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10 : 빛과 전기의 이용 - 본격 미스터리 과학 상식 만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10
안치현 지음, 강경효 그림, 정재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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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미래엔아이세움에서 나온 과학 학습 만화는 하나같이 재미있어요. ㅎㅎ 우리 집 초등 자매와 결이 잘 맞아서 그런지 항상 대박이 터지거든요. 오랜만에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시리즈의 신간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마침 설 연휴라서 느긋하게 여러 번 돌려 보며 잘 읽더라고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은 일반적인 과학 학습 만화와 결이 좀 다른데요. 과학 학습 만화에 미스터리를 얹어 읽는 재미를 더했어요. 초등 아이들이 미스터리를 찾아 과학적으로 해결해 내는 구성이 짜릿해요. 이번 10권이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라서 살짝 아쉬웠지만 어느 때보다도 알찬 내용에 만족하며 읽었답니다.

학교를 둘러싸고 미스터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의 의뢰인은 교장 선생님이셨어요. 학교 별관이 낡고 오래되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돈다고 해요. 귀신을 보거나 이상한 소리를 듣고 별관으로 수업을 받으러 가는 것을 꺼리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고민인데요. 요즘은 또 별관에서 수업을 받던 몇몇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연을 듣고 보니 오소소 소름이 돋기 시작했어요.

때마침 복통을 호소하는 6학년 학생이 두 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당장 보건실로 가서 조사를 시작했어요. 최근에 무엇을 먹고 무슨 일을 했는지 차근차근 하나씩 면담하며 메모하는데 그 꼼꼼함에 혀를 내둘렀어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의 문제 해결력을 잘 알고 있기에 기대감도 상승했지요. ㅎㅎ

별관의 괴담은 미술실 종이 작품들이 자꾸 망가진다는 것, 창문 밖에 귀신의 형상이 맺힌다는 것, 피아노 실에서 괴기스러운 소리가 들려온다는 것이었어요. 그 중에 최고는 응애거리는 아기 울음소리였는데요. 학교에 아기라니? 정말 귀신이라도 있는 것일까 소름이 끼쳤답니다. 하나의 현상에 누군가의 해석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헛소문이 나기 마련이지요. 면담 결과는 참고하되, 조사단 특유의 꼼꼼함으로 과학을 근거로 해결해 나갔습니다.




미술실에 있는 종이접기 작품이 구겨진 것이 아니라 축축하게 젖어 있다는 점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종이가 물에 젖을 때 보이는 과학적 현상까지 알 수 있었어요. 깨진 창문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관찰하다가 희미한 형상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빛이 반사되면서 인물 석고상이 창문에 비쳐졌다는 ㅎㅎ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이 아니라면 밝혀내지 못했을 거예요. 역시 최고!

다음은 음악실이었는데요. 누군가가 연주하는 소리와는 다르게 기분이 나빠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물론 아무도 없었어요. 이때 백색잡음을 떠올린 테리! 전기 회로에서 전류가 흐르는 과정까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별관이 오래되다 보니 콘센트마저 너무 낡았더라고요. 오래된 멀티탭은 감전과 화재의 원인이 된다는 점, 안전 교육까지 확실한 과학 상식 만화였습니다.

학교에서 어울리지 않는 아기 울음소리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복통의 원인이 귀신과 관련이 있을까요?호기심을 유발하는 전개에 몰입이 쫙 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에 올라타게 되더라고요. 조사단과 함께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수록 자신감도 올라가는 느낌 ㅎ 시리즈의 마지막이라서 서운했는데 만화 작가님의 에피소드가 또 웃음 폭탄이었어요.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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