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용선생 만화 세계사 1~2 세트 - 전2권 용선생 만화 세계사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팀키즈 그림, 정기문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주니어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솔직후기 #강추




🔸️겨울방학 대비 매우 반가운 학습만화 신간
🔸️용선생 역사 만화 시리즈라면 말모말모
🔸️세계사까지 줄줄 꿰는 초등이라니~ 멋지죠!

우리 초5 어린이는 한국사 학습의 능선을 무난히 지나가고 있어요. 초등 5학년에 한국사를 처음 배우기 때문에 독서로 미리 다져 놓았었거든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세계사를 잡기로 했지요.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마주하게 될 방대한 세계사 학습에 놀라지 말라고 미리 준비해 주었답니다. 바로 용선생 신간!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의 캐릭터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 ㅎㅎ [용선생 만화 세계사] 1, 2권을 받아들고는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소리 질러! 재미있겠다고 환호성으로 맞이해 주었답니다. 두 아이가 꽁냥거리며 나눠 읽는데 엄마 마음이 또 뿌듯했지요. 그러더니 책이 좋다며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초등 아이들이 역사를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학습만화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시각적 이미지와 함께 스토리텔링이 이어지니 이해하기도 쉽고 흥미를 오래 잡아둘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역사 학습만화는 제대로 된 역사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제일이에요. 그런 면에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의 꾸준한 연구 결과로 만들어진 [용선생 만화 세계사] 시리즈가 반가웠답니다.



[용선생 만화 세계사] 시리즈 1권은 '고대 세계와 문명'을, 2권은 '고대 그리스 세계'를 다루었습니다. 한국사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이 마법 연표를 타고 이번에는 세계사 여행을 떠났어요. 세계사는 문명의 탄생부터 다루는 것이 수순이지요. 세계사의 시작점부터 제대로 알아야 역사의 흐름을 잘 따라잡을 수 있답니다.

펼침면 가득 세계 지도를 깔고 시작합니다. 중학교 내신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세계 지도 문제는 한순간 외운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요. 스토리와 함께 지도를 살펴보는 구성이라 유익했어요.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지리적 위치와 함께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

만화는 웃음과 정보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았더라고요. 재미있는데 기억에 딱 남아요. 1권에서는 강 근처에서 모여 살며 농사를 짓는 모습으로 배경을 삼고 제사장이 청동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죠. 부족의 다툼과 도시의 탄생, 지배 계급의 등장 등의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었어요. 2권에서는 자유와 지혜의 나라, 고대 그리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 고대 그리스의 전쟁이 다소 복잡한데 이유와 전개 과정을 기억할 수 있는 스토리 중심 만화가 훌륭했습니다.

세계 4대 문명의 특징이 드러나는 스토리텔링이 참 귀했어요. 고대 문명 간의 유사점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역사를 바라보는 눈도 트이는 기분! 게다가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이 세계사 스토리 안에서 녹아 있어요. ㅎㅎ 윌리를 찾는 느낌으로 역사반 친구이 하는 행동을 찾아봤어요. 이집트 파라오 신전의 노역의 현장에서, 인도 대목욕장에서, 중국 상나라의 신하로, 페니키아 해상 무역의 현장에서, 페르시아 왕의 충성스러운 신하로 모습을 드러냈어요. 정말 자연스러워서 웃음이 났어요.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살짝 아쉽거든요. 관련 이야기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지식 페이지로 역사 정보를 자세하게 보충할 수 있었는데요. <용선생 역사 수업> 코너에서 지도 및 실사 자료를 통해 역사 지식을 채워 주고, <만화 속 이 장면>과 <세계사 용어 퀴즈>를 통해 만화와 학습을 연결 지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읽어요> 코너와 <용선생의 핵심 필기>, <세계사·한국사 연표> 좀 보세요. 최신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내용들입니다. 다음 권도 빨리 읽고 싶어집니다. 야무지게 초등 세계사를 학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선생 만화 세계사 2 - 고대 그리스 세계 용선생 만화 세계사 2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외 지음, 고승현 그림, 정기문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주니어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솔직후기 #강추




🔸️겨울방학 대비 매우 반가운 학습만화 신간
🔸️용선생 역사 만화 시리즈라면 말모말모
🔸️세계사까지 줄줄 꿰는 초등이라니~ 멋지죠!

