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게무의 여름 - 제73회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제71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다산어린이문학
모가미 잇페이 지음, 마메 이케다 그림, 고향옥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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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근육이 점점 더 약해지는 진행화 병인 '근위축증'은 안쓰럽게도 '가쓰'라는 4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가쓰가 '근위축증' 병을 앓고 있으니 보는 나도 힘든 듯하다. 가쓰가 앓고 있는 병 때문에 모험은 조금씩 힘들어져 가고 점점 가쓰도 점차 지쳐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도와주고 싶다. 아무리 책이라도 불쌍한 주인공은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병이 나에게 있는 것 같다.
모험은 신기하다. 처음에는 겁이 나기도 하고 하다 보면 신이 난다. 하지만 무언가 깨달을 수도 있는 것이다. 장난삼아 모험을 하여 깨달음을 얻는 모험이야말로 정말 신기한 것이다.
4명의 주인공들이 칠엽수에 뚫린 구멍에 들어갈 때부터 모험의 끝이 보인다. 흔적을 남길 뿐 아니라 꿈이 이루어지게 자유롭게 날개를 펼친 꿈도 적었다.
주인공들의 깨달음을 책을 읽는 사람들과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가쓰같이 약해도 기다린다면 언젠가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10살의 서평
곰잡이 할아버지의 집에 있을 때 병아리를 보여주고 알을 낳게 만들어야지 하고
알을 못 낳을 때는 잡아먹을 거고!
"잡아먹어요?" 당연하지 하고 말했는데
옆에 치킨 그림이 너무 맛있고 바삭한 색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
주게무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뜻이 '수명이 끝이 없다'는 의미의 이름이다.
이제 그림이 이쁘지 않은 책이라도 무조건 읽어볼 거다. 그림이 이쁘지 않으면 내용이 달인이 만든 것처럼 재밌기 때문이다.
나는 야마의 꿈과 슈의 꿈이 가장 마음에 든다.
곰잡이 할아버지가 너무 무섭게 생겼다. 곰잡이 할아버지는 그냥 살려고 곰을 잡은 것이고 마음은 따뜻하고 좋다.
가쓰는 참 불쌍한 아이다. 가쓰는 근육을 마비시켜 크면 못 걸을 정도로 심한 병에 걸렸다. 나라면 가쓰처럼 용기 내어 다리에서 못 뛰어내릴 것 같다. 잘못 뛰다가 죽을 수 있기도 때문이다.
이건 대게 상상 속의 내용인 것 같다.
표지에 누가 봐도 두 번째가 가쓰인것 같다.
달콤한 샘물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친구들이 달콤하다고 했는데 그 맛이 궁금하다.
여름 방학 때 나는 모험은 못하겠다. 모험을 하면 곰이 나올 것 같다. 독사도 나올 것 같다. 위험한 게 나올 것 같아서 산에서의 모험은 못 하겠다.
국수를 밀면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여름에는 냉면이나 밀면이 생각난다.
그리고 소바도 생각난다.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 것을 먹어야 한다.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지 않은 책은 읽지 않으려고 하는 둘째가
이 책을 읽고서는 너무 재밌어했던 책이다.
여름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책이라 읽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물론 눈부신 햇살, 짙푸른 나무, 시원한 강물이 여름 방학 한가운데 함께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측은함은 어른들만 생기는 걸까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쓰를 동정하거나 특별하게 대하지도 않고
함께 만담을 즐기며 웃으며 현재를 함께하고 있다.
걷기 힘들어하는 가쓰를 부축하지도 대신해 주지도 않으면서 재촉하지도 않고 가쓰를 기다려준다.
다름을 구분 지으며 배려하고 대신해 주려는 것이 진정한 배려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번 여름,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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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이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8
김혜정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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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프롤로그에 나온 6명의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아이들은 처음에 어디로 갔던 것인지 궁금했다. 중간에 담희가 '냉동 인간'이라고 말해서 비슷할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세작이 유리 인형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었으니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작에게 가지 않을 것이다.
나라면 민진이가 마인계에 가는 것을 가지 않게 할 것이다. 어려움이 30년 후에 닥칠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 비록 잘 해결하기는 해도 힘들었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결과를 수습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시간의 작가'인 '김혜정' 작가가 쓴 책 중에 나는 [돌아온 아이들]을 읽어 보았다. 그리고 '맞아 언니 상담소'를 읽었지만 나는 '오백 년째 열다섯'도 읽어보고 싶다. 시간의 작가, 김혜정 작가가 쓴 글은 시간을 뛰어넘을 정도로 대단한 책이었듯이 내가 읽지 않은 책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판타지 설정에 시간의 작가 김혜정 작가님의 작품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로 책을 펼쳤다.
가볍게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무거운 마음에 먹먹해진다.
아이들은 왜 현실을 떠나 성장을 멈추고 싶었을까?
선천적인 병으로 아픈 날이 더 많았던 민진.
음주운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실어증을 앓게 된 담희.
가정 폭력을 피해 도망쳐야만 했던 보경.
내가 만약 저런 상황이었다면 시간을 멈춰서 아픔을 피하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까.
또 다른, 돌아온 아이였던 보경은 자신의 과거를 외면한 채 어른이 되었는데
진정한 어른이 되었던 것일까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키가 크고 나이를 먹는다고 성장이라고 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며 외면한 채 살아가는 게 보경이뿐일까
청소년 도서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상처를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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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여름방학 보름달문고 97
이퐁 지음, 오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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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이야기가 총 5개로 다른, 각각 다른 모양과 색깔 등 여러 가지 느낌이 다르다. 보통 다섯 가지 이야기는 다섯 명이 쓴다. 하지만 대단하게도 별로 짧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한 명이 다 썼다. 정말로 대단한 '이퐁'작가였다.
차례 중에서 두 번째로 '왼쪽 세상에 가본적 있어'가 있었다. 왼쪽 세상이 있다는 것은 오른쪽 세상도 있다는 것이고 왼쪽 세상은 많이들 가 보지 않은 세상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 책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이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모습이 반이나 되었다. 4개의 글을 올리고 댓글에서는 심지어 왼쪽 세상에서 본 아이가 댓글을 적었다. 내가 보았으면 어떻게든 찾고 싶었을 것이다.
이 작가가 적은 작가의 말에서는 '씨앗처럼 작았던 이야기들은 빅뱅 이후 팽창하는 우주처럼 점점 커졌어.'라고 적혀 있는데 이 책도 빅뱅 이후 팽창하는 우주처럼 재미가 커졌던 이야기이다.









