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분 느껴본 적 있으세요?



무겁지 않지만 깊고, 

무심코 지나는 듯 하지만 

짙은 흔적을 남기는 글. 




『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을 

읽는 동안 매일 산책하는 기분이었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만나는 사람이고,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일이다." 




-지금을 보고, 

내 곁을 보아야 할 때 

보다 멀고 높은 곳을 향해 있던 시선이 

도리어 나 자신을 힘겹게 했음을_




📍이 세상에 단 한 가지, 

약삭빠른 머리가 아무리 요리조리 계산해도 

속수무책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게 마음이고,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며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도 

예쁜 눈동자를 마주하는 순간 

웃음이 터지고 마는 것 역시 사랑임을_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이라며 

시작된 글은 정말 한 줄 한 줄 읽으며

고개를 연신 끄덕이게 했어요. 


그 중에서도


📍하느님도 여러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 걸려 하려 든다는 것 


이 구절에서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끼기도 했고요.  





🌷

장영희 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남긴 따뜻한 인사. 

"괜찮아, 너는 충분히 아름다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키메라의 땅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메라의땅 

#베르나르 베르베르지음

#열린책들



『 키메라의 땅 』



핵전쟁 이후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는 어떤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합니다.



공중을 나는 에어리얼,

지하를 파고드는 디거,

바닷속을 유영하는 노틱. 



키메라라 불리는 이들은 

인간의 지능과 뛰어난 동물적 능력을 

지녔기에 자아를 형성하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려 해요.



이때 사춘기 아이들이 생각나는 건 

저 뿐 아니라 다른 부모님들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어 키메라들이 실험실에서 벗어나 

인간 사회에 발디디며 인간과의 

본격적인 충돌이 발생합니다. 



인간은 이들을 두려워하고 

키메라들은 인간을 이해하려 하지만 

결국 갈등과 분열이 생기게 되죠. 



저라도 이런 생명체가 어느날 갑자기 

거리를 활보한다면 많이 무서울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과연 뛰어난 능력을 가진 생명체들이 

우리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요?



🧬



“우리를 살리는 건 능력일까, 

관계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
김이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은 

나를 사랑해 준 사람입니다. 

당신은 

내가 깊이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사람입니다. 


-벤토 아라타 <애도하는사람>중에서- 




🌸



이 책은 감히, 제가 감히 

서평을 남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솔직한 제 서평입니다. 



그래도 몇 마딜 남겨보자면 

우리는 지금이라도 

우리를 위해 눈물을 삼켰던 그들을, 

당신보다 더 우리를 아꼈던 그들에게 

이제는 사랑과 미안함을 표현해야 할 

때가 왔음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처음으로 제게 눈물을 보이시며 

당신 손으로 저를 키우지 못한 

미안함에 차마 눈을 감을 수 없어 

지금껏 버키며 살고 있다고 

고백하시던 50대의 엄마_



밤새 울고 있던 저를 위해  

7시간 거리를 달려와

또 밤새 갓난아이를 업고 

자장가를 불러주셨던 60대의 엄마_



손주가 좋아하는 동그랑땡은 

꼭 당신 손으로 만들어줘야한다며 

다시 먼길 달려오신 70대의 엄마께_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제가 받은 만큼은 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별일 없제?"를 들으면 왠지 

별일도 별일이 아니게 될 것 같은데,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을 여는 마음
안리타 지음 / 홀로씨의테이블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을여는마음

#안리타





마음의 창을 열면, 

그 너머에 당신이 있다




🌿



바람의 냄새나, 

흩날리는 꽃잎의 소리도

흐르는 물의 깊이를 

저는 본 적 없었습니다. 



마음에 난 창을 열어본 적도

무언가를 오래도록 깊이

들여다본 적도 없었고요. 




『창을 여는 마음』을 통해 

제 안에 오래도록 가둬두었던 

언어들을 끄집어내기까지는요.



🌿



자연을 바라보는 눈 만이 아니라 

우리는 마음의 창을 열어야만 

비로소 상대를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상대가 누구라도 

귀를 열고, 눈을 떠야만 

상대를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이야말로 

소통의 시작이고 

연결이니까요.




📌쓰는 자들은 모든 순간 신중하다. 

언어의 무게를 누구보다 더 깊이 

실감하고견뎌왔기에. 

무수한 밤,누군가에게 이 마음이 

어떻게 전달될 지 고민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은 여전히 빛난다 - 무력한 일상에서 찬란함을 발견하는 철학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삶은 여전히 빛난다}

*도서지원
#삶은여전히빛난다
#도랑스드빌레르
#위즈덤하우스

<삶은 여전히 빛난다>의 저자는
사소한 일상의 행복에 감사함을 일깨웁니다.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은 멋지고 아름답길 바라지만,
삶이란 터널은 늘 빛날 순 없더라고요.

꽤 오랜 어둠을 지나야할 때도,
깊은 어둠을 지나야할 때도 있지요.
물론 제게도요.

그때마다 방황하지 않을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었던 건 책이었어요.

이 책은
"그래서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나만의 속도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따라 가는 것이
가장 멋진 삶이라고 말합니다.

📍
고통이 있었기에 기쁨이 있고,
슬픔을 겪었기에 행복이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생명체와도 같다.
캄캄한 밤과 같은 슬픔의 순간이 지나가면
행복한 순간이 낮처럼 밝게 빛난다.

#삶은여전히빛난다 는
따뜻한 위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