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투자강의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3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최병연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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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23-07-05                                                                               171

 

실전 투자강의 in 1986(?)

지은이: 앙드레 코스톨라니 1906-02-09 ~ 1999-09-14

옮긴이: 최병연

출판사: 미래의창 / 2002-05 / 263/ \12,000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생전에 13권의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의 친구인 스테판 리쎄가 유작이자 명저로 꼽히는 [,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서문에서 밝혔는데요. 13권 중에서 우리나라에 몇 권이나 번역/출간됐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5종을 갖고 있습니다.

 

1. ,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1999

2. 투자는 심리 게임이다, 1991(?)

3. 투자의 비밀- 개정판: 실전 투자 강의, 1986(?),

4. 돈이란 무엇인가, 1991

5. , 사랑한다면 투자하라, 1980(?) - 더난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원서 출간 연도가 2000년으로 표시되었지만, 실제 책 내용을 보면 1980년에 쓰인 것으로 읽힙니다. 다른 책들을 짜깁기()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이 애매합니다^^

 

주식시장이 (어떤 이유로든)힘들게 할 때, 코스톨라니(자신을 코스토 영감으로 불리길 좋아한 것으로 보이는)를 만나면 그의 맛깔나는 글솜씨에 금방 마음이 풀리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그의 어마어마한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그 다음이고요.

 

5권의 책 중에서 단 한 권을 읽는다면 [,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꼽지만 내용이 중복되는 게 많은 다른 책을 읽다 보면 복습 효과도 있고 표현 방법, 부가/상세한 설명 등 나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들 책은 각각 5~8회 읽었지만 지금까지 독후감을 쓴 것은 뜨겁고 차갑게한 권뿐입니다.

 

늘 변명처럼 하는 얘기지만 투자와 관련된 명저는 요약/정리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무수하게 많이 밑줄 친 글 중에서 일부를 옮기면서 지친 제 마음을 달래주는 한편 코스토 영감과의 만남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허튼 소리는 그만 닥치고 시작합니다.

 

 

펀드 운용자는 자격이 있는가?

1969년 바이에른은행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경제부 관료는 펀드가 저축 수단으로 좋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를 살 수 없는 사람은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바로 이 버스 같은 역할을 펀드가 한다며 소액 투자자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때 청중 속에서 코스토가 일어나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버스 운전사가 운전 면허증을 갖고 있는지 어떻게 압니까?"

 

추천 종목

나한테 추천 종목을 물으면 나는 다음과 같은 중국 속담을 들려준다.

 

친구가 있다면 그에게 생선 한 마리를 줘라. 하지만 그 친구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에게 생선 잡는 법을 가르쳐 춰라.

 

여기서 추천 종목은 '생선'에 해당된다. 생선은 스스로 잡아야 한다. 덥석 추천 종목을 가르쳐 주는 경우라면, 이는 어떤 세력이나 금융기관이 대중에게 그 주식을 팔기 위해 선전을 하는 것이다.

추천 종목을 믿고 대중은 주식을 산다. 그러면 시세는 높이 올라가고, 올라간 주가는 새로운 구매자를 유혹해 끌어들인다. 이렇게 해서 세력의 계획은 맞아 떨어진다. 추천 종목의 목표는 대부분 바로 이것이다.

 

성공하려면 추천 종목을 따라가지 말고, 스스로 아이디어와 의견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 스스로 생각해야 하고, 훌륭하고 경험 많은 어부가 생선을 잡듯이 스스로 추천 종목을 만들어 내야 한다.

 

주식시장의 기생충

증권거래소에는 주식을 사서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으려는 사람 외에도, 며칠 혹은 심지어 24시간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 보유하는 투자자와 놀이꾼도 있다. 이 놀이꾼들을 나는 주식시장의 '기생충'이라고 부르고 싶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잘 돌아가는 데, 이 기생충들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이 없다면 만들어내기라도 해야 할 것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사고 팔기를 계속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거래량을 늘린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거래량이 크면 클수록, 투자자가 필요할 때 주식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는 보장이 크기 때문이다.

 

경기와 주가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 주식 시세도 좋아질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경제가 호황이면 직접 투자에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축된 자금의 많은 부분이 직접 투자로 흘러간다. 그러면 주식을 살 돈은 얼마 남지 않는다.

 

중앙은행은 혹시라도 호황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올까 봐 금리를 올린다. 높은 금리 때문에 호황이 점점 둔화되면서 계획했던 투자가 연기된다. 갑자기 은행에는 유동 자금이 많아지고, 금리는 떨어진다. 중앙은행도 더 이상 브레이크를 걸 필요가 없다.

이제 주가는 올라갈 수 있다. 전에 했던 새로운 투자가 높은 이익으로 결실을 맺으면, 주가는 더더욱 올라간다.

 

침체기에는 주식시장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침체기에는 투자를 많이 하지 않으므로 저축한 돈의 아주 일부만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잠자고 있던 돈은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그 돈을 정기예금에 넣을 수도 있지만, 금리가 너무 낮아 주식의 배당금도 안 된다.

투자자는 경기 순환에 반대로 행동해야 하고, 주식 시장에 있는 대중의 일반적 생각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 FRB가 보여주는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코스토 영감의 탁월함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의 바보

투자자는 자신의 영리함보다 다른 이의 바보스러움 때문에 이득을 보는 때가 더 많다. 사람은 바보에게서도 배울 게 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 말이다. -> 반면교사!

 

시장 추세와 반대로 가라

비관적인 하락장 투자자가 낙관적이 되면, 이는 시장에서 나와야 한다는 신호다. 그 반대로 열정적인 낙관주의자가 비관적이 되면, 이 때가 시장에 들어갈 때이다.

 

주식시장 참여자의 대부분, 90%는 항상 똑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각 개인이 전체 의견과 자신을 분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죽도록 비관적인데 혼자 낙관적이기 힘들고, 반대로 모두 하늘을 찌를 듯 흥겨워하고 있는데 혼자 비관적이기도 힘들다.

하지만 가장 큰 성공의 열쇠는 바로 추세와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 따라서 코스토 영감은 투자 수익은 고통의 대가라고 강조합니다.

 

조 그랜빌과의 일화

한번은 공식적인 모임에서 그와 토론을 했는데, 그는 이렇게 비꼬며 말했다.

- 코스톨라니 씨는 백 중 51만 맞으면 된다고 주장합니다. 나는 백이면 백 모두 맞습니다. 또 나는 '내 생각에는' 혹은 '내 말은' 같은 말을 하지 않고 '나는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우리 둘만 남자 그가 내게 한 말이다.

- 코스톨라니 씨, 잘 아시죠. 저는 코미디언입니다.

-> 이 책은 대략 1986년에 출간된 것으로 보이는데, Joe Granville(1923~2013)은 생존해 있었습니다.

 

주식 - 자유시장 경제의 특징

채권과 예금은 전통적인 사회주의 국가에도 있다. 돈을 가진 사람이 주식을 통해 어느 기업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금리가 아니라 기업의 이익과 성장의 혜택에 참여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이익을 좇는 자금이 모이는 곳이다.

 

투자자

투자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 자신의 아이디어와 방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대중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중장기적으로 보며, 논리를 가지고 행동한다. 논리는 틀릴 수도 있지만, 논리가 아주 없는 것과는 다르다. 어떤 뉴스나 사건에 대해 순전히 심리적으로 반응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순응해서는 안 된다

주식시장에서는 순응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순응에 반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의견이란 단돈 1원의 가치도 없기 때문이다.

-> 투자자는 순응해서는 안 되고 반발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바람직한 자세는 대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투자자

훌륭한 투자자가 갖춰야 할 점은 예리함, 직관, 상상력이다.

- 예리함: 사건의 연관관계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것과 비논리적인 것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

- 직관: 오랫동안의 주식투자와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무의식적인 논리력

- 상상력: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생각해 보는 능력

- 이와 더불어 '절제력'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물론 자신이 틀린 것으로 판명됐을 때 즉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또한 훌륭한 투자자는 자신의 상상이 현실로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성공하거나 실패할 때마다 어떤 사건 때문에 그런 결과가 왔는지 생각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 성공할 때는 자만하지 말고 ''도 좋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라.

 

소신파 투자자

4G(Gedanken, Geduld, Geld, Glueck: 생각, 인내, , 행운)를 가지고 있는 사람

 

부화뇌동 투자자

3개의 G, 즉 생각, 인내심, 돈이 없는 사람이다. 돈이 없으면 아무리 인내심이 많아도 소용 없다. 하지만 돈은 있되 스스로의 생각과 확신이 없다면 인내심은 생기지 않는다. 돈과 확신은 있되 인내심이 없다면 상황을 견뎌낼 수가 없다.

-> 이 글을 읽을 때마다 뜨끔뜨끔합니다.

 

시장 위치

주식 대부분이 소신파의 손에 있을 때, 나는 이를 '과매도 시장'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주식의 대부분이 부화뇌동파의 손에 있으며 심지어 신용으로 산 주식이 많을 때, 이를 '과매수 시장'이라고 부른다.

 

생계형 투자

많은 젊은 투자자들이 그러는 것처럼 주식투자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 이는 아마도 뛰어난 투자자로 칭할 수 있는 1% 혹은 5% 정도의 투자자에게는 해당되지는 않는 말이겠지요. 마치 워런 버핏이 인덱스펀드 투자에 대해 멍청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일반인에게 무난한 투자법으로 권하는 것과 같은 경우로 볼 수 있겠는데요. 여기서는 코스토 영감 정도의 레벨에서나 가능하다는 말씀인데, 지당합니다.

 

훌륭한 투자자라면 1년에 얼마를 벌 수 있는가?

주식투자로는 1년에 얼마 소득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주식 투자자를 1년에 얼마 번다는 것으로는 절대 성공을 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주가 차익으로 번 돈을 소득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것은 이익이지 소득은 아니다. 유가증권의 소득은 배당금, 금리, 쿠폰 등이다.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고, 때로 큰 이익을 얻어 부자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또 손실을 입을 수도 있고, 큰 손실을 입고 파산할 수도 있다. 어느 경우든 한 달에 얼마, 일 년에 얼마 이익을 봤다고 계산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어느 투자자가 몇 년간 아무 성과 없이 손실을 보다가 단 6개월 동안 지난 수년간 입은 손실보다 더 많은 이익을 볼 수도 있다. 요컨대 증권 거래에서의 성공을 1년에 얼마의 이익, 1년에 몇 퍼센트의 이익으로 잴 수는 없다.

-> 뭔소리야 하고 넘길 게 아니라 곱씹어야 할 가르침입니다.

 

시장을 대하는 자세

나는 단지 종합 지수가 얼마인지 체크하는 등 분위기가 어떤지 살핀다. 나는 이미 내 의견을 정립했고 인내를 가지고 내가 옳았음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린다. 때로는 맞고 때로는 틀릴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증권시장에서 내가 옳았음이 입증되지 않았고, 나 또한 의견을 바꾸지 않았다면 나는 침착함을 유지한다.

-> 나는 이미 굳게 결심했으니 나를 더 이상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세요. by 필립 피셔

 

카지노 매니저

손님이 큰 돈을 딴 채로 카지노를 나서는 것을 봐도 카지노 매니저는 꿈쩍도 안 한다. 결국 다시 와서 딴 돈을 모두 돌려 놓을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번은 카지노 매니저가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가장 속상한 일은 우리 카지노에서 돈을 따 가지고 다른 카지노에 가서 잃어버릴 때입니다.

