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를 사랑해 준 사람입니다.
내가 깊이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사람입니다.
-벤토 아라타 <애도하는사람>중에서-
🌸
이 책은 감히, 제가 감히
서평을 남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솔직한 제 서평입니다.
그래도 몇 마딜 남겨보자면
우리는 지금이라도
우리를 위해 눈물을 삼켰던 그들을,
당신보다 더 우리를 아꼈던 그들에게
이제는 사랑과 미안함을 표현해야 할
때가 왔음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제게 눈물을 보이시며
당신 손으로 저를 키우지 못한
미안함에 차마 눈을 감을 수 없어
지금껏 버키며 살고 있다고
고백하시던 50대의 엄마_
밤새 울고 있던 저를 위해
7시간 거리를 달려와
또 밤새 갓난아이를 업고
자장가를 불러주셨던 60대의 엄마_
손주가 좋아하는 동그랑땡은
꼭 당신 손으로 만들어줘야한다며
다시 먼길 달려오신 70대의 엄마께_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제가 받은 만큼은 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별일 없제?"를 들으면 왠지
별일도 별일이 아니게 될 것 같은데,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