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속의 중국 문화대혁명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바바 기미히코 지음, 장원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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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관점에서 문화대혁명의

배경과 현실에 접근한 책!


이 책은 저자가 중국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역사를 넘어 세계사의 무대에서 문화대혁명이 미친 영향을 새롭게 조명해 본 책이다.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난 뒤 일본인의 이목을 끌었던 동시에 중국의 동향으로 4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째 1949년 중화인민국화국 수립, 둘째 1966년 문화대혁명 발발, 셋째 1972년 일중 국교 정상화, 그리고 1989년 텐안만 사건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 네가지 사건 가운데 문화대혁명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대혁명의 요인부터 전개까지 국제적 관점에서 발생 배경과 현실을 살펴보고, 기존의 문화대혁명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자료를 제공한다.

즉 단순히 문혁(문화대혁명)의 국제적 영향이라는 결과론뿐 아니라, 문혁이 왜 발생했는가, 국제 정세로부터 문혁의 요인론에 가까이 접근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요인론, 결관론 모두에 있어 "인도네시아"라는 장소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 요인에 주목했던 연구도 있었지만, 인도네시아에 주목했던 경우는 이 책이 처음이라고 말한다.

문화대혁명이라는 거대 담론을 세계사 속에서 보려는 시각은 중국내에서 보는 관점을 넘어 세계인들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떠 크게 할 것으로 본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 중국에서 마오쩌둥에 의해 일어난 대규모 사회운동을 말한다. 그 여파는 중국 내에 머물지 않고 베트남 반전운동, 프랑스의 5월 혁명, 프라하의 봄으로 불렸던 동유럽 민주화 등 세계 사회운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참으로 놀라운 혁명이며 개인적으로 새로운 지식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보아야 될 중점은 "그다지 중시되지 않던 인도네시아와 일본에서의 관련 양상을 추구함으로써 '세계사속의 문화대혁명'이라는 저자의 새로운 입론의 근거를 더욱 보강하는 동시에 여타의 문혁론에 보기 힘든 차별화와 특색을 보게 된다"는데 있다. 즉 그 영향 관계의 범위가 '인도네시아의 9.30 사건'에까지 미쳤다는 것이다. 문화대혁명보다 1년 앞선 9.30 사건은 학살당한 희생자만 100만명을 헤아린다고 하니 이 또한 우리가 긴요하게 살펴봐야 할 역사적 아픔이다.

책을 통해 "인도네시아 9.30 사건"을 처음 접하고 자료를 살펴보니 그 끔찍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극악에 치달았다. 9.30 사건이란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러하다.

"1965년 9월 30일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 체제(NASAKOM_민족주의자·종교인·공산주의자) 를 붕괴시킨 정치적 격동"

수많은 아픔을 준 혁명들은 단순한 과거 역사에 대한 회고적 취미나 사건의 나열들이 아닐 것이다.

즉 그러한 사건의 배경으로 작용했던 사회의 빈곤과 불평등, 시대의 폐색감 등이 더욱 확대, 고착화되는 한편으로 세상에 불만의 용암이 가득 쌓이면 어떠한 형태로든 문화대혁명과 같은 9.30과 같은 우리나라로 치면 4.19와 같은 파국적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을 것이다.

국민을 압박하며 권력을 통해 우리 삶의 전반적인 것을 압박해 오면 끓는 용암처럼 언젠가는 그 용암이 터져 폼페이와 같은 고통을 온 국민이 받게 되리라 본다.

저자는 일본인이다. 그를 통해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당시의 일본 학생 및 좌익 운동과 일정한 연관을 맺어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어 놀랍다. 저자는 p213에서 "서방 제국 가운데에서도 문혁의 농후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일본이다."고 말한다. 실감나지 않지만 저자는 역사 속에 있는 사건을 가져와 말해 주고 있다.

일본으로의 문혁 전파가 빨랐던 점을 언급하고 있는데 "마오쩌둥이 문혁을 발동하게 된 직접적 계기가 된 것이, 이 책 4장에서 언급했던 1966년 3월 벌어진 중국공산당과 일본공산당과의 결렬 사건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p220

그러한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에 있어서의 일공계의 중국 관련 조직, 단체 내에 잇달아 균열이 생겨나고, 격렬한 대립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문화대혁명에 대해 좀 더 넓고 다각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며, 중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세계의 아픔을 더 이해하고, 현실을 진단하며 문제를 살피는데 이 책은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본다.