 

주식 투자의 단점

투자자가 자신이 산 주식의 가격을 매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투자자에게 가장 큰 손해가 된다. 보고 싶지 않아도 그날의 뉴스, TV, 라디오에서 주가 소식이 흘러나온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라도 하는 날이면 톱 뉴스로 다루어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해 준다.

 

그래서 투자자는 매일 손익을 계산한다. 이로 인해 충분히 생각해 보지도 않고 결정을 하게 된다. 투자자는 은퇴한 후를 위해 혹은 손자를 위해 장기적으로 주식을 산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소용없다. 한 주를 갖고 있더라도 매일매일 주가를 확인하게 된다.

-> 현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과는 관계없이, 숙향이, 바로, 그렇습니다.

 

비법 - 시세 조작

비법이라고 하는 것의 90%는 광고나 심지어 조작이다. 어떤 금융 그룹, 기관 혹은 신디케이트가 대중이 특정 주식을 사게 하기 위해 언론과 입소문을 통해 분위기를 띄운다. 그리고 시세를 점점 올린다. 대중은 미끼를 물고 산다. 매수로 인해 시세는 더 올라간다. 그러면 점점 더 많은 매수자가 나선다.

계속 오르는 주식을 대중에게 파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은 없다. 대중은 쉽게 조작할 수 있고, 그런 조작은 주식시장이 생긴 이래 죽 있어 왔다.

 

차트

나는 차트와 거리를 둔다. 하지만 너무 많은 거리를 두지는 않는다. 나는 차트 분석 결과가 좋다는 이유로 증권을 사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차트에 반해서 거래를 하지는 않는다. 나는 최소한 6개월에서 12개월의 장기 차트를 즐겨 본다. 이때 개별 주식 차트만 보지 종합주가지수 차트는 보지 않는다.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주식은 내부자가 해당 주식 소유분을 더 늘리려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그재그로 떨어지는 주식은 내부자가 자신의 지분을 줄이거나 혹은 완전히 팔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시장 전체가 오르는데, 그 주식은 떨어지는 차트라면 나는 매수하지 않는다. 반대로 시장 전체의 추세는 떨어지는데 그 주식만 올라가는 차트라면 이는 특히 좋은 신호다. 하지만 나는 차트만 좋다고 해서 그 주식을 사지는 않는다. 차트가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차트는 관찰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차트를 기초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무조건 따라서는 안 된다. 차트는 주식의 과거를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미래를 알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중국 속담처럼 주식의 과거는 알 필요가 있다.

 

소수의 편에 서라

훌륭한 투자자의 임무는 과장된 상황을 믿지 말고 합의에 반해 행동하는 것이다. 증권시장에서는 소수가 옳고 다수가 틀린 경우가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

 

과거 사건 분석의 중요성

앞으로 다가올 일은 예측할 수 없으니 최소한 지나간 것이라도 이해해야 한다. 이는 미래의 사유를 쉽게 해 준다. 모든 성공한 혹은 실패한 투자 후에는 그 성공과 실패를 분석해야 한다.

 

선물은 도박

선물 거래는 아예 쳐다보지 말라. 65년간의 내 경험과 수많은 동료들의 경험으로부터 결론을 내리자면 상품 선물은 카지노의 롤렛 게임과 정확히 똑같다. 딸 수 있지만, 반드시 잃게 되는 게임이다.

-> 투자자라면 가장 멀리해야 할 것이 제로섬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는 활력을 준다

사람들은 내가 80이 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비결이 무엇인지 묻는다. 잘 알려진 것처럼 두뇌 운동이 최고의 비결이다. 주식 투자자인 나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심지어 나 자신과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면서 나는 매일 무엇인가를 배운다.

 

경험과 대담성은 반비례

오랜 세월 주식에 매달려온 투자자에게 가장 불행한 일은 경험을 많이 쌓은 대신 대담성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성공한 투자자

주식에서 전문가의 조언으로 돈을 벌었다면, 성공한 것이다. 조언 없이 혼자 생각으로 돈을 벌었다면, 대단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전문가의 조언과는 정반대로 행동해서 돈을 벌었다면,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사족: 이 글을 작성하고 있던 2023-07-05 온라인에서 나눈 대화를 옮겨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독후감을 마무리해서 공유하기로 했고요. 바라건대, 주신(株神)님 모쪼록 저의 피곤함을 어여삐 봐주시옵소서^^

 

ㄹㅇ: 벤 그레이엄님 말씀을 기억하며, 벤 그레이엄님을 사숙하는 선배님을 떠올리며, 선배님을 사숙하는 저는, 오늘도 남은 돈, 매수 버튼을 살며시 눌러봅니다~^^

 

숙향: 아침에 주문 넣어두고 사무실에 왔더니 오는 동안 다 체결되었네요.

다들 가치주에서 탈출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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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 - 매일 조금씩 더 지혜롭고 부유하게 사는 법
가우탐 바이드 지음, 김상우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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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 The Joys of Compounding in 2020

- 지은이: 가우탐 바이드 Gautam Baid

- 옮긴이: 김상우

- 출판사: 부크온/ 2023-06/ 752/ \27,600


투자는 물론 삶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복리의 마법이 작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보물 창고 같은 책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성장에 영향을 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대가들과 (그만큼이나 많은) 저서에서 관련 내용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명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1개의 주제를 성격에 따라 5부로 나눠 설명했는데, 투자 분야 만으로 한정하더라도 투자 과정에서 만나는 갖가지 의문에 대해 충분하고도 현실적인 답을 제시합니다. 출간 전에 추천사를 쓰기 위해 PDF파일로 대략 훑어볼 기회를 가졌었는데요. 이번에 두툼한 책으로 다시 읽으면서 무수한 밑줄을 치고 밑줄 친 글을 옮기고 난 다음 든 생각은, [현명한 투자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등의 고전이 교과서라면 이 책은 참고서로 받아들이면 되지않을까?, 입니다.


격자틀 모형으로 유명한 찰리 멍거의 생각 구조의 원천은 그에게 영향을 준 허버트 사이먼의 [내 삶의 모형들]에 있었다는 등 흥미로운 지식의 발견들이 덤으로 작용하면서 책 읽는 재미를 줍니다.


참고서를 통째로 옮길 수는 없으므로 당연히 요약/정리는 포기하고, 밑줄 친 글 중에서 두고두고 되뇌고 싶은 글을 옮기는 형식으로 어마어마한 책을 읽었다는 자국을 남기려고 합니다.


버핏이 말하는 성공의 열쇠

매일 500페이지 정도를 읽는 것입니다. 지식이란 그런 겁니다. 그렇게 읽다 보면 지식은 복리처럼 점점 더 불어나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장담컨대, 여러분 중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독서

300페이지짜리 책은 수천 시간, 수십 년에 걸친 노력이 축적된 결과인 경우가 많다. 누군가의 전 생애에 걸친 노력의 결과를 불과 몇 시간 만에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책 말고 또 어디에 있겠는가?

뭔가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직접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지만, 그다음으로 좋은 방법은 그런 식으로 이미 직접 배운 누군가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독서와 간접학습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세네카, 인생은 길다

우리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의 많은 부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잘만 사용하면 가장 높은 성취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인생을 부주의하게 마구 낭비하고 전혀 유익하지 않은 일에 사용하면, 마침내 죽음이라는 최후의 순간에 이르러, 인생이 지나가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도 전에 이미 지나가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컨대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짧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적게 받은 것이 아니라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사용할지 알면 인생은 길다.


제가 좋아하는 말, 도쿠카와 이에야스의 유훈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먼 길과 같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아라


인생은 선택

인생은 B에서 D로 가는 여정, 즉 탄생(Birth)에서 죽음(Death)으로 가는 여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B D 사이에 C, 요컨대 선택(Choice)이 있지 않을까? 우리의 삶은 선택의 문제다.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을 선택하면, 삶이 잘못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탠포드대학 졸업식 연설문 중

지난 33년 동안 나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고 하는 일을 과연 하고 싶어 할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여러 날 계속해서 '아니다'라는 답이 나올 때마다, 나는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용기 - 벤저민 그레이엄

주식투자 세계에서는 적절한 지식과 검증된 판단력을 갖춘 다음에는 용기가 최고의 미덕이 된다.


지혜의 출발점 - 찰리 멍거

자신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다.


리더와 추종자 - 찰리 멍거

내가 갑자기 워런 버핏의 하위 파트너가 되기로 한 것을 사람들은 믿을 수 없어 했다. 그러나 하위 파트너가 되는 것도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하위 파트너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그런 식의 에고(ego)는 갖고 있지 않았다. 뭔가를 자신보다 더 잘할 사람은 늘 존재하는 법이다. 리더가 되기 전에 먼저 추종자가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버핏의 장남인 하워드가 아버지보다 더 총명한 분이라고 인정한 멍거의 겸손한 태도가 멋집니다.


겸손 - 모건 하우절

여러분이 뭔가에 성공하면 할수록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다고 더욱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다고 확신할수록 변화에 덜 개방적이게 된다. 그리고 변화에 덜 개방적일수록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질 가능성은 더 커진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부를 유지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거의 편집증 수준의 겸손, 그것이 부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일단 부자가 되면 겸손 따위는 팽개쳐버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능력 범위, 찰리 멍거가 대중화시킨 독일 수학자 카를 야코비의 역 기법

뒤집어라, 항상 뒤집어 보라. 상황이나 문제를 거꾸로 뒤집어 보고 반대로 봐라. 우리의 모든 계획이 잘못됐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가 가고 싶지 않은 곳은 어디이며, 어떻게 하면 그곳에 가게 될까? 우리가 가고 싶지 않은 곳은 어디이며, 어떻게 하면 그곳에 가게 될까?


성공을 기대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실패하게 될지 (태만, 부러움, 분노, 자기연민, 권리의식, 모든 자기 파괴적인 심리적 습관 같은) 목록을 만들어 보자. 실패를 초래하는 이런 특성들을 버리면 성공할 수 있다. 어디로 가면 죽을지 살펴보라, 그러면 그곳에 가지는 않을 것이다.


능력 범위 - 찰리 멍거

워런 버핏과 나는 우리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잘 알고 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IQ가 꽤 높은 것보다 훨씬 좋은 일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의 한계를 고질적으로 잘못 평가한다. 이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 중 하나다. 자신의 능력 범위를 아는 것은 인간의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에 속한다. 명석한 것보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삶과 사업에 훨씬 유용하다.


단순함 - 워런 버핏

투자자들은 그들의 채점표가 올림픽 다이빙게임의 채점 방식으로 계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요컨대 '난이도는 중요하지 않다'.

이해하기 쉽고 지속적인 하나의 핵심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주로 결정되는 한 기업의 가치를 옳게 판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보상은, 계속 변화하고 복잡한 여러 변수들을 특징으로 하는 다른 투자 대안을 정확히 분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보상과 같다.


공매도에 대한 세스 클라먼의 평가

우리 경험으로 볼 때, 훨씬 장기 지향적인 분석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매우 낙관적이며, 엉성하다. 경제성장의 장기적인 흐름과 여론 및 마진 콜의 단기적 물결에 역행하는 공매도자들은 최고의 애널리스트가 되도록 강요받는다. 이들의 작업물은 대개의 경우 최고 수준이고 또 그래야만 한다.