10살의 서평
제목에 있는 인터스텔라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뜻이 별과 별 사이라는 뜻이었다. 영어로 하면 인터스텔라고 한국어로 하면 별과 별 사이라는 거다.
나는 옆집 아저씨가 현관문 손잡이를 거칠게 흔들었을 때 그 부분이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그림을 보니까 할머니가 옆집 아저씨를 때리고 할머니가 구하러 온 것 같다.
내가 그 상황이었으면 "가세요. 안 가면 신고할 거예요."라고 말할 것 같다. 너무 무서우면 말이 안 나올 것 같다.
나는 '그날, 사미가 물었다.' 가 가장 재밌었다.
나는 우주에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어떨까 이런 상상을 참 많이 했다. 이 이야기가 나의 상상과 거의 비슷해서 더 좋았다.









아이들이 읽기에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다행히 둘째도 너무 재밌다며 읽었는데 어려웠던 부분은 돔돔세 견문록에 등장하는 이름이라고 한다.
단편이라 그런지 내용이 어렵게 다가가진 않았나 보다.
밝고 유쾌하고 경쾌하기만 한 이야기가 아닌
외로움, 서글픔, 용기와 같은 감정들을 따뜻하게 그려져 있는
어린이 SF의 대표작이 될 책이다.
여름방학 동안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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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요 젤리 파워! 사과씨 문고 7
류미정 지음, 고형주 그림 / 그린애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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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짧은 내용의 '힘을 내요 젤리 파워!'는 아쉽게 끝났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덜 아쉬웠을 텐데... 그래도 재미있는 책이었다.
표지에 그려진 하준이가 편의점에서 산 천 원짜리 홍삼 P 젤리를 먹은 느낌이 잘 살려졌다. P 젤리의 P는 파워(힘)의 P이다. 그에 맞게 그려진 빨간 망토는 하준이는 힘이 세다고 알려주는 중이다.
하준이가 먹은 P 젤리 다음은 누군가가 먹을 L 젤리이다. L 젤리는 무엇일까? 영어 '빛'을 나타내는 Light? 유명하고 언제나 빛이 나라고 L 젤리는 Light 젤리 일 것 같다.
나 같으면 P 젤리는 손도 대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부작용 상관없이 먹지 못할 수가 없다. 피부 색이 검게 변하는 것은 절대로 싫은 점이다. 2권이 나온다면 제발 L 젤리의 정체를 알려주면 좋겠다. 너무 궁금해!!







