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핑계고 - 놀고 먹고 일할 결심 사계절 시리즈
이주연 지음 / 북스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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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핑계고

#이주연

#북스톤




🌿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이 계절과 

지금 순간을 즐겨야 해요. 



후회가 남지 않도록요.




🌿



[봄을 핑계고]는 

북스톤 @bookstoneman 에서 

출간 된 '사계절 에세이' 중  하나로 




저자 이주연님의 감각으로 

사람사는 동네의 이야기가

맛깔스럽게 버무려져 있어요. 




책의 구성은 

정다운 #서촌에서부터 시작해 

풍경담긴 #옥인연립 과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맛과 멋을 엿볼 수 있는 

#시네밋터블 이 함께합니다. 







🔖17p

인간이 마음을 졸이든 말든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꽃을 피운다. 

잿더미 속에서도 꽃은 핀다. 




🔖21P

봄의 기운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무가지보의 에너지인 동시에 

만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덤이니 

복잡한 생각일랑 

내려놓고 나가자, 

밖으로. 




🔖33P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관용구가 

통하는 시절이었고, 그런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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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공부 - 최재천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장 동화
함주해 그림, 박현숙 글, 최재천.안희경 원작 / 김영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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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공부]⭐️⭐️⭐️⭐️

 





#하고싶은공부 

#최재천 #안희경 #박현숙 #함주해 

#김영사




🌿

 

12살 정우는 

형이나 단짝 건이와 달리 

공부에 영 흥미가 없었어요. 


어느 날 

공원에 생긴 작은 연구소 

소장님을 만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해보기 전까지는요. 




🌿



동화에서 조차 아이들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한다고 말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대체 

왜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걸까요? 



저는 

<하고 싶은 공부> 를 읽으며

아이들에게 추천하기에 앞서

어른들이 먼저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치는 건 

바른 생각을 가진 

어른들일테니까요. 




🌠아이들의 이야기


"왜 점수로 가야 할 대학을 정해야 하는 거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려고 대학에 가면 안 돼?"



"와, 사람 엄마들도 엄마 침팬지 같았으면 좋겠다. 엄마들이 공부하면 우리가 따라서 하고, 엄마들이 운동하면 운동도 따라서 하면 좋겠다. 그러면 힘들 때 쉴 것 아냐. 지금은 우리가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놀고 싶은지 엄마들이 모르잖아. 같이하면 알게 될 거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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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토마스 힐란드 에릭슨 지음, 손화수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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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만약우리가천국에산다면행복할수있을까 

#토마스힐란드에릭센

#레디투다이브



🌠

"이 책은 단순한 이상향을 이야기하는 

행복론이 아닙니다. 에릭센은 우리에게 

행복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_유성호

(법의학자,서울대학교 의롸대학 법의학교실 교수)




에릭센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기에 

노르웨이를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에 이 책을 집었습니다. 



표지 앞장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어요.

"이 책을 보고 계실 때, 

전 이미 세상에 없을 겁니다." 



책 장을 넘기며

많은 곳에 밑줄을 그었고, 

다 읽은 책을 부분 재독하며 

필사해 노트에 그의 말들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문득 그의 마지막이 

참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됐으니까요. 



🌿


단언하는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이유는 존재한다 _서문 중에서_ 




🔖31P

어쩌면 잘 산다는 것,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밋밋하고 

지루한 일일지도 모른다. 

또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새롭게 불평할 거리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40P

우리에겐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의 

전부이기도 합니다. 





🔖114P

진정으로 의미있는 것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이루어낸 것들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회는 우리에게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라고,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것을 

성취하라고 말하는 듯하다.     

                                             



🔖236P

우리가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것은 

기대감 때문이며, 실망감이 드는 이유는 

여행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기대가 현실화 되어서 

더 이상 기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77P

적어도 한가지는 확실하다. 

정해둔 목표를 필요 이상으로 

일찍 달성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다. 




🔖348P

좋은 하루 또는 전체적으로 좋은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 

그리고 그 필요를 충족했을 때 받는 인정과 

존중이라고 할 수 있다. 



🌿

짧은 생을 웃으며 보낼 이들에게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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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장류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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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반짝이는 이 계절에 

소설을 읽을지, 

에세이를 읽을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이 

바로 그 책이에요, 

소설 같은 에세이. 



저 머나먼 땅 핀란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동경하는 별 만큼이나 

🌠반짝이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데서 

이렇게까지 이상한 춤을 마음껏 

출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이곳뿐일 거라는 사실을.

예진이가 맥주잔을 

높이 치켜 올리며 말했다. 


"우리 50주년 리유니언도 핀란드에서 하자." 

"그래, 그러면 앞으로 딱 35년 남았네?"


지금 살아온 만큼만 한 번 더, 라는 말. 

너무나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별거 아닌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_ 384P]



에세이 류의 책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였어요. 

소설 같기도 에세이 같기도 해서 

굉장히 신선했거든요. 


더욱이 핀란드에 관해 

이야기를 들은 적도, 궁금해 한 적도 없는 저인데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을 읽고 나서 

핀란드 라는 나라가 궁금해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늘 반짝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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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숲 - 나의 작은 오두막, 나의 숲속 해방일지
에두아르 코르테스 지음, 변진경 옮김 / 북노마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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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친애하는 숲]⭐️⭐️⭐️⭐️⭐️

 





#나의친애하는숲

#에두아르코르테스

#북노마드





고단하다면 

<나의 친애하는 숲>으로 오세요. 

쉼을 드립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나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

💡숲속 오두막을 꿈꾸던 분. 

💡삶에 자그마한 쉼이 필요한 분.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저자 #에두아르코르테스 는 

삶을 놓기 직전,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숲을 향해 갑니다. 



[나는 무기를 선택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간소하게 살며 

여행의 낯설음에 기대지 않고 지내면서 

일기를 쓰는 것이다_20P]






🔖26P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를 견디고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닌 문제라 

여겨지는 것들이 더 많았어요. 

당시에는 숨을 옥죄는 것 같았지만요.






🔖52P

나뭇가지가 나를 이끌었다. 오두막은 나와 함께 자랐다. 사람은 자신을 능가하는 것을 만들어낼 때 성장한다. 


:나를 능가하는 일은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니에요,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일이 나를 능가한 

일인지도 몰라요. 





🔖76P

봄빛은 우울증을 불태운다. 

나는 봄빛이 우울을 태워버리도록 내버려둔다. 


:밝음은 어둠의 반대예요, 

우리에게 봄은 생명의 탄생을 알리며 

어둠을 거두라 말합니다. 





🔖96P

빛에 도달하는 것은 희생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을 조금 포기하는 것, 나아가기 위해서 

가지 일부는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다. 


:지금의 고됨을 견뎌야 함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지도 몰라요. 





🔖105P

때때로 나는 죽는 게 두렵지만 여전히

살아가는 게 훨씬 더 두렵다. 

살아가는 법을 알지 못하는 위험은 

죽음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이 책에는 좋은 말이 너무 많아 

표시하는 게 의미 없을 정도였지만 

그 중 베스트 문장이라 꼽으라면 

이 문장이 아닐까 해요. 





🔖152P

 나는 사랑이란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이웃을 최선을 다해 

사랑할 정도로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앞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충만히 

채워야 함을 세월과 함께 깨닫습니다. 





🔖166P

우리 세계에 경이로운 것이 없는 게 아니라 

경이로운 것에 우리의 시선이 없는 것이다. 


:아주 짧은 시간을 내어 

하늘과 땅을 그 사이에 

꿋꿋하게 말 없이 선 나무를 보면 

간혹 숨 막힐 듯한 경이로움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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