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화분 사계절 그림책
데미 지음,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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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창의력이 대세지요. 

어딜 가나 창의력 창의력입니다.

그런데 우수한 성적에 창의력도 뛰어난 인재들이

우수한 기업에 몰리다보니

이런 스팩은 남들과 차별화 되지 못하니

요즘은 새로운 것을 더 본다고 합니다.

정직

애사심,사회성 모두 좋지만

정직이라는 항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왜 그럴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정직에도 장담점이 있겠지만

그 어느것보다 장점이 큰 항목이기 떄문이겠지요.

왜 정직해야하는지는 아이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을 줘야하겠더라구요.

 

중국 황제가 다음 대를 이을 아들이 없어 방을 붙입니다.

자기가 준 꽃씨로 예쁜 꽃을 피워 온 아이에게 다음 왕자리를 물려주겠노라구요.

전국의 아이들이 몰려듭니다.

그리고 황제에게 꽃씨를 받아 돌아갑니다.

핑도 그 아이들 중 하나였습니다.

핑도 정성을 다해 꽃씨를 가꿉니다.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서요.

그런데 꽃은 피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기름진 흙과 더 큰 화분으로 바꾸어 주었지만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일년이 지나 황제에게 핑은 빈화분을 들고 갑니다.

정성이 담긴 화분만 들고 황제에게 갑니다.

황제는 핑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 주었습니다.

왜?

다른 아이들은 갖가지 예쁜 꽃을 피웠지만

핑은 정직이라는 훌륭한 꽃을 키웠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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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네골 : 중국 조선족 설화 재미마주 옛이야기 선집 1
재미마주 편집부 엮음, 홍성찬 그림 / 재미마주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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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초등 입학하는 아들을 위해 

교과서 수록책을 주문하다보니

신청한 책인데

엳시나 우리설화라 그런지 비슷한 내용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권선징악 같은 확실한 개념을 심어주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구요.

중국 조선족 실화라 그런지 우리 정서랑 딱 맞는 느낌입니다.

 

조선 사람들이 사는 중국 길림성의 한 마을 이야기입니다.

이 마을은 재미네골이라고 이름부쳐졌는데

왜 이마을이 이름이 재미네골이 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이야기 랍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서로 돕고 싸우는 일이 없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용왕이 이 이야기가 정말인지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사신을 시켜 마을 사람 중 한 명을 제물로 잡아오라고 시켰지요.

사신이 처음으로 만나 사람은 부락장이였습니다.

부락장은 자기가 제물이 되겠다면서 사신을 따라 나섭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목수가 부락장님은 안된다고 자기가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음에 만나 대장장이도,토기장이도,아낙네도,처녀 아이도 마찬가지였지요.

사신은 그냥 처녀 아이를 용궁으로 데려가는데

왜 처녀를 잡아왔느냐는 용왕의 말에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고합니다.

그리고 마을사람의 착한 마음에 용왕은 상을 내리게 되구요.

 

서로 살려고 아웅다웅하지않고

모두 자신이 나서서 제물이 되겠다니

아들은 의아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마음에

상도 받고 복도 받았다는

나만 생각하지 말고

남도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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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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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백과 이억배 

참 위대한 콤비입니다.

이 두분의 합잡품은 늘 감동을 주고 꿈을 주니까요.

이번 책 역시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더라구요. 

'남자는 싸나이지.'늘 이런 말하길 좋아하는 아들에게 선물한 책입니다.

진정한 남자가 뭔지 진정한 싸나이는 무엇인지 알았으면해서요.

 

세상에서 제일 힘 센 수탉이 태어났어요.

병아리 때부터 남달랐지요.

골목대장 아니 농장의 대장이였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힘 센 닭 역시 알고 있었어요.

자신이 얼마나 힘 센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지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했구요.

프라이드가 대단했지요.

그런 수탉에게

새로운 도전자들이 생겨납니다.

자신보다 더 젊고 힘 센 닭들이 나타나지요.

세상에서 힘 센 수탉은 우울해집니다.

