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질문

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 절망의 한복판에서 부르는 차동엽 신부의 생의 찬가
차동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책을 펴기 전엔 항상 제목부터 음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제목엔 모든 것을 담고 잇으니까요.

잊혀진 질문 

제목만으로 어떤 내용인지 유추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전쟁 속 잊혀진 이야기 일까?

후대 사람에게 전하는 선조들의 이야기일까?

질문을 던진 사람은 고 이병철 회장이였습니다.

브랜드 파워 1위의 삼성을 창건하신 그분의 질문이 궁금해 지더군요.

최고의 경영자 최고의 사업가의 질문은 어떤 것일까

경제,사회 분야의 걸친 질문들일거야?

하지만 제 에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정말 의외였습니다.

경제나 사회 분야가 아닌

종교나 인간의 본성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들이였습니다.

저자의 표현처럼 난문이였습니다.

그런 난문에 쾌답을 전한 사람 또한

다양한 인생을 산 성직자였습니다.

성직가이면서 한 인간이 쾌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따뜻한 눈으로 봐라보는 시선을 마음을 담아서요.

신은 인간을 사랑한다면서 왜 인간에게 고통과 불행 죽음을 주셨는가?

인간은 그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에

그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정신적 성장과 문명을 이룰 수 있기에

신께서 그러하셨다.

안녕과 평화를 찾는 종교

그런 종교를 가진 사회인데 왜 사회문제가 끝없이 일어나는가?

현대사회가 안고 잇는 약물남용이나 폭력,범죄등 사회문제가 만연한 것은

문화와 풍토의 문제이다.

그 밖에도 종말론,꿈과 희망 등 종교와 사회 전반에 어우려진 다양한 질문들에

깊고 심오한 대답들이

한단계 성숙한 인간으로 도약하게 끔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로빈슨과 함께 탈출하기

공부가 되는 로빈슨 과학 탈출기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다니엘 디포 원작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한창 환타지물과 모험이 가득한 내용의 책을 좋아하더니 

로빈슨 크루스로 긍방 읽어버리더라구요.

딸또래의 아이들이 이런류의 책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모험도 가득하고 즐거움도 가득하고

신나게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책으로 풀어보는 것이지요.

전 이 책을 보고 참 놀랐답니다.

로빈슨 크루스 이야기를 과학으로 접근해 풀어낼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하구요.

로빈슨 크루스 이야기 속엔 모험으로 가득찬 이야기가 가득하잖아요.

많은 어려움을 겪으니 그것을 해결하려면 뭔가 필요하긴 한데..

그것이 과학이라!!!

딸아이 말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아니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아는 것이 힘이다!!!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

"엄마, 달인 알아?"

"달인은 못하는 것이 없어.

아프리카에 가서 원주민들과 생활하며 오지에서 힘들게 생활하며 어려움을 이겨냈고

원시림에 들어가 애벌레를 먹으며 원시인들과 함께 생활했어

집도 손수 지어야 하고 먹을거리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로빈슨 크루스가 바로 달인이야.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지 이겨내야하는.."

로빈슨 크루스가 똑똑하지 못했다면 절대 살아남지 못했을것이라네요.

공부가 되는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억지로 공부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책을 즐겁게 읽으라고만 합니다.

그렇게 즐기다보면 저절로 지식이 쌓이닌까요.

공부가 되는 로빈슨 과학 탈출기 역시 그랬답니다.

로빈슨과 함께 바다로 나가 어려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알아야할 것도 참 많았답니다.

바다는 예측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으니까요.

파도가 친다?왜?

태풍이 풀어 온다?왜?어떻게 해결해야하지?

낮에는 해풍 밤에는 육풍이 분다.어떻게 이용하면 될까?

조난을 당했어.어떤 조치를 취하지?SOS신호는 뭐야?

이밖에도 책속의 배경이 되고 잇는 시대의 배경 지식들도 함께 익히며

로빈슨과 함께 무인도를 탈출하니

성취감도 업되고

지식수준도 업되는 기분이었답니다.

역시..명연설

공부가 되는 일등 멘토의 명연설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초4학년 딸아이와 7살 유치원생 두 아이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인물은 단연 스티브 잡스입니다.

"누나,스티브 잡스가 이 아이패드 만드거 맞아?

 스티브 잡스가 죽었다는데 그게 사실이야?"하고

7살 아들이 물으면

"그래,니가 알고 있는게 사실이야.이런 물건을 만들다니 스티브 잡스는 정말 천재야."

"나도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물건을 만들거야.그래서 스티브 잡스처럼 엄청난 부자가 될거야.'

"어떤 물건을 만들어야 사람들이 좋아할까?"

그러면서 열심히 무언가를 생각합니다.

그러곤 자기 생각을 그림으로도 표현하더라구요.

부가가 되는 것이 꿈인 아이들이 많다더니

딸아이도 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 좀 서글프지않니?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면 더 보람되고 멋질텐데.."

"스티브 잡스도 부자야."

"맞는데..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가 더 중요하지"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인 휴대폰이나 컴퓨터 관련 일을 하는 인물들이 많아

아이가 더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안철수 이사장

스티브 잡스

그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이 많아 전 더좋았어요.

요즘은 나눔이 부자들만의 의무가 아닌

모두가 실천해야할 덕목이라 생각하기에

전 아이들에게 늘 나문을 실천하라 가르치거든요.

