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애하는 숲 - 나의 작은 오두막, 나의 숲속 해방일지
에두아르 코르테스 지음, 변진경 옮김 / 북노마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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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친애하는 숲]⭐️⭐️⭐️⭐️⭐️

 





#나의친애하는숲

#에두아르코르테스

#북노마드





고단하다면 

<나의 친애하는 숲>으로 오세요. 

쉼을 드립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나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

💡숲속 오두막을 꿈꾸던 분. 

💡삶에 자그마한 쉼이 필요한 분.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저자 #에두아르코르테스 는 

삶을 놓기 직전,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숲을 향해 갑니다. 



[나는 무기를 선택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간소하게 살며 

여행의 낯설음에 기대지 않고 지내면서 

일기를 쓰는 것이다_20P]






🔖26P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를 견디고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닌 문제라 

여겨지는 것들이 더 많았어요. 

당시에는 숨을 옥죄는 것 같았지만요.






🔖52P

나뭇가지가 나를 이끌었다. 오두막은 나와 함께 자랐다. 사람은 자신을 능가하는 것을 만들어낼 때 성장한다. 


:나를 능가하는 일은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니에요,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일이 나를 능가한 

일인지도 몰라요. 





🔖76P

봄빛은 우울증을 불태운다. 

나는 봄빛이 우울을 태워버리도록 내버려둔다. 


:밝음은 어둠의 반대예요, 

우리에게 봄은 생명의 탄생을 알리며 

어둠을 거두라 말합니다. 





🔖96P

빛에 도달하는 것은 희생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을 조금 포기하는 것, 나아가기 위해서 

가지 일부는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다. 


:지금의 고됨을 견뎌야 함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지도 몰라요. 





🔖105P

때때로 나는 죽는 게 두렵지만 여전히

살아가는 게 훨씬 더 두렵다. 

살아가는 법을 알지 못하는 위험은 

죽음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이 책에는 좋은 말이 너무 많아 

표시하는 게 의미 없을 정도였지만 

그 중 베스트 문장이라 꼽으라면 

이 문장이 아닐까 해요. 





🔖152P

 나는 사랑이란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이웃을 최선을 다해 

사랑할 정도로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앞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충만히 

채워야 함을 세월과 함께 깨닫습니다. 





🔖166P

우리 세계에 경이로운 것이 없는 게 아니라 

경이로운 것에 우리의 시선이 없는 것이다. 


:아주 짧은 시간을 내어 

하늘과 땅을 그 사이에 

꿋꿋하게 말 없이 선 나무를 보면 

간혹 숨 막힐 듯한 경이로움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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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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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천의 희망수업]⭐️⭐️⭐️⭐️⭐️

 





#최재천의희망수업

#최재천

#샘터 



🌿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한 눈에 담을수 있는 책이 

있다면 감히 #희망수업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자연을 보호하는 일이 왜 필요한지는 

저자가 생태학 박사라서도, 

보기 좋아서도 아닙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처절하게 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으로  

먼 훗날 

저 없이 홀로 남겨질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찢깁니다. 






🔖70P

회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내 연구실의 조교가 될 거다. 

그렇지만 나처럼 

피아노도 좀 치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저희 세대만해도 

하나만 잘하면 잘 하면 되었던 시대였지만 

지금은 한 가지만 잘 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니 맞는 말이에요. 





🔖104P

'죽자고 하는 공부'가 아니라 

'살자고 하는 공부'가 

되는 날을 꿈꿉니다. 


💡

그런 날이 올 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런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1P

이 세상 모든 일은 

글쓰기로 판가름이 나더라고요. 

이건 어떤 직업도 

예외가 없습니다. 


💡

생각해보니 

글쓰기가 쓰이지 않은 곳이 정말 

한 곳도 없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쓰고 있는 이 서평도 

글쓰기니까요. 




🔖142P

인간은 문자라는 도구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중략)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건 

너무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글쓰기가 쓰이는 곳이 한 군데도 없는데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있어요. 






🔖180P

디스커션은 누가 옳은가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249P

남이 안 하는 일을 하면 

그 분야의 1인자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줄 짧은 데 가서 서는 것도 

굉장히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317P

개미 한 마리는 미물입니다. 

그런데 그 개미들이 뭉치면 

어마어마한 숫자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개미만큼 성공한 

동물이 없다는 겁니다. 

그 성공의 비결은 바로 협동과 희생입니다. 





🌿

삶에 희망을 담고 싶은 이들에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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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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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

 





#우주에구멍을내는것은슬픔만이아니다

#줄리애나배곳

#인플루엔셜 





하늘이 무저질 것 같은 슬픔이 

찾아와도 절대 하늘은 무너진 적 없지만 

하늘에 구멍이 난다면 어떨까요? 


