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1 - 애장판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유리가면..하면 20년이 넘게[맞나?]장기연재되던 만화이자,순정만화계의 전설이라 불리우는 만화이다.이 만화로 인해 연극의 길을 걸어간 사람이 있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칭송또한 엄청나다.내가 알고있는 만화웹진에서 만화에대한 평가를 할때 현재까지 제일 높은점수를 얻고있는게 바로 이 유리가면이다.[이것이 내가 관심을 가진 이유이기도 하다]최초로 평균 별5개가 나올만한정도..

애장판이라는 물건도 나왔기에 사봤다.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일반만화책 3권분량.그러면서도 애장판이라니..매우 놀랐지만 종이질은 애장판답지않은 갱지를 사용해서 실망을 주기도 했다.또한 책 두께가 너무 두꺼워,펼처서 읽다보면 찢어질것같은 공포를 안겨주기도 한다.[정말 이게 소장이 목적인지..]

그러고보면 이 책이 일본에서 월간 유리가면..이라고 나오던 물건을 한국에 선보인것이라고 한다.제목답게 왠만한 잡지 한권정도의 분량이기도 하다.스토리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대로,연극에대해 관심이 매우많던 소녀가 연극계에 뛰어드는 얘기이다.생각처럼 그 소녀는 연극에 대한 관심이 높은정도가 아니고..연극에 미쳐있는 소녀였다!정말 연극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연극이 인생에 전부인.그런 소녀였던것이다.따라서 재능을 보일수밖에 없는것이다.

일반 책으로 20권이 훨씬 넘게 나왔는데..애장판1권만 봐도 주인공 마야는 엄청난 급성장을 한다.사실 어떻게 그렇게 장기연재를 할수있는지 모르겠다.이미 충분히 1류급에 오른 소녀를 더이상 올려놓을수 있을까?보통 이런만화는 오를만큼 오르면,더욱 강한 라이벌을 만나거나,시련을 만나거나,아니면 그대로 완결이 나는 이상 의문이 가지 않을수 없다.

작가가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연재를 자기 내키는대로 한다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굉장한 인기를 얻을수있는 이유가 신기할뿐이다.그리고,보통 왠만한 잡지라면 자기 내키는대로 연재하면 잡지에서 짤라버린다.흐름을 깨버리니까.그리고 잡지에 연재하려는 작가는 넘치는데,그렇게 연재하면 성의부족으로 느껴지기도 하다.그래서 단행본으로밖에 낼수가 없는데..이 작품은 아마 너무 인기가 많아서 출판사에서 짜를수가 없는것같다.오히려 연재하면 감지덕지가 아닐지..`월간 유리가면'이라는 어이없는 기획이 그 사실을 뒷받침해주지 않을까?죽기전에 완결이 보고싶다..라는 사람이 많을정도로 독특한작품.과연 어떻게 끝을 낼것인가.역시나 홍천녀..로 끝날건지,얘를 낳아서 뒤를 이을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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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1 - 부기팝 시리즈 1, NT Novel
카도노 코우헤이 지음, 오가타 코우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애니가 떴을때는 별 관심없었다가 최근들어서 관심이 생긴작품이다.일단 사실적인 느낌도 나고,다크한 분위기.약간 어려운느낌에 끌려서..[물론 보고 평가한게아니고 듣고 평가한것이다]그리고 제목.작가가 꿈이기도 한 나로서는 제목에도 꽤나 신경쓰는 편인데,이 제목은 정말 마음에 든다.부기팝은 웃지 않는다.부기팝이라는 이름도 멋진데다가,웃지 않는다..정말 얼마나 멋진이름인가그래서 덜컥 사버렸으나,전혀 후회없는책이다.한 사건을 배경으로 둔 여러명의 시선으로 본 사건.정말 흥미있는 전개였다.물론 문제도있다.첫번째는 이렇게 하면 내용이 굉장히 짧다.예를들어 첫번째 시리즈 웃지않는다..를 보면 5명의 시점으로 얘기를 하게된다.같은 사건을..[물론 시간은 조금씩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그럼 결국 다른책의 1/5정도의 내용을 다루게 되는것이다.그래도 다섯명 다 따로따로 얘기이긴 하지만,결국 시간상의 흐름이라던지 사건은 1/5만 다룰수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딱딱 연결된다는점도 문제이다.첫번째 얘기에서 등장했던 사람은 꼭 다른얘기에도 등장하고..세번째 얘기에서 엑스트라로 잠깐 등장했는데 이름까지 나오는 캐릭터라면 네번째나 다섯번째 이야기에는 거의 꼭 나온다고 볼수있다.정말 엑스트라는 이름이 안나오거나,아니면 정말 엑스트라 다운 분위기가 나고,엑스트라가 아닌데 엑스트라인 척하면서 나오는 캐릭터는 쓸데없이 이름이 나오거나 주목을 받는등,약간 어색한점이 있는건 사실이다.그러나 그정도빼고는 흠이 없는 이야기이다.분명히 사실적인 내용인데,자세히보면 현실성은 전혀 없다고 봐도된다.평범한 일상을 다루고있지만 평범함과는 거리가 있는이야기.정말 신비하지 않는다.물론 현실도피성이 강한 작품이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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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1
Buronson 글, 하라 테츠오 그림,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정식출판은 이제야 되었지만[그것도 첫 출판인데 완전판형식으로..]해적판으로도 꽤나 유명했던 작품이다.작품을 모르고 그림만보면 상당히 독특한느낌이다.잔인한 그림에다가 음침한 색체.흉악한 악당들..이렇게보면 볼 정이 떨어지기때문에 쉽게 손이가진 않는다.하지만 이게 처음부터 주욱 보다보면 상당한 대작이다.옛날 작품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눈을끄는 그 무언가가 있다.주인공 켄시로는 평소에는 고지식하고 어벙한 느낌이지만 적과 싸울때는 상당한 카리스마와 냉철함이 눈부신다.특히나 명대사 `아다다다다다다'`넌 이미 죽어있다'를 볼때는 소름이 끼칠정도로 멋지다.이 세상에 없어져야 하는 악을 근절하기위해 오늘도 돌아다니는 켄시로.그야말로 정말 멋진인물이 아닐까?

