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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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분 느껴본 적 있으세요?



무겁지 않지만 깊고, 

무심코 지나는 듯 하지만 

짙은 흔적을 남기는 글. 




『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을 

읽는 동안 매일 산책하는 기분이었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만나는 사람이고,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일이다." 




-지금을 보고, 

내 곁을 보아야 할 때 

보다 멀고 높은 곳을 향해 있던 시선이 

도리어 나 자신을 힘겹게 했음을_




📍이 세상에 단 한 가지, 

약삭빠른 머리가 아무리 요리조리 계산해도 

속수무책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게 마음이고,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며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도 

예쁜 눈동자를 마주하는 순간 

웃음이 터지고 마는 것 역시 사랑임을_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이라며 

시작된 글은 정말 한 줄 한 줄 읽으며

고개를 연신 끄덕이게 했어요. 


그 중에서도


📍하느님도 여러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 걸려 하려 든다는 것 


이 구절에서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끼기도 했고요.  





🌷

장영희 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남긴 따뜻한 인사. 

"괜찮아, 너는 충분히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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