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안녕!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김효정 지음 / 머스트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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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안녕!

평소에는 참 잘 하는 인사를 가끔씩은 하기 싫어하는 딸아이에게 인사는 참 중요한 거라고 엄마의 말보다 책으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책 <안녕, 안녕, 안녕!>입니다.


 



 


신나는 하루가 시작되면 햇님이랑 구름에게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햇님, 구름 안녕!

그리고 엄마에게도 안녕히 주무셨어요? 라고 인사를 합니다.

밥을 먹을 때는 잘 먹겠습니다. 하고 유치원에 갈 때에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합니다.

유치원에서는 친구들에게 안녕, 고마워, 또는 미안해, 괜찮아 라고 인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 일상에서 인사는 눈을 뜨고 눈을 감을 때까지 수없이 많이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던 인사지만 요즘은 많이 각박해지면서 아파트 아래층에 누가 사는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당연히 인사도 없겠지요.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는 “눈이 마주치면 먼저 인사해요. 그럼 좋은 하루가 될거예요.”라고 써 있습니다.

그 만큼 인사를 주고받으면 좋은 하루를 선사 할 수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도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참으로 어색하고 왜 이렇게 올라가는 게 더딜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모르는 사람이지만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간단하게 눈인사를 하면서 안녕하세요? 만 해도 상대방에서도 네 하면서 웃어주십니다.

그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그 작은 공간의 공기가 어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만큼 인사는 참 중요한 것입니다.

인사 하나로 아이들은 서로 친구를 만들고 어른들과 어울리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인사를 잘 하는 아이로 자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저희 막내딸은 어릴 때는 오히려 인사를 잘 했는데 커가면서 슬슬 인사를 안 해서 제가 한 번씩 잔소리를 합니다.

인사가 사회생활을 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니고 때에 따라 상황에 맞는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부끄러워 인사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꼬마 친구가 있다면 먼저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한다면 어느 날부터 그 꼬마가 먼저 인사하는 날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안녕, 안녕, 안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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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학 좀 좋아해 볼까?
베서니 바튼 지음, 이정희 옮김 / 토토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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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학 좀 좋아해 볼까?



어쩜 많은 아이들이 수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희 집에 아들 둘도 다른 아이들과 같이 수학이 어렵다고 힘들다고 매일 투덜거리는 아이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막내딸은 오빠들과 달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택하여 읽어보게 된 책 <나도 수학 좀 좋아해 볼까?>입니다.


 



 


우리 아들들처럼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한테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계인 친구가 찾아옵니다.

외계인 친구에게 수학이 왜 싫은지 설명을 하면서 그것 또한 수학으로 설명하는 친구 참 아이러니합니다.

외계인 친구 또한 저하고 같은 생각을 합니다.

지구인도 아닌 외계인이 수학에 대해 뭘 아는지 묻는 친구에게 외계인은 지구의 과학자들이 지구에 생명체가 있다는 걸 우주에 알리려고 언어나 음악, 수학 같은 여러 정보를 기록 정보 장치에 담아 우주로 보냈다고 합니다.

외계인 친구 말에 외계인이 지구에 안 오는 이유를 알겠다고 얘기하는 친구는 수학 대신 쿠키를 보냈으면 외계인 친구들이 지구에 왔을 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외계인 친구에게 쿠키를 만들어 주려고 할머니의 레시피를 열었는데..

친구는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친구는 할머니의 레시피에서 무엇을 보고 놀랐을까요?

아마 많은 아이들에게 수학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네 라고 대답하는 아이는 많지 않을 듯합니다.

당장 저희 집에 있는 아들 둘에게 수학 좋아해? 물으면 아니라고 대답 할 것이 뻔합니다.

그만큼 우리 집 아이를 포함해 많은 아이들은 수학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처음 배운 게 교과서와 문제집에서 배우고 시험을 보기 위해 수학 공부를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수학이라는 과목을 배우기 전에 우린 벌써 수학을 접하고 살았습니다.

