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고 있지는 않나요?
다름을 머릿속으로만
인정하고 있지 않나요?
우리가 사는 잿빛 세상을 보고
오로르는 이렇게 말합니다.
"잿빛인 데에는 좋은 점도 있어.
잿빛인 날이 많기 때문에 푸르른 날을
더 아름답게 느낄 수 있어.
밝고 행복한 날만 계속 될 수는 없어.
잿빛도 삶의 일부야." 라고요.
🌿
11살 오로르.
사람들은 오로르를 자폐아라고 부르고,
장애인이라고 말하지만
가족들은 그 오직 사랑만을 줍니다.
오로르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어요.
눈을 보면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슬픔을 느끼지 않아요.
🔖197P
"나도 얘랑 똑같아,
우리는 조금 다를 뿐이야.
문제 있어?"
💡그러게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우리는 왜 마치 커다란 문제인 것처럼
다름을 받아들이는 건지 모르겠어요.
또, 오로르는 말을 하지 않을 뿐,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아니었어요.
🔖11P
엄마가 행복하려고 무지 애쓸 때,
나는 사실 엄마가 얼마나
슬픈지 볼 수 있다.
아빠가 자기의 새로운 삶에
만족한다고 말할 때,
나는 아빠의 걱정이 다 보인다.
나한테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언니는 엄마 아빠가 같이 갈지 않는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도 알고 있다.
💡장애가 있건 없건
아이들은 다 보고,
느끼고 있지요.
말을 하지 않을 뿐,
표현하지 못할 뿐이에요.
🔖37P
친구는 그냥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야.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어깨를 토닥여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누구에게나 필요해요.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는
그런 친구 말예요.
용기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