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이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8
김혜정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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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프롤로그에 나온 6명의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아이들은 처음에 어디로 갔던 것인지 궁금했다. 중간에 담희가 '냉동 인간'이라고 말해서 비슷할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세작이 유리 인형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었으니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작에게 가지 않을 것이다.
나라면 민진이가 마인계에 가는 것을 가지 않게 할 것이다. 어려움이 30년 후에 닥칠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 비록 잘 해결하기는 해도 힘들었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결과를 수습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시간의 작가'인 '김혜정' 작가가 쓴 책 중에 나는 [돌아온 아이들]을 읽어 보았다. 그리고 '맞아 언니 상담소'를 읽었지만 나는 '오백 년째 열다섯'도 읽어보고 싶다. 시간의 작가, 김혜정 작가가 쓴 글은 시간을 뛰어넘을 정도로 대단한 책이었듯이 내가 읽지 않은 책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판타지 설정에 시간의 작가 김혜정 작가님의 작품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로 책을 펼쳤다.
가볍게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무거운 마음에 먹먹해진다.
아이들은 왜 현실을 떠나 성장을 멈추고 싶었을까?
선천적인 병으로 아픈 날이 더 많았던 민진.
음주운전 사고로 엄마를 잃고 실어증을 앓게 된 담희.
가정 폭력을 피해 도망쳐야만 했던 보경.
내가 만약 저런 상황이었다면 시간을 멈춰서 아픔을 피하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까.
또 다른, 돌아온 아이였던 보경은 자신의 과거를 외면한 채 어른이 되었는데
진정한 어른이 되었던 것일까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키가 크고 나이를 먹는다고 성장이라고 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며 외면한 채 살아가는 게 보경이뿐일까
청소년 도서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상처를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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