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라운 과학 27 : 자연재해 - 과학의 기초를 확실하게 잡아 주는
김용준 지음, 조은실 그림, 박민아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과학이라는 것이 시대와 너무 동떨어지면 아이들이 흥미로워하지 않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현실을 잘 반영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전세게가 방사능 공포에 휩싸여있습니다.

원전 냉각수를 파다에 폐기해

바닷속 방사능 수치가 올라가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지요.

그런 상황에서 지진 해일 이상기온등

지구에서 나나타는 자연재해에 관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더욱 실감나고 현실감있게 다가오는 것 같더라구요.

위기감을 느끼면서도 현실감있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올초 겨울..대한민국은 유례없이 폭설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지요.

저희는 폭설이 내리가 하루 전 출국을 해서 국내 사정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한국 뉴스를 보니 내나라 대한민국이 아니라 딴나라 이야기 같더라구요.

강원도 산간지역은 고립이 되어 위험했고

부산지역도 휴교령이 내려 전국이 눈으로 불편했었습니다.

그런 기억이 잇어서 그런지

책 내용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해가 끊이질 않는 이유

그리고 그것이 닥쳣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연재해를 줄이는 방법은 없는지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8도 이상의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햬며 피폭으로 공포에 떨었던 일본인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의연한 태도를 삿실 큰 충격이였습니다.

워낙 지진이 잦은 나라가 대피 훈련이 잘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전기가 끊기고 먹을 식량이 바닥이 나는대도

몇시간이나 줄을 서서 식료품을 사가는 일본인들의 자세

가희 충격적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이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고 생각해보세요.

절대 일본인들과 같은 질서를 보여주지 못햇을 것입니다.

그들이 이런 자세를 보여줄 수 잇었던 이유도

지진에 대해 공부하고 대비하고 연습했기 때문입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에 위치한 나라이기에 꼭 필요한 훈련이였지요.

동남아에서 일어나 쓰나미 사건이나

미국에서 자주 일어나는 토네이도

유례없었던 유럽의 한파나 폭염

버뮤다 삼각지대만 들어가면 사라지는 배나 비행기들

모두 지구가 주는 자연이 주는 경고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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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양이 요루바 2 : 이기주의 vs 이타주의 만화로 읽는 철학통조림 2
소공 글.그림, 김용규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들 눈높이라는 것이 딱맞는 책 같아요.

철학이라는 것이 어른들 눈높이에도 이해하기 어렵고 읽기 어려운 분야잖아요.

그런데 그런 철학 분야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있도록 만든 요루바

요루바가 전하고자하는 주제를 잘 이해하겠더라구요.

요루바와 친구들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서

이타주의란 무엇이며 이기주의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런지

과정과 결과를 보면서 함께 호흡할 수 있었네요.

 

이번 요루바 2권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입니다.

이기주의?어딘가 자기 자신만 알고 남은 배려하는 않는 그런 뉘앙스가 풍기지요.

이타주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위하는 마음이 어딘가 착하다는 느낌이 팍팍 오지요.

그래서..이기주의는 그르고 이타주의 옳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모든 인간은 사실 이기적입니다.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러지않고서는 이런 발전을 가지오지 못햇을 것입니다.

하지만..여기서 중요한 사실

이기적과 자기사랑은 다르다는 말

자기사랑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지 그사랑 때문에 타인에게 피혜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예를 그리스 신화 나르시스로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멋진 외모로 모든 이의 사랑을 받은 나르시스는

그 사랑을 모두 거절합니다.

급기야 그 거절에 죽은 소녀가 죽게되고

그 벌로 나르시스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고 자기를 자랑하게 되버립니다.

자신의 모습을 떠날 수 없었던 나르시스는 급기야 죽게되지요.

나르시스는 자기를 너무 사랑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타인에게 상처와 절망을 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사랑과 이기적의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에서도 이타주의는 착하고 이기주의는 나쁘다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타적인 것을 이용하여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무리가 생겨납니다.

가끔은 이기적인 것이 타인을 위하는 길일 때도 생겨납니다.

나르시스 감염 시스템으로 왜 그런 상황이 생기는지 정확하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받은대로 돌려준다 팃포탯..

히틀러의 역사적 이야기로 더 실감나네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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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 대마왕 강유리 맛있는 책읽기 17
김은중 지음, 이세문 그림 / 파란정원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은 빨라서 그런지

유치원생에게 물어도 같은 대답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친구가 제일 싫어?"

"공주병 환자같은 잘난척쟁이."

유치원생도 그런데 초등학생들에게 더 기피하는 상대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 강유리

cf를 찍으며 잘난척이 하늘을 찌릅니다.

잘났다는 것과 잘난척은 다르지요.

자신이 잘난 것은 좋지만 그로인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게 되면 안되니까요.

잘나게 되면 아무래도 상대가 아래로 보이나봐요.

유리도 그 돛에 빠져

같은 토성 모둠 친구 모두가 수준이하라며 불만이 가득하니까요.

잘난척 눈에는 토성모둠 친구들이 모두 못난이 같겠지만

알고보면 모두에게 유리가 자지지 못한 장점이 많답니다.

물론 유리가 그걸 하나하나 깨닫게 되구요.

 

잘난척하다 큰 코 다친 유리 이야기

자기 고장을 조사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초등 학교 2학년 슬기로운 생활 과정이 그대로 담겨져 있더라구요.