억압된 모든 곳에 자유가 속히 오기를 바라며...

더 이상은 이런 역사적 아픔이 이 땅에 생기지 않기를...

 

지금 북한 김정은의 소식이 제대로 전해오지 않는 이때에 그곳에 거대한 "역문화적인 대혁명"이 일어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해 본다.

문혁은 중국이라는 특수한 공간, 특수한 역사적 조건하에서 일어났던 일회성의 사건이었을까?

아니면 일정 조건하에서는 어떤 나라, 어떤 사회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참으로 망령처럼 연쇄적으로 반복하여 일어날 수 있는 사태인가?

문혁을 외부로부터 마치 새의 눈처럼 부감 · 관찰함으로써 문혁이라는 현상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p34


※ Freedom Quotes

배운 자만이 자유롭다.

只有受过教育的人才是自由的。

(에픽테토스, 자유명언)

변화는 필연성의 바퀴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위해서

우리의 등을 곧게 펴고 투쟁해야합니다.

당신의 등이 구부러지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당신을 올라탈 수 없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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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숲에서의 일 년 인생그림책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지오반니 만나 그림, 정회성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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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숲으로 들어간 것은 내 나름대로의 인생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과 정면으로 부딪쳐서 나 자신이 인생의 가르침을 온전히 익힐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언젠가 죽음을 맞게 되었을 때 내가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싶어서였다.

나는 삶이 아닌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삶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꼭 그래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는 결코 물러서고 싶지 않았다.

나는 한순간이라도 깊이 있게 살면서 삶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싶었다.

또 스파르타 사람처럼 강인한 태도로 살면서 삶이 아닌 것들을 모두 물리치고 싶었다. p9

일찍이 월든이라는 책은 내가 다가 갔는지 그 책이 나에게 왔는지 서로가 끌어당기는 무엇이 있었다.

위의 글귀는 이 책 머리말에 있는 것이지만 내 마음에도 이미 책(은행나무 출판)을 통해 한 폭의 글씨로 다가와 있던 내용이었다.

이번에 나온 '월든'이라는 책은 "어른 동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한 폭의 그림과 함께 새로운 느낌으로 와 닿는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행복한 동화가 되어 소박함과 함께 때가 덜 묻은 자연을 동경하도록 이끌것으로 본다.

특히 소로의 명문장에 안데르센 상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지오반니 만나)가 그린 아름다운 수채화가 어루어져 어른 아이할거 없이 모두의 가슴을 울리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핵심문장은 그림과 함께 고요한 사색의 여행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날마다 맞이하는 아침은 내게 자연처럼

소박하고 순수한 삶을 꾸려가라고 권했다.

나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호수에서 목욕을 했다.이는 하나의 종교적인 의식으로, 내가 한 일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이었다. p25

호수는 마음의 고향과 같다. 학창시절 우리는 이런 노래를 불렀다.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매일 '소로'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건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오늘도 삶을 전투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에게 또는 너에게 물어본다.

월든의 책을 읽어보면 소로가 가진 생각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실제 인간이 소박한 생활을 추구한다면 일 년에 6주가량만 일을 하면 생계비를 충당할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 내었다. 그는 한 칸짜리 작은 오두막에 딱딱한 침대와 작은 책상, 그리고 손님을 위한 세 개의 의자가 살림 전부였다.(p16-17) 소로는 월든 근처의 자연을 면밀히 관찰하여, 계절에 따른 수량의 변화, 호수들의 생태적 특징, 어류와 조류의 번식과 행동양식, 삼림과 농부들의 모습까지 마치 자연과학자처럼 자세히 기록해두었다. 그리고 저녁이면 농업서를 읽고, 예기치 못한 손님들을 맞이하고, 참된 삶이란 무엇인지 명상을 했다고 한다.


소로의 또 다른 말을 가져와 본다.

단순히 살아가기 위해

삶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사람처럼 바보는 없다.

위대한 모든 일은 자기 충족적이다.

예컨대 시인이라면 다른 것 아닌

시로서 자기 자신을 지탱하는 것이다.

