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 2 - 진실 혹은 거짓 ㅣ 책 읽는 샤미 64
김화요 지음, sujan 그림 / 이지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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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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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을이는 거짓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나는 거짓말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 가족들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진실을 보이지 않는다. 물론 언제나 진실을 가리지는 않는데 굳이 나서서 보이지는 않는다. 보이기 싫은데 계속 물어보면 적당히 둘러대기는 한다. 그래서 소을이와 비슷하지는 않은 것 같다.
태오는 나와 달리 적응력이 굉장하다. 내가 전학을 가면 몇 개월이나 적응을 못할 것만 같다.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5초 만에 적응한 친구를 내 눈으로 직접 봤으니 말이다. 그래도 나랑은 전혀 다르다. 그게 아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만약 내 단짝 친구가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나도 나진이처럼 될까? 그 정도는 아닐 것 같다. 조금 토라질 수는 있는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것 같다. 뭐, 심하면 따로 이야기하는 정도일 것 같다.
3권이 나오면 좋겠는데 내용이 상상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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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너무 재밌게 읽었던 터라 [전학생 2 : 진실 혹은 거짓] 출간 소식이 무척 반가웠다. 김화요 작가님 특유의 몰입감 있는 서스펜서가 이번 책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역시나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을 만큼 흡인력이 대단했다. 이야기는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할 수밖에 없었던 소을의 안타까운 사연을 조명하면서도, 결국은 그 아픔을 딛고 소을이 한층 더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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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을이가 자신의 거짓말을 마주하고 내면의 힘을 길러가는 눈물겨운 여정은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단순히 재미를 넘어,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따뜻한 성장 동화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덮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뜨거워지는 깊은 여운을 느꼈으며, 초등학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계속해서 시리즈로 만나고 싶은 소중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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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불을 보는 아이 ㅣ 웅진책마을 132
조영아 지음, 두둥실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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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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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깨비불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도깨비불 비슷한 거?를 봤다. 엄청 옛날에 푸른색 빛이 내 앞을 지나갔다. 아마 꿈인 것 같아 딱히 말할 곳은 없어 의도치 않은 비밀로 해둔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만약 그 일이 실제라면 도깨비 불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없어 궁금하고 그걸 다시 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 꿈이 마음대로 되나... 아무튼 그 존재가 궁금하고 보고 싶다.
만약 나에게 귀수가 있다면... 나는 어떤 모양의 귀수가 있을까? 반지나 팔찌 같은 액세서리는 치렁치렁해서 별로다. 너무 걸리적거린다. 그러니 액세서리는 아니다. 그럼 뭘까? 잘 모르겠다. 볼펜은 어떨까? 수첩과 같이 가지고 다니면 수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난 귀석을 가지고 싶지 않다. 위험해 보인다. 그러니 귀석을 가지고 싶지 않고 선택권이 있다면 볼펜이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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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요괴나 괴물이 등장하는 자극적인 판타지물보다는 우리네 정서가 담긴 전통적인 소재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 점에서 [도깨비불을 보는 아이]는 한국적인 도깨비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아주 잘 녹여낸 작품이라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옛이야기 속에서 '금 나와라 뚝딱' 하던 단순한 도깨비와는 달리, 인간의 영혼을 노리며 현대 사회에 잠입해 있는 도깨비들의 모습은 훨씬 더 오싹하고 긴장감 넘친다. 전통 설화에 세련된 현대적 상상력이 더해지니, 이야기가 훨씬 입체적이고 진짜 어딘가에 도깨비가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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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인공 지서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갑작스럽게 도깨비불을 마주하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은 판타지를 좋아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뼈대 있는 도깨비 사냥꾼 태기와 함께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숨겨진 가문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요소까지 더해져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오싹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 그리고 화려한 액션까지 모두 갖춘 초등 판타지 동화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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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고 발명가 구하랑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58
이수용 지음, 조현숙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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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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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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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발명에 관심이 없다. 발명되면 좋겠는 건 있지만 발명하고 싶은 건 없다. 발명되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발명할 생각이 없는 거다. 내가 발명하고 싶은 건 타임머신, 즉 순간 이동 장치다. 스마트워치처럼 팔에 차는데 시간을 볼 수 있고 순간 이동 위치도 정할 수 있는 가벼운 순간 이동 장치가 발명되면 좋겠다!!