우리 초5 어린이는 한국사 학습의 능선을 무난히 지나가고 있어요. 초등 5학년에 한국사를 처음 배우기 때문에 독서로 미리 다져 놓았었거든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세계사를 잡기로 했지요.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마주하게 될 방대한 세계사 학습에 놀라지 말라고 미리 준비해 주었답니다. 바로 용선생 신간!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의 캐릭터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 ㅎㅎ [용선생 만화 세계사] 1, 2권을 받아들고는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소리 질러! 재미있겠다고 환호성으로 맞이해 주었답니다. 두 아이가 꽁냥거리며 나눠 읽는데 엄마 마음이 또 뿌듯했지요. 그러더니 책이 좋다며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초등 아이들이 역사를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학습만화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시각적 이미지와 함께 스토리텔링이 이어지니 이해하기도 쉽고 흥미를 오래 잡아둘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역사 학습만화는 제대로 된 역사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제일이에요. 그런 면에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의 꾸준한 연구 결과로 만들어진 [용선생 만화 세계사] 시리즈가 반가웠답니다.

[용선생 만화 세계사] 시리즈 1권은 '고대 세계와 문명'을, 2권은 '고대 그리스 세계'를 다루었습니다. 한국사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이 마법 연표를 타고 이번에는 세계사 여행을 떠났어요. 세계사는 문명의 탄생부터 다루는 것이 수순이지요. 세계사의 시작점부터 제대로 알아야 역사의 흐름을 잘 따라잡을 수 있답니다.

펼침면 가득 세계 지도를 깔고 시작합니다. 중학교 내신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세계 지도 문제는 한순간 외운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요. 스토리와 함께 지도를 살펴보는 구성이라 유익했어요.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지리적 위치와 함께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

만화는 웃음과 정보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았더라고요. 재미있는데 기억에 딱 남아요. 1권에서는 강 근처에서 모여 살며 농사를 짓는 모습으로 배경을 삼고 제사장이 청동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죠. 부족의 다툼과 도시의 탄생, 지배 계급의 등장 등의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었어요. 2권에서는 자유와 지혜의 나라, 고대 그리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 고대 그리스의 전쟁이 다소 복잡한데 이유와 전개 과정을 기억할 수 있는 스토리 중심 만화가 훌륭했습니다.

세계 4대 문명의 특징이 드러나는 스토리텔링이 참 귀했어요. 고대 문명 간의 유사점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역사를 바라보는 눈도 트이는 기분! 게다가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이 세계사 스토리 안에서 녹아 있어요. ㅎㅎ 윌리를 찾는 느낌으로 역사반 친구이 하는 행동을 찾아봤어요. 이집트 파라오 신전의 노역의 현장에서, 인도 대목욕장에서, 중국 상나라의 신하로, 페니키아 해상 무역의 현장에서, 페르시아 왕의 충성스러운 신하로 모습을 드러냈어요. 정말 자연스러워서 웃음이 났어요.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살짝 아쉽거든요. 관련 이야기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지식 페이지로 역사 정보를 자세하게 보충할 수 있었는데요. <용선생 역사 수업> 코너에서 지도 및 실사 자료를 통해 역사 지식을 채워 주고, <만화 속 이 장면>과 <세계사 용어 퀴즈>를 통해 만화와 학습을 연결 지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읽어요> 코너와 <용선생의 핵심 필기>, <세계사·한국사 연표> 좀 보세요. 최신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내용들입니다. 다음 권도 빨리 읽고 싶어집니다. 야무지게 초등 세계사를 학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선생 만화 세계사 1 - 고대 세계와 문명 용선생 만화 세계사 1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팀키즈 그림, 정기문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주니어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솔직후기




🔸️겨울방학 대비 매우 반가운 학습만화 신간
🔸️용선생 역사 만화 시리즈라면 말모말모
🔸️세계사까지 줄줄 꿰는 초등이라니~ 멋지죠!