증기기관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목공소는

다른 연료가 아니라 작업 도중에 나오는 잔 나무들을 이용해 그 기관을 돌린다.

사람은 사랑으로써 삶을 영위해가면 된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원칙 없는 삶』중에서

그렇다. 월든이라는 책을 통해서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물질 문명화된 현대 산업화 사회에서 인간이 그 문명에 종속되며 끌려가는 존재가 아닌 '주체자'로서 살아가는 삶이며, 그건 비싼 댓가를 요구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한 삶을 보여주려고 그는 의도적으로 이렇게 살았다.

2018년도일 거다. tvN 예능 프로그램인 <숲속의 작은 집>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연예인 소지섭과 박신혜이 나와서 작은 오두막과 같은 곳에서 전기, 수도, 가스 등 우리가 기본적으로 누렸던 문명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른바 '오프그리드'의 삶이며, '미니멀 라이프'의 삶이다.

시청률은 안 나왔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프로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비록 돈은 없었지만, 햇빛 찬란하게 빛나는 시간과

여름날을 마음껏 누렸다는 점에서 나는 부자였다.

p37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행복은 돈을 넘어 지금 내 옆에 현존하고 있다.

이걸 모르니 끊임없이 바벨탑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쯤에 내가 좋아하는 한 문장을 추가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집과 돈과 이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리고 당신이 이미 행복하다면

그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벵갈의 성자 라마크리슈나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혹여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간단하게 책을 소개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여 말해 본다. <월든>은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작이다. 소로는 1845년 3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 있는 월든 호숫가에 직접 자그마한 오두막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자연을 벗 삼아 2년 2개월(1845년 7월부터 1847년 9월) 동안 생활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살아가는 실험을 하면서 소로는 문명사회에 반대하고, 타인으로부터 강요받는 삶에서 벗어나길 꿈꿨다.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사회를 비판하고, 스스로를 통해 대안적인 삶이 가능하는 걸 증명해 냈던 것이다. p5

월든이라는 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이 책을 꼭 소장용으로도 소유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소유함으로 나는 소박하며 값진 행복에 이르렀다.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그림자료가 적은게 아쉽다.' 어른 동화로서 보기에 자료가 더 많고 그림도 더 많이 그려진 책이 나온다면 더 유익되리라 생각된다.

"삶의 필수품을 확보하면 불필요한 것을 더 얻으려 애쓰지 말고 비천한 노동으로부터 한숨 돌리고 삶의 모험을 감행하자."

"나는 많은 시간을 홀로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 아무리 더불어 있기에 좋은 사람이라 해도 이내 지루해지고 싫증이 난다. 나는 홀로 있는 것을 즐긴다. 고독만큼 마음이 잘 통하는 벗을 만난 적이 없다. 우리는 보통 집 안에 있을 때보다 밖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낀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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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보루 -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유족과의 교류
야마카와 슈헤이 지음, 김정훈 옮김 / 소명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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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에 참가하는 것이야말로 

나 자신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보루(양심)인 것이다.



일본에게 양심을 묻는

작가 야마카와 슈헤이의 자전적 에세이 




위 사진 한 장이 이 책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이들의 고통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있는가?

이 질문은 나에게도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동일하게 질문을 하고 있다.


고통은 본인이 당해보아야만 그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아파하고 사실을 말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또한 시대적 사람이다 보니 "조선여자 근로정신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고 그들의 역사 속에 들어가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우리는 간접적인 인식을 가지리라 본다.

한국인이기에 꼭 읽어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고 역사 속에 살아남아 한국인으로서 다시는 이런 수치와 아픔을 당하지 않도록 기억의 저장고에 넣어둬야 할 것이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또한 함께)


“일본 가서 일하면 일하면 기숙사에 들어가 급료를 받으면서 여학교에 다닐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바다를 건너간 소녀들을 기다린 것은 군수공장의 가혹한 노동 현장이었다. 1944년 12월 7일에는 도난카이 지진으로 공장 건물이 무너져 6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아시아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때 일본에 건너간 14~16세 소녀 300여명. 이들의 이름은 ‘조선반도 여자정신대 근로봉사대’다. 이러한 노동은 일본이 패전할 그날까지 이루어졌다.


