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제작소 책 읽는 교실 29
임소영 지음, 임윤미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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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일등 제작소' 그냥 보아도 음침하고 무섭고 이상한 일이 벌어질 것만 같게 생겼다. 일등으로 그냥 돈 받고 순순히 만들어 주지는 않을 것처럼 생겼다. 돈 대신 다른 것을 대가로 받을 것만 같던 생각과 일치했다. 시간을 받는다. 정확히는 '일등 제작소' 주인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시간으로 바꾼다. 그 점이 소름 끼친다. 어떻게 사람의 시간을 대가로 받지? 나 같으면 비싼 돈을 대가로 하다가 로봇으로 만들 텐데... 대신 로봇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그럴 텐데. 일등 제작소 주인은 그런 경고 하나 없이 바로 로봇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일등 제작소에는 절대 가지 않을 것이다.
일등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일등이 아니어도 행복하면 좋다. 물론 일등 + 행복이면 더 좋긴 하지만 자신의 행복도 중요하니 일등만 바라보고 달리지는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10살의 서평
이 책에 로봇이 많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게 다 사람일지는 상상도 못 했다. 일등 제작소 사장님이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일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슬펐다. 나는 다 읽기 전에는 일등 제작소에 가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정산할 때를 보니까 안 가고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배운 게 한 가지 있다. 세상에 무료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건물에는 못 들어 갈 것 같다. 나는 겁쟁이기 때문이다.
사장님이 현승이 머리에 기계를 씌울 때 너무 못생겼다.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1등을 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100점을 받아 오라고 무의식중에 기대하고 있었던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1등을 한다는 것, 100점을 받아 온다는 것에 연연해 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성취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다.
일등을 만들어주는 판타지 설정 속에서
일등의 무게와 시간의 가치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성장동화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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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6
조영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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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표지 오른쪽 구석에 바나나킥이 그려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나나킥이 나오는 일기가 있기 때문에 그려진 것 같다. 그 일기에서처럼 빨간색 포장지인 옛날 바나나킥 포장지로 그려질 줄 알았는데... 그리고 '늘행복소망복지관' 앞에서 발견되는 노란 고양이는 표지에서 주황 고양이 같은 색으로 나왔다.
일기의 끝을 '감사하다. 감사하다.'라고 하는 것은 '럭키비키'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점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주인공, 연우의 단짝인 해리는 언제나 연우를 배려한다. 하지만 그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지기 전까지만 그러했다.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이름을 연우에게 붙이고 그 사실을 오랫동안 모른척하다가 CCTV를 본다고 하자 그 범인이 자기라고 밝힌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생긴 이후 서로 눈치를 보았지만 이제는 눈치 보는 것 없이 다시 관계를 되찾으면 좋겠다. 나였어도 힘들겠지만 다시 관계를 되찾기를 바라며 시도해 볼 것이다.
그리고 일기를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나도 열심히 읽을 것이다. 마치 주인공 연우같이.
친구와의 관계가 배신으로 흐트러진 이야기와 일기의 이야기가 섞인 느낌이 든 책이었다.







이 책은 중학생의 이야기이지만, 복잡한 친구 관계에 막 눈을 뜨기 시작한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너무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 세계가 한층 더 넓어지는 시기, 뒷담화라는 의미를 알아가는 시기,
곧 다가오는 중학교 생활과 사춘기를 생각하며 미리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책이다.
학폭 가해자가 되고 아무도 연우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데
만약 내 아이가 연우의 상황이라면, 혹은 향기의 입장이라면
나는 과연 아이의 말을 끝까지 믿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내 아이를 무조건으로 믿어주고 지지해 주는 부모가 최고의 부모인 걸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본격적인 사춘기가 되기 전, 이제 막 사춘기로 접어든 아이와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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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편의점 1 -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다판다 편의점 1
강효미 지음, 밤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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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나는 다판다 편의점에 가면 주인공, 판다 사장인 '두둥'을 구경하다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마법이 깃든 간식 등을 사면 좋겠지만 판다 편의점의 사장이 귀찮다고 말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나는 귀여운 두둥만 구경하고 나올 것이다. 아니면 그 반대로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주문은 '사장님 마음대로'이다. 그 주문은 두둥을 신이 나게 하여 빠르게 물건을 추천해 주는 일종의 기술 같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 외우기도 나쁘지만은 않다. 손해 없이 두둥의 다이어트를 책임질 주문이다.
나는 '체인지 사탕'을 먹어보고 싶다. 특성은 목소리를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목소리를 바꾸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 사탕이 그저 맛있어 보일 뿐이다. 그런데 체인지 사탕은 동물 소리도 낼 수 있게 해주나? 낼 수 있다면 동생을 놀아줄 때 써먹어야겠다. 동물 소리로 재미있게 놀아주면 좋아하겠지?
이 책은 몇 권까지 나올까?
일단 2권은 확정되어 너무 좋다. 또 읽을 수 있다니! 빨리 읽고 싶다!