공매도자들을 비난하거나 그들의 활동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들 대부분은 찬양과 격려를 받아야 한다. 이들은 부정을 찾아내고 버블에 경고하는 금융시장의 경찰이다. 사실 이들은 규제당국과 집행기관이 막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약탈적 책동으로부터 미숙한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멕시코 어부와 미국인 은행가

한 미국인 은행가가 멕시코 어촌을 들렀다. 그는 그곳에서 배에 생선을 잡아오는 멕시코인 어부를 만나 그 양이 충분한지, 그것을 잡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었다. 어부는 가족을 부양하는데 충분하며,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고 했다.

그러자 은행가는 남는 시간은 뭐하냐고 물었다. 어부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쉬고, 친구들과 어울린다고 했다. 은행가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더 많은 생선을 잡고 더 많은 돈을 벌면, 그 돈을 투자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어부는 그렇게 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었다. 은행가는 10~20년이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어부는 그렇게 큰 부자가 되면 뭘 할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은행가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쉬고, 친구들과 어울릴 거라고 말했다.


책을 읽다 보면 자주 만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우화인데요. 주식투자는 원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돈을 제공하는 수단이 되어야 하고 큰돈을 버는 식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제 투자관을 멋지게 표현해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 추천사를 쓰느라 PDF 파일로 읽었을 때 이 글을 발견하고 2월 반성문 마무리 글로 옮겨 써먹기도 했습니다.


경제적 독립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현실을 아무런 편견 없이 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가능한 일찍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는 시점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시작하는 시점이 된다.

경제적 독립은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다른 식의 표현이 더 와닿겠죠.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얻는 겁니다.


내적 점수표와 본질가치 vs 외적 점수표와 시장가격 - 벤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용기를 가져야 한다. 사실들을 가지고 결론을 내렸고 자신의 판단이 건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주저하거나 동의하지 않더라도)자신의 결론과 판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군중들이 여러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여러분이 옳거나 틀린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자료와 추론이 옳기 때문에 여러분이 옳은 것이다.


매수 시점 - 세스 클라먼

하락할 때 사야 한다. 하락할 때는 다시 상승할 때마다 살 수 있는 양은 훨씬 많고, 매수자들 간의 경쟁은 훨씬 적다. 너무 빠른 것이 너무 늦는 것보다 거의 항상 더 낫다. 그러나 매수 후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족 지연 - 찰리 멍거

투자자로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기다리는 것을 잘 견디지 못한다. 만족 지연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으면, 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버핏이 투자 대상에서 탈락시킬 특징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인데, 버핏이 생각하는 방식은 어떤 투자자산에는 '탈락시킬 특징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런 특징들을 샅샅이 찾는다. 그리고 그중 하나라도 발견되면 그 투자자산은 그것으로 끝이다.

CEO가 맘에 들지 않으면, 그 회사는 잊어버려야 한다. 꼬리위험(tail risk)이 너무 크면, 그 회사는 잊어버려야 한다. 많은 사람은 이런 탈락 요인을 상쇄할 다른 요인들일 있는지 확인하려고 하겠지만, 버핏은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 분석하지는 않는다. 그는 그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내재가치는 성장에 둘 것을 주장하는 워런 버핏 - 1992년 버크셔 주주서한

적절하든 아니든, '가치투자'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치투자란 낮은 PBR, 낮은 PER, 높은 배당수익률 같은 특징을 가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불행하게도, 이런 특징들은 (이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투자자가 그 가치를 기준으로 뭔가를 매수하고 있는지, 그럼으로써 자신의 투자자산에서 가치를 획득한다는 원칙에 충실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결정해 주는 그런 요인들은 결코 아니다.

마찬가지로, 그 반대되는 특징들(높은 PBR, 높은 PER, 낮은 배당수익률) '가치' 매수와 부합하지 않는 것은 또 결코 아니다.


가치함정 value trap - 마르셀로 리마

싼 증권을 매수하고, 그 증권의 가격이 '내재가치'까지 반등하면, 이를 팔고 다음 기회로 넘어간다는 전통적인 '가치투자'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

정보가 즉각 전달되고 빠른 혁신이 이루어지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싼 증권은 갈수록 가치함정이 되는 것 같다. 이런 기업은 기술혁신으로 그리고 장기 하락으로 고통받는 기업인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빠른 자본의 재순환은 우리의 세후 수익에 큰 장애가 되기도 한다. 더욱이 우리는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매우 특별한 혁신의 S커브가 제공하는 엄청난 기회들에 집중하지 않고, 그 대신 (가치함정이 될 수 있는)이런 기회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엄청난 기회비용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안전마진 - 세스 클라먼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급격히 변하는 세상에서 인간적인 실수, 불운, 혹은 극단적인 변동성에 대비해 기본 가치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에 증권을 매수할 때 안전마진이 확보된다.


내재가치에 대한 워런 버핏과 마르셀로 리마의 주장에 당황하고 피곤함까지 느꼈던 저는 세스 클라먼의 말씀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뒤에 나오는 분산과 집중 투자에서도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복리

지금까지 투자하면서, 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우 신성시되는 투자 실적인 '10루타(10배 상승)' 종목을 단 하나도 보유한 적이 없다. 그러나 내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데는 그런 한 개별 종목의 대박 스토리가 필요하지 않았다. 여러 번 친 작은 안타들일 몇 배 복리로 증가하면서 경제적 독립이라는 나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레이엄이 말했던 것처럼 주가가 매수가보다 50% 상승하면 무조건 매도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수익실현이 빠른 저에게는 안심이 되는 말씀입니다. 5년 보유해서 100% 수익을 내는 것보다 1년에 20% 5년 동안 다섯 번 수익을 내는 게 더 쉽고 실제적으로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수월한 투자 방법 - 찰리 멍거

1. 다른 훌륭한 투자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신중히 살펴 볼 것. 여기에는 그들의 보유 주식 및 매매현황 보고서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도 포함된다.

2. 자사주를 대량 매수하는 기업을 살펴볼 것

3. 기업분할을 면밀히 살펴볼 것


내부자 매수

내부자들은 개인적인 이유를 포함해 여러 이유로 매도에 나설 수 있지만, 이들이 자기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단 하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PER 성장주 투자

시장은 절대적인 성장률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훨씬 중시한다. 따라서 향후 10~15년 동안 12~15%의 이익증가율이 어느 정도 확실히 예측되는 주식들의 현행 PER 배수가 40~50배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의 투자 초보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현상이지만, 경험이 쌓이면 이들도 시장의 보다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하고 그 지혜를 존중하게 된다.


비싼 양질의 장기 성장주는 그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이 높아도 이익이 받쳐줄 때까지는 기꺼이 계속 투자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긴 기간 동안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은 장기간 지속가능한 이익 증가를 보장할 수 있는 기업에 비대칭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높은 PER을 거부하는 편향을 가진 투자자들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시장의 승자들을 놓칠 수 있다. 10년 이상에 걸쳐, 주당순이익이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고PER 기업이 주당순이익 증가 속도가 느린 저PER 기업을 상회하는 주가 실적을 낼 것이다.

PER 15배에 15% 성장률의 주식과 PER 30배에 30% 성장률의 주식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투자자들은 항상 후자를 택해야 한다. 특히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때는 더욱 그래야 한다.


절대적으로 멍거와 버핏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되는 저자의 투자철학입니다. 저자의 주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도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래 추정이 어려운)저로서는 (안타깝지만)따를 수 없는데요. 저에게는 저PER, PBR, 고배당 주식이 편하고 [딥 밸류] 등 다른 책에서는 이런 투자방법이 단순하지만 시장을 크게 이기는 것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 대처 / 미스터 마켓 대응법 - 벤저민 그레이엄

기본적으로, 가격 변동성은 진정한 투자자에게 단 한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요컨대 가격 변동성은 그에게 주가가 급락할 때는 현명하게 매수할 기회를, 주가가 크게 상승할 때는 현명하게 매도할 기회를 준다. 그 외의 다른 시기에는 주식시장은 잊어버리고 배당 수익과 보유한 기업의 사업 실적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시장은 이용하는 것이지 이용당해서는 안 됩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매도를 내릴 때는 매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금리가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 - 워런 버핏

모든 투자자산에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은 그들이 국채에 투자했을 때 벌 수 있는 무위험수익률과 직접 결부되어 있다. 따라서 국채 금리가 오르면, 다른 모든 투자자산의 가격은 그 기대수익률이 (무위험 수익률인 국채 금리와)균형이 맞는 수준까지 하향 조정되어야 한다.


2023-06-18 현재 국채금리는 3.5%, 정기예금 금리는 은행 4.0%, 저축은행 4.6%가 최대치입니다. 가치에 비해 엄청 싸면서 배당수익률이 7~10%까지 주는 주식이 수두룩한 것이 우리 주식시장이란 점에서 답은 나와 있습니다.


분산된 포트폴리오

우리의 전반적인 리스크 수준을 줄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동시에 우리의 잠재적 보상 수준도 줄이게 된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광범위하게 분산할수록, 전체 시장 실적을 (기껏해야)그대로 반영할 가능성도 커진다.


집중 투자 - 찰리 멍거

필립 피셔는 약 10개의 좋은 투자자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었고, 제한된 종목에 만족했다. 우리의 전략도 그와 같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투자한 것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 역시 우리의 전략과 같다. 이것이 우리의 전략인 이유는 우리가 어느 정도 그에게서 그 전략을 배웠기 때문이다.


집중 투자의 위험 - 세스 클라먼

우리의 각 개별 보유종목이 서로 비슷한 아이디어로 이루어진 투자라면(예컨대 인플레이션 헤지 종목, 금리 민감 종목, 혹은 단일 자산 형태 등), 거시 환경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이 바뀔 경우 우리의 전체 포트폴리오 상황이 급격히 변할 수 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집중의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


워런 버핏, LTCM 파산에 대해 밝힌 생각/ 2007년 플로리다대학 강연

그들은 가지고 있지 않았고 필요하지도 않던 돈을 벌기 위해, 가지고 있는 돈과 필요한 돈을 위험에 빠트렸습니다. 이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말 그대로 바보 같은 짓입니다.

여러분의 IQ가 얼마냐 하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는 뭔가를 얻기 위해 자신에게 중요한 뭔가를 위험에 노출시킨다면, 이는 어리석은 짓에 불과합니다. 성공할 확률이 99%, 99.9%든 이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역 기법 - 찰리 멍거

평생에 이루고자 하는 투자 성공의 관건은 뛰어나거나 복잡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일을 피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똑똑해지려고 노력하지만, 나는 바보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레버리지 위험 경고 - 워런 버핏

단기적으로 주식이 얼마나 하락할지는 결코 모릅니다. 여러분의 차입금이 작고 여러분의 보유 자산이 시장 하락으로 즉각 위협을 받지 않는다 해도, 끔찍한 뉴스들과 숨 막히는 시장 코멘트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은 불안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는 좋은 결정을 못하게 됩니다.


예측보다는 기업에 집중하라 - 피터 린치

누구도 금리, 경제의 미래, 혹은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 그에 관한 모든 예측은 묵살하고, 자신이 투자한 기업들에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인내/배짱 - 피터 린치

주식을 고르는 데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여러분의 성공은 여러분의 주식이 성공할 때까지 충분히 오랫동안 세상의 근심을 무시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여러분이 얼마나 똑똑하든 간에, 여러분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배짱이다.


자기 판단

주식시장은 상품이 폭탄세일 되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몰려들기는커녕 달아나는 유일한 시장이다. 겁을 주는 예측들과, '시장에 공포와 패닉이 만연할 때 현금화하라'는 구루와 전문가들의 강한 권고는 무시해야 한다.