그리고 1945년 10월 맨몸으로 조국으로 돌와왔는데 일본인은 "조만간 임금을 보내주겠다"라고 말을 했지만 그들 손에 들린 것은 한푼도 손에 없었다.  양심도 없는 나라가 바로 우리 옆 동네에 사는 '일본'이다.


이 책은 일본 근로정신대 인권회복 운동과 일본의 양심적 시민단체의 활동을 하는 인권운동가가 된 작가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는 일본인이다. 그 이름은 "야마카와 슈헤이"로서 본명은 본명 지바 가츠야(千葉勝也)라고 한다. 작가인 그는 역사나 인권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 


그러던 제주도로 여행을 와 우연히 근로정신대 희생자의 유족 김중곤을 만난 뒤 인권운동가가 되었다. 

이 단체의 활약상과 창립배경, 재판과정 등을 세밀히 기록한 기록물은 ‘근로정신대 실록’으로서 존재해 일본인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울림을 준다. 


이 책은 또한 일본 양심적 시민단체의 활약상과 창립배경, 그리고 재판과정에 대해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여러 사람의 증언이 담겨있어 근로정신대에 관한 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역사적 기록인 것이다. 

일본인이 진심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쓴 에세이기에 그 누구의 발언보다 호소력이 있다.



이 책이 전개되는 방식은 저자가 한국 여행을 갑자기 가고 싶은 유혹을 받으면서 한국에 머무는 중에 한국에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우연한 만남인 '김중곤' 씨와 만나게 되면서 한국의 역사성에 들어오게 된 이야기가. 

김중곤은 1944년 근로정신대로 나고야 미쓰비시중공업에 끌려가 불법노역에 시달리던 여동생 '순례'를 도난카이 지진으로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유족이다. 김중곤은 피해를 입은 당사자이기에 줄곧 일본에서부터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소송과 투쟁을 전개해 나갔다.


후반부에는 일본정부와 전범기업의 파행적 구조를 파헤치고, 어떻게 하면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에게 사죄와 배상을 받을 것인지, 각 전문가들의 지혜와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나아가 21세기 현시점에서 한일관계를 돌아보며 국가란, 인권이란, 인간의 양심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



"원고의 마음을 왜 헤아릴 수 없을까"하고 전 일찍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여러분의 양심에 호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야마카와 슈헤이의 말이다.


"일본 국민은 이웃나라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지하다. 조선여자정신대 문제 하나 해결할 수 없는 원흉은 일본인의 무지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대법원은 2018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근로정신대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원고인 피해자들의 승소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유가족과 나고야 지원회가 일본과 미쓰비시중공업에 낸 소송은 ‘한일조약의 청구권협정에 의한 배상·보상 문제 해결’을 이유로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기각됐다. 즉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근로 정신대 문제는 해결됐다는 일본정부의 논리만을 추종하며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다. 


역시 일본인 다운 모습이다. 아베가 미운건 나만 아닐 것이다. 비록 양심적인 사람도 있지만 일본인은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양심을 버린 행동으로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을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이 당시 역사적 정황을 보면 "당시 군수공장 등으로 끌려간 여성들은 보통 12∼40세의 미혼여성으로, 약 7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들은 일본과 한국 등의 군수공장에서 노동력을 착취 당하였으며 1937년 7월 중일전쟁 이후 1945년 8월 태평양전쟁이 끝날때까지 일본은 수십 만명의 조선 남성을 강제로 연행해 노동력을 착취하였고, 전쟁이 확대되면서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여성들까지 징용해 갔다고 한다.

특히 1938~1942년 무렵에는 간호보조 ·군부대 잡역 ·여자 특수군속 등의 명목으로 동원하였지만, 일부 여성들은 일본군이 주둔하는 곳에 배치되어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진다.(네이버 지식 백과사전)


위 사진은 김봉순(金鳳順)이 조선여자근로정신대 노무자로 미쯔비시(三菱)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로 

강제동원되었을 당시 찍은 것으로, 사진 뒷면에는 ‘도야마현 본사무소 앞,
반도여자정신대(半島女子挺身隊) 졸업사진, 1945. 8. 28. 촬영, 2중대 2소대, 9월 12일 받음’ 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김봉순(당시 사진 맨뒷줄 오른쪽에서 8번째) 본인이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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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은 미래진행형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철학
김윤희 외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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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때는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해선 안 될 말과 행동이 있다.