나눔 어렵게 생각하면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잖아요.

자신의 평생을 다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한 마더 테레사 같은 분도 계신데 말이죠.

"경제적으로 도움이 안된다면 재능을 기부할 수도 있어.

넌 공부를 잘하니까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되면 동

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그런 일을 해볼 수도 있고

바이올린을 가르쳐줄 수도 있지.

방법은 찾아보면 많아.꼭 실천하자."

다양한 인물들의 위인전을 읽는 것도 좋지만

그들의 명언을 읽으니 더 와닿는 점이 많았습니다.

위인들의 일대기를 읽는 위인전보다

그들의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바로 들을 수 있었거든요.

살아있는 정신!!!

즐깨감 수학 4

즐깨감 수학 4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ㅣ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5월

수학에 관심이 많은 엄마다보니

아이가 수학을 즐기고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바램과 달리 아이는 수학을 재미없어 하더라구요.

"연산을 해야하는  수학이 싫어."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렵지."

불만이 많았답니다.

이런 아이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제가 선택한 것은

 '수학을 수로만 보지 말고 그림으로 봐라' 였습니다.

문제를 읽고 어떻게 문제해결을 해야할지 생각한 다음

해결되지 않을 때는 그림으로 그려봐라.

그랬더니 아이도 차츰 수학이 어렵기만 한 과목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더라구요.

물론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학 단원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학이 괴로운 과목이라는 인식을 없앨 수 있으니까요.

이런 제 생각을 교재로 풀어낸 것이 바로 창의 수학 사고 수학이 아닌가 싶어요.

와이즈만 수학이 이런식으로 수업을 하더라구요.

도형을 공부할 때는

구체물을 가져와 도형을 펼쳐보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눈으로 직접보게 하더군요.

어떤 도형은 면이 몇 개인지 모서리는 몇 개인지

이렇게 직접 자기 눈으로 손으로 보고 만지고 하니

체계적인 공부가 되었답니다.

즐깨감 역시 문제를 풀기 위해 공식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왜??왜??그런 공식이 나오게 되었는지 과정을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설명하니

아이 역시 공식을 외우기 보단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고 다가갈 힘을 기를 수 잇엇다는 것이지요.

창의 수학 사고력 수학 ..영재 수학이라 할 만큼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문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초를 다져주니

시도해보지 못할 정도는 절대 아니였습니다.

4학년 수학이지만 5학년 과정의 분수와 도형도 겹치더라구요.

사실 수학은 학년 과정의 단원이 거의 같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깊게 공부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지요.

그런점에서 5학년이라도 4학년 수학으로 점 더 편하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여러 단원 중 많은 아이들이 도형 부분을 어려워 한다는데

저희 딸은 수연산에서 특별한 수 찾기를 어려워 하더라구요.

함께 해보았는데 처음이라 더 그런 것 같았습니다.

여러번 트레이닝이 되다보면 특별한 수를 찾는 시간도 빨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와이즈만 광고를 보니

왕이즈만에서 배운 가장 큰 것은 질문하는 습관이라 하더군요.

아이와 함꼐 즐깨감 수학을 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물론 어렵고 힘든 문제이다보니 질문이 많겠지만

엄마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질문도 참 많았답니다.

브라운 좋아

과학탐정 브라운 10권 세트 - 전10권 ㅣ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
도널드 제이 소볼 지음, 이정아 옮김, 박기종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감수 / 살림어린이 / 2011년 11월

과학을 미스테리 사건 해결의 열쇠로 이용하는 이런류의 책을 

아이가 너무 좋아하다보니 비슷한 종류는 모두 섭렵한 것 같아요.

읽고 또 읽어도

읽을 때 마다 즐겁고 새롭다고 하네요.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과학적인 지식을 쌓는 것은 2차적인 목표이고

과학과 친해져서 과학을 더욱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시작한 책읽기였는데 

이제는 찾아서 과학책을 읽으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남은 상황이랍니다.

이 책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우리와는 조금 다른 환경이라

의아해랄 때도 있었는데

그런  것 보다는 사건 해결을 어떻게 할까에 집중하다보니

더욱 깊이 빠져 읽더라구요.

처음엔 단지 사건 해결을 빨리 하고자

생각을 많이 해보지도 않고 답부터 찾아보더니

이제는 어떤 과학적인 지식이 이 사건을 해결해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여유가 생겼어요.

가짜 여행가의 실수를 밝혀라!!

딱 걸렸습니다.

9권은 날씨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번개나 바람을 이용한 사건 해결이였죠.

자연적인 현상인 번개는

항상 천둥 소리를 동반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엔 시간차가 있어요.

빛은 소리보다 빠르다!!

그래서 천둥 소리보다 번개가 먼저지요.

바람이 분다.

그런데 머리카락은 날리고 옷자락은 바닥에 쓸린다?

모순이였어요
생활의 지혜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인데

습관입니다.

선글래스의 오른쪽 다리가 휘어져있다.

이건 분명 그 선글래스의 주인이 왼손잡이라는 증거

왼손을 많이 사용하여 안경을 벗다보니 오른쪽 다리가 휘어진거져.

하나하나 상식도 쌓고 재미도 늘고

완전 브라운 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