실수를 대하는 태도 - 조지 소로스

다른 사람들에게는 틀렸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에게는 실수를 깨닫는 것이 오히려 자랑스러운 일이다. 불완전한 이해가 인간의 조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틀렸다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실수를 고치지 못했다는 것만이 부끄러운 일이다.


잘 자기 위해 투자는 편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

1. 공매도는 피해야 하고 빚을 내서 주식을 사서는 안 된다.

2. 여러분의 속을 뒤집어 놓는 경영진과 장기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선 안 된다.

3.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한 것처럼, '부도덕한 경영진을 감안해서 이를 양적으로 공제할 수는 없다. 그런 상황을 처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런 경영진을 피하는 것뿐이다.'


낙관론은 좋지만 자기기만은 좋지 않다 - 피터 린치

주식으로 돈을 잃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돈을 잃는 경험을 한다. 정말 부끄러운 것은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그 주식을 계속 붙들고 있거나, 심지어 더 매수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과정

미래가 어떻게 되든, 우리는 우리의 (투자)과정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가 언제나 원하는 것을 얻으리라는 보장은 (전혀)없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과정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최선의 토대라고 믿는다. - 척 아크레/ 아크레 캐피털 설립자


제대로 숙고하지 않고 내린 결정도 성공적일 수 있고, 매우 숙고해 내린 결정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실패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좀 더 사려 깊은 의사결정은 전체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낳고, 이는 결과보다는 결정이 어떻게 잘 이루어졌는지 그 과정을 보고 결정을 평가하는 데서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로버트 루빈


자기 실수에서 배워라 / 단순 모방의 위험 비샬 칸델왈

자신이 발굴한 독자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할 때도 실수를 하게 된다. 그러나 최소한 그런 실수들은 자기 자신의 것이고, 그 실수에서 가치 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저 당신이 복제한 사람의 투자 아이디어가 틀렸기 때문에 당신이 실수를 하게 된다면, 누구를 비난하겠는가? 그리고 거기서 무슨 교훈을 얻겠는가?


워런 버핏으로부터 배운 최고의 교훈

우리는 하나의 정신과 하나의 육체만을 갖고 있습니다. 평생 그렇습니다. 이 정신과 육체를 오랫동안 그냥 쓰는 것은 매우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 마음과 육체를 돌보지 않으면, 40년 후 당시의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 20, 30년 후 당신의 정신과 육체가 어떻게 작동할지는 바로 지금, 오늘, 당신이 하는 일이 결정합니다.


자기 책임 - 찰리 멍거

어떤 상황이나 사람이 당신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사실 당신의 삶을 파괴하고 있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이는 아주 단순한 개념이다. 희생자라는 느낌을 갖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 중에서 완전히 재앙적인 방법이다.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그것은 항상 자신의 잘못이며 최선을 다해 그것을 고치겠다는 태도를 취하기만 해도, 상황을 개선하는 데 정말 효과적이다.


(공개하는 독후감이므로)옮겨둔 글을 모두 옮기지 많고 꽤 덜어냈음에도 양이 많은데요. 따라서 저자의 주장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도 많이 줄였습니다.


평가

제가 이해하기에, 자산운용업을 경영하는 저자는 투자자금에 대한 수수료를 버핏이 조합을 운용하던 시절의 수수료 체제, 즉 일정 수익률 이상을 올렸을 때 수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또한 투자에 있어서는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의 투자 종목 선정법과 유사할 것으로 느껴집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언투자자문의 박성진대표가 분류한 버핏의 투자 3(*), ‘소유-경영자로서의 시기로 일반 투자자들이 모방하기 어려운 투자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큰 자금을 다루는 펀드매니저보다 종목 선정이나 운용에 있어 (일반)개인투자자들에게는 더 멀어 보이는 투자법이죠.


따라서 제가 몇 차례 딴지 걸기도 했지만, 책 내용 중에는 (지나치게)펀드매니저 입장에서 주장했다 싶은 게 많아 보입니다. 아마도 저자가 펼친 투자관에 동의할 독자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레이엄의 투자철학을 추종하는 제 입장에서는 지적하고 싶습니다.


* 박성진 님이 3개의 시기로 나눈 버핏의 (투자자의)

1: 1930~1956, 투자자 준비기

2: 1956~1969, 투자자로서의 시기 - 개인투자자인 우리가 배워야/알아야 할 시기

3: 1970~ 현재 진행,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경영자로서의 시기


마무리

1, 2년에 한번씩은 반복해서 읽을 만한 책이라고 감히 주장하면서 마무리 글은 이 책에 대해 제가 쓴 추천사로 갈음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만들고 경제적 독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영향을 준 수많은 스승들에 대한 헌정서로 이 책을 썼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의 노고 덕분에 투자는 물론 삶의 지혜까지 수월하게 배울 수 있는 엄청난 명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많이 읽고 많이 배우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무엇보다 주식투자는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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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투자자 서한 - 투자업계의 전설 ‘노마드 투자조합’의 시간을 자본으로 바꾸는 장기 퀄리티 투자 원칙과 지혜
닉 슬립.콰이스 자카리아 지음, 생각의여름(김태진) 외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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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투자자 서한

The Full Collection of Nomad Investment Partnership Letters to Partners from 2001 to 2013

- 지은이: 닉 슬립 Nick Sleep & 콰이스 자카리아 Qais Zakaria

- 옮긴이: 김태진(생각의여름) & 변영진(generalfox)

- 출판사: 더퀘스트/ 2022-11/ 527/ \35,000


노마드 투자조합 투자자 서한 in 2022

- 지은이: 닉 슬립 Nick Sleep & 콰이스 자카리아 Qais Zakaria

- 옮긴이: 김태진(생각의여름) & 변영진(generalfox)

- 출판사: 히든젬스/ 2022-05/ 597/ \6,000 -> 독립출판물로 3,000부 판매


저는 (경험이 적은)투자자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 때면 매월 한 차례씩 자신의 투자 현황을 정리하는 '투자보고서'를 작성할 것을 권하곤 합니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난 한 달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노마드 투자조합을 운용하는 13년 동안 뛰어난 투자 실적을 올린 투자자 2명이 자신들에게 투자금을 맡긴 사람들에게 연 2회 발송한 주주서한을 모은 책입니다. 제시하는 많은 투자 사례를 보면서 우리가 투자할 기업을 선정하는 방법을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버텨낼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지난 5월에 히든젬스에서 출간했던 책으로 일독했었는데, 영광스럽게도, 추천사를 요청받은 덕분에 10월에 재독한 다음 추천사를 작성했습니다.

앞서 두 번째로 읽으면서 옮겨두었던 글귀에 이번에 멋진 양장본으로 세 번째 읽으면서 발견한 좋았던 글귀를 더해 정리하면서 독후감 아닌 독후감을 써봅니다.


투자 여정

담배꽁초식 투자에서부터 거의 영구적인 보유에 이르는 우리 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자 서한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싼 주식을 사서 빠른 수익을 실현하던 방식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연 복리수익률 20% 달성

20년 동안 연 복리 20% 수익률을 달성했는데, 투자자들이 속옷을 갈아 입듯이 보유 종목을 바꾸는 대신 자산을 깔고 앉아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노마드의 목표

노마드는 절대수익 추구 펀드(Absolute Return Fund)입니다. 주가 지수에 대한 언급은 우리 성과를 시장 맥락 속에서 파악하려는 목적일 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주가지수를 멋지게 이기리라 예상하지만, 이는 절대수익 추구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 세스 클라만이 그의 명저, [안전 마진 Margin of Safety in 1991]에서 정의한 바로 가치투자를 얘기하고 있네요.


가치투자 철학에는 3가지 핵심요소가 있다.

1. 가치투자란 저평가 종목에서 투자기회를 찾아내는 상향식 투자전략이다.

2. 가치투자란 상대수익률이 아니라 절대수익률을 지향하는 투자전략이다.

3. 가치투자란 위험회피 투자법이다. 즉 투자수익을 얻는 것(수익)뿐만 아니라 손실을 보는 것(위험)에도 만전을 기하는 투자법이다.


가치투자자들의 투자 성과

우리가 거둔 어떤 탁월한 수익률도 지속적으로 평균을 넘어서는 상대성과 우위를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씀드려 왔습니다. 오히려 그런 우위가 달성된다면 보합 혹은 약세장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강세장에서는 평균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성과를 거두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워런 버핏, 1960년 주주서한


작고 훌륭한 조언 a Little Wonderful Advice

강세장에서 모든 사람이 보통주를 사려고 할 때 가지고 있는 모든 보통주를 매도하라. 매도금으로 안전한 채권을 사라. 당신이 매도한 주식의 주가는 분명히 더 올라갈 것이다. 신경 쓰지 말고 조만간 다가울 침체를 기다려라.

침체 혹은 패닉이 국가적 재난이 될 때, 아마 손실을 보겠지만 채권을 매도하고 다시 주식을 매수하라. 분명 주가는 더 하락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신경 쓰지 말라.

다음 강세장을 기다려라. 살아있는 동안 이러한 매매를 계속 반복하라. 그러면 당신은 부자로 죽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 프레드 쉐드,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여기에서 중요한 문구는 '신경 쓰지 말라'입니다. 신경 쓰지 않는 건 쉽지 않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직업적으로 최근 흐름을 주시해야만 합니다. 신경 쓰고 투자하는 거죠.


시장의 지배적인 동력

오늘날 시장은 투자 기간이 매우 단축됐고, 투자자 대부분이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하는 대신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최근 데이터 지점에만 반응합니다. 이는 모멘텀 투자입니다. 그리고 비싼 주식을 아주 비싸게 만들고 저렴한 주식은 아주 저렴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입니다.

- 2002년 반기 주주서한


전통적인 가치투자 지향

우리 성과는 레버리지나 공매도 및 그 어떤 금융파생상품을 사용하지 않고 이뤄냈습니다. 그런 방법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대신 상당히 괜찮은 기업을 가치 대비 할인된 가격에 매수하는 구식 방법으로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 금융 업계의 유행에 뒤쳐지지만, 이런 오래된 투자 방법이 여전히 잘 작동한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노마드의 핵심 경쟁우위 - 여러 차례 강조

투자자 여러분의 총체적 인내심이 노마드가 가진 핵심 경쟁우위입니다. 우리는 향후 몇 년 내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영진이 운영하는 저평가된 기업에 정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합니다. 단기적으로 우리 투자 성과가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투자 기업들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2002년 연례 주주서한


가치투자자의 자세

우리는 주가가 단기적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게 없습니다. 그게 장기 투자자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년간의 복리수익률

어느 기간의 투자수익률을 한데 섞더라도 복리에 따른 결과는 같습니다. 앞으로 4년간 수익률이 가령 + 40%, - 30%, + 10%, - 6%라고 해보죠. 우리가 4년 뒤에도 여전히 투자하고 있다면, 수익률의 순서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다년간의 복리수익률 방식입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오직 투자 판단의 정확성일 뿐, 그 시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투자 분석 우선 순서

성공한 투자보다 실수한 투자를 더 철저하게 분석한다. 성공적인 투자에 대해선 그 주식을 매수했던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여기고 패자 주식 분석으로 넘어간다.

- 빌 밀러/ 레그 메이슨


투자 성과 결정요인 2가지

투자 성과의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은 기업가치의 절반 정도이기를 희망하는 매수가와 경영진의 자본 배분 역량입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다시 말해 인내심을 가지고 적절한 가격대까지 기다리면 되는 문제입니다.