어제는 맞고 오늘은 틀린 철학가들의 평등이야기


나에게 이 책의 키워드는 "평등"이다. 평등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모든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어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있어서 "평등"이라는 단어는 매력적이며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 사회상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등에 대하여 착각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위대한 철학가의 말을 통해 내 자신이 '그들의 말을' 진리로 받아들여서 내가 역평등(逆平等)적인 생각으로 치우져 있는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평등에 대한 명언을 먼저 얘기하면서 이 책을 이해하고자 한다.

만인은 천리 앞에 평등하다. -- 라틴 법언.

전 인류는 단지 한 선조밖에 갖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어느 인간이 어느 인간보다 뛰어 났다고 할 수는 없다. -- 〈탈무드〉

큰 도가 행해지면 사람은 자기 부모만을 부모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자식만을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공자, 《예기》

불교는 절대 평등이 절대 공기이다. -- 만암

천하가 만물을 양육함은 평등하다.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해서 잘난 체해도 안되며,

남보다 낮은 데 있다고 해서 못난 체해도 안된다. --장자

평등에 대해 예전에 이런 말을 들어왔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참으로 좋은 말이다. 이 말을 여기서 듣게 될 지 간단한 서평을 통해 보고 책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플라톤은 남성과 여성에 대한 본성에 대해 종적 차이는 없고 정도의 차이만이 있다고 하였다. 즉 능력만 있으면 여자도 철인왕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남성이라도 능력이 없으면 대단한 위치에 있더라도 국가를 통치할 수 없다.

따라서 플라톤은 "남자가 아이를 생기게 하고 여자는 아이를 낳는다는 점, 그리고 남자에 비해 여자의 신체적 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느 것을 빼고 남녀 간에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의 제자중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다른 생각을 가졌다.

한 마디로 그는 "여성의 적이자 성차별주의자, 여성혐오자, 남성우월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존재가 남성이며 여성과 노예는 남성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도구적 역할을 할 뿐이다고 말한다. 즉 남성은 공적 영역에서 존재하고 여성과 노예, 아이들은 질서정연한 가정 혹은 사적 영역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는 여성들이 좌지우지하게 된 스파르타를 소개했는데 몰락의 이유가 바로 여성이라는 거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여성과 남성을 관찰한 경험에 비춰 각자에게 맡겨진 역할이 있다고 본 반면에 플라톤은 성별 이전에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과 능력에 따라 그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결국 여기서 볼 때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면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따르고, 다른 면에서는 플라톤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본다. 칼로 무우자르듯 하는 철학적 결론은 추천사에 김용민 교수가 언급하듯 '사상과 폭이 줄어들어 기존 현대 지식이라고 하더라도 갇힌 사고'가 될 수 있다.

근대가 개인을 발견한 시기라면 우리 시대는 성별에서 개인을 빌견해야 한다.

루소를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루소는 근대를 가져온 인물로서 평가되지만 그는 여전히 여성에 대한 근대를 가져오지 못하였음을 말해준다. 밀과 루소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보자.

"루소가 있었기에 프랑스 혁명이 가능했고, 혁명이라는 시대적 경험 이후 태어난 밀이 있었기 때문에 당대의 시대정신을 여성주의까지 확장시킬 수 있었다. 루소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시대정신을 정립하는 등 시대적 소임을 다했지만 여성 문제에 이어서는 이를 묵인하고 외면했다. 즉 루소는 새로운 시대의 아이디어를 제공했지만 여성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시대에 갇혀 있다. 반면 근대와 현재의 사이 어디쯤에 서 있던 밀은 루수처럼 한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대를 깨로 새로운 세상으로 먼저 나가려 시도했던 철학자로 기억된다."

칸트는 여성에 대해 불평등의 입장이다. 그는 "모든 여성의 시민적 인격은 결여되어 있고, 따라서 그들의 생존은 실체없는 부소물일 뿐이다"고 말한다. 즉 칸트는 이러한 종속과 불평등이 인간의 자유와 평등에 결코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시 말해 칸트는 "자연적인 우위성에서 오는 불평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말했다.

