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 1 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 1
사마천 원작, 김기정 각색, 유대수 그림, 김원중 감수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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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중국 사람들은 왜 복수를 좋아해.영화만 봐도 그래.스토리가 전부 복수야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해 하면서 복수를 다짐하곤 무술을 연마하지.뭐가 이리 똑같애."

아이도 아나 봅니다.영화 속에서 책 속에서 비친 중국 사람들이 모두 복수를 입에 달고 산다는 것을요.

"옛날엔 아무래도 왕이 다스리던 시기라 법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잖아.

 그러다보니 억울하게 죽는 일이 많았을테고 그러니 그런 일이 더 많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복수의 긍정적인 면도 있잖아.억울한 일은 당항 것은 너무 괴롭지만

 그 일로 인해 나를 더욱 다금질해서 큰인물이 될 수 있었으니까."

 

사마천이 쓴 사기 역시 복수를 다짐하는 주인공의 성장에 포커스를 두고 읽어야

아이도 배우는 것이 많을테지요.

사마천이라는 역사가가 자신의 목숨을 구걸했던 것은

자신의 목숨이 아까워서도 아니고

진실된 역사를 담기기 위해 굴욕도 참아가며 살아남았으니까요.

그런 그의 역사서이기에 사기가 지금껏 중요한 자료로 읽혀지는 것이구요.

사마천의 사기에는 중국을 호령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1권은 오자서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방대한 중국 땅을 차지하고자 여러 나라라 생기고 사라졌지요.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사람이였던 오자서가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위해

오나라 협려의 사람이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가 큰인물임을 비범한 인물임을 알았기에 그를 돕는 사람이 생겨나지요.

그리고 복수의 날이 다가 오지만 당사자들은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초나라만이라도 멸하고자했으나

자신을 도와준 사람의 은혜를 져버릴 수 없어 돌아서고

손무의 말처럼 떠날 날을 알았지만 협려의 은혜에 끝까지 신의를 지킨 오자서

 

 

아이들은 사기 속의 인물 속에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은혜를 잊지않은 것

신의를 지키는 것

지금 시대는 자신만 아는 똑똑한 엘리트를 원하지 않습니다.

기업에 사회에 헌신 할 줄 아는 정직하고 신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좋은 책으로 멋진 인재로 자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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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안네의 일기 공부가 되는 시리즈
안네 프랑크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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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네의 일기를 처음 읽었던 당시에도 참 놀랍고 충격적이였어요. 

13살 소녀의 글이라곤 믿어지지 않을만큼 너무나 사실적이고 훌륭하더라구요.

지금 딸아이이 역시 처음으로 안네의 일기를 읽었답니다.

"안네는 이 무섭고 두려운 상황을 어떻게 버텨냈을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언제 나치들에게 발각되어 죽을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인데.."

그랬습니다.

자신의 일기장인 키티에게 쓴 형식인 이 글엔

참 많은 것을 담고 있었습니다.

나치들이 단지 유대인이란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이런 나치들을 피해 독일인이 유대인을 피신시켜주고 있다.

숨어 살아야 하는 적박한 환경 속에서도 다른 유대인을 걱정하고 있다.

무서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고 희망을 찾으러 노력하고 있다.

한 소녀의 사생활을 기록한 일기이기도 하지만

그 시대의 시대상이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모두 실려있었습니다.

 

공부가 되는 안네의 일기가 보통의 안네의 일기와 다른 점은

안네의 일기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과 지식을 일거양득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안네의 일기 속은 나치들이 유대인을 학살한 역사적인 사건이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나치들이 유대인인들을 특히 싫어했는지

나치즘 파시즘은 무엇인지

홀로코스트는 무엇인지

왜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났는지

세계 2차 대전엔 어떤 나라들이 참전했는지

연합국은 무엇인지

미국이 어떻게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하게 되었는지

최대의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과  핵폭탄이라는 암울한 결과만 남긴 세계 2차 대전은 어떻게 끝나게 되었는지

역사 속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제 2차 세계 대전에 대해 정말 많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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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 - 내 모든 걸 너에게! 남길 유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20
김현수 지음, 홍거북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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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까지 정말 많은 책을 읽어왔습니다. 

어떤 책은 한 번 읽고 책장 신세만 지는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책은 마르고 닳도록 읽어서 외워 버린 책도 있지요.

마법 천자문은 후자의 경우에 더 가까운 책이 아니가 싶어요.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보고

두 아이가 정말 즐거워 하면 스스로 읽는 책이였습니다.

만화라 처음 접할 때는 사실 걱정도 참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한자로 놀이하는 것을 보고 그런 걱정 완전 날려 버렸지요.

"불 화(火)를 받아라."

"그렇다면..물 수(水)로 대응하겠다..하하하하.."

이러면서 노는데

어찌나 재미있고 즐거운지 깔깔깔 웃음소리가 끓이지 않았지요.