저희 집에서만 보더라도 빵을 하나 사면 아이가 셋이니 빵을 세 개로 나눠서 하나씩 먹는데 여기서도 수학이 나옵니다.

이렇게 일상생활 에서도 볼 수 있는 수학을 외우는 게 아니라 우리가 좋아하는 피자에도, 우리 딸이 좋아하는 음악책에서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제 딸은 <나도 수학 좀 좋아해 볼까?>를 읽고 난후,

엄마 수학이 이렇게 많은 곳에 있는 줄 몰랐어 라고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곳에 숨어 있는 수학을 이제는 하나하나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이제는 수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있으니 수학도 좋아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우리 아이처럼 수학을 좋아하려고 노력하거나 수학이 어려워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 <나도 수학 좀 좋아해 볼까?>입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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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 : 대한민국 1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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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



 



백종원 요리 시리즈 너무나 궁금했는데 더구나 우리나라편이라니 많이 탐이 났습니다.

그러던 중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읽을 기회가 생겨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음식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공부를 하려고 선택한 책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입니다.



 



처음에는 김밥으로 대결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보았을 때, 김밥이 지역에 따라 무엇이 달라질까 궁금해서 부지런히 책장을 넘겼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충무김밥을 만든 보담이는 통영까지 가서 배우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채소와 곤약이 들어간 다이어트 김밥을 만든 민우는 재료를 잘게 썰어 알록달록한 색감이 식욕을 마구 당기게 하고, 다시마를 넣어 다시마에 있는 성분이 밥알을 코팅해 주서 맛과 식감을 더욱 좋게 만들었습니다.

명란 김밥을 만든 나래는 엄마 아빠가 자주 드시는 반찬이라서 명란젓과 마요네즈를 선택하였다고 했습니다.

또한 비트로 우려 낸 물로 밥을 해서 핑크 김밥이라는 이름도 하나 얻기도 했습니다.

다만 명란젓이 뭉그러져서 썰기가 쉽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기를 무지 좋아하는 세찬이는 다양한 고기 재료로 김밥을 만들다가 삼겹살로 결정해서 삼겹살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쌈장도 직접 만들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삼겹살로 든든한 한 끼가 될수 있을 것 같기는 하나, 단지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서 식으면 맛과 식감이 떨어지니 삼겹살보다는 살코기가 더 좋다는 선생님의 말씀도 있으셨습니다.

저와 제 딸은 전부 맛있어 보여 정말 침이 꿀꺽 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과연 이번 대한민국 한식전에서는 누가 우승하게 될까요?



 





 



요즘 저는 백종원의 요리에 푹 빠져있습니다.

백종원이 나오는 프로는 예약을 해가면서 시청하고 있고 음식을 만들 때에는 인터넷으로 백종원 따라하기를 찾아서 똑같이 하려고 애를 쓰고 그러면 나름 맛있다고 가족들이 맛나게 식사를 합니다.

그런 선생님이 아이들 만화책을 내셨다는 건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은 요리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백종원 선생님의 사인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데 물론 프린트 이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더 값진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무지 좋아하는 스티커가 두 개나 들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많이 이끌 것 같습니다.

한 줄로 읽는 대한민국 역사부터 시작하여 역사와 문화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코너와 알쏭달쏭 퀴즈, 그리고 지역에 따라 같은 음식이지만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는 점을 배우면서 지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나래와 보담이, 세찬이 그리고 민우와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그 지역의 특색음식과 음식을 만들 때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요리법도 함께 배워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백종원 선생님이 내는 퀴즈를 풀다보면 몰랐던 상식도 알게 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음식을 보면서 사회도, 지역의 문화와 지리까지 덤으로 배울 수 있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6>이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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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시인, 한하운 산하어린이 166
한영미 지음, 신진호 그림 / 산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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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시인, 한하운



아직은 어려서 어려울 수 있지만 시를 좋아하는 울 딸에게 한하운시인이 본인도 아프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애쓴 마음을 알려주고자 선택한 책 <파랑새 시인, 한하운>입니다.