두 번째 요인은 경영진의 퀄러티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장기적으로 기업 이익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평가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 업무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이 두 번째 요인에 대한 분석입니다.


펀드매니저의 부당한 행태

자신의 집을 가치보다 싸게 팔라는 제안을 받으면 모욕을 당했다고 느낄 펀드 매니저들도 본업에서는 보유 주식을 할인가에 넘기는 일을 즐겁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부당하다고 외치지도 않습니다.


투자 계획 천천히 부자 되기

우리는 빨리 부자가 되자는 식의 계획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집중 포트폴리오와 극도로 낮은 회전율에 대한 편애를 가지고 철저하게 리서치해서 종목을 선택하는 구식 방법으로 돈을 벌고 싶습니다. 이런 접근은 인내심을 요구하는데, 우리 성격과 맞습니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 2004년 반기 서한


가격-가치 비율에 집중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는 건 저항하기 힘들긴 하지만 좋은 투자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은 일입니다. 우리는 투자조합의 가격가치 비율에 집중하고 주가 기준 투자 성과는 최대한 무시합니다.


3가지 경쟁 우위

빌 밀러는 투자에는 대략 3가지의 경쟁우위가 있다고 했는데요. 아무도 모르는 의미 있는 정보를 알고 있는 정보적 경쟁우위, 공개된 정보를 수확해 우월한 결론에 도달하는 분석적 경쟁우위 그리고 행동과 관련된 심리적 경쟁우위입니다. 보통 분석적 경쟁우위와 심리적 경쟁우위가 합쳐졌을 때 지속가능한 경쟁우위가 됩니다.


올바른 투자 = 비인기 스포츠

올바른 투자는 비인기 스포츠와 같습니다. 즉 다른 사람보다 좋은 투자 성과를 거두려면 군중과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군중에게 없는 것이 바로 인내심입니다.

- 2006년 연례 서한


채권 vs 주식 수익률

채권 시장에서 장기 채권의 수익률이 더 높은 이유는 원금을 상환받지 못하거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의 증가에 대한 보상 차원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가까운 미래보다는 수년 후의 사업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 쉽습니다. 가령 우리는 올해 주식시장이 어떻게 끝날지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회사의 전략과 자본 배분 그리고 투자 시점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이 향후 몇 년간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식 투자 수익률은 증가하고 동시에 위험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더 불행한 결과를 낳는 3가지 주요 실수

1. '부정', 받아들이기 너무 고통스러운 진실로 인해 머릿속에서 현실을 재창조하는 것이죠.

2. '정박 효과', 즉 과거에 갇힌 정적인 관점입니다.

3. 사소하고 점진적인 사고의 변화가 큰 실수를 초래하는 '표류'입니다.


워런 버핏의 규칙

버핏이 페블 비치에서 찰리 멍거 등 다른 3명과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버핏에게 제안을 합니다.


동료: 워런, 18홀 코스에서 홀인원을 성공한다면 우리가 1만 달러를 드릴게요. 실패한다면 우리에게 10달러만 주면 됩니다.

버핏: (잠깐 생각하더니) 내기를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동료: 왜 안 하세요? 잃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겨우 10달러이고 딸 수 있는 금액은 1만 달러나 되는데요.

버핏: 작은 일에서 규율이 잡혀 있지 않으면, 큰 일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 월트 슐로스의 증언, 1989-06-23 OID 인터뷰


저자: 저는 이 이야기에 대해 수년 동안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2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1. 버핏도 대답을 하기 전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분명 확률과 기대값을 계산하고 있었겠죠. 버핏의 능력도 그저 타고난 게 아니라 학습하고 연마해야 한다는 사실에 저는 안도감을 느낍니다.

2. 버핏은 원칙을 벗어난 조그마한 일탈일지라도 사고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모멘텀 시장

지난달에 주가 실적이 가장 좋았던 종목이 이번 달에도 실적이 가장 좋은 상황이 반복되는 장세입니다. 주가가 상승한 주식은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성적이므로 모멘텀 시장은 이례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투자자는 어제 보유했어야 했던 주식을 오늘 가지기 위해 여러 종목을 뒤쫓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또 오릅니다.


일반적인 투자자의 단견

포트폴리오의 약 90%를 창업자나 최대 주주가 경영하는 회사에 투자했는데, 이들의 자기 회사 평균 지분율은 총 발행 주식수의 20%가 조금 넘습니다. 포트폴리오에서 55%가 넘는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유의미한 내부자 매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엄청난 성장이 내재하고 정상 수익성은 높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투자자는 우리가 투자한 기업 주식을 51일 동안만 빌려갑니다. 그들은 우리가 보는 것을 못 봅니다.

-> 장기 보유해야 할 주식을 단기 매매하는 일반 투자자들의 조급함에 대한 비판


고저가격 전략

운영이 비효율성으로 인해 운영비가 높은 수준이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판매가도 높습니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 제품을 할인가로 한정 기간 판매합니다. 고객이 매장에서 비할인 상품도 몇 개 같이 사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이죠. 어떤 상품은 가격이 높고 어떤 것은 낮아서 이 전략에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고객은 할인할 때만 구매하고 충성도가 없으며 상품 가격을 비교하며 매장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그 결과 유통업체는 가격 책정/조정의 비효율성과 판매량의 변동성이라는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1회성 가격 할인을 조정한 후 나타나는 결과는 정상 매출의 하락입니다. 그 결과 운영비 효율성이 다시 악화됩니다.


규모의 경제 공유 전략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 규모로 인한 비요 절감 편익을 더 낮은 판매가의 형태로 고객에게 되돌려줍니다. 고객은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보답하는데, 더 큰 규모를 누리게 된 소매업체(공급자) 역시 그 신규 절감액을 고객에게 돌려줍니다.


규모의 경제 공유 모델에 대한 최고의 요약

우리 모두 이익률에 관심이 많지만 우리 철학을 희생하는 대가로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이익률은 더 좋은 상품 매입과 우리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에 관한 강조, 운영 효율성, 낮은 마크다운(mark-down: 기존 판매가를 영원히 낮춰 싸게 판매하는 것), 높은 회전율 등을 통해 얻어야 합니다.

판매가를 인상하고는 우리가 여전히 '경쟁력 있다'라는 근거를 대며 정당화한다면, 같은 일을 저질렀던 많은 회사처럼 정신을 번쩍 차리게 될 것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얼마나 더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말고, 고객에게 얼마나 저렴한 상품을 줄 수 있는지 집중합시다.

- '코스트코'의 전신인 '페드 마트'를 창업한 솔 프라이스, 1967


규모의 경제 공유 모델의 대표기업, 코스트코의 강점

많은 슈퍼마켓들은 공급자에게 상품을 사오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해서 돈을 법니다.

코스트코는 상품 매입 비용에 최대 14%의 마크업만을 더한 가격으로 소비자 판매가를 고정시킵니다. 예외는 없습니다.(월마트의 마크업은 20% 수준)

코스트코 전략의 진정한 힘과 경쟁우위의 원천은 성장의 편익이 소비자와의 관계에 재투자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코스트코가 신규 매장을 열게 되면 신규 공급자와 규모의 경제에 따른 절약 금액이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환원됩니다.

경쟁자보다 약간 높은 급여 체계를 통해 코스트코는 두 배나 높은 직원 근속연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고객 서비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아주 높은 고객 유지율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회사보다 더 예측 가능하고 덜 위험한 미래 전망을 가지게 됩니다.


자본주의의 병적인 돌연변이

투자의 보상이 주로 자본을 대고 위험을 감내했던 사람에게 돌아갔던 전통적인 주주 자본주의(owners' capitalism)에서, 자본 투자에 대한 보상의 상당 부분이 기업 경영진과 금융 중개기관에게 돌아가는 치명적인 경영자 자본주의(managers' capitalism)로 전환했습니다.

- 존 보글


버블

2년 전 우리 주가가 64달러였을 때는 매출액의 10배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매출액의 10배에 달하는 주가 수준에서 10년 동안 주주들에게 투자금 회수를 해주려면 저는 10년 내내 매출액의 100%를 배당금으로 지불해야만 합니다. 또 매출원가가 0이어야만 합니다. 컴퓨터 회사로서는 아주 어려운 일이지요. 게다가 운영비가 0이라는 걸 가정하는데요. 39,000명의 직원이 있는 상황에서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세금도 안 낸다고 가정하는데, 역시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배당금에 대한 세금도 안 낸다고 가정하는데, 일종의 불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10년간 연구개발비가 0인 상황에서 현재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정도 필요합니다.

, 그걸 다 이뤄냈다고 하면 여러분 중 제 주식을 64달러에 매수할 사람이 있습니까? 그 기본적인 가정들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 아시겠죠? 여러분은 투명성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주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겁니까?

-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CEO였던 스콧 맥닐리의 2002년 비즈니스위크 인터뷰


2008년 금융위기 중 반기 보고서

투자를 하면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훨씬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감정은 일반적으로 산출/실적(output)에 따라 달라집니다. 노마드의 주가가 3배가 된 후에는 신이 존재한다고 느꼈지만, 주가가 하락하자 믿음의 힘도 약화됐습니다.

우리는 투자자 여러분이 투자의 산출보다 투입(input)에 대해 생각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심리적, 분석적 작업이 이뤄지고 투자조합이 미래의 자본수익으로 가득 차게 되는 때가 바로 올해와 같은 시기입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투입입니다. 산출은 시간이 지나면 찾아올 겁니다. 이성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지금 기분이 좋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겁니다.


2008년 금융위기 중 연간 보고서

언론 논평은 한결같이 우울해서 주가 하락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사실은 주가가 몇 년 전보다 낮아졌고 기업 행동은 개선되고 있다는 겁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몇 년 전보다 지금에 대해 걱정할 거리가 적습니다. 사실 저는 걱정이 그 어떤 것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특히 훨씬 좋은 계획에 대해서 말입니다. 죽음을 앞둔 한 남자에 대한 윈스턴 처칠의 얘기가 떠오릅니다. 그 남자는 인생에서 많은 문제에 시달렸지만 그 중 대부분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럴 기분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장기 투자자에게 지금은 최악이 아니라 최고의 시기입니다.


주가는 기업가치보다 변동성이 크다

젊은 애널리스트 시절 저는 책상 위에 '주가는 기업 현금흐름보다 변동성이 크고 기업 현금흐름은 자산 대체 비용보다 변동성이 크다'라고 적힌 쪽지를 붙여뒀습니다. 일시적이지 않은 항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항상 떠올리기 위해서였죠.

오늘 그 쪽지를 '주가는 기업가치보다 변동성이 크다'라고 수정하고 싶지만, 사실 요점은 동일합니다. 일시적인 가격이 아니라 영구적인 가치에 집중하라는 말이죠.


성공하고 싶다면

우리도 그렇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에게 오해받는 걸 꺼리지 말아야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현명해 보이지 않은 일을 해야 합니다.

- 제프 베조스


세상을 보는 지혜

찰리 멍거의 표현에 따르면 누적 학습 결과는 '세상을 보는 지혜(wordly wisdom)'로 이어집니다. 세상을 보는 지혜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되는 지적 자본에 대한 좋은 표현입니다. 이는 결국 우리가 누리게 될 우월한 투자 성과의 원천입니다.

