 소리를 알아 듣지 못해 편지를 보내고

바람에게 답장을 받고 바람이 고래에 대해 얘기한 것이 또 다시 고래에게 편지를 쓰게 되고, 그리고 개미에게 이렇게

편지의 내용이 또 다른 편지를 쓰게 되고 답장을 받는 내용입니다.

아주 사소로운 내용이지만 편지를 받는 이에게는 그것 또한 행복이 됩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어색하고 낯설어졌습니다.

해피 이갸기를 통해 아주 사소한 내용일지라도 글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그리운 마음을 채워서 전달한 한 장의 종이가 받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책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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