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2판) - 국내 4500 여개 여행지를 담은 우리나라 국내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지도는 20년전 지도밖에 없는데 최근 업데이트 된 정보들로 가득한 지도라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록이라는 세계
리니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년 내 다짐이 다이어리 쓰기였지만 3월 이후에는 빈 페이지 뿐이였다면 추천하는 책.
다이어리계의 러닝메이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록이라는 세계
리니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월 새해가 시작되며 제일 많이 하는 다짐 중 하나는 다이어리 쓰기가 아닐까?

10년 넘게 이어지는 나의 단골 목표 또한 다이어리 쓰기이다. 하지만 목표와 다르게 매년 3월을 넘기지 못하고 빈 다이어리로 책장 한켠을 일년동안 차지하다 떠나버리는 것이 다이어리였다.

문구점, 서점사, 회사, 심지어 스타벅스 같은 카페들에서도 매년 다이어리를 출시한다. 왜 매년 사람들은 3월을 넘기지 못하는데도 꾸준히 출시할까, 꾸준함이 필요한 것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 <기록이라는 세계>에서는 유명한 인플루언서 리니가 설명해주는 기록의 매력들을 알려준다. 다이어리, 매번 거창하게 사지만 끝은 초라했다. 그 끝이 초라해지지 않도록 러닝메이트처럼 달릴 수 있는 조언들이 가득하다. 매일매일 쓰는 감정일기, 감사일기, 여러 주제별로 쓰는 다이어리도 있고 내 매일을 기록하는 다이어리에 대한 조언들도 가득하다. 해빗트래커, 필사노트 등등 사람들이 많이 찾을 주제로도 조언이 있다. 단순 다이어리에 대한 팁이 아니라 기록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이 나를 아끼고 새로 다짐하게 만든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월간 디깅.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달을 채우는 것이다. 별것 아니라고 느껴질 수 있다면 더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월간 다이어리 양식에 매월 한가지 주제로 칸을 채우는 것인데 이런 아이디어라면 항상 빈칸으로 넘기기만 하는 책상 달력도 꾸밀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은행달력은 매년 책상에서 달력이 넘어가지도 않은 채로 존재하는데 이 정도라면 쉽게 쓰고 보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는 항상 다이어리를 쓸 때 방학 숙제마냥 다이어리를 채웠다. 몰아하는 방학숙제는 두달 동안 한 것도 별로 없는데 채워야 하는 날 수많아 일주일 내내 두달치 일기를 몰아써야 하는 날도 많았다. 어른이 되서 채우는 다이어리는 내 일상을 기록하는 것, 남긴다는 것에 집중해서 채우고 싶었다.



나에 집중해서,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쓰는 다이어리라는 것은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리를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을 무렵이다. 내 다이어리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2월을 맞이하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와 조언을 받아들이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혹시나 1월 빈칸이 너무 남았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가 없다. 적당히 채우고 2월을 다시 마주하면 된다. 작심삼일도 삼일마다 하면 매일이 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다. 나를 더 아끼기 위한 기록습관을 시작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자의 쓸모 - 슬기로운 언어생활자를 위한 한자 교양 사전
박수밀 지음 / 여름의서재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는 어른스러워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중에는 사용하는 언어도 있었다. 전화 통화나 대화할 때 유창하게 어려운 말을 쓰면서 대화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점점 업무할 때 쓰는 단어 외에는 다른 단어들은 전부 까먹고 있었다. 영상이나 쇼츠로 보이는 짤막한 밈에는 빠삭해지지만 정작 사람을 만나 대화할때 쓰는 언어는 빈약해졌다. 언어의 퇴화였다.


올해 그렇게 시작한 것이 중국어와 한자 공부다. 중국어는 제2외국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자는 왜? 라고 의아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한자는 정말 많이 쓰인다. 중국어를 배우면서 한자를 시작한 것도 있긴 하지만 한국어에서도 한자는 많이 쓰인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사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면 그 빈도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된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한자의 쓸모>. 예전에는 무작정 급수 시험을 위해 외웠던 한자이지만 이제는 실용적으로 접근해 보고 싶었다. 이 책에서는 단어와 그 쓰임, 의미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이야기해 준다. 예를 들어 흔히 쓰는 단어 중 분류와 분석에 대해서 말하자면, 분은 둘 다 나눌 분자를 쓰지만 분석은 쪼갤 석자를 쓰기 대문에 사물의 각 성분을 쪼개어 차이점에 따라 부분으로 나누게 된다. 분류는 종류 류자를 쓰기 때문에 여러 사물을 일정한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분석과 분류, 쪼갤 석과 종류 류자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 둘씩 단어와 한자를 함께 이해하다 보면 수많은 단어와 그 의미를 이해하고 한자를 읽을 수 있는 눈을 기르게 된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한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이다. 단어에 대한 설명도 많지만 인생에 힘이 되는 말들이 많다. 이 책의 초반에 직업에 나오는 ''는 스승 사, 선비 사, 일 사 3가지 한자가 쓰인다. 이 책의 저자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나라 승려 임제의 말을 함께 덧붙인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서 있는 곳이 모두 참되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는 말의 뜻이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내가 무엇을 하든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이다.


