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Timer의 전략적 가치투자
신진오 지음 / 이콘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전략적 가치투자 in 2009
- 지은이: 신 진오
- 출판사: 이콘 / 446 / \20,000

언젠가 이 건님이 번역한 책을 읽으면서 이 건님이 서술한 좋은 투자 서적의 조건 두 가지를 보고서 참으로 정곡을 찔렀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저자의 자격과 저자가 신념을 담아 쓴 책일 때, 비로서 좋은 투자 서적이란 건데요. 본 책은 그런 면에서 이미 조건을 충족하고도 넘쳤습니다.

저자는 우리나라 가치투자의 명가인 신영증권에서 오랜 직장생활을 하며 실제 회사 자금을 운용하였고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회사를 관두고선 자신의 자금으로 투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초등학교 동기를 위해 여러가지 투자방법을 제시하던 것을 보완해서 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미가 있으면서 주식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서술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투자방법은 너무 어려워, 저 자신 상당한 투자 경력을 자랑하지만, 이해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참으로 자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머리의 들어가는 글과 마지막 마치는 글만 읽어도 책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독자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저자의 뜻을 거의 이해할 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글 중간중간에 굵은 활자체로 강조한 부분이나 다양한 색상으로 보기 쉽고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시작하면서 저자는 일반 책자와는 좀 다른 방법으로 주식투자에 대해 이해를 시키려고 합니다. 일반 가치투자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 베타투자전략을 얘기합니다. 그리고선 베타투자전략으로 무려 27 가지 방법에다 이런 다양한 전략을 섞어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자면서 응용방법까지 제시합니다.

한가지씩 투자전략을 읽어가다 보면 어~ 과연 이렇게 될까? 진짜 된다면 한 달에 한번쯤 들여다보고 전략대로 슬쩍 조정해주면 엄청 높은 수익이 난단 말이네…… 의문/의심이 들지만 실제 시물레이션을 해본 결과라니 믿어야겠는데,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20 년 이상의 주식투자 경험에서 볼 때, 그랬을 것 같습니다. 마침 부지런한 분이 검증한 결과물을 올려놓은 것도 보았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심리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기계적인 매매/자본배치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가치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가치투자의 대가들의 간단한 이력과 투자기법의 엑기스를 보여줍니다. 벤저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 존 탬플턴, 워렌 버핏, 존 네프, 랠프 웬저, 피터 린치, 크리스토퍼 브라운, 사와카미 야스토, 조엘 그린블라트, 그리고 한국의 가치투자자들까지…… 

투자에 입문하는 분이라면 가치투자의 대가들에 대한 소개를 읽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베타투자전략에서 불만이 있던 저에게는 이후 가치투자전략에서 깊은 공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여러가지 투자전략을 이용해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저 자신 매수할 만한 주식을 고르는 안목은 어느 정도 되었지만, 매도 시점을 잡는 데는 너무 어려웠는데, 저자의 투자전략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4 월에 책을 읽고서 진작에 독후감을 쓰지 못한 것은 몇 번 읽고서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가지 투자방법 중에서 맘에 드는 투자방법 한 가지를 선택해서 어떻게 투자에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직이네요. 일단 제 맘에 들었던 방법은 강창희 소장이 늘 강조하는 주식 50: 채권 50 조절방법과 가치가중포트폴리오 등인데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세상사는 우리를 위해 세가지 위험으로부터 통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 기업 고유의 위험: 가치투자 전략을 통한 종목 선정 후 적절한 분산 포트폴리오 구성
2. 시장의 위험: 베타투자전략으로 대응
3. 인생(시간)의 위험: 주식투자를 통해 유망한 사업에 동참함으로써 해결

저자는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가치우량주 포트폴리오와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적 가치투자의 투자수익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IMF와 같은 불의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선 전략적 가치투자라는 우산을 사용한다면 더 안전하지 않겠느냐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산 쓴 워렌 버핏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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