나는 하랑이처럼 몰두하는 일이 있다. 바로 그림 그리기다. 그림 그리기는 재미있다. 또 그냥 본능적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습관처럼 계속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하랑이의 발명과 같은 존재가 그림 그리기다.
내가 커서 발명가가 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발명가가 된 그 사람이 텔레포트 장치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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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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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133호 우주 쓰레기 수거를 봤을 때 아이언맨처럼 마크나 이런 식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이 끝날 때 보니 133호 발명을 하겠다고 했다. 133호가 우주 쓰레기 수거였다. 그리고 133호 우주 쓰레기 수거를 내 방에 두고 싶다. 내 방은 더럽기 때문이다.
내 짝꿍이 구하랑이면 애칭을 최고의 어린이 발명가 구린내라고 지어 줄 것 같다. 상상하지도 못한 걸 발명하고 주머니에서 구린내가 나고 성이 구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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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구하랑은 그야말로 '우주 최고 발명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아이이다. 세상에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쉼 없이 쏟아내고, 발명 그 자체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에서 녀석의 넘치는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엉뚱 발랄'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하랑이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유쾌한 매력을 뽐낸다.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덩달아 유쾌해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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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니, 과연 나는 언제 이렇게 순수하게 열정을 불태우는 일을 해보았던가 하는 생각이 스치며 기억을 더듬어보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열정도 몰입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새삼 깨닫게 된 것이다. 무언가를 온전히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일이 얼마나 신나고 있는 일인지 다시금 느끼게 해 준 시간이었다. 또다시 가슴을 뛰게 할 새로운 열정을 기다리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문득 책 속에 등장하는, 하랑이가 엄마의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었다는 그 '비밀 테이프'는 과연 무엇일지 너무나 궁금하다. 사실 나도 꼭 필요한 아이템인데! 하랑아, 다이어트 아이템도 하나만 발명해 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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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축구 코치님은 저승사자 ㅣ 알고 보니 선생님은 몬스터 2
서아람 지음, 파키나미 팩토리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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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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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구를 전혀 모른다. 2~3년 전에 학교에서 배운 것이 다다. 그래서 아무리 봐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도 두리 축구 학원의 모두가 성장해서 다행이고 내가 키우지도 않았는데 자랑스러웠다. 아마 나였으면 못 했을 거다.
김사자는 사자 코치가 되기도 전부터 아이들을 저승에 데려가려고 했다. 그냥 빨리 일을 끝내려 했던 거다. 그런데 그 자세는 옳지 않다! 그걸 해석하면 아이들을 빨리 죽이려는 것이니 절대 안 되는 것이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살아 나갈 수 있게 해 주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인 것처럼 기뻐서 펄쩍 뛰었다. 그리고 떨렸던 마음의 힘이 풀려 나의 기운이 다 빠져나갔다.(책을 읽을 만큼은 남았다)
다음 권은 누구 인지 모르겠다. 죽은 발레리나? 아니면... 저주받은 인형? 모르겠다. 그런데 오히려 좋다! 너무 궁금해서 다음 권이 한 층 더 기대되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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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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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저승사자만 눈에 띄었는데 다 읽고 표지를 보니 차 감독 옆에 염라대왕이 있어 같은 사람인 것 같고 아니면 친구인 것도 같다. 그리고 일만이가 1등 왕자 의자에 앉아 있는 것과 병재가 도넛 줍는 장면도 보인다. 내가 2번째로 좋다고 생각한 등장인물은 황금비다. 그 이유는 이름도 돈이 많을 것 같고 황금 축구공이 너무너무 탐나기 때문이다.