우리 초5 어린이는 한국사 학습의 능선을 무난히 지나가고 있어요. 초등 5학년에 한국사를 처음 배우기 때문에 독서로 미리 다져 놓았었거든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세계사를 잡기로 했지요.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마주하게 될 방대한 세계사 학습에 놀라지 말라고 미리 준비해 주었답니다. 바로 용선생 신간!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의 캐릭터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 ㅎㅎ [용선생 만화 세계사] 1, 2권을 받아들고는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소리 질러! 재미있겠다고 환호성으로 맞이해 주었답니다. 두 아이가 꽁냥거리며 나눠 읽는데 엄마 마음이 또 뿌듯했지요. 그러더니 책이 좋다며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초등 아이들이 역사를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학습만화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시각적 이미지와 함께 스토리텔링이 이어지니 이해하기도 쉽고 흥미를 오래 잡아둘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역사 학습만화는 제대로 된 역사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제일이에요. 그런 면에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의 꾸준한 연구 결과로 만들어진 [용선생 만화 세계사] 시리즈가 반가웠답니다.





[용선생 만화 세계사] 시리즈 1권은 '고대 세계와 문명'을, 2권은 '고대 그리스 세계'를 다루었습니다. 한국사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이 마법 연표를 타고 이번에는 세계사 여행을 떠났어요. 세계사는 문명의 탄생부터 다루는 것이 수순이지요. 세계사의 시작점부터 제대로 알아야 역사의 흐름을 잘 따라잡을 수 있답니다.

펼침면 가득 세계 지도를 깔고 시작합니다. 중학교 내신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세계 지도 문제는 한순간 외운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요. 스토리와 함께 지도를 살펴보는 구성이라 유익했어요.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지리적 위치와 함께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

만화는 웃음과 정보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았더라고요. 재미있는데 기억에 딱 남아요. 1권에서는 강 근처에서 모여 살며 농사를 짓는 모습으로 배경을 삼고 제사장이 청동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죠. 부족의 다툼과 도시의 탄생, 지배 계급의 등장 등의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었어요. 2권에서는 자유와 지혜의 나라, 고대 그리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 고대 그리스의 전쟁이 다소 복잡한데 이유와 전개 과정을 기억할 수 있는 스토리 중심 만화가 훌륭했습니다.

세계 4대 문명의 특징이 드러나는 스토리텔링이 참 귀했어요. 고대 문명 간의 유사점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역사를 바라보는 눈도 트이는 기분! 게다가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이 세계사 스토리 안에서 녹아 있어요. ㅎㅎ 윌리를 찾는 느낌으로 역사반 친구이 하는 행동을 찾아봤어요. 이집트 파라오 신전의 노역의 현장에서, 인도 대목욕장에서, 중국 상나라의 신하로, 페니키아 해상 무역의 현장에서, 페르시아 왕의 충성스러운 신하로 모습을 드러냈어요. 정말 자연스러워서 웃음이 났어요.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살짝 아쉽거든요. 관련 이야기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지식 페이지로 역사 정보를 자세하게 보충할 수 있었는데요. <용선생 역사 수업> 코너에서 지도 및 실사 자료를 통해 역사 지식을 채워 주고, <만화 속 이 장면>과 <세계사 용어 퀴즈>를 통해 만화와 학습을 연결 지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읽어요> 코너와 <용선생의 핵심 필기>, <세계사·한국사 연표> 좀 보세요. 최신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내용들입니다. 다음 권도 빨리 읽고 싶어집니다. 야무지게 초등 세계사를 학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나의 그거 아세요?
박병욱 지음, 과나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솔직후기