하지만 지헤로운 아내 덕에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지요.

젊음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이라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현재를 보며

지금의 내모습을 보며 행복해해야한다고

 

인간도 마찬가지겠지요.

최고점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 것을요.

그 내리막길이 꼭 우울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요.

한창 젊었을 때는 젊은이 영원할 것만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시간은 흘러갑니다.

늘어간다는 것을 우울하게만 받아들이면 절대 행복할 수 없어요.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여야

행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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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이와 툴툴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
조성자 지음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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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가 시작되기 전 항상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아이들 책을 챙기는 것이지요.

교과서에 나와는 책을 찾아 미리 읽고 이야기 나누는 일

아이들이나 제겐 더없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함께 책을 찾고 고르고

책을 기다리고..

그리도 품에 안은 책

너무나 신나 서로 먼저 보겠다고 하는 아이들

그모습에 엄마는 행복 바이러스가 마구마구 솟구치지요.

퐁퐁이와 툴툴이 역시

아이 교과서에 나오는 책이라 주문했지만

책 좀 본다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책이더라구요.

교과서에 실린만한 책이였고

사랑받을만한 책이였습니다.

욕심부리지 마라!

남과 나누며 살아라!

가르치지 않아도 책을 읽으며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되니까요.

 

퐁퐁이와 툴툴이는 샘물입니다.

이름처럼 긍정적인 에너지가 퐁퐁 솟아나는 퐁퐁이

늘 툴툴거리는 툴툴이

두 샘물에 동물들이 찾아와 물을 달라고 합니다.

목마름을 해소할 물 한모금

툴툴이와 퐁퐁이의 다른 태도를 취합니다.

그러고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가을이 옵니다.

툴툴이와 퐁퐁이는 어찌 되었을까요.

자신의 샘물을 그 누구에게도 나눠주지 않는 툴툴이에겐

낙엽이 게속 쌓여만갑니다.

샘물을 나눠준 퐁퐁이에게 동물들이 찾아와 낙엽을 치워 줍니다.

 

 

내꺼야.다 내꺼야.

요즘 아이들 자기만 너무 알죠.

남과 나누는 것을 배워야합니다.

나누는 기쁨을 알아야 하죠.

퐁퐁이가 샘물을 나눠줬듯이

그래도 샘물은 퐁퐁 솟아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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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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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 그림은 왜 이렇게 촌스러워?" 

"원래 옛날 이야기 할머니 이야기는 내용이 구수하잖아.그러니 약간 촌스럽고 정감어린 그림이 좋아"

아들 눈에 그림이 요즘 나오는 그림들과는 달라 보였나봐요.

책을 펼치기도 전에 그림 이야기를 꺼내네요.

자타공인 한그림 하는 실력이라 자부하는 아들이거든요.

그림에 대한 첫느낌은 어땠는지 모르나

책을 읽으면서 아들은 내내 하하호호거리며 너무나 신나해 합니다.

그것이 바로 채인선,이억배님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 

맛깔나는 글에 정감어린 그림

그래서 지금까지 아이들과 엄마로 부터 사랑받는 책이 되었겠지요.

 

우리의 할머니 손이 여간 큰 것이 아닙니다.

온동네 동물들 불러 모아 만두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재료의 양은 어마어마 상상초월이지요.

"이렇게 만드려면 정말 며칠걸리겠지.힘들겠다."

"원래 할머니들은 인심이 좋으셔.이렇게 만들어 동네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 불러 만두파티해주실 걸."

엄청난 크기의 무쇠솥도 등장하고

모양도 자기각색 만두도 만들어 보고

아이도 책 속의 동물들과 할머니와 함께 만두를 만드는 냥

너무나 싱글벙글 입이 귀에가 걸렸습니다.

 

할머니의 큰 손은 자신을 위한 손이 아닙니다.

힘들고 고된 만두 만들기지만

많은 이들과 함께 하기에 힘든지 모르고 정겹기만합니다.

그런 할머니의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을 아이들도 닮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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