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1에 이어서)이 소설의 매력은 한번 불행하게 결말을 맺게 된 삶을 되돌아가서 사는 것임에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마주하거나 새로운 국면을 접하게 되는 점이 매력이다. 개인이 움직일 수 없는 큰 사건들, 집안의 파산과 사라예보와 2차 세계대전, 피할 수 없는 전쟁들. 피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하고 대처해나가는 매들린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표현되어 더 재밌는 소설이다. 수동적이었던 귀족 여성의 삶에서 여러 역경을 마주하고 성장해나가는 매들린과 다시는 이안과 엮기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얽히게 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도 재밌다. 두 사람이 왜 결혼을 했었고 왜 불행했는지, 항상 불행하기만 했던 결혼이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이 소설의 매력에 더 빠질 수 밖에 없다.매들린과 이안이 과연 과거의 불행했던 결혼을 또 다시 할 것인지 궁금했던 1권이었다면 2권은 미국으로 배경을 옮겨 과거와 달라진 새로운 삶을 보여준다. 흔히 아는 아메리칸 드림, 과거를 벗고 자유를 찾으러 가는 매들린과 새로운 등장인물들은 신선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새롭게 변하는 이안도. 매들린이 미국으로 가며 잠시 멀어졌던 둘이 어떻게 재회하게 될 것인지, 둘의 운명의 붉은 실이 그들을 어디로 이끄는지 주목하며 읽게 된다.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인연들도.스토리 진행이나 표현력, 인물 관계가 전반적으로 균형잡혀 정말 재밌던 소설. 웹툰으로 리디에서 연재 중인데 왜 소설이 종이책으로 출간되고 웹툰으로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읽어보게 된다면 잘 알게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