 



 


한하운 시인은 어릴 때는 부유하게 자랐습니다.

어릴 때 이름은 태영으로 한하운의 학업을 위해 함흥으로 이사할 정도로 귀하게 자랐습니다.

열두 살 봄 처음 병이 나아 금강산에 가서 온천을 한 뒤 병이 나았지만 다시 재발 후 한센병을 알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공부뿐만 아니라 예체능 분야에서도 재능을 보였던 한하운은 병이 나아져 대학에 갔지만 병이 심해져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벽장 속에 숨어 지내야만 했습니다.

자신을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이름을 다시 지은 시인 한하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랑새 시인입니다.

자기 자신도 아프고 주위에서 문둥병 환자라고 놀림을 받고 힘들었을텐데.. 같은 아픈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애를 쓰신 한하운 선생님..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책입니다.

파랑새 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시인이 한센병 환자였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파랑새는 자유의 상징이였습니다.

살아서는 누릴 수 없는 것, 벽장에 갇힌 신세인데 무슨 자유가 있었을까요?

그래서 그 시 내용이 그토록 쓸쓸하고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죽어서라도 파랑새가 되고 싶다던 한하운 시인

과연 정말 파랑새가 되었을까요?

이제야 시의 숨어 있던 내용을 알게 되니 왠지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글을 적으면서 아픔과 외로움을 견디셨을 한하운 시인을 보고 있자니 저도 힘든 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지 말고 저만의 방식으로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 이겨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딸도 아프지만 포기 하지 않고 더구나 아픈 사람을 도왔다는 얘기에 자기를 괴롭혀서 미운 남자친구들이지만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해보겠다고 자기 자신과 약속을 합니다.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던 한하운 시인의 끈기와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려고 했던 용기와 긍정의 힘이 지금 코로나로 힘든 모든 이가 읽어보면 좋을 책 <파랑새 시인, 한하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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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앙드레 부샤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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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아?

우리 집에도 코고는 아빠가 있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고 오는 날은 더 심해 딸아이가 작은 오빠 방으로 쫓아내버린답니다.

쫓겨 가는 아빠가 안타깝지만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자는 딸아이 때문에 할 수 없이 움직이는 아빠의 모습이 떠올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코고는 아빠의 모습을 조금 이해하길 바래서 선택한 책 <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아?>입니다.


 



 


카미유네 집에도 우리 집처럼 코고는 아빠가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거실로 나와 보니 아빠는 분명히 주무시는데 아빠가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주무시는 것 이였습니다.

카미유는 이상한 소리에 너무나 놀라 최고의 탐정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아이들은 제각기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아저씨가 오빠에게 클라리넷 연주하는 것을 배우다가 너무 어려워 클라리넷을 꿀꺽 삼킨 것 같다고 하는 아델,

고장난 엔진소리 혹은 헐거워진 제품에 때가 잔뜩 낀 것 같다는 위고,

커다란 고양이가 숨어 있는 것 같다는 오르탕스,

외계인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아델의 말에 카미유는 우리 아빠 맞다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다 새 공이 떠오른 친구들은 수수께끼를 그만 두고 밖으로 나갑니다.

과연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날까요?

제 딸은 이 책을 읽더니 우리 아빠는 몸속에 사자가 있는 것 같아 라고 얘기합니다.

그 소리에 작은 오빠는 난 탱크가 지나가는 것 같다 라고 말을 합니다.

물론 아빠 몸속에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아빠가 코를 골 때는 심하게 들린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왜 사람들은 코를 고는지 찾아보았습니다.

대부분 코 고는 이유는 스트레스와 피곤함으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은 좁은 기도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아빠는 작은 아들이 세 살 되는 무렵 수면무호흡증으로 수술을 해서 좁은 기도보다는 스트레스와 피곤이 원인인 듯합니다.

그래서 딸아이에게 평소에 아빠를 좀 더 많이 사랑해줘서 스트레스 없게 하자고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아빠의 코 고는 것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너무 심하게 코를 골아서 잠자기 힘든 친구들에게 한번쯤은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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