- 2010년 반기 서한


성공적인 회사를 만드는 2가지 방법

성공적인 회사를 만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매우, 매우 열심히 일해서 고객이 더 높은 이익률을 지불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나이키, 코카콜라 모델)

다른 하나는 매우, 매우 열심히 일해서 고객에게 낮은 이익률을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월마트 코스트코, 아마존 등) 두 방법 모두 효과가 있지만 우리는 확고하게 두 번째 진영에 있습니다.

- 제프 베조스


시간 범위를 넓혀라

1997년 우리, 아마존의 첫 주주 서한의 제목은 '장기적으로 봐야 합니다'였습니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3년이라는 시간 범위 안에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면, 당신은 많은 사람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7년이라는 시간 범위를 가지고 투자할 의향이 있다면, 당신은 이제 그들 중 일부와 경쟁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려는 회사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시간 범위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다른 방법을 갖고서는 불가능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제프 베조스


다음은 제가 출판사에 보냈던 추천사인데요. 이 책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마지막 글로 적당하다 싶어서 옮겨 붙입니다.


노마드 투자조합을 운용하는 13(2001~2013) 동안 매년 두 차례 투자자들에게 보낸 투자서한 모음집입니다. 조합명, 노마드(유목민)가 의미하는 것처럼 국가/업종 구분 없이 또한 레버리지나 공매도를 활용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내재가치의 절반 가격에 매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싼 주식을 매수해서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탁월한 실적을 올립니다.

‘신경 쓰지 말자는 신념을 갖고서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절대수익을 추구합니다. 제시하는 수많은 투자사례는 저자의 투자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투자에 임하는 자세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투자서한에 못지않은 훌륭한 책으로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기를 추천합니다.


추천사에서 밝혔듯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을 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워런 버핏이 매년 작성하는 버크셔 주주서한에 버금가는 멋진 주주서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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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바이블 - 현인들의 현자 멍거가 알려주는 투자와 삶의 지혜
김재현.이건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2년 12월
평점 :
절판


찰리 멍거 바이블 in 2022

- 지은이: 김재현 / 이건

- 출판사: 에프엔미디어/ 2022-12/ 447/ \25,000


날이 갈수록 명성을 더높이고 있는 찰리 멍거에 대한 책입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두각(頭角)을 드러낸 분들이 그렇듯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한 멍거는 그의 투자에서는 물론 그의 삶에서 배울점이 많은데요. 이 책은 멍거의 탁월한 투자와 현명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멍거는 오랜 친구인 피터 코프먼이 아이디어를 내서 [가난한 찰리의 연감 Poor Charlie’s Almanack in 2005]이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친중주의 멍거는 중국어로만 번역을 허락했습니다. 그동안 재닛 로우의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등 몇 권의 책은 있었지만 그에 대한 책이 부족하다 싶었기에 멍거 전문가인 김재현 박사와 투자서에 관한한 최고의 번역가 이건 님이 공동 작업해서 만들어낸 이 책은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영광스럽게도 출판사의 제의를 받아 출간 전 1독한 다음 다음과 같이 추천사를 썼습니다.


98세 나이에도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찰리 멍거의 투자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멍거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IQ가 아니고 기질이라고 했는데요. 기질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인내심과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멍거의 지혜를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을 매우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멋진 양장본으로 출간된 책으로 2독 하면서 PDF파일로 처음 읽었을 때 보지 못했던 것을 보면서 다음 3독 때는 또 무엇을 배우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을, 독후감 쓴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줄 알지만 두고두고 읽고 싶었던 글을 옮기는 형식으로 좋은 책을 읽었다는 자국을 남기려고 합니다.


책은 멍거의 5개의 강의/연설문을 바탕으로 그의 지혜를 두 저자가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버핏과 멍거는 미국 중서부 도시 오마하에서도 매우 가까운 곳에서 태어나 자랐고 어린 시절 한때 버핏의 할아버지가 경영한 가게에서 일한 공통점이 있었음에도 둘의 만남은 많이 늦었고 한편으로는 운명적이었습니다.


버핏이 만든 투자조합의 초기 투자자인 데이비드 박사는 버핏을 보면서 멍거를 떠올리게 되어 투자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멍거가 부친상을 당해 오마하에 들렀을 때 버핏과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1959, 멍거는 35, 버핏은 29세였는데, 이날 뜻이 맞은 둘은 1978년 멍거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 된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1

- ‘가격이 잘못 매겨진 베팅의 기회


멍거의 주식 투자 성공 ‘4단계 프로세스

-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공자)


1단계: 잘 아는 분야에 집중

- 우리는 투자를 위한 세 개의 바구니를 가지고 있다. ‘예스(Yes)’, ‘(No)’, ‘너무 어려워 이해할 수 없는 경우(too tough to understand)’를 위한 바구니다.”

멍거: 우리는 모든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추정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투자를너무 어려움서류함에 넣어두고 쉬운 투자 몇 건부터 샅샅이 살펴봅니다.

버핏: 우리는 2미터 높이 장애물은 피하고 30센티미터 높이 장애물만 골라서 넘습니다.

- 2007년 버크셔 주총


2단계: 정성적·정량적 분석, 경영진 평가 -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 현재와 미래의 규제 환경, 노동 환경, 공급자, 소비자 관계, 기술 변화로 인한 잠재적 영향, 경쟁력과 취약점, 가격 결정력, 확장성, 환경 이슈와 숨겨진 위험

- 현금흐름과 재고, 운전자본, 고정 자산 및 과대평가되기 쉬운 영업권 등 무형 자산도 자신의 방식대로 다시 계산한다.

- 스톡옵션, 퇴직 연금, 퇴직자 의료비 부담

- 가장 중요한 평가 대상은 기업 경영진이다. 멍거는 경영진의 능력, 신뢰성, 주인의식을 평가한다. 특히 경영진이 현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주주를 대신해서 현금을 현명하게 할당하는지, 자신들을 과대 보상하거나 성장을 위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살핀다.


3단계: 경쟁 우위와 경쟁적 파괴

- 멍거의 투자 능력은 3단계 평가 과정에서 제일 잘 드러난다. 그는 제품, 시장, 브랜드, 직원, 유통 채널, 사회적 추세 등 모든 분야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가늠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까지 평가한다.

- 그는 기업의 경쟁우위를해자(moat)’로 정의한다. 해자는 성곽의 주위를 둘러싼 도랑인데 여기서는 경쟁사의 침입을 막는 실질적인 장벽을 뜻한다.

- 그가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이미 넓은 해자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해자를 확대해 지속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4단계: 내재가치

- 기업의 내재가치를 계산한 후 시장 가격과 비교한다.

- 이처럼가치(value, 우리가 얻는 것)’가격(price, 우리가 지불하는 것)’을 비교하는 것이 기업 평가의 근본 목적이다.

- 그는 벤저민 그레이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장주에 집중한다.


훌륭한 기업을 사라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적당한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낫다.

A great business at a fair price is superior to a fair business at a great price.


건전한 투자의 기본 원칙은 지속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벤 그레이엄의 원칙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우량 기업 발굴에 관해서는 찰리와 필립 피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 버핏, 2004년 버크셔 주총


외골수 / 편견

망치를 든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인다.

To a man with a hammer, everything looks like a nail.


패리 뮤추얼

대다수 국가에서 경마는 1867년 프랑스의 요셉 올러가 창안한 패리 뮤추얼(pari mutuel, 영어: mutual betting)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이긴 말에 베팅한 전체 금액 중 하우스 몫인 비용과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배당률에 따라서 나누어주는 방식이다.


진정한 투자는 패리 뮤추얼 베팅에서, 예컨대 확률은 50%인데 배당은 3배인 곳에 돈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가치투자는 '가격이 잘못 매겨진 도박(mispriced gamble)'을 찾아내는 행위입니다.


그동안 패리 뮤추얼 시스템에서 승리한 모든 사람에게는 매우 단순한 공통점 하나가 있습니다. 좀처럼 돈을 걸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람도 세상만사를 모두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격 오류를 찾으려고 항상 노력하는 사람은 가끔씩 그 오류를 발견하게 되고, 거액을 겁니다. 승산이 있을 때 크게 거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돈을 걸지 않습니다.


사회적 증거 social proof

우리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다른 사람의 행동과 승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모두가 어떤 제품을 사면 우리는 그 제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외톨이가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효율적시장가설을 주장한 위대한 경제학자의 비효율적인 투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새뮤얼슨(1915~2009)은 효율적 시장 가설의 기초를 수립했다. 하지만 그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1970년에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으며 평균 매수 가격은 약 44달러에 불과하다.


새뮤얼슨은 버크셔 주식을 6명의 자녀, 15명의 손주와 자선 단체에 물려주었는데, 지금까지 그대로 보유 중이라면 주식 가치는 1 5,000만 달러가 넘는다. 그는 시장이 효율적이지만 일부 투자자는 시장보다 나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2장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2

- 다양한 인식 모형으로 비즈니스 분석하기


기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남에게 추월당합니다. 기질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호기심이 많아야 합니다. 우리는 독서를 많이 합니다. 독서를 하지 않는데도 지혜로운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독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디어를 고수하면서 실행에 옮기려면 기질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아이디어를 고수하지 못하거나, 고수하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못합니다.

- 멍거, 2004년 버크셔 주총


역사를 모르는 사람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발생한 일을 모르는 사람은 인생을 어린아이처럼 살게 된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키케로의 개념을 일반화하자면, 우리는 역사뿐 아니라 다른 모든 학문의 핵심 개념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단지 시험을 잘 쳐서 A 학점을 받는 것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머릿속의 격자틀 인식 모형에 각인되어 평생 자동으로 사용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장담컨대 언젠가 거리에서 좌우를 둘러보며 놀라운 일이야! 이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 중 하나가 되었어라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매우 똑똑한 사람도 중하위권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불행을 보장하는 3가지 방법

- 어떻게 불행을 보장할 것인가? How to Guarantee Misery


1. 못 믿을 사람이 되고 약속을 지키지 말라.

2. 자신의 경험에서만 배우고 남의 온갖 경험에서는 절대 배우지 말라.

내가 다른 사람보다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작 뉴턴

3. 살면서 참패해 좌절할 때마다 주저앉아 더 망가져라.


멍거처럼 되고 싶다면

날마다 일어났을 때보다 조금 더 현명해지기 위해 노력하세요. 자신의 의무를 충실하게 잘 수행하세요. 그러면 빨리는 아니더라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Q. 거시경제 변수보다 개별 기업 분석을 중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1994년 버크셔 주총


버핏: 버크셔는 기업을 인수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식료품이나 자동차를 싸게 사려고 하듯이 우리도 기업을 싸게 인수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흐름을 예측하는 방법은 알지 못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방법(시장 예측)을 이용하려고 아는 방법(내재가치 평가)을 포기한다면 미친 짓입니다.

멍거: 거시경제 변수에 대해 우리는 불가지론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별 기업 분석에 모든 시간을 사용합니다. 시장 예측보다는 기업 분석에 대해 생각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Q. 독립적 사고가 왜 필요한가요?


버핏: 풍향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시장에 휘둘려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전문가의 예측을 함부로 믿지 마십시오. 이발사에게 이발할 때가 되었는지 물어서는 안 됩니다.


Q. 실수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버핏: 첫 단계는 함정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찰리가 저서 [가난한 찰리의 연감]에서 다양한 함정을 소개하고 있으므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러한 함정에 좀처럼 빠지지 않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보다 덜 빠진다는 말이지, 아예 안 빠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멍거: 피터 코프먼이 편집한 책입니다. 그가 출간 아이디어를 제시하자 워런이 열광했습니다. 책 제목이 우스꽝스럽지요. 이 간단한 책에 나오는 내용을 모두 이해하면 게임에서 훨씬 앞서갈 수 있습니다.

