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네 집에도 우리 집처럼 코고는 아빠가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거실로 나와 보니 아빠는 분명히 주무시는데 아빠가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주무시는 것 이였습니다.
카미유는 이상한 소리에 너무나 놀라 최고의 탐정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아이들은 제각기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아저씨가 오빠에게 클라리넷 연주하는 것을 배우다가 너무 어려워 클라리넷을 꿀꺽 삼킨 것 같다고 하는 아델,
고장난 엔진소리 혹은 헐거워진 제품에 때가 잔뜩 낀 것 같다는 위고,
커다란 고양이가 숨어 있는 것 같다는 오르탕스,
외계인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아델의 말에 카미유는 우리 아빠 맞다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다 새 공이 떠오른 친구들은 수수께끼를 그만 두고 밖으로 나갑니다.
과연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날까요?
제 딸은 이 책을 읽더니 우리 아빠는 몸속에 사자가 있는 것 같아 라고 얘기합니다.
그 소리에 작은 오빠는 난 탱크가 지나가는 것 같다 라고 말을 합니다.
물론 아빠 몸속에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아빠가 코를 골 때는 심하게 들린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왜 사람들은 코를 고는지 찾아보았습니다.
대부분 코 고는 이유는 스트레스와 피곤함으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은 좁은 기도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아빠는 작은 아들이 세 살 되는 무렵 수면무호흡증으로 수술을 해서 좁은 기도보다는 스트레스와 피곤이 원인인 듯합니다.
그래서 딸아이에게 평소에 아빠를 좀 더 많이 사랑해줘서 스트레스 없게 하자고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아빠의 코 고는 것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