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전쟁 ㅣ 라임 청소년 문학 49
아르튀르 테노르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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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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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흔히 유튜버들이 하는 '구독자 전쟁'이 아니다. 구독자 숫자로 하는 전쟁이 아니라 진짜 전쟁이다. 한 쪽은 무조건 다치는 전쟁. 이런 전쟁이 필요한 이유는 없다. 오로지 몇몇의 재미다. 나는 이런 전쟁을 겪고 싶지 않다. 이 전쟁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일 거다. 그러니 이 전쟁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
유튜버는 보기보다 어려운 것 같다.
누군가에게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아무도 영상을 보지 않아 혼자 힘들어할 수도 있다. 그러니 쉽다고 할 수는 없다. 안전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유튜버는 많이 어렵고 힘든 일 같다.
만약 내가 유튜버가 된다면 나는 어떤 장르를 시도할까? 둘 중 하나다. 그림이나 게임. 둘 다 잘하지는 않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게임은 가망이 없는 것 같다. 연습을 안 하니까. 그래서 그림일 가능성이 좀 더 있는 것 같다. 그림 유튜버는 너무 많아서 성공을 바라지는 않는다. 원래 할 생각도 없었다. 그래도 한다면 그림으로 할 것 같다.
세상이 전쟁으로 물들지 않으면 좋겠다. 그 전쟁이 누군가의 재미로 시작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명 무슨 전쟁이든 누군가는 다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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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십 대들의 꿈이자 우상인 유튜버의 이야기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실은 아닌가 보다. 프랑스 작가님의 작품인 [유튜버 전쟁] 속에서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튜버 스타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은 미디어 속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자신이 남기는 악플이 얼마나 치명적인 상처가 되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붓이 칼보다 강하다'는 옛말처럼, 예나 지금이나 말과 글이 가진 힘은 무섭다. 다만 요즘은 익명성이라는 방패가 더해져 그 폭력성이 더욱 잔인하게 진화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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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주인공 티투앙이다. 그는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올곧은 가치관을 가진 정말 멋진 십 대이다. 무분별한 비방에 휩쓸리지 않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아는 그의 사려 깊은 행동들은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부끄러움과 깨달음을 주었다. 과연 나는 나의 10대 시절에 티투앙처럼 바른 청소년이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그만큼 성숙한 어른이 되어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른과 십 대들이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칼이 아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멋진 붓을 휘두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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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리 멍멍타로 ㅣ 보름달문고 106
은소홀 지음, 김수영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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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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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로 카드를 만든다면... 나는 해맑게 풀밭을 신나게 달리는 댕댕이를 만들 것이다. 동생은 옛날부터 해맑은 카드가 어울렸다. 그래서 이 카드를 내 동생이 뽑는다면 어울릴 것 같다.
'복제견'이라는 것이 꼭 필요할까? 아무리 그립고 슬퍼도 복제견까지 필요할까? 다른 댕댕이들이 힘들 수도 있는 데에도? 나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이런 데도 굳이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실을 끊어버릴 것이다. 모든 걸 공유할 바에는 모든 걸 공유하지 않는데 낫다. 달리도 좋은 선택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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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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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엄마가 추천해 줘서 읽어보았는데 사람 이름과 동물 이름이 무엇인지 헷갈렸다.
가장 귀여웠던 장면은 연구실에서 강아지들이 모여있는 장면이었다. 강아지들이 자기들끼리 장난치고 있었고 입 벌리며 보고 있고 너무 애교 부리기처럼 있어서 가장 귀여웠다.
엄마가 나에게 약수를 뿌리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나는 손, 발 이런 곳에 축축한 느낌이 들면 기분이 안 좋기 때문이다.
나는 실을 자르지 않을 것 같다. 타로점을 오픈해서 열심히 돈을 벌어 쓰고 싶기 때문이다.
남달리가 잘 살면 좋겠다.
그리고 2편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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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하나, 레몬 하나, 후추 세 스푼." 책을 덮고 난 후에도 이 주문이 귓가에 맴돈다. 남모를 비밀과 능력을 홀로 감당하며 엄마의 피치 못할 통제 속에 지내야 했던 열세 살 달리, 그 주문을 외우며 불안한 마음을 다스렸을 달리의 모습을 떠올리니 초반부터 마음 한구석이 짠하고 쓸쓸해졌다. 달리가 겪어야 했을 외로움과 막막함이 얼마나 컸을지,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달리가 대견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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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야기는 단순히 달리의 외로움에만 머물지 않는다. 강아지의 마음을 읽는다는 특별한 능력은 기쁨뿐만 아니라 타인의 슬픔과 두려움까지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는 버거운 짐이기도 했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빠의 부재를 견뎌낸 달리와, 가장 소중했던 반려견 레오가 다른 존재로 바뀌어버리는 상실감을 겪은 제인. 서로 다른 형태의 아픔을 가진 두 아이는, 진짜 레오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 벅찬 감정들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씩씩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는 달리의 모습은 깊은 울림과 함께 마음이 한 뼘 더 자라나는 듯한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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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백 못 하면 사망 ㅣ 도넛문고 16
송주영 지음 / 다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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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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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윤이처럼 실수로 편지를 보여주면 가짜 고백을 할까? 그래도 가짜 고백은 별로다. 고백을 받아줄 이유가 없더라도 만약은 있으니까. 그러니까 실수로 보여주면 솔직하게 말을 할 것 같다.
