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딸은 강아지를 유난히 좋아합니다.
귀여운 강아지가 옆으로 지나가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그 앞에 가서 강아지를 한 번 만져봐야 자리를 뜰 정도로 많이 좋아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채로 무턱대고 입양을 할 수 없어 매번 강아지 얘기만 나오면 전 다른 쪽으로 화제를 돌려버립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해서 강아지가 행복하게 되면 정말 좋겠지만 말도 통하지 않고 강아지를 키워 본 적이 없는 저희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일입니다.
물론 아기도 처음에 태어나면 아파서 우는 건지 배가 고파서 우는 건지 잘 알지 못하지만 키우다보면 어느새 아이의 울음 소리에 배가 고픈건지 기저귀를 갈아야하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강아지 또한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키우다 보면 어느새인가 진짜 가족이 되어서 강아지의 표정만 봐도 배가 고픈지 놀아 달라고 하는 건지 산책을 가자고 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을 배우게 됩니다.
강아지를 어디서 데려와야 하는지, 강아지의 먹이를 얼마만큼 줘야 하는지, 강아지 산책을 얼마나 시켜야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강아지의 마음을 열어 진실한 가족이 되는지 등 강아지를 키우기에 꼭 알아야 할 이 모든 것이 이 책에 다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