이어서 책은 니체를 언급하고 한나 아렌트의 생각을 가져와 여성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만들어 간다. 특히 이 책은 '철학가와의 Q&A'를 통해 당시 철학자들이 가졌던 생각의 변화를 확실히 요구한다.

물론 이들이 이런 생각을 고쳐서 '시대 편견'에 갇히지 않고 오늘 날에 필요한 여성성에 대해 말해 줄지는 의문이지만 마지막 한나 아렌트가 생각한 견해로 이 책을 보고 오늘날의 페미니즘을 바라보면 가장 좋은 답변이 아닐까 싶다.

"저는 미투운동을 성별 특성이 아닌 하나의 '개인'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법적인 젠더 싸움은 상호 간의 추락을 야기할 뿐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위대한 철학자들의 말은 전부 옳을까?’ 하며 그들의 생각을 조망하며 그 속에 억압되고 소외된 여성을 발견하고 있다.

평등이란 키워드를 통해 여성의 해방과 자유를 꿈꾸는 책의 이야기...들어보고 가치관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고대, 근대, 현대의 사상을 다루면서 우리가 익히 아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루소, 칸트, 니체 등 철학자들을 데리고 와서 그들을 두들겨 패기도 하며 편견에 갇힌 사고의 틀을 깨어 부수고 있다.

책은 대부분 인류에 대한 평등을 언급하기 보다는 "고대 그리스 공동체 내에서의 여성, 성차별의 기원, 여성의 종속과 해방, 여성 혐오 여성관의 시대적 변화 등에 대한 여성적 평등에 대한 책이다."

내가 생각한 바가 아닌바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어 내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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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심리학 - 까칠하고 연약해 보여도 중심은 단단하게
정철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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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와 같은 세대인 '밀레니얼세대'가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에는 결국 "나는 무엇인가?" "무엇을 하고 싶으며, 어떻게 살 것인지?"와 같은 자신의 내면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면을 들여다 본다는 것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서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이해함으로써 타인과 이 세상을 이해하며 삶에 대한 통제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아보카도 세대를 향하여 기성시대는 '청년 실업'에 대하여 한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되고 이다. 조언이라면 그저 눈높이를 낮추고 더 열심히 살라는 게 전부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는 되묻는다.

"우리는 주말에도 도서관에 나와 공부를 한다. 도대체 얼마나 더 열심히 준비해야 되는가? 눈높이를 낮추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최저 시급 수준의 일자리밖에 없다. 그러면서 수준 높은 영어 실력에 제2외국어까지 요구하니 어떻게 해야하나? 반대로 눈을 돌려 생산직에 지원했더니 이번에는 '오래 일하지 못할 것 같다.'고 거부하기까지 한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는 건가?" p19

어쩌면 요즘 밀레니엄 세대를 바라보는 모습이 나도 여기에 해당되기도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결국 열심히 살아가면 답은 나온다는 철칙이 '기성세대'는 가지고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아보카도와 같은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겠다.

그러나 저자 또한 말하듯이 '무엇이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조금 더뎌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나아가 자기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뭐라해도 자신이 해야만 하는 과업을 꾸준하게 이어나가며 자기만의 색을 찾아나가야' 샘에는 언젠가 샘물이 솟아나는 것이다.

할일이 있는 사람은 좌절하지 않는다

저자는 죽음의 수용서를 저술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을 들어 설명한다.

빅터 프랭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감금됐다. 자유를 완벽히 박탈당하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환경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그는 살아야 할 의미를 찾아냈다. 그는 “인간도 추위와 굶주림에 놓이면 누구나 개와 돼지같이 될 것”이라고 한 프로이트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프로이트는 나치 강제 수용소에 있어보지 않았기에 인간 내면의 깊이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고. 어떤 열악한 상황에서도 삶의 태도를 선택하는 건 환경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 즉 ‘자유 의지’라고 강력이 말한다.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그 혹독한 곳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공통점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인 것이다.

