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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임팩트, 신뢰의 재발견
스티븐 M. R. 코비 외 지음, 이재용 외 옮김, 한국리더십센터그룹 감수 / 김영사 / 2023년 4월
평점 :
역시 부전자전!!!
부전자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티븐 코비 부자이다. 아버지 스티븐 R 코비는 여전히 베스트셀러 자리에 있는 자기 계발서, 성공학 교과서와 같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강연으로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주도적인 삶으로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공헌을 했다. 훌륭한 아버지를 이어 강연과 리더십, 자기 분야 계발 컨설팅으로 영향력을 배가하고 있는 아들 스티븐 M.R. 코비의 두 번째 책을 김영사에서 출간했다.
명령, 통제의 리더십, 채찍과 당근의 시대는 끝났다.
내가 변화를 인식하든 하지 않든 간에 변화하는 전 세계에서는 다섯 가지 변화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변화한 세계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우리의 리더십 방식을 바꿔야 한다. 세계의 본질, 일의 본질, 일터, 직원, 선택의 본질이 변한 시점은 새로운 근무방식과 삶의 방식은 새로운 리더십 방식, 신뢰 고무형 리더십을 원한다.
누군가를 고무한다는 것은 그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뜻이다. 어떤 경험을 할 때 그 경험과 목적을 연결하고, 일할 때는 그 일을 의미 있게 만든다. 고무한다는 것, 작업자를 크리에이터가 되도록, 직원이 동료가 되도록 돕고, 협력업체가 파트너가 되도록 그들에게 자신을 신뢰하도록, 새 생명, 목표, 열정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다. 그때 나 역시 그 영향을 고스란히 되돌려 받아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또 명령, 통제형 리더와 신뢰, 고무형의 리더에 대한 사례, 분석, 포괄 리스트, 관련 위인들의 명언들은 챕터에 맞는 의도와 의미를 깨닫게 해주어 생각하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의 구성과 내용이 참 좋았다. 특히 모범 보이기와 신뢰와 행동, 사람과 연결되는 세 가지 차원에서는 자신과 관계, 세 가지 스튜어드십 (나는 청지기 자세라 부른다) , 그리고 팀에서 나의 사명과 목적, 의미, 그리고 내가 공헌하고 있는 일들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넘겨주었다. 삶의 새로운 방식 앞에서 이전 방식을 전환하려 할 때 심리적인 불편함도 있다. 하지만 <트러스트 임팩트 신뢰의 재발견>에서는 이런 고민들까지 새로운 길로 안내해 준다.
오늘도 밑줄 잔치로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자기 계발서, 리더십 바이블과 같은 이 귀한 책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또한 이 책은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지만 교육학, 미래학, 사회학, 심리학까지 다양하게 아우러져 있다.
책을 덮고 나서 내가 알고 있는 사람 가운데 명령, 통제하는 리더와 신뢰·고무형 리더를 생각해 보았다. 그 두 부류의 리더를 생각해 보면 나를 신뢰하면서 나와 일을 함께한 신뢰, 고무형 리더를 생각하니 마음속을 감사, 자신감, 충만감으로 채운다. 나 역시 리더의 자리에서 있으면서 과연 신뢰. 고무형 리더인지 살펴보게 되었다.
낡은 생각을 탁 탁 털어내며 신뢰, 고무 원칙과 행동을 자신에게도 적용하며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 나와 내가 이끄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고무할 수 있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