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목적 - 베일리 어게인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이창희 옮김 / 페티앙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의 목적]을 처음 받아 보았을 때만해도 

반려견을 키우는 자들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거라 생각했다. 

단언하건데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삶의 목적을 찾고 싶은 이라면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무조건 읽길 바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 아이의 완전하지 못한 언어가 이해되기 시작했고 

내 아이의 행동을 사랑하게 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방에 부는 바람
크리스틴 해나 지음, 박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00페이지에 달하는 양을 읽으면서도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 없던 건 이 책이 유일한 것 같다. 

[사방에 부는 바람] 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묘사했으나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고 

주인공의 엄청난 사랑과 용기가 오래도록 가슴을 뻐근하게 했다. 


영미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설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삶과 사랑을 동시에 읽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에게든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받는 도시의 선택 - 자기다움으로 혁신에 성공한 세계의 도시
최현희 지음 / 헤이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바라는 주거 환경의 중심에는 오직 '편리' 뿐이었다.

그러나 아이가 커가는 만큼 내 생각도 함께 자라 이제는 그 반대가 됐다. 


편리보다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생활이 훨씬 낫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미끈한 도로 위를 쌩쌩 달릴 수 있는 곳보다는 다소 울퉁불퉁하고 곳일지라도  편히 숨 쉴 수 있고, 흙바닥을 밟을 수 있는 곳. 


아이에게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정해진 놀이를 경험시키는 대신 산책하면서 보이는 것들로 놀이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관한 문화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기고, 이제는 그 관심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됐다. 


*******


이 책에는 많은 도시의 가까이는 문화예술을, 멀리는 각각 도시의 역사와 이어진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다케오,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은 곳 피렌체는 유네스코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음악축제가 유명한 오스틴.


I NY로고 뿐 아니라 리틀 아일랜드로 경제와 정체성을 살려낸 곳 뉴욕에 이르기까지.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임ㅎㅎ) 



**********


한줄 요약

이 책 한 권에는 많은 나라의 아름다운 도시가 담겨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현왕후의 회빙환을 위하여 위픽
현찬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존인물을 로맨스판타지에 그것도 이렇게 짧은 단편 안에 담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처음 몇 페이지를 넘기며 단편이라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나 다 읽고 난 후에는 후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까지 있었습니다. 웹소설 같으면서도 문학작품 같은 묘한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가 되어 줄게 문학동네 청소년 72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와 딸의 타임리프라니. 

시공간을 뛰어넘는 것만으로도 기대가득이었는데 

읽다보니 자극적이라기보다 잔잔한 강물 같았다. 


나 또한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하교 후 떡볶이 집에 들러 천원지폐 달랑 한장으로도 호기로웠고 

장기자랑 준비는 왜 그렇게 진지했는지 모를 일이다. 


책을 읽는 동안 짧은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 했고 

어릴 때 추억들이 와르르 쏟아지는 기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