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13살의 서평나는 도깨비불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도깨비불 비슷한 거?를 봤다. 엄청 옛날에 푸른색 빛이 내 앞을 지나갔다. 아마 꿈인 것 같아 딱히 말할 곳은 없어 의도치 않은 비밀로 해둔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만약 그 일이 실제라면 도깨비 불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없어 궁금하고 그걸 다시 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 꿈이 마음대로 되나... 아무튼 그 존재가 궁금하고 보고 싶다.만약 나에게 귀수가 있다면... 나는 어떤 모양의 귀수가 있을까? 반지나 팔찌 같은 액세서리는 치렁치렁해서 별로다. 너무 걸리적거린다. 그러니 액세서리는 아니다. 그럼 뭘까? 잘 모르겠다. 볼펜은 어떨까? 수첩과 같이 가지고 다니면 수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난 귀석을 가지고 싶지 않다. 위험해 보인다. 그러니 귀석을 가지고 싶지 않고 선택권이 있다면 볼펜이 되면 좋을 것 같다.평소 요괴나 괴물이 등장하는 자극적인 판타지물보다는 우리네 정서가 담긴 전통적인 소재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 점에서 [도깨비불을 보는 아이]는 한국적인 도깨비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아주 잘 녹여낸 작품이라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옛이야기 속에서 '금 나와라 뚝딱' 하던 단순한 도깨비와는 달리, 인간의 영혼을 노리며 현대 사회에 잠입해 있는 도깨비들의 모습은 훨씬 더 오싹하고 긴장감 넘친다. 전통 설화에 세련된 현대적 상상력이 더해지니, 이야기가 훨씬 입체적이고 진짜 어딘가에 도깨비가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특히 주인공 지서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갑작스럽게 도깨비불을 마주하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은 판타지를 좋아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뼈대 있는 도깨비 사냥꾼 태기와 함께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숨겨진 가문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요소까지 더해져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오싹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 그리고 화려한 액션까지 모두 갖춘 초등 판타지 동화로 강력 추천한다.#도깨비불을보는아이#웅진주니어#웅진주니어출판사#조영아#두둥실#어린이문학#서평#서평단#초등판타지#판타지동화#어린이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