그러나 단점이라면 번역을 들수있는데..저 명대사 넌 이미 죽어있다..를 넌 이미 죽었어.로 되어있는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그 외에도 약간 상황에 안맞거나 뭔가 어색함이 있는 부분이 종종 있다.그점이 아쉽긴하지만 북두신권은 정말로 명작이고,만화를 보시는분이라면 1권정도는 꼭 사봐야할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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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1
에도가와 케이시 글, 권가야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한국 최고의 작가와 일본 최고의 스토리작가가 만든 만화 푸른길.본인은 이 스토리작가의 몬스터,마스터키튼,20세기소년.또한 권가야님의 작품들도 하나도 보지못했으나,이름만 보고 샀다.이건 작가 이름만봐도 당연히 사야할만한 책인것이다.

스토리도 한일 양국에 관한얘기이다.이런 얘기를 쓰려면 주제부터가 한일 공동으로 통해야 하는데,이러면서도 멋진 얘기를 쓰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주제는 좁아졌는데,내용은 1류여야 하니까..그러나 내용은 완벽하다.독특하면서도 흡입성과 사실성을 갖추고 있고,내용또한 매우 궁금하다.그림이 스토리와 잘 어울릴까..하고 걱정했다.우라사와 나오키님과 권가야님은 그림체가 전혀 다르기때문에..그러나,푸른길을 보다보니 원래부터 권가야님과 호흡을 맞춰오던 작가아닌가?할정도로 상당한 조화를 이루고있다.

스토리작가가 일본분이지만 한국인아냐?할정도의 한국에대해 자세한 설정과 설명이 되어있다. 어느정도 연구하지 않으면 나오지 못하는 내용이다.물론 약간정도는 어색함이 있다.얘를들어 서울대학.이라고 표시된 점.대학은 2년제대학을 가리키는 단어이기때문에 제대로 쓰면 서울대.가 되지 않을까?실제로 서울대학이란 2년제대학이 따로있고,보통 서울대,연세대.이렇게 부르기때문에..일본에서도 ..대학[다이가쿠던가?]을 줄여서 ..대[다이]라고 부르는걸로 알고있는데,일본에서 그렇지 않다면야 일본인을 위한 설명..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일본에서도 그러는데,구태여 ..대학이라고 표시하지 않아도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다.

하지만,전문적인 설명과 완벽한 그림.한일 어느한쪽에도 치우치지않은 스토리.후속권이 기대되는 작품이다.스토리작가분의 다른 작품을 봤을때 꽤 길게될것 같은데,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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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1
오바나 미호 지음,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에 아이들의 장난감에대해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게 안단테이다.아이들의 장난감의 평가가 워낙좋기에,[제목에도 끌렸고]1권을 덜컥 사버렸으니..1권 초반을 볼때 정말 재미있었다.아..과연 유명작가구나..할정도로 재미있었던것이다.그림도 상당한 수준에다가,진지함과 개그.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얘기들..그런점에서 끌렸던것 같다.스토리도 내 취향에 맞은것같고..그래서 어느정도보고 다른책들을 보기 시작했다.원래,취향이 재미있는책은 나중에 보는 체질이라..그래서 일부러 나중에 보았던것이다.

그리고 몇개월후에 1권 나머지부분을 읽었으나..의외로 그냥 평범한 재미만을 주었다.내가 왜 이작품을 빠져서 읽었나..할정도였다.재미는 있긴 있었지만,좀 취향과도 거리가 있었고,메르비나란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안들었던것 같다.

2,3권도 나중에 샀으나..역시나 재미없었다.갈수록 재미없다는 느낌이라고 할까?1권 읽을때만해도 `아이들의 장난감처럼 10권정도 나오면..'했으나,2,3권 읽으면서 그런생각이 싹 떨어졌다.3권이 한국에 나왔을때 완결이어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는데[1권 초반만 읽고 안읽었을때 나왔다]이 스토리로는 3권정도가 적당하다.사실 끝이 어설프게 끝나는 느낌도 들지만,더이상 보고싶지는 않다. 본인처럼 메이를 메르비나보다 좋아하는사람에게는 영 아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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