병재가 축구 학원에 도착하고 간식을 먹고 가는 것이 재밌었다. 저승사자가 무섭게 쳐다봐서 놀란 병재의 모습이 재밌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재미있고 웃겨서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고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반에 딱 좋은 책인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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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무인 가게]로 10만 어린이 독자를 사로잡았던 서아람 작가님의 신작이라 출간 전부터 기대가 컸다. 역시나 이번 [알고 보니 축구 코치님은 저승사자] 역시 아이들의 눈높이를 완벽하게 맞춘 설정으로 큰 사랑을 받을 예감이 든다. '학원'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에 '몬스터 선생님'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단숨에 자극하기 때문이다. 특히 실수로 엉뚱한 사람을 데려간 죄로 이승에 내려와 축구 코치로 위장 취업한 저승사자라니, 이 기상천외한 설정만으로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겉모습은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사자 코치'가 패스만 아는 일민, 뚱뚱하다고 놀림받던 골키퍼 병재,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던 금비 등 개성 만점 아이들을 만나 어떤 요절복통 소동을 벌일지, 그 속에서 피어날 사제지간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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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흥미진진한 판타지 동화를 넘어, 경쟁에 지친 요즘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법'과 '과정의 즐거움'이라는 따뜻한 삶의 가치를 전한다. 저승사자 코치는 아이들에게 축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넘어지고 패스하며, 서로를 일으켜 세워주는 협동의 운동임을 몸소 가르쳐 준다. 성과와 결과만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1등이라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축구 자체를 온전히 즐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유쾌한 웃음 속에 깊은 감동까지 담고 있는 이 시리즈의 다음 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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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 ㅣ 알고 보니 선생님은 몬스터 1
서아람 지음, 파키나미 팩토리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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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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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녀가 주인공인 것처럼 보였는데 아니었다. 물론 마녀가 중심으로 나온다. 그렇게 나오기는 하는데... 주인공이라기에는 뭔가 아닌 것 같은데 아니라기엔 너무 마녀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은 마녀와 마녀가 도와준 아이들인 것 같다.
우리 엄마는 나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다. 엄마는 학원이 돈을 내고 놀러 가는 곳이라 했다. 맞는 말이다. 학원에서 노는 아이들이 전부다. 보통은 친구 따라 들어가거나 어차피 가는 거 실컷 놀러 가는 곳 같다. 이 마녀는 못 만나겠지만 나쁘진 않다.
나를 무릎 꿇게 하는 생각, '실수하면 어쩌지?' 어른들은 모두 '실수해도 돼.',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 있지.'라는 말로 위로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위로되지 않는다. 다시 한번 '실수하면 어쩌지?'의 늪에 가두는 느낌이다. 그 말을 들으면 실수한 경우가 상상되게 해 발걸음을 늦추게 된다. 어쩔 수 없다. 본능적으로 그렇게 된다. 그게 내가 느끼는 나의 아쉬운 점이다.
3권으로는 '알고 보니 태권도 관장님은 늑대 인간' 이면 좋겠다. 지금까지 안 어울린 직업이었으니 이번엔 어울리면 좋겠다.
아니면 '알고 보니 수영 학원 선생님은 인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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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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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자세히 보면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 남자아이가 똥을 쌀 때에 여자 어른이 남자가 똥 싸는 걸 보고 "악 내 눈이 보면 안 되는 걸 봤어."라고 말하면서 눈을 감는 것 같다. 그리고 까마귀는 그냥 까마귀를 여자아이가 키우는 줄 알았는데 고물 피아노를 마녀가 가져가고 까마귀 피아노를 준 것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마녀가 다시 마녀의 고향으로 가려고 빗자루를 만드는 데, 만들려면 접착제가 필요해 그 접착제를 만들려고 하는데 첫 번째 재료는 고물 피아노여서 고물 피아노랑 까마귀 피아노를 바꿔주는데 싫다고 다시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줘서 첫 번째 재료를 놓쳤다.
나는 마녀가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고양이가 유일한 친구였는데 고양이 배에 피가 멈추지 않아 친구를 잃을 뻔했다. 너무 외로운 삶을 살아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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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원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배경을 펼쳐지는 유쾌한 판타지 동화였다. 사실 많은 아이들이 학원을 '가기 싫은 곳'으로 여기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배움에 대한 기대나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저마다의 남 모르는 고민과 비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작가님은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성적과 결과 중심의 팍팍한 일상에 '마녀 선생님'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투입해 해방감을 선물한다. 특히 '엉뚱하게, 마구잡이로, 자유롭게' 피아노를 치라는 마여울 선생님의 파격적인 주문은, 정해진 악보대로만 연주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음악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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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쩌면 '틀리지 않아야 한다', '잘해야 한다'는 사회적 기준에 얽매여, 내 마음대로 뚱땅거리며 표현할 수 있는 자유와 용기를 잃어버린 채 살아온 것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는 해방감을,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과 위로를 전하는 이 책을 통해,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마여울 선생님을 만나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게 되었다. 팍팍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이 선물하는 마법 같은 순간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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