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리 멍멍타로 ㅣ 보름달문고 106
은소홀 지음, 김수영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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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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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로 카드를 만든다면... 나는 해맑게 풀밭을 신나게 달리는 댕댕이를 만들 것이다. 동생은 옛날부터 해맑은 카드가 어울렸다. 그래서 이 카드를 내 동생이 뽑는다면 어울릴 것 같다.
'복제견'이라는 것이 꼭 필요할까? 아무리 그립고 슬퍼도 복제견까지 필요할까? 다른 댕댕이들이 힘들 수도 있는 데에도? 나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이런 데도 굳이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실을 끊어버릴 것이다. 모든 걸 공유할 바에는 모든 걸 공유하지 않는데 낫다. 달리도 좋은 선택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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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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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엄마가 추천해 줘서 읽어보았는데 사람 이름과 동물 이름이 무엇인지 헷갈렸다.
가장 귀여웠던 장면은 연구실에서 강아지들이 모여있는 장면이었다. 강아지들이 자기들끼리 장난치고 있었고 입 벌리며 보고 있고 너무 애교 부리기처럼 있어서 가장 귀여웠다.
엄마가 나에게 약수를 뿌리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나는 손, 발 이런 곳에 축축한 느낌이 들면 기분이 안 좋기 때문이다.
나는 실을 자르지 않을 것 같다. 타로점을 오픈해서 열심히 돈을 벌어 쓰고 싶기 때문이다.
남달리가 잘 살면 좋겠다.
그리고 2편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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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하나, 레몬 하나, 후추 세 스푼." 책을 덮고 난 후에도 이 주문이 귓가에 맴돈다. 남모를 비밀과 능력을 홀로 감당하며 엄마의 피치 못할 통제 속에 지내야 했던 열세 살 달리, 그 주문을 외우며 불안한 마음을 다스렸을 달리의 모습을 떠올리니 초반부터 마음 한구석이 짠하고 쓸쓸해졌다. 달리가 겪어야 했을 외로움과 막막함이 얼마나 컸을지,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달리가 대견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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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야기는 단순히 달리의 외로움에만 머물지 않는다. 강아지의 마음을 읽는다는 특별한 능력은 기쁨뿐만 아니라 타인의 슬픔과 두려움까지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는 버거운 짐이기도 했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빠의 부재를 견뎌낸 달리와, 가장 소중했던 반려견 레오가 다른 존재로 바뀌어버리는 상실감을 겪은 제인. 서로 다른 형태의 아픔을 가진 두 아이는, 진짜 레오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 벅찬 감정들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씩씩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는 달리의 모습은 깊은 울림과 함께 마음이 한 뼘 더 자라나는 듯한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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