독특한 방식으로 잡학상식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보았어요. 크리에이터 과나의 책입니다. 흥겨워 보이는 표지를 넘기니 다짜고짜 QR에 접속해서 과나의 <그거 아세요?>를 틀라고 하네요 ㅎㅎㅎ 듣자마자 아! 알 수 없는 이 중독성! 세상의 모든 호기심을 다 풀어줄 것만 같은 기대감이 마구 샘솟았답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호기심 대 충족'
🔸️눈물 × 콧물 하이브리드 '잡학상식 만화'
🔸️TMI 노래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이 책의 주인공은 세상의 모든 것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하찮은 생각도 존중받는 분위기랄까요. 과나의 말에 의하면 쓸데없이 보이는 댓글이 모여서 노래가 되었다고 해요. <그거 아세요?> 영상을 틀어보니 실제 댓글을 캡처해서 노랫말에 응용했더라고요. 그 안에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상식도 들어 있었어요. 틀을 깨는 신선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노랫말이었는데요. 그게 곧 이 책의 콘텐츠라는 사실!

📖 차례도 웃김 ㅎ
▫️그거 아세요? 이게 다 실화라는 거
▫️그거 아세요? 먹는 게 남는 거라는 거
▫️그거 아세요? 별 거 아닌데 진지하게 궁금한 거
▫️그거 아세요? 말은 곱씹을수록 재미있다는 거




구독자 100만, 조회수 1127만! 크으~ 유명 아이돌도 커버했다는 그 노래! 노래 가사가 에피소드의 제목으로 달려 있어요. 아무 데나 펼쳐서 읽어도 된다고 해요.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ㅎㅎ 제대로 즐겨 보았어요. 노래 좋아하는 우리 초5 어린이는 계속 따라부르며 쉭쉭 페이지를 넘기는데 즐거워 보였어요.

약간 B급 느낌이 나는 이미지와 날 것의 생생함이 느껴져서 재미있더라고요. 병뚜껑 톱니 개수는 21개로 세계 규격으로 널리 쓰이죠. 그 이유까지 아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병뚜껑 톱니를 제각기 원하는 숫자로 마구 만들면 안 되는 이유! 톱니 개수가 21개보다 적으면 병 안의 내용물을 단단히 밀봉하기가 어렵고, 21개보다 더 많으면 잘 열리지 않는다고 해요. 알면 유익하고 몰랐다면 새로운 지식들이죠.

핑킹가위는 모양이 귀엽고 잘라낸 종이도 귀여운데요. 사실 핑킹가위의 진짜 용도가 있었다고 해요. 바로 옷감을 자를 때 핑킹가위를 이용하면 올이 풀리지 않고 깔끔하고 튼튼하다는 점! 웃음 폭발 잡학상식 만화를 읽고 나서 짧게 <그거 아세요?> 지식 코너에서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었어요. 야무졌어요.

시골 총각이 지하철 최고 속도를 알고 나서는 무서워서 타고 싶지 않다고 해요. 그런데 지하철 빼고 롤러코스터, 경비행기, 보트까지 섭렵한 쿨가이였어요. 너무 웃겨서 현웃이 터저버렸네요. 누워서 발로 박수를 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도 궁금했어요. 그렇다고 데이트하러 나온 길가에서 그럴 줄은 몰랐는데요. 인간의 뇌는 새롭거나 예측하지 못한 자극을 받으면 도파민이 폭발한다고 해요. 발로 박수치는 사람은 좋겠지만 그걸 지켜보는 사람의 기분은 누가 책임지냐며~ 코믹함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어머니께서 고생스럽게 도토리묵을 쑤어 주신 줄 알고 도토리묵 만드는 과정을 떠올리며 감동을 받고 있었는데요. 사실은 마트 행사로 2+1이었다고 합니다. 자꾸 반전을 주면서 재미까지 주니까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무의미한 시간을 유의미한 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이런 잡학상식 만화가 무겁지 않고 좋더라고요.

