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경쟁전략은 무엇인가? -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의 성공전략 지침서
조안 마그레타 지음, 김언수.김주권.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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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 속도만큼, 모든 이들의 변화에 대한 대응도 다릅니다. 무조건 빠르게 진행하는 부류도 있고, 조금은 더디지만 착실하게 진행하는 타입, 그저 무감각하게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는 타입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에는 반응이 다르지만, 자신들의 이윤이나 이익, 권리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뻔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당연한 것입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경쟁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경쟁이 주는 시너지 효과는 엄청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대로 작동이 되거나 선순환적인 옳은 구조나 모순이 없는 사회에서 그렇습니다. 기능의 비대화나 비정상화는 많은 문제점을 양산하고 전혀 생각치 못했던 부분으로 악순환을 빠르게 전파시킵니다. 그래서 경쟁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경쟁전략. 얼핏보면 어려운 단어입니다. 하지만 본질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이기기 위한 전략이 있고, 경쟁을 통해서 자신만의 강점과 남을 압도할 만한 힘과 실력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그렇고 그 속에 속해있는 구성원들도 그렇습니다. 기업의 입장도 그렇습니다. 안주하는 순간 기업은 망하게 되며, 그 속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는 경쟁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거나 준비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경쟁전략과 경쟁은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었고 갈수록 진보적인 사회와 혁신적인 모습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주하는 부류가 있으면 끝없이 전진하는 부류도 있고, 이들의 다양성을 우리는 하나로 잘 규합하여 사회적인 시너지를 내야 합니다.


큰 틀에서 보면 이렇지만, 개인적인 의미에서 경쟁전략은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쟁전략을 너무 크게 보려는 시각보다는 나의 삶과 철학, 가치관, 일상에서 적용한다면 쉽게 이해가 되며 공감도 될 것입니다. 누구나 생각하는 상식의 범위도 좋고, 비상식적인 범위도 괜찮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자신만의 생각과 과정에서 창의성을 키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를 뿐입니다. 사회에 대한 반응도 중요하며, 사람들의 선호도나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런 부수적인 것들이 아닙니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의지,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이 더 중요합니다. 개인과 기업, 집단 등 속하는 부류에 따른 경쟁전략을 다 다르지만, 그것은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 진리를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맞물려 있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우리는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의 객체를 따로따로 보려는 시각보다, 하나의 큰 틀로 보려는 사고와 생각, 하나의 분야와 다른 분야의 만남으로 생겨날 수 있는 새로운 전략과 사고를 끊임없이 연구해야 합니다.


어차피 다가오는 시대에서 하나의 전문성보다는 둘 이상의 분야가 만나서 엄청난 효과를 내는 것에 사람들은 주목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이런 과정은 정착화될 것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경쟁전략은 단순합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계발이나 관리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와 기술, 주변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실력이나 역량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달라진 세상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가느냐의 문제가 아닌, 자신이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만들어 나가는 모습으로 선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경쟁에 대한 다양한 물음과 대답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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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네이션 - 시민X안희정, 경험한 적 없는 나라
안희정 지음 / 스리체어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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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이 어수선합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끝이 없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나 인지도는 바닥을 찍은지도 오래됐습니다. 우리가 속았다는 배신감과 허탈감이 극에 달하고 있고, 연일 촛불집회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이런 어수선한 시국에서 차기 대통령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내년 12월에 대선이 열려야합니다. 하지만 조기대선이나 다른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좀더 지켜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차기 대선에 유력 잠룡으로 주목받고 있고 본인 스스로도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밝히는 정부와 시민, 국가가 무엇이며 그가 대통령을 꿈꾸는 궁극적인 목적과 의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안희정 지사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와 감각, 여성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민주화의 과정에서 중심에 있었으며 국가에 대한 국가관이 남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무조건 보수와 진보라는 잣대로 안지사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정치인의 철학과 가치관에 주목해야 합니다. 초당적인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하며 안지사의 공약이 실현가능할 것인가, 그저 포퓰리즘적인 것에 머물 것인가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행보는 무난하며 괜찮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어수선한 시국에 국민들은 보다 강력하면서도 국만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정치인을 선호하고 있고 젊은 층들의 표심도 이제는 인물에 집중되는 경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안지사의 행보에 많은 언론과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민주화에 열정적으로 참가하였고 제대로 된 국가와 국민, 민주화에 대해서 자신만의 철학이 확고한 인물입니다. 정부의 권위적인 모습이나 차별을 하는 전행, 권력을 중심으로 모이는 기회주의자들을 피난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능력있는 인재가 이나라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이에 새로운 대권 후보로 점점 지지율도 오르고 있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 유권자의 지지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차기나 차차기를 노리는 행보라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지만, 미국 대선에서 보듯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훼손된 사법, 입법, 행정의 기능을 되돌리려는 생각이 강하며 국민의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면서 국가의 중요정책을 집행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오늘 날의 정치판이나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역행되어 있기 때문에 손을 봐야 하며, 제대로 된 인재의 등장과 정책의 시행,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저 선거를 위한 정치인이 아닌 국민과 시대, 세대를 생각하는 참된 정치가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눈여겨 볼 만한 정치인이 안희정 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안지사의 생각이나 철학, 가치관, 그의 정치 신념과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이 모든 것을 대변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인물에 대한 정보나 정치에 대한 관심 등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하므로 눈여겨 봐야 합니다. 보수에 지쳤고, 정부와 청와대에 지친 국민들, 진보라는 새로운 행보와 시대에 부합하는 사람과 정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얼른 국정을 정상화시키고 상황과 능력에 맞는 인재를 제대로 구성하여 하루 빨리 이 난국을 수습했으면 합니다.