버핏: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책입니다. 인생에 대해 많이 배우고 돈도 벌 겁니다.


3장 경제학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과 주식 투자

- 멍거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


기회비용

- 기업을 걸러낼 때 사용하는 필터


멍거: 우리가 평생 사용해온 주요 필터는 기회비용입니다. 나를 원하는 구혼자가 둘인데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낫다면 나는 훨씬 나은 사람을 선택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주식 매수 기회를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우리 아이디어는 매우 단순합니다.

- 1997년 버크셔 주총

멍거: 투자 대상을 발견하면 다른 모든 대안과 비교해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회비용입니다.

- 2006년 버크셔 주총


돈 버는체크리스트 톱 5’

1. 지적 겸손: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다

2. 분석적 엄격함: 과학적인 방법과 효과적인 체크리스트를 사용해 실수와 누락을 최소화하라

3. 인내: 행동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편향에 저항하라

4. 결단력: 적절한 상황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과단성과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라

5. 변화: 변화와 더불어 살고, 제거할 수 없는 복잡성을 받아들여라


멍거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 - 인용, [가난한 찰리의 연감]

1. 리스크: 모든 투자 평가는 리스크 측정에서 시작해야 한다. 평판적인 부분은 더 그렇다.

2. 독립: “임금에게 벌거벗었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동화 속에만 있다.

3. 준비: “이기는 방법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 말고는 없다. 그리 고 몇 개의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라.”

4. 지적 겸손: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다.

5. 분석적 엄격함: 과학적인 방법과 효과적인 체크리스트를 사용해서 실수와 누락을 최소화하라.

6. 배분: 적절한 자산 배분은 투자자의 최우선 과제다.

7. 인내: 행동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편향에 저항하라.

8. 결단력: 적절한 상황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과단성과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라.

9. 변화: 변화와 더불어 살고, 제거할 수 없는 복잡성을 받아들여라.

10. 집중: 단순함을 유지하고 당신이 하려는 일을 기억하라.


4장 오판의 심리학

- 인간의 행동 패턴을 인식하라


찰스 다윈의 확증편향 극복 방법- 다윈의 자서전

나는 오랜 세월 동안 한 가지 황금 법칙을 지켜왔다. 언제든지 내가 내린 결과에 반대되는 출판물, 새로운 관찰 또는 생각을 보거나 떠올렸을 때 반드시 즉시 메모를 하는 일이다.

나는 이런 사실과 생각이 내게 유리한 것보다 훨씬 쉽게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습관 덕분에 내 견해에 대한 반대 중 내가 주목하거나 대답하려고 시도하지 못한 것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설명: 확증편향 극복 방법은 자신이 확증편향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반대되는 사실이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다.


이성 vs 이익/이기심

사람을 설득하려면 이성이 아니라 이익(이기심)에 호소하라.

- 벤저민 프랭클린, [가난한 리터드의 연감]


5장 멍거주의

- 돌직구 같은 직설과 유머


버크셔 성공 비결

우리는 특별한 비법을 발견하기보다 항상 명백한 사실을 기억해 이익을 얻으려 합니다. 아주 영리해지려고 노력하기보다 멍청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만으로 얼마나 많은 장기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알면 놀랄 것입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서 교환 매체가 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말하자면 금의 인공 대체물입니다. 나는 금을 절대 사지 않으므로 비트코인도 절대 사지 않습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을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전적으로 공감하는 말인데, 하워드 애먼슨(Howard Ahmanson)이라는 사람이 한 말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다소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의 판단이 항상 틀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능력범위

나는 남보다 내가 유리한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남이 나보다 유리한 게임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범위를 알아야 합니다. '이 분야는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파악하지 못하겠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분야를 매우 능숙하게 알아냅니다.


만족 지연

롤렉스 시계 등에 돈을 소비하는 충동적인 사람보다 만족을 지연하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더 잘살게 됩니다. 나중에 더 풍요롭게 살려면 만족 지연을 통해서 저축해야 합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말한 절약 등 미덕을 배워야 합니다.


인내

주식이나 부동산에 장기간 투자하다 보면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도 있고 매우 즐거운 기간도 있습니다. 우리는 둘 다 겪으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행복의 원칙 - 행복한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원칙

첫 번째 원칙은 기대 수준을 낮추는 것입니다. 간혹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뒤집어 생각하는 방식이 유용합니다. 로즈 블롬킨 여사의 행동 원칙도 유용합니다. '항상 진실을 말하고, 누구에게도 절대 거짓말하지 말라' 리콴유가 말한 '처음에 올바르게 하라'도 훌륭한 원칙입니다.


행복의 비결

기대 수준을 현실적으로 낮추고 어느 정도 극기심을 발휘하면서 결과가 좋든 나쁘든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을 최대한 많이 찾아내서 함께 살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 사람은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두 사람이 오랫동안 동업했는데 워런이 멍거보다 훨씬 부자인 이유?

멍거: 워런이 투자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가 나보다 조금 더 똑똑한 것도 거의 확실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요. 이유는 많지 않습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왜 나보다 가난했을까요?


주식이 저평가된 시장에 투자하라

어부인 내 친구가 말하더군요. '고기잡이에 성공하는 간단한 원칙은 고기가 있는 곳에서 잡는 것이네'

주식이 저평가된 곳에서 투자하십시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현재 투자하는 시장이 엉망이라면 다른 시장을 찾아 보십시오.


가치투자

가치투자는 절대 구시대의 유물일 되지 않을 것입니다. 가치투자라는 것은 내가 지불하는 가격보다 더 많은 가치를 얻으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법은 절대 유행을 타지 않을 것입니다.


평생 학습

평생 학습을 하지 않는 사람은 크게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미 습득한 지식만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돌아보면 돈을 더 많이 벌지 못한 것이나 더 유명해지지 못한 것은 후회되지 않습니다. 더 빨리 현명해지지 못해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92세에도 여전히 무지해서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제 나이탓이겠지만 독일 속담을 인용한 다음 글입니다.


사람은 너무 빨리 늙고 너무 늦게 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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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공식 - 상위 1% 억만장자들이 부를 얻는 방법
윌리엄 그린 지음, 방영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돈의 공식 Richer, Wiser, Happier in 2021

- 지은이: 윌리엄 그린 William Green

- 옮긴이: 방영호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2022-02/ 398/ \19,000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기 위해 뛰어난 투자가 40명과 인터뷰했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8가지 주제로 나눠 부를 이루어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이들과의 만남에서 있었던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하면서 말미에 아래 글로 이 책의 의미를 강조합니다.


나는 오로지 이 책을 쓸 목적으로 40명이 넘는 투자가들과 대화하며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한 많은 대가들의 투자철학의 핵심(?)을 배울 수 있는 한편 이들 대가들에 대해 더 공부하도록 동기부여가 되는 입문서 역할을 하는 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류의 책은 제법 많이 출간되었는데,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치투자와 관련된 것으로 몇 권 옮겨봅니다.

도서명

지은이

옮긴이

출판사

가치투자를 말한다

커크 카잔지안

김경민

이콘

Value Investing 가치투자

브루스 그린왈드

이순주

국일증권경제연구소

가치투자자의 탄생

로널드 챈

김인정

에프엔미디어

주식부자들의 투자수업(*)

고이즈미 히데키

김하경

이레미디어

 - 비슷한 성격

 

 

 

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마이클 배트닉

김인정

에프엔미디어

대가들의 주식투자법

존 트레인

오승훈

오픈마인드

* 구판: 거장들의 투자공식


8개로 나눈 주제에는 각각의 주연이 있고 (인터뷰한)40인이 조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8명의 주연에서는 빠졌지만 매 주제에 거의 빠짐없이 한약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인물은 워런 버핏이고 버핏에 비해 비중은 덜하지만 (마지막 8장의 주연인)찰리 멍거와 벤저민 그레이엄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8개 주제와 주인공을 나열한 다음 책에서 좋았던 글을 옮기는 방식으로 괜찮았던 책 한 권을 읽은 증거를 남기려고 합니다.

8가지 주제

주연

1. 워런 버핏을 복제한 남자

복제 cloning

모니시 파브라이(1946)

2. 기꺼이 혼자가 되려는 의지

용기 brave

존 템플턴(1912~2008)

3. 영원한 것은 없다

질문 question

하워드 막스(1946)

4. 회복력 있는 투자자

회복탄력성 resilience

장 마리 에베이야르(1940)

 

 

후계자, 매튜 매클래넌(1970)

5. 궁극의 정교함, 단순성

단순 simplicity

조엘 그린블라트(1957)

6. 정보의 유통 기한

정보력 information

닉 슬립 & 콰이스 자카리아(1969)

7.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습관

습관 habit

톰 게이너(1962)

8. 어리석은 실수만 피해도 승산이 있다

수집 collection

찰리 멍거(1924)


좋았던 글

- 주식투자와 관련된 대부분의 책이 그렇듯이 핵심을 뽑아 요약하는 형식의 독후감을 쓴다는 것은 (저로서는)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읽고 싶었던 글을 옮겨둡니다.


모방

현명한 사람은 위대한 인물들이 밟았던 길을 따르고, 위대한 업적을 나민 인물들을 모방하려고 애쓴다. 그래야 그들과 동등한 능력을 갖추진 못하더라도 하다못해 어느 정도의 업적이라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마키아벨리


버핏의 흉내쟁이를 자처하는 모니시 파브라이

저는 뻔뻔한 흉내쟁이입니다. 제 삶의 모든 것은 복제된 것입니다. 제게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없습니다.

- 버핏이 연평균 3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한다면, 파브라이는 소박하게 평균 26%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와 같은 수익률로 100만 달러가 3년마다 두 배로 불어나 30년 동안 10억 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었다.

-> 투자금을 10년에 10배씩 불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뛰어난 투자자 한 분을 알고 있습니다. 다음 만났을 때, 파브라이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숙향이거든요^^


모니시 파브라이가 버핏으로부터 배운 종목 선정 필터

1. '능력 범위'에 포함된 종목에만 투자해야 한다.

2. 안전마진이 충분히 생기도록 내재가치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거래해야 한다.

3. 멍거의 영향을 받아서 단순히 저렴한 종목에서 건실한 회사를 매수하는 쪽으로 점차 거래 방향을 전환했다.

4. 기업의 재무제표가 명확하고 단순해야 한다.


자신만의 규칙을 철저히 지키는 파브라이

내가 만난 사람 중에서 파브라이처럼 자신만의 규칙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버핏을 본보기로 삼아 자신의 성향과 색깔에 맞는 삶에 헌신하고 있다.

평소 그는 늦잠을 자고 오전 10시를 넘긴 시간에 특별한 안건 없이 출근한다. 오전 11시쯤 비서가 그의 이메일을 출력해 가져오면, 멍거에게서 복제한 방식대로 종이에 바로 답변을 간략히 적는다.

그는 또한 버핏과 멍거처럼 하루 중 대부분을 책을 읽으며 보낸다. 게다가 낮잠을 즐기며, 이후 늦은 밤까지 다시 독서를 한다.


더 나은 사람과 만나라

2008, (가이 스파이어와 함께)65만 달러짜리 경매로 만든 점심식사 자리에서 버핏은, '여러분보다 더 나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세요. 발전하지 않을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파브라이는 버핏의 조언대로 행동한다.