이 책은 한자에 대한 재미를 붙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사회에서 쓰는 언어를 조금 더 재밌게 받아들이고 싶어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얼 스페인 2025~2026 - 스페인을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성혜선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돈도 생기고 연차라는 것을 쓸 수 있고 회사에도 안정적으로 일하니 나만의 시간, 나의 힐링이 중요해져서 여행을 시작했다. 작년 성인이 되어 갔던 코타키나발루를 시작으로 올해 총 4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아직 여행에 대한 겁이 많아서 전부 아시아권인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내년에는 유럽 여행을 한번 다녀오는 것이 목표 중 하나다.


유럽 여행을 어디로 가고 싶나?라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한 나라는 말할 수 있다. 스페인.

유럽 여행으로 스페인을 갔다 왔던 사람들 중 만족하지 않은 사람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이국적이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나라다. 가우디의 건축물들도 보고 싶고, 드라마에서 나왔던 그라나다도 가보고 싶다. 스페인만 2주 동안 둘러보는 투어도 인기 만점이니 유럽 여행지로 스페인이 손꼽힐 만하지 않나.


내년을 기약하며 읽은 <리얼 스페인>. 스페인 가이드북이지만 글로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었다. 스페인이 가진 사랑스러움, 스페인에 대한 기초 정보들을 시작으로 물가, 지폐, 대중교통이나 전압, 팁 문화와 월별 날씨까지 전부 담겨있다.


7박 9일부터 19박 21까지 다채로운 일정으로 코스까지 짜주는 것은 덤이다. 대문자 P인 나로서는 그대로 따라가면 될 테니 행복한 일...

스페인어도 대략 있어서 마음에 든다. 인사법 정도는 알아가서 호텔이나 식당에서 사람들에게 인사하면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안녕하세요,라고 하며 사랑받듯 우리도 그렇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사진이 반, 글이 반인 책이다.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절반 정도 담겨있다. 사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에 다섯 끼를 먹는다고 하는데, 하루에 다섯끼,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들지 않나? 그러면 식당도 찾아야 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잘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지역별로 맛집, 추천 메뉴까지 다 담겨있다. 음식에 따라 마실 음료, 술도 있고 유명 카페와 스페인의 커피들까지 전부 상세하게 담겨 있어 이 한 권으로 스페인에서 뭘 먹을지는 고르기만 하면 된다.

만약 정말 투어를 끼지 않은 배낭여행자라면, 다른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할 때가 제일 두려울 것 같다. 교통 한 번 꼬이면 일정이 와르르 무너지기 일쑤이니. 그런 의미에서 이 가이드북의 장점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 여행을 다녀온 친구 중 한 명은 기차가 운행을 중단해서 다른 마을로 가는 교통수단을 알아보기 위해 3시간을 허비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교통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준비하려면 가이드에 있는 이동 수단들을 찾아보면 좋다.


그리고 기념품!! 여행가면 가장 중요하게 찾아보는 것 중 하나다. 나는 트렁크의 절반만 옷과 짐으로 채우고 나머지 절반은 기념품으로 채워온다. 이게 또 여행의 맛이지! 인터넷으로 하나하나 검색해 볼 수 있지만 <리얼 스페인>에도 추천 쇼핑 리스트가 있다. 쇼핑 꿀팁도 있으니 여행시 참고해서 어느 곳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스페인 여행을 위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 수 있던 <리얼 스페인>. 실제로 올해 여러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주요 키워드들이 한 권에 담겨있어 만족했던 책이다. 일정, 음식, 문화, 언어, 물가, 기념품, 교통 등 그 무엇하나 빠지지 않고 상세하게 쓰여있는 책이다. 투어를 끼지 않은 자유 여행이라면 강력추천하는 책이고 투어로 여행을 가더라도 문화나 음식등을 이해하고 가기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