오늘 '서민갑부'에서 간판달아 월 매출 8억원을 버는 '여동진'이라는 40대가 나왔다. 이것이 어쩌면 아보카도 세대도 들어야 할 메시지이고 모든 세대, 즉 앞으로 올 세대도 결국 이것이 답이지 않나 생각된다. 왜냐하면 삶이란 누구에게나 파라다이스가 아니고 스무고개를 넘는 길이며 여기에서 꼭 살아남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찾아 온다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열심히 산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모두 다 열심히 살고, 노력했다."

월 8억의 존재를 잠시 들여다 보자.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7년 전만 해도 간판에 문외한 30대 초반, 주변의 말만 듣고 덜컥 광고대행사 설립했지만 사업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3억 원의 빚더미.

벼랑 끝에 몰렸던 순간 옷가게를 개업한 친구에게 손재주를 발휘해 선물했던 간판 하나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빈티지 숍 느낌을 살린 부식 간판을 보고 반한 사람들이 간판 제작을 문의한 것이다.

그렇게 우연하게 시작된 간판사업이 결국 어느 날 빛이 발한 것이다. 그의 좌우명과 같은 것이 있다.

"남의 일인데 내 일처럼 하는 열심,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것을 나누어 줄줄 아는 마음"

그렇다. 책에 보면 국립대학을 나온 한 여성이 졸업을 하며 진로를 알아보는 중 자신이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무것도 한 게 없어 결국 취업 전선에서 눈물 흘린 사연을 말해준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그녀는 "연예인 K군의 카페 책임자로서 팬클럽 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관해 저자는 '지적 수준은 뛰어나지만 진로 성숙도가 낮다'고 하는데 이

말은 어쩌면 현실 감각이 없고, 미래를 계획하지 않는 무책임한 자세가 아닌가 싶다.

저자는 계속해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찾고, 준비된 자로 서 있어야 결국 기회가 온다"고 말해 준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하는 생각을 버리고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던져야 할 질문들을 짚어보며 가길 원한다. 그러면서 여행을 떠나보자고 하는데 이건 결국 자신을 바라보기 위한 여행이지 그냥 놀면 된다는 식의 얘기가 아니다. 저저는 돌아보는 여행 후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실직 상태에서 떠남)

●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무엇보다 사람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 문제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치자. 그래야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다.

● 누구에게나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인간 내면에는 아름다움도 담겨있다.

한 마디로 열등감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자신에게 제대로 된 수준 있는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의 가치, 본분, 능력, 의무, 사명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p43, 67

저자는 또한 관계에 대한 노하우를 전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보면 상대가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본인에게 문제있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80%이상이 자신의 문제이지 않나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인간관계의 기술적인 측면을 말해 준다. 첫째 겸손한 태도, 둘째 자아 이미지 업그레이드 즉 전문성, 셋째 아집과 욕심을 버림, 넷째 마음을 먼저 주기.

그러나 저자는 인간관계에 있어 이것만 필요치 않다고 말한다. 인간 세상은 겸손하면 얍잡아 보는 것이 있다.

그러기에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강해지는 법"을 소개한다. 재미있다. 이 부분을 읽어보다. p107-109

● 대담한 행동으로 기선을 제압하라

● 위협을 맞받아쳐라

● 예측 불가능하고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여라

● 상대를 고민하게 만들라

● 두려운 사람이라는 평판을 쌓아라

즉 독하게 부딪혀서 때론 단호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아가 건강할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이 가진 본능을 잘 조절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미레는 나는 오늘의 내가 만든다. 인간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얼마든지 개척할 수 있다.

잘못된 선택을 했어도 지금 바로 잡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서도 저저는 단호한 마음가짐이 필요함을 말한다. 즉 어떠한 선택을 하든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마음이 결국 나의 미래를 바꾸어 놓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를 잃어버린 20대의 자아 찾기를 말하고 있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연약해 보이지만 중심은 단단한 아보카도처럼 이 책을 읽는 90년대생들에게 필요한 "인생 심리"를 듣고 분명 힘을 얻고 자신의 길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을 찾게 될 거라 본다.

물론 이 책은 밀레니엄 세대인 20대만 아니라 지금 무언가를 찾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삶 속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즉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30-40대에게도, 아직 미래를 찾지 못한 실패자 같은 인생에게도 필요한 심리서적임을 독자는 밝히고자 한다.


내면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출발점을 돌아보는 행위이자 동시에 목적지를 탐구하는 중요한 통과 의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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