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저학년 씨알문고 1
소냐 카이블링어 지음,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이기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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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항상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면 저희 딸은 ​고민에 빠집니다.

또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친구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그런 새 학년이 시작되는 걸 무척 두려워합니다.

그런 딸에게 항상 괜찮아 너가 먼저 친절하게 인사를 해 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래도 힘들어 하는 딸에게 꼭 읽어 주고 싶었던 책< 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입니다.

  

 

 

빈센트는 인간 세계에서 태어난 아빠와 유령 세계에서 태어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박쥐입니다.

태어난 것조차 특별하기에 보통의 친구들하고는 어울리기가 힘듭니다.

빈센트의 유일한 친구는 다락방에서 꼼짝도 안하는 방석 유리 폴리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유령 세계에 있는 엄마에게 가서 유령 세계를 모험해 보는 것이 꿈인 빈센트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 친구가 꼭 필요합니다.

게다가 유령 세계로 가는 문을 가로 막고 있는 심술 고양이가 막고 있어 엄두를 못 냅니다.

그러다 폴리가 혹올빼미에게 새 친구를 구해 달라고 얘기를 해보라고 합니다.

빈센트는 용기를 내서 자신의 사정을 얘기하고 친구를 구할 방법을 물어 봅니다.

혹올빼미는 친구를 구한다는 포스터를 그려 나무에 붙인 것을 보고 찾아 오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물을 너무나 좋아하는 떠벌이 오리, 열매를 너무 좋아하는 다람쥐 페페 그리고 작고 귀여운 기니피그 프리치

과연 빈센트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유령세계로 떠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친구가 심술쟁이 고양이를 혼내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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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결 하기 힘든 일이 있을때 도움을 청하는 빈센트를 보고 제 딸은 빈센트가 참 멋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자기는 선생님께 말을 잘 못한다고 하면서 자신있게 말하는 빈센트가 부럽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찾아 온 친구들을 그냥 보낸 빈센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 같으면 떠벌이 오리한테는 목욕을 할때 꼭 수돗물을 잠그고 하라고 얘기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그때는 나가라고 할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페페한테는 머라고 할꺼냐고 물어보니 열매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집을 창고처럼 쓸수 없으니 조금만 챙겨두고 나머지는 페페 집에 두고 오라고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빈센트처럼 부끄럽더라도 용기를 내서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보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저의 딸에게 용기를 내게 도와 준 책<유령박쥐 빈센트와 친구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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