충남도지사 안희정 그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접하면서 우리 정치에 대한 생각을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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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사고법 - 그들은 어떻게 시대를 휘어잡았는가?
이영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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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많은 고수들을 만납니다. 그들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며, 자극을 통해서 배우기도 합니다. 그만큼 세상은 넓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많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고, 잘하는 것이 있으면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인성, 실력 등 모든 기준이 그렇습니다. 완벽할 수는 없어도, 노력을 통해서 단점이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보다 괜찮은 인생을 설계하거나 꿈꿀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려는 사람들의 생각도 이와 비슷할 것이며, 우리는 고수들의 경험이나 생각을 통해서 최고의 간접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나 고수가 될 수 없는 만큼, 노력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냥 적당한 노력과 관리가 아닌, 정말 자신을 냉정하게 파악하면서도 통찰력있는 판단과 행동, 사람을 관리하는 기술까지, 때로는 전략적, 체계적, 이기적 등 다양한 감정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대처하며 노력하면서 관리해야 합니다. 고수가 되는 과정에서 내공은 필수적이며, 어떤 내공을 거치느냐에 따라서 자신이 고수가 될 자질이 있는지, 하수에 머물 것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뚜렷한 목적과 목표가 있을 수록 좋고, 시간적인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 상대적 관점 등을 적용해서 고수들만이 생각하는 공통점과 하수와 고수를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만한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예로 들고 있어서 읽으면서 이해가 막히거나 답답한 부분은 없을 것입니다. 고수들이 무조건 옿은 것은 아니지만, 배울 점이 많습니다. 고수들의 실력이나 인성이 무조건 선이라는 기준으로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삶과 생각, 철학을 통해서 우리는 하수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고, 나도 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키울 수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며,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진단하고 수정,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같은 문제나 사물을 보더라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하고, 남들과 같거나 비슷한 것을 추구하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또한 보이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며, 길게 호흡하며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워야 합니다.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위해서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인생의 은사나 멘토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독서나 공부를 통해서 향상시키거나 독보적인 존재, 인물을 모방하는 행동 등 방법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중들이 늘 주저하거나 꾸준하게 관리하지 않아서 고수가 될 수 없는 것이며, 온갖 핑계로 자기위안 또는 합리화하기 때문에 안되는 것입니다. 고수는 아무나 될 수 없습니다. 뭔가 특별함, 특출남 등의 압도적인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단계에서 이제 나와서 행동과 꾸준함으로 관리하는 습관도 좋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인물들을 보더라도 비슷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합니다. 기준은 아무도 모르며 무조건 선과 악으로 단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마다 능력의 차이가 존재하며 시기의 다름도 명백합니다. 그렇지만 노력과 열정, 관리 등 자신을 위한 관점이나 생각의 변화가 이뤄진다면,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고수의 생각이나 사고라서 해서 무조건 거창하고 멋진 것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다수를 위한 희생이나 원치 않는 결정과 판단을 해야 하며, 책임까지 져야합니다. 고수라는 타이틀에 욕심내기 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보다 주체적으로 살면서 행동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기죽을 필요도 없고, 잘남을 과시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책과 함께 고수들이 알려주는 사고법. 읽어 보시며 인문학적인 재미도 느껴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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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훔치다 왓썹 유에스에이 미국 문화의 모든 것 1
이효석 지음 / 왓썹문화컨텐츠연구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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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크고 강합니다. 어떤 점에서는 경이롭기까지 하며 배울 점도 많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문제나 모순 등 단점도 있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모든 세계인이 언제나 주목하고 싶은, 배우고 싶은, 꼭 가서 경험해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문화에 대한 언급과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아는 미국이 정말 맞을까? 하는 의문도 들겠지만 책을 통해서 미국을 제대로 알며 많은 부분에서 우리와 다른 점도 함께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넓은 땅 만큼이나 많은 주들로 이뤄진 연합국입니다. 그들은 역사는 짧지만, 단기간에 엄청난 성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고, 결국에는 세계 최고의 강대국, 선진국, 패권국을 이뤘습니다. 그들만의 저력과 노력,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통찰력까지 지닌 나라가 미국입니다. 지금도 지구의 경찰이라고 불리며 각종 분쟁이나 테러, 패권행보에 대해서 균형적인 역할을 하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자국의 국익이 걸린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지만, 오히려 문제라기보다는 배울 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어마어마한 국가인 미국에서 살고있는 미국인들의 문화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미국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감각과 유머, 코드까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며 실제로도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친숙한 면이 강하고, 개성를 존중하고 개방과 개혁, 혁신, 창조 등 다양한 키워드를 들이대도 무방한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그만큼 사회적인 편견이나 차별에 대하는 자세도 성숙하며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우리가 알만한 단면적인 부분 외에도 이 책은 흥미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음식문화와 연애문화, 여성문화, 쇼핑문화라는 분류로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관심사가 많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촌스럽게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자신감과 가치관으로 끊임없이 발전적인 삶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인문학적인 관점에서도 높은 수준의 의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럽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고, 화려함과 예술성을 돋보이게 하는 유럽보다는 오히려 우리 정서에 더 부합되는 면이 많아 보였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나 움직임입니다. 