저희도 토성 모둠처럼 모둠을 정하고

각자 모둠별로 고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의 모습을 찾아다니고

사진도 찍고 결과를 발표했거든요.

그 때의 추억이 나는지 아이도 더욱 공감하며 읽더라구요.

조사를 나갔을 때 저희 모둠에도 유리와 같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 역시 공부도 아주 잘하고 키고 크고 얼굴도 이쁘고 뭐든지 1등 하려는 욕심 많은 아이였지요.

그 아이 역시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과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 영 못마땅했나봐요.

같이 조사는 나갔지만

혼자 인터뷰하려들고

조사한 결과도 혼자 정리하고 혼자 발표하려 했거든요.

옆에서 지켜보는 아이들이 불만이 대단했었어요.

하지만 그 친구는 오로지 자신만족을 위해 달리더군요.

유리와 같은 친구를 보면서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혼자 잘하려고 하면 결코 잘해낼 수 없다는 것을요.

특히 단체생활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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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꾸 놀려요 - 놀림에 대처하는 완벽한 방법
캐런 게딕 버넷 지음, 로리 배로즈 그림, 노경실 옮김 / 고래이야기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친구 때뭄에 속상해 우는 일이 자주 생기다보면

부모의 맘도 편치않습니다.

이제 어린 아이가 아니니 엄마가 나서서 해결해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도 힘들거든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는 요즘도 가끔 울면서 집에 들어옵니다.

"왜 그래?무슨일 있어?"하고 물으면

설움에 북받친 듯 엉엉거리며 대답하지요.

"누가 놀렸어.지우개 가루 던지면서.."

그럴 때 저도 화가나서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고 싶지만

그 행동이 아이에게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크게 숨호흡을 하며 제 마음을 가다듬스니다.

그런 다음..

자초지정을 정확하게 물어요.로즈 할머니가 울고 지나가던 사이먼에게 그랬듯이요.

그리고 네 마음을 이해한다고 우선 아이를 달랩니다.

그런 다음 같이 해결책을 찾아요.

저는 로즈 할머니처럼 좋은 방법을 제시해주지 못했던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아이에게 제안한 방법은

그 친구들이 네에게 함부로 장난치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응징(?)을 바로 해줘라.

그렇지않으면 또 네에게 그렇 것이다.

이 방법이 아니다 싶으면

그 아이들 말을 무시해버려라.

그럼..남자 친구와 사이좋은 관계는 아니지만

너는 그래도 덜 속상하지않겠니.

그런데 로즈 할머니는 참 현명하신 해답을 내 놓으셨더라구요.

저는 울고 있는 아이 때문에 속상해서

이성적인 답보다는 감정에 치우쳐 방법을 제시했었거든요.

할머니가 제시한 5가지 앙법에 제 방법도 들어 있었습니다.

예로 어떤 친구들이 악의적으로 놀리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면

우스게소리로 받아쳐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재치 있고 난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잖아요.

놀리는 아이들이 놀림을 받는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그 놀린다고 하니

미끼를 물어서는 안되겠지요.

아예 무시를 하던지 의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같아요.

아직은 사고성이 부족한 딸아이에게 참 도움이 되는 책이였어요.

저도 배우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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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멍멍곰!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10
애덤 스토어 지음, 고수미 옮김 / 을파소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보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책 속의 릴리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늘 갖고 싶어하던 강아지

털이 북슬북슬하고 꺼리가 짧고 네다리로 걸어다니고

곰을 보고도 멍멍이라 하니까요.

물론 좀 큰 멍멍이였지만요.

이렇게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사물을 보는 시각이

조금은 위험해보기기도하지만

아이만의 순수함과 천진함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더라구요.

곰이 우리집에 나타났다고 생각해보세요?

보통 사람 같으면 무서워 안절부절 못하고 신고하며 난리가 낫을거에요.

하지만 아니들은 자기 집 앞에 곰이 나탔나다는 상황이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아니 오히려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집에도 나타났으면 좋겠는데..우리집에도 오라고 그래."

 

 



 

릴리는 보통 개들에게 하는 것처럼

원반을 던져 물어오라고도하고

일어서,앉아..재주도 부려보라고 하지만

정말 말을 안듣는 멍멍곰이예요.

멍멍곰은 바보에요.

왜냐하면..자기 밥그릇의 밥을 절대 먹지않거든요.

릴리는 그토록 바라던 멍멍이(?)를 갖게되지만

엄마는 아니래요.

분명 집이 있으거라고 찾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하시지요.

그래서 멍멍곰의 주인을 찾는 포스터를 만들어요.

그러곤 아무도 보지 못했으면 아는 바램으로

나무 뒤에다 부쳐놓지요.

여기저기 아이들만의 순수함이 묻어나더라구요.

 

 

멍멍곰은 그렇게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가고

텅빈 멍멍곰의 자리만 남았어요.

그런 릴리 앞에 또 다른 동물이 나타나요.

이번엔 누구?

역시나 릴리다운 생각입니다.

아이답기에 너무나 이쁘고 아름다운 생각인 것 같아요.

책을 읽던 아들도 내내 릴리가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릴리는 용감해.릴리는 호랑이도 기를 수 있을거야."

 

"아들은 어떤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싶어?"

"내가 키우고 싶은 것은 이거야..날개 달린 말.페가시스.."

"너무 좋을 것 같아."

한동안 아이는 그렇게 행복한 상상에 푹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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