원작 영상미와 굉장히 비슷하게 잘 연출해 주신 박병욱 작가님도 유쾌한 것 같아요. 본문에 자꾸 등장함 ㅎㅎ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알아두면 좋을 잡학상식 모음, 웃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것 같습니다.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 (본책 + 워크북) - 과학,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라이프 핵심 배경지식 131
이다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솔직후기



초등 비문학 독해 실력은 배경지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겨울방학 때 활용하면 좋을 비문학 배경지식 책 한 권을 받아보았습니다. 검토 후에 만족스러워서 우리 초5 어린이의 스케줄에 살포시 끼워 넣었어요. ㅎㅎ 체계적이고도 섬세한 책이라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를 다루는 '신문 읽기'의 중요성은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초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신문 기사 기반의 월간지나 단행본이 많이 소비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이다희 선생님의 이번 신간은 읽기 습관을 어느 정도 기른 후에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쌓는 요령이 필요할 때 활용하면 좋겠더라고요.

신문 교육의 달인, 이다희 선생님의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은 여타 초등 비문학 교재에 비해 쉽고 재미있습니다. 표와 그래프, 실사 이미지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독자의 이해를 돕는 구성이었어요. 한 번 펼쳐보면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더라고요. 요즘따라 창작물을 읽기 싫어하는 우리 초5 어린이에게 알맞은 독서 자료였어요. 지식 탐구가 활발해지는 초등 고학년 맞춤서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차례를 열어 보니 환경, 사회, 경제, 라이프, 문화, 과학 기술로 큰 주제를 잡았더라고요. 여섯 가지 분야 중에 관심이 가는 것부터 읽어도 좋을 정도로 독립적인 구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분야마다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주제를 다섯 가지씩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으니 알차 보였습니다. 환경 분야를 예로 들어 볼게요. 쓰레기, 폭염, 해수면 상승, 생물 다양성, 탄소 중립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제 PICK> 펼침면에 주제 학습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해 줄 단서들이 있어요. 글과 그림을 적극적으로 읽게 만드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환경 분야 중에 쓰레기를 주제로 알아볼 때 요즘에 생긴 거대한 산, 우주에서도 보이는 쓰레기 등의 단어를 사용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QR코드로 뉴스 동영상까지 시청할 수 있다고 하니 구석구석 신경 쓴 느낌이었습니다. 온실가스, 기후 변화, 미세 플라스틱, 제로 웨이스트 등 연계 키워드도 놓칠 수 없지요. 본문 속에 녹아 있는 연계 키워드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어요. 큰 주제에 맞는 키워드들을 하나로 쭉 꿰어 놓으니 배경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기분이었어요.



본격적인 읽기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개념 잡기> 코너를 읽으면 좋겠더라고요. '독서 전' 단계에 기본적인 설명을 듣는다면 개념을 세우기에 유리하기 때문인데요. 개념 잡기의 문장이 다정한 편이라 알아듣기 수월했습니다. 본문의 다양한 글자체와 이미지 자료 등은 실제 비문학 지문을 읽는 듯 자극을 주어서 신선했어요. 표와 그래프도 '읽어 낼 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이 마음에 쏙 들었던 이유는 워크북을 분리해 두었다는 점이에요. 기존의 신문 읽기 단행본들은 욕심이 많아서 짧은 기사에 독해 문제와 서논술형 문제를 어지럽게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문제집도 아니고 책도 아닌 어중간한 형식으로 미비한 효과만 보는 것이 늘 불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이렇게 집중력 있게 주제를 다루고, 분권화해 놓은 워크북에서 질 좋은 문제를 풀어본다면 진정 도움이 되는 비문학 읽기가 아닌가 싶었답니다.

우리 초5 어린이와 함께 본책만 깊이 있게 쭉 읽어내고 워크북 진도에 맞게 본책 주제를 다시 찾아 읽어 보려고 해요. 모르는 것이 많았다면 제대로 알아보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면 더욱 세밀하게 학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양서라고 생각합니다.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