10살의 서평
나는 술술술 젤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수학을 잘하면 멋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표지의 대나무 컵에 들어가 있는 곳을 잘 보면 출판사의 이름이 그럴듯하게 있다.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된다.
나는 능력이 좋은 거 말고 맛있어 보이는 걸 살 것 같다. 왜냐하면 맛있으면 나 괜찮기 때문이다. 안내문에 잠든 사장님을 절대 깨우지 마세요.라고 되어 있는데 깨우면 뭔가 벌칙 아니면 물 것 같다.









강효미 작가님과 밤코 작가님의 책이니 재미없을 수가 없다.
유쾌한 내용과 귀엽고 따뜻한 그림이 만나 아이들의 흥미를 느끼게 해주기 딱이다.
글밥을 늘려가기 좋은 책으로
흥미 위주뿐만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준다.
만재가 자신의 장난과 잘못을 스스로 돌아보고 책임지려는 모습에서 책임감과 성장이라는 뜻깊은 내용을 말해준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되는 또 하나의 시리즈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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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의 방귀 작전 - 세계 최고의 방귀로 설탕 덩어리 괴물을 물리쳐라!
안영은 지음, 김유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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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우리 동생처럼 방귀 대장인 친구가 나왔다.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뀌는 우리 동생과 닮았다. 우리 동생도 어쩌면 슈퍼 히어로의 방귀일지도 모를 정도로 방귀가 세고 강력하다. 비록 히어로의 건강한 방귀는 아니지만...
B9 편의점에서 밀크 초콜릿을 사려고 집어 든 아이가 한 명 있었다. 그 밀크 초콜릿은 'BANGU'라고 적혀있기도 하다. 'BANGU'는 방귀를 뜻하는 것인 영어라고 생각한다.
방귀쟁이 주인공, 방구찬은 방귀를 얼마나 잘 뀌길래 그것으로 상까지 받은 것일까? 상은 '방귀 스타상, 착한 방귀상, 방귀 올림픽 금메달 수상' 등 많고 많은 9개의 방귀상을 받았다. 그리고 방귀로 도둑을 잡았다고 하는데, 방귀가 도대체 어쨌길래 도둑을 잡은 거지? 참으로 이상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이 책은 방귀 이야기를 좋아하는 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실감 나게 읽어주면 엄청 좋아하고 편식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10살의 서평
나도 방귀 히어로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방귀를 뀌면 재밌을 것 같고 유명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붕어빵이 제일 맛있어 보이고 향류 고래는 멋있게 보인다.
이 책에서 제일 못생긴 게 라면 사리다.
방귀가 많이 모여있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방귀를 계속 뀌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편식쟁이 아이들에게 '골고루 권법'이 통할 것 같다.
밥상머리 전쟁을 끝내 줄 비밀 병기 같은 그림책이다.
백 번 말하는 것보다 슈퍼 냠냠 히어로의 '콩당콩당 권법', '추추쌈쌈 권법' 같은 골고루 권법으로 간식 괴물을 물리치는 것을 보여주면 효과가 배로 늘어 날것이다.
방귀라는 유쾌한 소재로 아이들이 꺄르르 웃으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컬처블룸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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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샘터어린이문고 84
홍종의 지음, 남수현 그림 / 샘터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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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아기 새를 살리는 보호단이라고 생각을 하였었다. 그에 맞는 내용이 이 책에서 나왔다.
이 책에 나온 황조롱이는 내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이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 이 새는 책에서는 귀엽게 나오는데 실제로도 귀여울까?
'아가새돌봄단'은 내가 한 번 해보고 싶다. 아기새들도 지키고 재미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새도 좋고 나도 좋으니 한 번 해 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새'는 '사이'의 줄임말이라는 것을 이 책 덕분에 알게 되었다. 어쩌면 주인공, 현준이와 쪼롱이, 포롱이와의 사이를 나타내기 위한 중요한 말이 아닐까?
이 책은 새의 쉼터 등으로 치유하는 아가새돌봄단이 나온다. 처음 보는 내용이라서 더욱 재미있었다.








10살의 서평
표지에 무슨 새 인지 몰랐는데 약간 포롱이 인 것 같다.
표지에 포롱이 같은 새가 로블록스 그로워 가든에 나오는 부엉이 같다. 흰색으로 칠하면 그로워 가든에서 나오는 부엉이 같다.
나도 새를 돌보고 싶다. 왜냐하면 새는 귀여워서 새를 보면 힘이 더 생길 것 같다.
표지에 무지개 깃털이 있는데 그게 너무 영롱하다.
엄태희님이 너무 치과의사처럼 보인다.





단순한 귀여운 아기 새를 돌보는 이야기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도시 개발로 서식지를 잃고 소음 때문에 방음벽에 부딪혀 죽어가는 새들의 현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주고 있다.
현준이가 아기 황조롱이를 돌보게 되는 과정에서
귀찮음과 낯섦으로 시작하지만 정성을 다해 돌보며 겪는 기쁨과 불안, 책임감을 배워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이 대견하다.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법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대목 아닐까
새는 키우는 것이 아닌 돌보는 것이라는 것의 생태 감수성을 키워주는 환경도서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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