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배우다 - 소소한 일상에서, 사람의 온기에서, 시인의 농담에서, 개정판
전영애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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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없을 수도 있는 그 '다음'을 

우리는 묵묵한 일상의 삶으로 

떠밀어간다.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공백 또한 

그렇게 메워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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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 어린이집 하원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오가는 아이들을 보며 

나와  내 아이를 비교했어요. 



타인의 눈을 많이 의식하지 않는 

편인데 어젠 어째서인지 

유독 눈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때 다시한 번 

이 책에 쓰여있던 

한 문장이 생각났어요. 



"남들과 비교하느라 

힘과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면 

제법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회사 선배, 학교 선배보다 

더 확실한 인생 선배의 

말은 '역시' 였어요.


화려한 말이 아닌 

경험에서 우러나온 한 마디가 

훨씬 더 깊이 와 닿았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엄청난 경험을 쌓아온 인생 선배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짧게 해봤는데 아마 제 인생 끝나는 날까지 

이런 선배는 만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나부터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주머니 속 작은 손난로 같은 책,

『 인생을 배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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