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8
김혜정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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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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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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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AI에게 비밀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 비밀을 털어놓은 대상이 AI가 아닌 사용자라면? 당연히 소름 끼칠 거다. 이것만 해도 소름 끼치는데 비밀을 한참이나 듣고 자신이 사용자라는 사실을 밝힌다면, 나는 더 이상 어디에서도 그 사용자를 대면하기 싫을 것 같다. 차라리 사용자라는 것을 먼저 밝혀 그냥 채팅이나 하면 좋을 텐데...
솔직히 나는 AI를 잘 안 쓴다. 그래서 AI를 잘 모른다. 또 AI를 잘 안 쓰니 AI 대신 사용자를 만날 가능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다행이기도, 아쉽기도 하다.
요즘은 AI가 핵심인가 보다. 학교에서는 도덕 책에 2단원이 AI와 관련된 내용이다. 그래서 신기하기도 한데... 굳이 2개의 단원이 AI와 관련 있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이제는 AI의 시대니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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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열여섯 살, 질풍노도의 시기에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을 아주 생생하게 포착해낸다. 주인공 유론이 느끼는 풋풋한 연애의 설렘,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 그리고 남모를 상처와 고민들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듯 고스란히 전해져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단순히 청소년의 성장통만을 다루는 것을 넘어, 최근 뜨거운 화두인 AI 채팅 앱이라는 소재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믿고 읽는 김혜정 작가님 특유의 흡입력 있는 필력 덕분에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이 아까울 정도로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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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작품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고 고민해 봐야 할 화두를 던진다. AI를 얼마나,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우리 모두가 처음 겪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책 속 인물들이 AI와 소통하며 겪는 혼란과 감정의 교류를 통해, AI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도 안 되지만 무조건 배척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열광할 만한 '랜선 연애'라는 트렌디한 소재 속에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낸 수작으로, 출간 후 베스트셀러 등극이 기대되는 강력 추천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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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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