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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 - 내 모든 걸 너에게! 남길 유 ㅣ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20
김현수 지음, 홍거북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금까지 정말 많은 책을 읽어왔습니다.
어떤 책은 한 번 읽고 책장 신세만 지는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책은 마르고 닳도록 읽어서 외워 버린 책도 있지요.
마법 천자문은 후자의 경우에 더 가까운 책이 아니가 싶어요.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보고
두 아이가 정말 즐거워 하면 스스로 읽는 책이였습니다.
만화라 처음 접할 때는 사실 걱정도 참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한자로 놀이하는 것을 보고 그런 걱정 완전 날려 버렸지요.
"불 화(火)를 받아라."
"그렇다면..물 수(水)로 대응하겠다..하하하하.."
이러면서 노는데
어찌나 재미있고 즐거운지 깔깔깔 웃음소리가 끓이지 않았지요.
그렇게 20권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하더니
한자 실력이 날로 좋아졌어요.
큰 애는 한자를 처음엔 무지 싫어라 할 정도 였거든요.
어렵나 힘들다 하면서요.
그래도 마법 천자문 덕에 한자와 친해지고
지금은 하자능력 시험도 자주 치면서 한자 실력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20권은 파괴된 자연을 다시 정화 시키려는 진현인이
108 요괴를 가둔 비석을 풀어 요괴의 힘을 이용하려하지요.
하지만 그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기에 다른 현인들은 말리구요.
마법천자패만 있으면 문제가 없다는데..
하지만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아요.
우리 오공이가 어떤 활약을 할지
"엄마,만화책이 아니라 3D영화 같지 않아.완전 생생하잖아.스토리도 탄탄하고"
정말 아이 말대로 그냥 만화책이 아니라 영화 같은 일러스트가 아주 인상적이였어요.
한자가 급수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한자나 나와 어렵고 쉬운 것이 섞여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막을 저(抵)
금할 금(禁)외쳐가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벌써 다음권 타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