여성들의 생각이나 의식이 상당히 주체적이며 당당했습니다. 항상 자유와 평화, 사랑이라는 취지에 맞는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고 우리와는 다른 느낌도 강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여성들의 공통점인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비슷했으며, 그들은 외국문화에 대한 편견은 없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남의 시선의식이나 눈치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것에 과감하게 추진하거나 투자를 하면서 가꾸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미국문화에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가지는지 생각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역사적인 관계나 교류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예전에는 미국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입장이였지만 지금은 우리도 많은 부분에서 발전하였고,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만의 색깔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문화 소통에서 쌍방적인 관계로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를 통한 선의의 경쟁이나 상생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정보나 지식, 편견을 지울 수 있었고, 미국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도 가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미국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면서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주는 세계적인 영향력도 대단하지만, 문화를 계승시키며 발전해 나가려는 의지가 우리와는 또다른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우리도 우리만의 것을 그렇게 해야겠지만, 미국은 뭔가 특별함과 체계적이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비슷한듯, 전혀 다른 모습을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읽으면서 미국을 재조명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몰랐던 미국, 또다른 미국을 만나면서 우리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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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얽힌 흥미진진 인문학 1 영어에 얽힌 흥미진진 인문학 1
박진호 지음 / 푸른영토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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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어려움은 누구나 겪습니다. 항상 자신의 커리어 상승이나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도구로만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주입식 교육을 통해서 영어를 접했고, 영어를 즐기기 보다는 무조건 풀어내고, 해석하며 맞춰야 하는 방법으로 영어를 대해서 그렇습니다. 완벽하게 구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제대로 써야 쓸 수 있는 언어로 인식돼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영어 자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 즐기는 방법을 알아야 하며, 이런 방법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학문과의 접목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인문학입니다. 지금 유행처럼 번지는 인문학의 향연, 그렇다면 영어와 인문학,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느낌도 받지만 따지고 보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언어라는 부분은 인문학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영어에 얽힌 인문학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많은 독자들이 읽으면서 영어의 제대로 된 의미와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말인 한글과는 다르게 영어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누구 구체적으로 만든 지는 알지 못하지만, 영어가 세계 최대의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보다는 즐기면서 인문학적인 요소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문화, 사건, 인물, 역사 등을 바탕으로 영어에 얽힌 의미를 풀어내며, 우리가 몰랐던 부분에 대한 언급과 간과했던 부분, 다양한 해석까지 저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은 단어나 문장에 대한 간략하지만 전달력 높은 예시와 구성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이나 왜 영어를 어렵게 접해왔는지, 돌아보게도 합니다. 영어를 즐기지 못하고 지금도 여전히 통으로 암기하거나 무작정 배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영어공부나 영어를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은 부드럽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표현 하나라도 구체적인 예시를 통한 언급은 단어의 배열이나 문장의 구성 등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구사하는지, 그리고 영어문화권를 가진 국가들의 특징과 그들의 사고방식, 영어라는 언어가 어떤 공감대와 정서를 줬는지, 가까운 관점에서부터 깊은 관점까지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한글과도 비슷한 점도 있고, 전혀 다른 점도 있지만, 언어라는 특징을 볼 때 영어도 분명히 매력적인 언어이며, 왜 세계인들이 배우고 열광하는지, 그리고 배워두면 어떤 점이 유익하며, 도움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공부 자체에 대한 자극과 흥미를 돋우기 때문에 이 책과 함께 많은 분들이 질려버린 영어공부에 대한 새로운 자극과 동기부여가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문학적인 요소를 많이 신경써서 책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눈에 잘 읽히면서 들어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언어라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계속해서 보고 익히다 보면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면서 흥미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영어공부로 힘든 분들이나 영어와 인문학의 만남을 어떻게 구성했을지, 궁금한 분들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말인 한글과 영어를 함께 쓰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고, 영어지만 한글로는 해석이 되는 부분에서는 우리말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체감했습니다. 전혀 다른 문화와 역사, 언어로의 가치를 지니지만, 영어가 어렵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고, 다시 한 번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자신감도 얻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과 함께 영어와 인문학을 모두다 즐기면서 본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에 얽힌 흥미진진 인문학 1편.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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