- 누군가를 처음 만나고 나면 '이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나는 더 발전할까? 아니면 퇴보할까?'라고 자문합니다.

-> 이 책을 읽고서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구판, 단도투자]의 저자인 모니시 파브라이가 이렇게까지 워런 버핏을 추종했을까? (저자를 의심할 정도로)놀랐습니다.


템플턴 상 제정

- 존 템플턴은 영적 진실에 관한 연구와 발견의 진전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을 만들었는데, '인간의 목적과 궁극의 실체에 관한 비전을 확장한 정신계의 전문경영자'에게 수여합니다.


템플턴이 영적 원칙의 효과를 과학으로 풀려고 하자 스펙트럼의 한끝에서 현실 세계의 과학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극단에서는 템플턴이 자유로운 사고로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려 하자 그들은 몹시 놀랐다.

- 한 소녀: 성경에 나오는, 노아와 홍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템플턴: 유용한 우화이지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은 아니란다.

- 한 소녀: (격분해서) 글쎄요, 선생님은 기독교 신자가 아닌가 봐요!


역발상 투자

남들이 필사적으로 팔려고 할 때가 사야할 때다.


남들이 실망하여 팔 때 사고, 남들이 신이 나서 사들일 때 파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그렇게 하면 엄청난 보상이 돌아옵니다. - 존 템플턴


저렴한 종목 찾는 방법

저렴한 종목을 찾는 최고의 방법은 지난 5년간 가장 죽을 쑨 자산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런 다음 문제의 원인이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따져봐야 한다.


대중의 미망에서 벗어나는 최선책

투자자가 대중의 미망에서 벗어나는 최선책은 전망이 아니라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 1841년 출간한 찰스 맥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 1980년 재출간 본에 템플턴이 쓴 서문 중


절묘한 대칭

1939년 템플턴은 깨달은 바가 있었다. 주식시장에서는 미래가 그저 상실과 빈곤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환상이 대중을 지배한다는 사실이었다. 1999년 그는 또 다른 깨달음을 얻었다. 미래가 오로지 수익과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는 환상에 대중이 쉽게 현혹된다는 점이었다.

템플턴은 두 경우 모두에 대해 자신의 탁월한 판단을 믿었다. 그에 따라 1939년에는 대중이 꺼리는 종목들을 '바스켓'에 담아 매수했다. 마찬가지로, 1999년에는 대중이 선호하는 주식을 공매도했다.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일시성입니다. 환경이 변화한다는 사실에 우리는 적응해야 합니다. 우리가 환경을 통제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환경에 순응해야 합니다. 변화를 예상하고 변화와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위험

확신하게 되었다. 무엇이든지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어떤 것이든 명확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조합 - 성공 투자

행운이 전부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지능도 전부가 아닙니다. 성실하다고 해서 모두 성취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인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네 가지 요건이 모두 조합을 이뤄야 합니다.

-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 여기까지, 하워드 막스


마켓 타이밍 하지마!

1926~1987년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이 9.44%지만 만약 현금화하고 그 744개월 중 최고의 50개월을 놓쳤다면, 수익 전부를 놓쳤을 것이다. 이는 시장의 타이밍을 선택하려는 것이 보호가 아닌 위험의 요인이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 하워드 막스 메모

1998~2017 S&P5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이 7.2%를 기록했다. 20년 동안 호황을 누렸던 20일을 놓쳤다면, 연간 수익률이 1.1%로 떨어졌을 것이다. - 칼라모스 인베스트먼트의 보고서


저항해도 변화는 일어난다

저는 변화를 최대한 편안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나는 미래를 통제하려 들지 않는다. 나는 미래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려고 할 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용 사이클 예측 쉽다

번영으로 인해 대출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어리석은 대출이 초래되며, 그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하고, 금융기관들은 대출을 멈추며, 이어서 번영이 막을 내리는 일 등이 발생한다. - [투자에 대한 생각]


합리적인 회의론

낙관주의가 과도할 때 회의주의가 비관주의를 불러낸다. 하지만 비관주의가 과도할 때 회의주의가 낙관주의를 불러낸다.


줄리안 로버트슨의 푸념

-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고 과대평가된 종목에 숏포지션을 취하는 방식으로 20년 동안 경이로운 실적을 거두었다 (닷컷 버블 막바지인)2000년 초 그의 펀드를 폐쇄했다.


이성적인 분위기라면 이런 전략이 잘 통하겠지요. 하지만 수입과 가격을 고려하기보다 분위기에 빨리 편승해 재빨리 종목을 매수하는 비이성적인 시장에서는 논리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빙 칸이 벤 그레이엄에게서 배운 것

투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지키는 일입니다. 많은 이익을 노리지 않는 것, 그것을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합니다. 오직 합당한 수익을 올리고 손실을 최소화할 때만 부자가 되고, 주변에 있을지 모를 도박꾼 친구들보다 앞서 나갑니다. 이것은 수면 장애를 치료하기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산투자

실수와 불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응하는 '오류 허용' 전략의 필수 요소


버핏, 단순화의 위대한 스승이 제시하는 종목을 선정하는 4가지 기준

1. 우리가 이해할 수 있고,

2. 장기 전망이 밝으며,

3. 정직하고 유능한 사람들이 경영하고,

4. 매우 매력적인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업

- 1977년 버크셔 주주 연례서한


주가 = 순이익

피델리티의 윌리엄 다노프는 평생 간직해 온 투자철학을 '주식은 순이익을 따라간다'로 요약했다.

- 앞으로 5년 안에 주당 순이익이 두 배가 된다면, 주가 역시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자기 판단 능력

자신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개별 기업의 주식을 고르는 것은 불붙은 성냥을 가지고 다이너마이트 공장으로 달려가는 것과 같다.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무모한 짓이다.

-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가치투자 = 성공투자

만약 여러분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을 괜찮게 해내서 내재가치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하고, 현재 가격과 평가 가격 사이의 간격이 메워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면, 결국 시장은 여러분에게 보상할 것입니다.

가격과 가치가 일치하는 지점까지 이르는 과정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 수 없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거의 모든 경우에 시장이 2~3년 안에 그 가치를 인식합니다. - 조엘 그린블라트


단기 매매 추세

뱅가드 그룹의 설립자인 존 보글이 1951년 투자업계에 발을 들였을 때만 해도 뮤추얼펀드는 평균 6년 동안 주식을 보유했다. 2000년에 그 수치는 대략 1년으로 줄어들었다. 이를 두고 보글은 '장기 투자를 하는 지혜가 단기 투기를 하는 어리석은 행위'로 바뀌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지금은?


드문 매매

실적은 사거나 파는 일에서 생기지 않습니다. 보유하는 일에서 생깁니다. '우리는 목요일에만 거래를 합니다'라고 하면, 과연 회사에 도움이 될지 늘 궁금했지요. 주중 4일은 앉아서 생각하는 시간만 갖습니다. - 하워드 막스


중용

모든 것을 두려워해 피하기만 하고, 어떤 것에도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지 않는 사람은 비겁해진다. 반면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은 무모해진다.


한계이익의 축적

크게 생각하지 말고 잘게 쪼개서 생각하고, 한계이득을 축적해 가는 지속적 개선의 철학을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완벽함은 머리에서 지우세요. 꾸준한 진전에 초점을 맞추고, 개선되는 요소들을 통합하세요. - 데이브 브레일스퍼드/ 영국의 전설적인 사이클 코치


습관

시간은 나쁜 습관의 적이자 좋은 습관의 친구다.


풀 룬치스/ 룬치스 에셋 매니지먼트 회장의 버핏에 대한 평가

버핏은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 자신을 어느 정도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완벽한 본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 버핏은 저렴한 종목에 투자를 시작해서 이후 그보다 더 나은 종목들로 투자를 확대했다. 그러고 나서 전체 기업을 인수했으며, 나중에는 중국과 이스라엘 같은 해외시장 투자를 감행했다. 이처럼 진화를 거듭했기에 80대 후반에 그의 경력을 통틀어 가장 수익성 좋은 종목인 애플에 투자했다.

- 버핏은 자신의 신조와 원칙에 충실한 데 그치지 않고, 그 당시의 경제 및 투자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자신에게 정직하라

멍거와 밀러, 버핏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지 않는 일에는 1초도 쓰지 않고, 눈곱만큼도 에너지를 쓰지 않으며 그에 대해서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죠.

그들이 가진 기술은 자기 자신에 대한 정직함이에요. 자신의 본모습에 대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아요.  이처럼 자신에게 정직할 수 있는 것이 비법의 한 요소가 되어야 합니다. - 로버트 해그스트롬


자기기만보다 쉬운 것은 없다. 인간은 자기가 바라는 것을 두고 그게 진실이기를 바란다.

- 데모스테네스/ 그리스 웅변가


투자자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이자 최대의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일 수 있다. - 벤 그레이엄


우리의 사고가 희망사항으로 인해 심하게 왜곡된다면, 확률 배정이 유리한 쪽으로 편향되겠지요. 우리가 두려움에 빠지면 부정적으로 편향될 테고요. '이건 내 예측이고, 틀릴 수도 있어요'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건 내 예상이며 내 감정적 편향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을 알아둬야 합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저항해야죠. 제게는 상황이 나빠지더라도 뒤꽁무니를 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하워드 막스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말은, 헛소리!

에덴동산에 말하는 뱀이 있었다는 말을 절대 믿지 않았습니다. 제게는 헛소리를 감지하는 재능이 있어요. 남들에게 없는 엄청난 식견 같은 걸 가지고 있지 않아요. 남들보다 조금 더 꾸준히,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뿐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똑똑해지기 위해 애쓰고 있지요. 저는 오로지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바보 같은 짓만 하지 않아도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에요. - 찰리 멍거/ 2015년 주주와의 대화


찰러 멍거가 흔한 실수와 불합리의 패턴을 피하려고 신경쓰는 이유

그 방법이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를 거꾸로 푸는 방식은 예상과 다른 것이죠. 우리는 똑똑해지려고 애쓰지만, 쉬운 일이 아니에요. 두루 살피며 모든 재앙을 확인하고, 무엇이 원인일지 고민하며 문제를 피하려고 애쓴다면, 그것이 바로 기회를 찾고 문제를 피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밝혀집니다.


투자의 핵심 원칙

재앙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투자의 핵심 원칙을 이해한 다음, 금융시장에 존재하는 중력의 법칙을 절대로 위반하지 않는 기초 훈련을 하는 것이다. 가장 본질적인 법칙은 언제나 자산을 그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마진을 유지하는 것이다. - 프레드 마틴


안전마진

당신은 망할 것이다. 문제는 당신이 회복할 수 있는가이다. 그레이엄이 말하는 안전마진의 개념은 우리의 실수를 억제해서 그 실수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이 회복하는 방법이다.

- 프레드 마틴, [벤저민 그레이엄의 성장주 투자법]


오직 작은 종잇조각을 사서 부자가 되어야 삶에서 성공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진정 실패한 삶이다. 인생이란 약삭빠르게 부를 축적하는 일만으로는 충분히 채울 수 없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위의 찰리 멍거의 말을 인용하면서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사족

1. 모 증권사 은퇴연구소 대표로 재직 중인 분과 낮술을 곁들인 점심 대화 중에 요즘 라디오 방송에서 이 책 내용을 갖고서 얘기한다고 하길래 읽게 되었습니다.

2. 책 내용은 무척 좋지만 (저의 이해력 부족이 큰 문제겠지만)잘 읽히지 않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근원(根源)은 번역자 그리고 편집자가 주식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데 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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