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님, 윤봉길 선생님 이름만 들어도 참 가슴이 먹먹합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가족들도 다 포기하고 자신의 삶을 오로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 특히나 요즘 코로나19로 이렇게 어지러울땐 더욱 생각나는 분들입니다.
독립운동을 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회중시계라고 합니다.
거사를 하기 위해서는 꼭 타이밍을 잘 맞추처야 하니까 그런가 봅니다.
윤봉길 의사는 거사를 하러 가면서 김구 선생님과 마지막 식사를 한후 아무말 없이 서로의 회중시계를 꺼내 봅니다.
그러다 윤봉길 의사가 김구 선생님의 낡은 회중시계를 보고 "선생님 제 회중시계와 바꾸시죠. 제 시계는 얼마 전에 육 원을 주고 새로 샀습니다. 선생님 시계는 이원이니까 저한테 주십시요. 어차피 제 시계는 한 시간 밖에 쓸모가 없습니다."
하면서 회중시계를 맞바꾸게 됩니다.
또한 택시를 타고선 지갑에 있는 돈을 꺼내면서 "계산해 보니까 차비 내고도 돈이 남겠습니다."라면서 나머지 돈을 김구 선생님께 쥐어줍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지하에서 만나자라고 끝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윤봉길 의사의 거사가 성공으로 끝났지만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탁을 터트리지 못해 일본군에 끌려갔다는 소식에 김구 선생님의 눈시울을 붉힙니다.
얼마나 힘든 고문인줄 알기에 본인이 당해보셨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윤봉길 의사의 거사 덕분에 중국에서도 김구 선생님에게 많은 지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해방이후에 윤봉길 의사의 유족들을 만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