그렇게 20권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하더니

한자 실력이 날로 좋아졌어요.

큰 애는 한자를 처음엔 무지 싫어라 할 정도 였거든요.

어렵나 힘들다 하면서요.

그래도 마법 천자문 덕에 한자와 친해지고

지금은 하자능력 시험도 자주 치면서 한자 실력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20권은 파괴된 자연을 다시 정화 시키려는 진현인이

108 요괴를 가둔 비석을 풀어 요괴의 힘을 이용하려하지요.

하지만 그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기에 다른 현인들은 말리구요.

마법천자패만 있으면 문제가 없다는데..

하지만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아요.

우리 오공이가 어떤 활약을 할지

"엄마,만화책이 아니라 3D영화 같지 않아.완전 생생하잖아.스토리도 탄탄하고"

정말 아이 말대로 그냥 만화책이 아니라 영화 같은 일러스트가 아주 인상적이였어요.

한자가 급수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한자나 나와 어렵고 쉬운 것이 섞여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막을 저(抵)

금할 금(禁)외쳐가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벌써 다음권 타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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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짱 탐구노트 2 - 새로운 학교에서 인기짱이 되기 위한 행동 개선 연구 오즈의 허수아비 3
에이미 이그나토프 지음, 양진성 옮김 / 오즈의마법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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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외국에서 생활해 보고 싶었는데 이 책을 보면 살짝 걱정이 돼?" 

"왜 무엇 때문에?"

"우리랑 정말 다른 것 같아.날씬하고 이뻐야 인기가 있나 봐.

 또 그런 아이들끼리만 멀려다니나 봐."

아니나 다를까 정말 그러네요.

영화 속에서만 봐도

이쁘고 날씬해야만 하고

치어리더들이나 미국추구 선수나 되야 인기가 있으니

그리고 그런 애들은 자기들 끼리만 몰려다니니

다른 사람은 투명인간 취급하고..

"그치만 줄리 봐.네가 생각하는 그런 이쁜 얼굴이나 키가 크지도 않지만

 멋진 남학생이 좋아하잖아.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만의 매력이 있어야 하지않을까.

 외모만 가꾼다고 머리 속은 채우지 않는 그런 아이보다

 톡톡 튀는 매력을 지는 줄리가 더 인기짱!!!"

이제 학교 생활이 즐겁기 위해서는 친구들에게 인기도 잇어야 하나봐요.

인기짱이 되기 위한 행동 개선 연구 노트

 

 

전 아이와 달리 처음엔 좀 산만하더라구요.

어떻게 읽어야 더 재미잇게 읽을 수 있을지

멀리 베프를 영국에 보낸 줄리가

영국에 있는 리디아와 주고 받는 이야기 속에서

각나라의 학교 문화 뿐 아니라

틴에이져들의 생활상과 행동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네요.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으려면..

인기 있는 친구를 잘 관찰해야 하고

인기 있는 친구와 어울려야 하고..

단지 그것 뿐일까요?

나만의 매력이 필요하죠.

 

"영국과 미국은 영어를 쓰는 나라인데 왜 다른 영어를 써?"

"정말 전쟁에서 진 영국이 일부러 그러는 거야?"

"나도 일기장 빠꿀래.줄없는 노트로 말이야.

줄리와 리디아 처럼 채팅 말고 교환 일기를 써보자고 해볼래."

새로운 생각들 마구 솟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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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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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니 

어쩜 이리도 내용과 제목이 딱 들어맞는지 모르겠더군요.

통섭의 식탁

풍성한 식탁이였습니다.

요즘은 한가지 생각이 아닌 멀티플레이 생각을 요하는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 발맞춰 이런 책을 더 자주 접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통섭이라는 말도 새로 알게되었구요.

여러모로 참 많은 것을 얻은 책이였습니다.

 

제가 이어령 교수님의 책을 자주 읽게되 게기라

아이 책 때문이였는데

요즘은 그의 생각에 빠져 그의 추종자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70이 넘는 연세에 어찌 그런 생각들을 하시는지

늘 감탄 또 감탄을 자아내게하시지요.

최재천 교수 역시 이어령 교수의 그런 깨어있는 생각들을 칭찬하고 있었습니다.

시대를 앞서는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생각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익힌 것을 서로 상호보완하며 새로운 생각으로 키워야 한다!!!

 

전 묵직한 과학 이야기가 많은 메인 요리보다

산뜻한 에피티이저나 그윽한 디저트 요리의 책들 내용이 더 좋더라구요.

코스 요리의 다양한 맛과 향연이 글 속 살아 있는 듯 하더라구요

여성의 인권을 주장하는 페미니즘에 또 다른 문제점과 생각을 하게끔 해준

여성 학교라는 책도 급 흥미가 생기고

일전에 읽었던 노자의 도덕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각을 가지게도 해주었습니다.

한권의 책으로 다양한 맛의 지식을 맛 본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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