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 있지?
박성우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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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3.4세 아이들을 만나 '그림책 놀이 재능기부 봉사자' 로 활동하면서부터 아이들에게 조금 더 재미있고, 유익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책들을 고르게 되었어요. 

 엄마가 안보이면 불안한 아이들의 마음을 그림책으로 위로해주고, 달래 주고,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엄마 어디 있지?>는 제목만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겠다고 느껴진 책이에요.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시로 표현 해 주는 박성우 작가와, 타이포 마져도 그림으로 표현하는 모모 작가의 합작이자 신작 이라는 이유만으로 기대되었던 그림책이에요.

 분리불안은 아이들 모두가 성장하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발달단계 이지만, 이 시기가 양육자와 아이 모두에게 현명하게 안정적으로 지나갈 수 있게 꼭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요.

분리불안을 겪는 아이에게 무조건적으로 괜찮아가 아닌, 아이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사랑스러운 상상으로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불안함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엄마가 안보이자 아기 토끼는 엄마가 왕거미에게 잡혀간 건 아닐지, 해적에게 잡혀간 건 아닐지 등 걱정을 하지만, 이내 곧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구해주겠다며 영웅으로 변신하기도 하는 발랄한 상상으로 극복해요.

아이에게 그림책이 주는 간접적 영향은 매우 크기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책을 통해 다독여주기에 충분한 스토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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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끼 - 2023 문학나눔 선정도서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3
최영아 지음 / 북극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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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속에 

한국의 멋과 전통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담아 놓은 책이에요. 

한복을 입은 토끼와 

토끼가 사는 전통가옥 안에서도 

우리의 전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달을 좋아하는 토끼는 달을 바라보며 달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러다 무언가 달에 부딪히고, 

달의 조각이 깨져서 땅으로 떨어지고 말아요. 

달을 사랑하는 토끼는 떨어진 달의 조각을 달에게 전해주려고 하지만, 

하늘까지 손이 닿지 못하죠.


달에게 조각을 건내주기 위해 토끼는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데, 

그 방법이 모두 한국의 전통놀이예요.

 토끼가 널뛰기, 그네타기 등 전통놀이로 

하늘에 있는 달에게 조각을 전해줄 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 책이에요.


글 없는 그림책은 정답이 없어요.

읽는 독자가 그림을 보며, 새로운 이야기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별동별에 맞아서 달님이 다친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엄마와는 달리, 

아이는 누군가 쏜 총알에 실수로 달님이 맞아

아파서 우는 거라는 새로운 이야기가 생겨났어요.


책 속에서 한국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아이와 전통놀이에 대해서까지 이야기 할 수 있는,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인 그림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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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숫자로 배우는 친절과 우정의 그림책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90
홀리스 쿠르만 지음, 바루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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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표지의

 '안전한 곳을 찾아 길을 떠난,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친절을 베풀어 준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글귀에 마음의 먹먹함과 동시에 난민 어린이들의 절망적인 모습보다 

희망을 가득담은 메시지가 더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




왜 책속의 아이들은 무서워서 살던 곳을 떠나야 하는 거냐는 

다섯살 아이의 질문에 전쟁과 난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라는 나라가 전쟁 중 이며 

그 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살던 곳을 떠나고 있다고 전해주니 

책 속의 아이들에게 더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응원하는 가랜드도 함께 만들어 보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서도 친절은 베풀 수 있는 거기에 

유치원 친구들에게 할 수 있는 친절한 행동 계획표도 만들어 보았어요.



시인이자 인권운동가인 홀리스 쿠르만의 첫 그림책이에요.

시인이라는 그녀의 직업 답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난민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방법을 1부터 10까의 숫자로 표현했어요.


2두손이 우리를 안전하게 받아 주지요.

나의 두 손은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빛이 될 수도 있어요.


 열가지의 친절한 행동은 어렵지 않았어요.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하고 있고, 누구든 해왔던 행동일 수도 있어요.

그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 세상의 많은 어린이 난민에게 닿길 바라죠.


이 책은 난민을 동정과 절망의 눈빛이 아닌 희망과 빛으로 바라보는 법을 전하고 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서평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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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고 싼 거야? 튼튼곰 12
맹영은 지음 / 책읽는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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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그림책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작가님이 표현하고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그림에서 잘 전달되고 있었다.

골고루 잘 먹어야 건강한 똥을 싼다는 이야기는 많이 접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만큼은 빗물로 똥 집을 잃어버린 파리와

그런 파리를 도와서 새 똥 집을 찾아 주려는 개구리의 이야기를 통해 똥을 찾아다니며,

똥을 궁금하게 하는 마법같은 책이다.

마음에 드는 똥 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개구리와 파리의 모습을 통해,

책 속에서 똥이 등장할 때마다 더럽거나 냄새나는 느낌이 아닌,

파리가 찾는 집일까? 라며 반가운 마음마져 든다.

파리는 똥만 보고도 채소를 안 먹은 똥,

변비에 걸려 배 속에 오래 머물다 나온 똥 등을 구분하며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건강한 똥을 개구리와 함께 찾아다니는데

이 과정 속에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이 주는 배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식습관과 배변에 대한 두 가지 모두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똥 집을 찾아 나서는 개구리와 파리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다섯 살 아이는 책을 보고는

자기도 튼튼하게 골고루 먹어서 파리에게 딱 맞는 집을 줄 수 있지만,

자신은 형님이라 변기에서 싸야 하기에 아쉽지만 줄 수 없다고 할만큼 책을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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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귤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2
다은 지음 / 북극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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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없는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독자에 따라 이야기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시선에 따라 새로운 전개가 펼쳐진 다는 것이에요. 

다섯 살 아이와 함께 읽었던 이 책에서는 더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만들고, 꾸며내고 책에 집중 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만든 <토끼귤>이야기는 토끼가 귤을 발견하고는 너무 좋아서,

귤에서 쿨쿨 코코 잠도자고, 귤로 세수도 한다며 아 이의 시선에서 예쁜 이야기였어요.


엄마의 눈에는 귤이 얼굴에 튀어서 놀란 토끼로 보였지만,

아이의 눈에는 스스로 세수를 하기 위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나봐요. 

글 없는 그림책은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

그림이 상세하거나 다채로운 색을 많이 사용하는 것에 반해

<귤토끼>는 오로지 검정색과 귤색만으로 그려져서

귤과 토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큰 매력을 가졌어요.

토끼굴 위에 있던 귤나무를 커다란 손이 나타나 책을 흔들자 귤이 우르르 떨어지며,

처음으로 귤을 맞이하게 된 토끼들의 귀여운 이야기 속에서

그림만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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