커다란 [ 포털 ] 말이에요. 



🌿



제목을 반복해 읽었어요. 

제목은 상품성이 있게도 짓지만 

책 한권의 내용의 내용에

함축적 의미를 담아 짓거든요.

 


그리고 책을 읽어보니

이건 꼭 영상을 보아야겠단 

확신이 들었어요. 



상상만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이 담겨 있더라구요. 

물론 sf물을 많이 보지 않았던 

제 한계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다문득 

우리가 아주 어릴 때 공상과학그리기 

혹은 글짓기를 통해 예측했던 미래 세상을 

현실에서 마주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시 잠겨보았습니다. 



🌿



[포털] 



🔖

내가 본 포털도 개인적인 것이었을까? 

내가 그 포털이 존재하도록 

불러낸 건가? 

손을 집어 넣었다면, 

콜렛 해들리의 얼굴을, 

살아 있는 얼굴과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만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 

슬픔은 우주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고. 



🌿



[당신과 함께 있고 싶지 않아요]



🔖

정부에서 지급한 팔찌를 의무적으로 

영구부착하고 있었다. 

팔찌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 



🔖

우리는 

모두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는 

복잡한 존재야. 누구나 그래. 

인간을 그렇게 쉽게 

분류할 수는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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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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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고 있지는 않나요? 



다름을 머릿속으로만 

인정하고 있지 않나요? 



우리가 사는 잿빛 세상을 보고 

오로르는 이렇게 말합니다. 



"잿빛인 데에는 좋은 점도 있어. 

잿빛인 날이 많기 때문에 푸르른 날을 

더 아름답게 느낄 수 있어. 

밝고 행복한 날만 계속 될 수는 없어. 

잿빛도 삶의 일부야." 라고요. 



🌿



11살 오로르. 

사람들은 오로르를 자폐아라고 부르고,

장애인이라고 말하지만 

가족들은 그 오직 사랑만을 줍니다. 



🌿



오로르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어요. 


눈을 보면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슬픔을 느끼지 않아요. 






🔖197P

"나도 얘랑 똑같아, 

우리는 조금 다를 뿐이야. 

문제 있어?" 



💡그러게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우리는 왜 마치 커다란 문제인 것처럼 

다름을 받아들이는 건지 모르겠어요. 



또, 오로르는  말을 하지 않을 뿐,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아니었어요. 






🔖11P

엄마가 행복하려고 무지 애쓸 때, 

나는 사실 엄마가 얼마나 

슬픈지 볼 수 있다. 

아빠가 자기의 새로운 삶에 

만족한다고 말할 때, 

나는 아빠의 걱정이 다 보인다. 


나한테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언니는 엄마 아빠가 같이 갈지 않는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도 알고 있다. 


 


💡장애가 있건 없건 

아이들은 다 보고, 

느끼고 있지요. 


말을 하지 않을 뿐, 

표현하지 못할 뿐이에요. 





🔖37P

친구는 그냥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야.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어깨를 토닥여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누구에게나 필요해요.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는

그런 친구 말예요. 




🌿

용기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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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심아진 지음 / 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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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우리 ]


이 책을 서평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오래도록 잊힌 나머지 죽었다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언어들을 채굴하여 

소설에 옷을 입히는 행위 (중략) " 


라는 #구병모님의 추천사 때문이었는데 

선택이 탁월했어요!!  


먼저 제가 이 책에서

채굴한 언어들을 살펴볼게요. 



-머슬머슬하다

: 탐탁스럽게 잘 어울리지 못하여 어색하다

-쓰렁쓰렁하다

: 사귀는 정이 버성이거 서로의 사이가 소원하다

-먀얄먀얄하다

: 성질이나 태도가 쌀쌀하고 뻣뻣하다 

-엄벙덤벙하다

:주관 없이 되는대로 행동하다

-깔밋하다

:모양이나 차림새 따위가 아담하고 깔끔하다

-도두뛰다

: 힘껏 높이 뛰다

-늡늡하다

: 성격이 너그럽고 활발하다 

-얼락배락

: 성해다 망했다 하다



이 외에도 



눙치다 / 더께 /머슬머슬하다/푼더분하다

삽삽하다/ 푼푼하다 / 시르죽다/ 씨엉씨엉

그닐거리다 / 거쿨지다/ 갈걍갈걍 /징건하다



등의 표현들이 다수 쓰였어요. 




익숙하신가요? 낯선가요? 

우리도 모르는 우리의 언어가 

이토록 많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책장을 이어 넘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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