10살의 서평
이 책을 읽고 나서 알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이 "이거 해봐"라고 말하기보다는 내가 직접 뭐 할지 목표를 만들어서 목표까지 내가 했다면 정말 잘한 거고 최대한 노력해도 정말로 잘한 거다. 나는 막 힘주는 거 말고 원하는 것으로 하게 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지만 나는 그래도 그런 거는 안 쓸 것이고 나는 그런 게 별로 안 얻는 게 나을 것 같다. 내가 직접 하면 얻는 것은 엄청 많고 그런 능력 같은 거는 얻는 게 거의 없다.
작가의 말을 읽었더니 이전보다 훨씬 내 힘으로 열심히 하고 노력할 수 있겠다.
나는 그래도 하준이가 힘이 세져서 고양이를 구출한 게 정말 잘한 것 같다.
하준이가 태권도 발차기 할 때는 너무 장난을 치고 있다.
태권도는 자기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내 몸을 지키기 위한 건데 실제로는 저렇게 하면 자기의 몸을 지킬 수 없다. 태권도는 그래서 진지하게 해야 한다.
나는 비타민 P를 먹기 전에 색소가 있는지 없는지 볼 거다. 그러면서 '많이 먹지 마세요'를 내가 읽어서 조금씩만 먹을 거다. 나는 색소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이다.







류미정 작가님의 사과씨 문고 시리즈라 믿고 읽는 도서이다.
저학년 아이들의 글밥 늘리기 좋은 책이고
아이들이 좋아할 젤리를 소재로 흥미 유발하는 책이다.
단지 재미만 있는 책이 아닌 마음의 힘을 쓰고 난 후 젤리의 부작용이 없어지는
교훈도 담겨 있어 좋다.
편식하고 운동 싫어하는 아이.
힘자랑으로 강함에만 관심 가지는 아이.
친구 관계에서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극적인 아이.
용기, 배려, 친절과 같은 인성을 가르쳐 주고 싶은 부모님.
모두 추천하는 책이다.





컬처블룸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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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줍는 소녀들 나무픽션 9
소피 캐머런 지음, 노지양 옮김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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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내가 단어를 만질 수 있다면 어떨까? 흐느적거리는 느낌일까, 단어마다 다른 느낌일까? 만져보고 싶다. 단어가 눈에 보이면 우리 집은 단어가 늘 발목까지 올 것 같다. 말을 많이 하는데 까부는 것까지 말로 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단어로 침대를 만들 수 있을까? 단어를 나탈리처럼 잘 보관되는 형식으로 보관하면 '단어로 만든 가구'가 나오지 않을까? 나올 것 같은데, 시계같이 작은 물건, 가구가 나오기도 하고 옷장처럼 크나큰 물건이나 가구도 나올 것 같다.
나도 주인공 갈라처럼 갑자기 미국에 떨어져 있으면 말이 저렇게 들릴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이 책에서 나탈리의 집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처럼 "안녕, ~한 갈라겠구나."라고 들릴 것 같다.
마지막에 결국 돌고래를 본 것이 '잘 해결되었다.'라고 속삭이는 듯이 모습을 들어내어서 나도 저런 고생 끝을 돌고래가 장식해 주었으면 좋겠다.







김지은 평론가 추천작이고 카네기 상 쇼트리스트 선정작인 책이라
읽기도 전에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
표지가 알록달록 눈에 들어왔고 밝고 신비로울 것 같은 내용이 들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너무 신비로운 설정이고
나도 단어를 볼 수 있다면 어떨까 계속 상상하게 된다.
나의 단어는 어떤 색일까 어떤 모양일까
나의 언어 습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가며 고군분투하는 갈라의 모습과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나탈리의 우정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모습에
기특했고 용기를 내는 두 아이의 모습에 응원하게 된다.
나도 갈라와 나탈리의 시를 받아보고 싶다.
나에게는 어떤 시를 만들어 줄지 기대하게 된다.







🏆 2024 카네기 상 쇼트리스트
🏆 2024 UCLA 도서상 쇼트리스트
🏆 2024 영국 다양성 도서상 차상작
🏆 2024 스팍! 스쿨 도서상 쇼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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