나는 윤이처럼 후회하며 살고 싶지 않다. 물론 후회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윤이처럼 한참을 후회할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보다 후회를 덜하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나는 남자 친구가 필요 없다. 혼자 편하다. 그냥 가끔 같이 노는 정도는 괜찮은데 하루 종일 같이 있거나 자주 만나는 건 싫다. 귀찮음과 어색함 때문인 것 같다.
두근두근한 로맨스 이야기라서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책이 나오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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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니 마치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청춘 성장 멜로드라마를 정주행한 듯한 여운이 깊게 남는다. 가짜 고백으로 시작된 아슬아슬한 계약 연애라는 설정 자체가 주는 설렘과 긴장감 덕분에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풋풋하고 몽글몽글한 하이틴 로맨스의 감성이 죽어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는 것은 물론, 한창 사랑과 관계에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할 만큼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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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달달하기만 한 로맨스를 넘어,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서로를 통해 구원받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울림을 주었다. 각자 내면의 결핍과 아픔을 숨기고 있던 태준과 윤이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단단해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들의 앞날을 저절로 응원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책을 덮고 나니 두 사람의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기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꼭 2편이나 외전이 나와서 그들의 더 예쁜 사랑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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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다이아를 사랑해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김선미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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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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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인플루언서는 위험한 자리일지도 모른다. 모두가 노리는 자리, 증오하는 사람도 한 둘이 아니다. 다 그런 사람 아니지만 충분히 그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무서울 것 같다. 이 세상의 모든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신기하고 궁금해졌다.
다이아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던 걸까? 행복해 보이지도 않은 것 같던데. 다이아는 자신을 조금씩 지웠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완전히 지워지고 등만 떠밀리며 지내왔던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다이아가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지내면 자기만 손해인데 벗어나지 못한 다이아가 바보 같아 보였다.
다니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정이를 도우려 촬영을 시작했지만 정말 끈기 있게 했다. 또한 다이아를 죽인 범인을 찾고 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다이아를 썩 좋아하진 않는데 말이다. 난 내가 좋아하는 것 아니면, 의무가 아니라면 대부분 하지 않는다. 근데? 다니는 하고 있다. 그 점이 신기하기도 대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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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플루언서 진다이아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 소설은,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청소년 추리물이다. 과잉기억 증후군을 앓는 주인공 다니가 추모 영상을 위해 주변인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역시 자연스럽게 누가 진다이아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추리하게 된다. 완벽해 보였던 SNS 피드 뒤에 숨겨진 타인의 시선에 대한 강박, 질투, 그리고 소리 없는 경쟁 등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며, 과연 우리가 사랑했던 진다이아는 누구였는지, 그녀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조차 가늠할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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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책은 가제본 상태에서 이야기가 끊겨, 결말을 알 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애가 타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만큼 완성본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요소가 되었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저마다의 비밀을 품고 있어 모두가 의심스러운 상황 속에서, 과연 다니가 기억해 낸 진실의 조각들이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화려한 삶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마주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SNS 세상 속 진짜 관계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싶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며, 하루빨리 완성본을 만나 결말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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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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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8
김혜정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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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AI에게 비밀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 비밀을 털어놓은 대상이 AI가 아닌 사용자라면? 당연히 소름 끼칠 거다. 이것만 해도 소름 끼치는데 비밀을 한참이나 듣고 자신이 사용자라는 사실을 밝힌다면, 나는 더 이상 어디에서도 그 사용자를 대면하기 싫을 것 같다. 차라리 사용자라는 것을 먼저 밝혀 그냥 채팅이나 하면 좋을 텐데...
솔직히 나는 AI를 잘 안 쓴다. 그래서 AI를 잘 모른다. 또 AI를 잘 안 쓰니 AI 대신 사용자를 만날 가능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다행이기도, 아쉽기도 하다.
요즘은 AI가 핵심인가 보다. 학교에서는 도덕 책에 2단원이 AI와 관련된 내용이다. 그래서 신기하기도 한데... 굳이 2개의 단원이 AI와 관련 있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이제는 AI의 시대니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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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열여섯 살, 질풍노도의 시기에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을 아주 생생하게 포착해낸다. 주인공 유론이 느끼는 풋풋한 연애의 설렘,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 그리고 남모를 상처와 고민들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듯 고스란히 전해져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단순히 청소년의 성장통만을 다루는 것을 넘어, 최근 뜨거운 화두인 AI 채팅 앱이라는 소재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믿고 읽는 김혜정 작가님 특유의 흡입력 있는 필력 덕분에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이 아까울 정도로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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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작품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고 고민해 봐야 할 화두를 던진다. AI를 얼마나,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우리 모두가 처음 겪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책 속 인물들이 AI와 소통하며 겪는 혼란과 감정의 교류를 통해, AI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도 안 되지만 무조건 배척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열광할 만한 '랜선 연애'라는 트렌디한 소재 속에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낸 수작으로, 출간 후 베스트셀러 등극이 기대되는 강력 추천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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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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